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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때 나이가 얼마나 중요한가요..

나이가 뭐길래.. 조회수 : 1,970
작성일 : 2009-03-10 14:12:10
안녕하세요...
전.. 올해 32되는 여자입니다..
저에겐 사귄지 700일 되어가는 6살 연하 남자칭구가 있습니다..
이 남자친구가 저랑 처음 사귀기 시작할때 결혼을 생각하며 사귄다고 했죠.. 전 그때 30 이었으니 결혼당연히 생각하는 나이였구요..
근데 남자친구가 6살 나이차는 것을 부모님께 말씀 드리기가 무척 망설여지나봅니다..
그렇게 말하니 저도 자신이 없어지더군요...
남자칭구부모님의 반대가 엄청 심할것 같은데...
어떻게 해결해나가야할지....
생각만해도 너무 답답하네요...
어떻게 해야될까....요.......
IP : 121.151.xxx.21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10 2:14 PM (203.142.xxx.240)

    정면돌파밖에 없죠...

  • 2. 추억만이
    '09.3.10 2:14 PM (122.199.xxx.204)

    미리 걱정해선 되는게 없죠..
    제 주위 6살 연상 부부가 있는데 상담 할 수 있게 도와드릴까요? :)

  • 3.
    '09.3.10 2:17 PM (61.97.xxx.34)

    저번에도 이런 비슷한 글이 올라와서 엄청난 댓글들이 주르륵 달렸네요.
    근데 그때도 다들 입모아 하신 말씀들이 진정 사랑하면 나이차이 따윈 문제가 아니다.

    단지 내동생이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결혼을 한다면, 좀 꺼리겠지만, 그래도 결혼 아님 평생 혼자 살꺼나 죽겠다고 난리치면 떨떠름해도 결혼시킨다에요.

    좀 냉정하게 생각해보심이 어떨까요? 정말 사랑한다면 그런것 따윈 그냥 한때 문제라고 잘 극복하면 될꺼라고 생각할듯 하네요.

  • 4. ...
    '09.3.10 2:19 PM (218.156.xxx.229)

    남자친구 너무 몰아치지 마세요.
    기다려주시고. 정면돌파를 위해서 마음 단단히 여미시구요.
    그리고 반대하시는 그 분들 미워하지 마시고...자연스럽게.

  • 5. 에잇
    '09.3.10 2:24 PM (218.39.xxx.252)

    결혼할때 나이는 중요하지 않아요.
    다만, 아이는 빨리 낳는게 정말 좋더라구요.
    몸도 그렇고. 전 늦은 나이에 낳은 것도 아닌데, 둘째 낳고 갑자기 무릎이 아파서 엄청 고생했거든요. 뭐..제가 저질체력이라서 그럴수 있지만...

    아이 낳는거 빼고 전 결혼하는데 나이는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되어요.

    요즘은 연상, 연하 커플이 더 많아요.
    제 친구는 7살 연하랑 사귀는데 아무 문제없더걸요.
    친구가 선생님인데 남자쪽에서 빨리 결혼하라고 난리래요.
    요즘 부모님들도 많이 달라지셔서 걱정안하셔도 될거예요.

  • 6. 남자
    '09.3.10 2:24 PM (59.8.xxx.188)

    지금나이 26살이네요
    결혼하기 어립니다
    결혼하면 집보단 친구들땜에 밖으로만 돌겁니다
    그리고 남자들 26-27살을 계기로 좀 변합니다
    여자들도 마찬가지고
    좀더 기다려 보세요
    아마도 정말 지 좋아하면 반대가 대수겠어요
    저울이 어디로 기울어 질지는 모르는겁니다

    그런데요
    내 동생이라면 맘접으라 하고싶어요
    남자가 서른이 넘었다면 좋겠는데 그게 아니라서요

  • 7. ..........
    '09.3.10 2:28 PM (123.204.xxx.159)

    어른들 당연히 반대하실 거구요.
    입장바꿔서 원글님 남동생이 6살 연상인 여자와 결혼하겠다고 하면
    원글님도 아~그래하고 환영은 못하실거예요.
    그러니까 그분들이 반대하셔도 미워하지 마시고 이해해 드리세요.

    그런데 자식이기는 부모 없다고....남친이 이사람 아니면 평생 결혼도 않고
    중이 되어서 절이라도 가겠다...그렇게 나오면 부모님도
    나중에는 다 물러서시더라고요.

    두분이 사랑을 굳건하게 하시고....
    사랑이 변하지 않을거란 것을 부모님께서 믿도록 하셔야죠.

    그런데 나이가 있으시니...
    남친이 부모님이 반대하셔서 부담스럽고 헤어지고 싶다...하면
    (겉으로 표현이 뭐든지간에...핵심을 보셔야죠.
    전에 올라온 글처럼 내가 왜 헤어져야 하는 지 모르겠다는 둥하면서
    신파 읊는다고 넘어가지 마시고요.)
    매달리지 마시고 대차게 차버리시고
    빨리 인연을 찾으시고요.

