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건축학과요??
그런데 어제 건축가가 되고싶다네요. 어떤 공부를 해야되는지,어느 대학교가 적합할지,도통 정보가 없어서 여쭤봅니다. 누구 아시는 분,조언 좀 해주세요!!
1. ㅎㅎ
'09.3.9 8:09 PM (222.110.xxx.137)세계적으로 불황인 분야입니다. 아주 오래전부터요.
몇몇 이름난 스타 건축가 외에는 다들 힘들죠.
설계는 설계대로, 시공은 시공대로...
특히 우리나라는... 너무 우울해요.
건축전공한 사람들은... 다들 후회해요. (죄송합니다. 아이의 꿈을 키워드리지 못해서.)2. como
'09.3.9 8:10 PM (115.137.xxx.162)절대하지 마세요. 더더우기 여자라면...절대 ...하지말아야할 이유는 너무도 많아요.
3. 건축이
'09.3.9 8:12 PM (220.126.xxx.186)미대 유명하면 덩달아 건축학과도 유명해지죠.
경기에 민감한분야인데..
지금 최악..98년도........설계업체......무더기 도산^^
모르겠습니다..대통령 잘 뽑아서 5년뒤엔 경기가 살아날런지...;;;4. ?
'09.3.9 8:12 PM (218.237.xxx.181)힘든직업중에 하나입니다.
공부도 힘들고 졸업하고 나와서도 40 다 되도록 돈하고는 담을 쌓아야 한다고 그러더군요.
그러나 40 넘어서 기반 잡으면 최상의 직업이라해도 좋다고 그러더군요.
제 사촌이 S대 졸업하고 지금 건축 사무소 아주 크게 한다고 그러는데
엄청난 부를 누리더군요.5. 음
'09.3.9 8:12 PM (121.162.xxx.183)건축사 자격증있으면 돈 많이 벌 수 있어요.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기는 하지만 꾸준히 수요는 있는곳이고 항상 대박의 기회도 있는곳이라.
공대에서는 대부분 상위학과로 포함되구요.
건축에 과한 명문대는 당연히 서울대가 가장 좋구요. 그다음이 연대 건축이나 한양대 건축인것
같네요(한양대는 대대로 건축이 명문이였고 연대는 건축을 조금 찬밥 취급했거든요)
고려대 건축학과는 지금 인풋은 한양대 보다 점점 좋아지는 편이지만..워낙 문과가 좋고 이과는 천대 받는 역사가 길어서...
뭐 하여튼 이정도 공대만 가셔도 크게 걱정할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6. 저도고1맘
'09.3.9 8:13 PM (121.151.xxx.149)저희아이도(남자아이) 건축학과나 식품영양학과를 생각하고있던데
두군데 이곳에서는 말리시네요
식품영양학에대해서 제가 전에 이곳에 글을 올린적있었거든요
진로를 어디로 잡아야할지 ㅠㅠ7. 그런데
'09.3.9 8:28 PM (83.103.xxx.167)괜찮지 않나요? 이런 식으로 말리다보면 어차피 남는 건 의대, 법대, 약대 정도고 그것마저도 다 말릴 이유들어서 말리게 되니... 어차피 우리나라 대기업 입사 할 꺼면 전공이랑 크게 상관없이 입사하는 거고 건축, 식품 이런 과는 기회 있으면 전공 살려서 일 하면 되니 나쁘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8. 건축과도
'09.3.9 8:47 PM (211.192.xxx.23)부익부 빈익빈인 대표적 전공입니다.
공부 ㄱ{속하고 유학가고 집도 그바닥으로 끌어줄수 있으면 최상이고 아니면 노가다,,하청업체 수준이지요 ㅠㅠ9. 건축사..
'09.3.9 9:04 PM (119.70.xxx.150)이제는 건축사 자격증 있어도 별볼일 없더군요.
워낙 수가 많아져서..
건축 쪽은 전망을 떠나 인허가 문제가 얽혀 있어
어두운 구석이 많아요.
절대 ...하지말아야할 이유는 너무도 많아요.210. 제발 말리세요.
'09.3.9 9:32 PM (218.156.xxx.229)한때 매우 인기있어서..어줍잖은 의대보다 더 점수가 높은 시절이 있었습니다.