    만약 남친이 죽어도 원글님과 결혼하겠다...는게 확고하다면
    시간은 님편이고요.

  • 8. ㅇㅇ
    '09.3.10 2:33 PM (124.51.xxx.8)

    남자는 서른넘었다고 어른스러워지는것도 아니고 20대에도 어른스러운남자있고,...다 나름인거같아요.. 근데 남자분이 망설여져도 자신이 자신있게 밀고나갈결심을 해야지..
    그렇게 걱정만하고있음 어쩌라는건지.. 여자분도 나이자꾸 들어가면 나중에 아기도 문제고 그런데.. 남자분이 좀 결단력있게 강하게 나가는 스타일이면 좋겠는데... 그렇지 못하다면
    믿고 님의 인생맡길수있는지 다시한번 잘 생각해보세요..

  • 9. ^^
    '09.3.10 2:35 PM (210.106.xxx.26)

    나이 차이 보다는 남친분 나이가 결혼을 얘기하기엔 좀 이른 듯 하네요.
    준비는 되어 있는지, 사회적으로 안정은 되어있는지,
    아니면 원글님께서 이끌어 주거나 지원해 주실 생각이 있으신지 궁금하네요.

    정말 두 분 모두 '그런거 다 상관없고 다만 사랑만 있으면 된다' 하시면
    그냥 앞만 보고 둘만 보고 사시면 되죠.

    부모님 반대 하시면 쭈욱 버티시면 됩니다.
    언젠가는 허락 하실 수 밖에 없어요. ^^

  • 10. ..
    '09.3.10 2:39 PM (211.179.xxx.12)

    26세 남자에 32세 여자의 결혼이 전혀 반대가 없이
    술술 진행되리라 예상 하신건 아닐거 아니에요?
    남자 나이 26세 정말 어린나이 맞아요.
    남자가 32 에 여자 38 만해도 또 느낌이 다르죠.
    위에 분들 말씀 잘 새겨듣고 굳은 마음과 각오로 나아가세요.

  • 11. 부모님 반대야
    '09.3.10 2:40 PM (211.54.xxx.138)

    결국 꺾인다....에 저도 한표 던지구요. 다만 걱정되는 건, 두분께서
    나이차가 많다는 거. 게다가 남자가 아직 이십대 중반에 가까운 나이
    라는 거. 저두 만으로 서른둘에 결혼했는데 요즘에 뭐 늦은 결혼은
    아니라고 위로들 하지만 솔직히 출산까지 생각하면 빠른 나이는 절대
    아니었어요. 곧 가족계획 세우셔야 할텐데...현실적으로 생각해보시길
    권고 드립니다. 게다가 제 주변에서 보니 연상연하 커플은...남자가
    무지 적극적으로 잘하고 매달려야 여자가 불안해하지 않고 잘 살더라구요.
    아이 안낳고 사랑만으로 행복하게 살겠다...는 플랜이시면 제 글 무시하시구요.

  • 12. 연하남편
    '09.3.10 2:44 PM (220.117.xxx.104)

    저도 4살 연하남편과 삽니다. 처음부터 결혼 전제로 만났구요. 그런데 그때 남편 나이는 30대 초반이었구요. 아직 남친이 20대 후반이시라면 아직 그런 걸 이겨낼 배짱???이 없을 겁니다. 꼭 1~2년 안에 결혼해야한다면 많은 난관이 예상된다는.

    저는 양가집에 나이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결혼했는데요, 꼭 그러지 않아도 되더라구요. 제가 재밌어서 가끔 가보는 `앤의 그림일기'라는 블로그가 있는데요, 이 집도 6살 차이. 요 분은 시부모님이 너무 좋으셔서(전생에 나라를 구하신 거지요ㅋㅋ) 시어머님께 먼저 나이를 오픈했는데 나중에 인사갈 때 시어머님이 먼저 나이를 줄여서 말하자고 하시더랍니다. 괜히 어른들한테 이러니 저러니 말 날 필요 없다고 하면서.

    우리 엄마도 남사스러웠는지 친척들한테 동갑이라고 하시는 거 보면, 아마 어른들한테는 좀 그런가봐요. 그거 가지고 많이 싸웠는데 지금은 그냥 뭐, 편한 대로 하지뭐.. 이렇게 되었습니다.

    참, 저 블로그 한 번 가보세요. http://blog.joins.com/media/index.asp?uid=dndkorea

  • 13. .
    '09.3.10 2:49 PM (125.246.xxx.130)

    서로 당사자는 상관없겠지만, 집안 사람들은 당연히 문제를 삼을만 하지요.
    결혼은 둘만 하는게 아니라 집안끼리,,관계 맺어지는 게 우리나라 잖아요.
    인간관계에서 나이가 미치는 영향이 우리나라에선 여전히 중요한 위치구요.
    그러니, 망설이는 남친이나 혹여 반대하는 사람들 이해하셔야 할거에요.
    다만, 서로 사랑하는 사이니 나이같은 거 상관없도록 잘 해나겠다는
    믿음을 주도록 해서 주윗분들을 이해시키고 설득시켜야지요.
    첨엔 바로 괜찮다...할 분들은 많지 않을 거에요.
    요는 남친과 님의 마음자세지요. 미리 각오를 하고 어떤 반응이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어떤 일이 있어도
    흔들리지 않고 미래를 둘이 함께 하겠다는 결심이 확고하셔야 합니다.

  • 14. 내 딸이
    '09.3.10 2:50 PM (220.75.xxx.247)

    솔직한 심정으로는 내 딸이 6살 연상의 남자를 데려와도 반대할거 같아요. 나이차 많이 난다고요.
    하물며 아들이 6살 연상을 아내감으로 데려오면?? 당연히 반대하시겠죠?
    그 반대를 설득하려면 남친분이 애 써야할텐데..
    26살이면 아직 어리죠. 원글님도 기다려주고 남친을 다독여주고 노력 많이 하셔야할겁니다.

  • 15. 연하남편
    '09.3.10 3:00 PM (220.117.xxx.104)

    참, 저도요, 남친네 집에 인사드리고 결혼까지 1년 넘게 걸렸습니다. 당연히 어렵다고 처음에 생각했구요. 조금씩조금씩 접근했어요. 처음에 인사드리고, 그다음에 가끔씩 전화드리고, 여동생과 만나서 밥도 먹고, 그러면서 어머님이 마음을 서서히 열어놓으시더라구요. 그 사이 힘든 일 있을 때 제가 딸 노릇까지는 아니지만 어머님이 눈물흘리면서 얘기 하시는 수준이 되었지요. 물론, 그 이전에 울 시부모님들은 절 그냥 한 사람의 인간(귀한 아들보다 4살이나 많은 엄한 여자이기 이전에)으로 봐주셨다는 게 너무 고맙죠. 원글님도 하실 수 있어요. 힘내세요.

  • 16. 저도 연하남편
    '09.3.10 3:52 PM (221.141.xxx.151)

    5년연상이고 저는 30에 만나 32에 결혼했는데요.
    남편이 집안에서 반대가 있었겠지만 ,
    저한테는 말하지 않았고 중간에 자기가 다 막아주었어요.
    저는 되도록 신경을 쓰지 않으려고 노력했고요.
    저는 남편이 연하라도 믿음이 있었어요.
    결혼 15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그렇구요.

    남자쪽 집안에서 직접적으로 안된다고 하고
    상처를 준다든지 하지 않는다면,
    남자쪽 집안의 일은 남자가 해결하도록하고,
    성급하게 생각하지도 다른 사람들 반응에 기분 상하지도 말고
    남자친구를 믿고 기다리는것도 좋을 것같네요.

  • 17. 원글이..
    '09.3.10 5:00 PM (121.151.xxx.215)

    다들 관심보여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결혼에 성공하신 분들.. 부럽기만 하네요..
    저도 요즘 이 걱정이... 나중에는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추억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 18. ..
    '09.3.10 5:23 PM (61.98.xxx.244)

    힘내세요.
    음..
    저는 4살 연상이구요
    둘 다 이성친구는 처음 사귄 사이였어요.
    제가 29, 남친이 25살 일 때 결혼했구요.

    혼기 꽉 찬 28 딸이 24살 짜리 남자친구라고 데려갔더니 우리 아버지 넘어가셨구요. ^^;;;;

    절대 안 되는 이유 네 가지 적어주시면서 그냥 친구로만 지내라셨어요.

    그래도 딸이 선택한 남자니까.. 하면서 바로 상견례하고 결혼했네요.

    우리 시댁이 좀 특별하신 게 나이 이런 거 하나도 안 보시고
    우리 아들 너무 사랑해 주고 챙겨 줘서 고맙다고 참 이뻐하셨어요.

    남편이 석사 졸업하고 군대 대신 회사에 취직했구요
    월급 180만원으로 신혼 시작했어요.
    지금은 애들 둘에 350정도 벌구요.

    결혼 5년차 되어 갑니다. 전세금 5천(제가 벌어놓았던 것)으로 시작해서
    지금 집이 두 채 랍니다. 물론 빚도 좀 있지만.. ㅎㅎ

    부모님들이 남편 한 눈 팔까 봐 항상 이쁘게 하고 있으라고 가끔 잔소리하시는 거 말고는
    별 문제없이 잘 살고 있어요.

  • 19. 흠...
    '09.3.10 5:37 PM (211.210.xxx.62)

    일단은 6살이나 연하라니 감축드리옵니다. ^^;;;;
    맨 윗분 말씀대로 정면돌파가 좋을듯 싶은데
    남자 나이가 좀 어려서 기다렸으면 싶지만, 원글님 나이 먹는거 생각하니 여유로울 수 만은 없을듯 싶군요.

    그러나, 이사람이다 생각하면 기다려도 좋을듯 싶은데요
    문제는 남자가 그 정면돌파에 큰힘이 되어 선봉에 서줘야하는데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아 아쉽네요.
    그래도 일생을 걸만한 남자라면 믿고 따른다에 한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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