제주도에서 도..일등하던 언니가 당당히 소신있게 건축학과를 갔는데...
아이고...보내지 마세요...11. 근데
'09.3.9 9:56 PM (211.110.xxx.5)이것은 이래서 안되고 저것은 저래서 안되고.
이러면 아무것도 할게 없을 듯해요.
여자라 좀 힘든면이 있기는 하겠지만 괜찮지 않나요?
제 친구는 연구소랑 강의 나가더군요.
설계 사무실은 좀 힘든 것 같구요.12. 설계사무실
'09.3.9 10:13 PM (211.104.xxx.205)설계사무실 직원입니다..
야근에 철야 너무 많고 연봉도 작아요,,,13. 울남편
'09.3.9 10:36 PM (58.233.xxx.65)예전 설계사무실다닐때 남편얼굴일주일에 1-2번 본적도 많아요
정말 힘든 직종이에요~14. 음,,
'09.3.9 11:08 PM (221.146.xxx.113)동생이 건축사에요
이과로 건축학과 졸업했습니다.
설계 기사 1급인가 따고 나서
경력 오년이 지나야
건축사 시험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잘 모릅니다. 동생 나이는 현재 마흔이고요)
그 때는 꽤 어려운 시험이라
붙고나서 축하 많이 받았는데
일은 들쭉날쭉해서
바쁠땐 정말 바쁘고,
좀 덜할땐 뒹굴거린대요 ㅎㅎ
버는 건
프리랜서는 좀 어렵고
(바닥이 거칠고 대기업 일의 경우 결제가 더디답니다)
큰 사무소는 천차만별이고 그렇답니다.15. 제대로된
'09.3.10 1:37 AM (115.140.xxx.22)건축학과..건축공학이 아닌 건축학을 전공하는 과는 5년제 입니다.
5년 투자해서 얻을 수 있는 것?
학교다니는 5년간도 참으로 힘든 시간이 될 겁니다.
또 졸업하고도 참으로 힘든 시간이 될 겁니다.
시간, 체력, 금전적으로..
말리고 싶습니다.
오늘 건축학과 1학년.
개강 후 제대로 된 수업으로는 첫날.
학생들이 자기소개하는 것을 했습니다.
다들 건축으로 큰 꿈을 가지고 어렸을 적부터 방향을 정하고 온 학생들이 생각보다 많더군요.
나름 그동안 여러가지 준비도 하고 온 준비된 학생들도..
여러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앞서 말했듯이 말렸다면...
오기 전에 과감히 방향 전환을 했다면 이 아이들도 이 자리에 없었겠지요.
이 아이들도 이런 상황을 알고 포기했다가 도저히 꿈을 버릴 수 없어서 왔다고 말하기까지도 하더군요.
힘든 선택을 하고 온 아이들을 위해
내가 할 일이 무엇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밤입니다.16. 학교는
'09.3.10 1:51 AM (115.140.xxx.22)시공사쪽으로 가는게 설계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기업 다니면서 건축을 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헌데 대기업들은 대부분 현장에 나가있어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여학생에겐 힘든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진짜로 공학이 아닌 건축학을 한다면..
물론 서울대가 최고지요.
그 다음은 예전만큼 명성에 비해 퀄리티는 떨어지지만, 동문들 수가 많고 서로 잘 챙겨주는 분위기인 홍대가 있습니다.
또 그 다음은 연대.(특출난 강점은 없는 학교지만 나름 상위권 명문대로서 자리잡고 있긴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한양대. 여긴 건축학보다는 공학이 더 강한 학교입니다. 건축학과 공학이 나눠져있는 걸로 기억이....물론 동문들이 자리잡고 있는 분야가 꽤 넓어서 나름 강점이 있습니다.
국민대. 홍대와 비슷하게 디자인쪽으로 힘을 실고 있는 학교입니다. 예전에 조형대에 있다가 건축대로 분리되서 나온 만큼 디자인쪽으론 나름 인정받지요.
일단 기억이 나는 학교들만 정리해봤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학교가 있지요. 위의 학교 순은 건축과 순위가 아니고 그냥 생각나는 순이었습니다. 오해 마시길..17. ..
'09.3.10 12:37 PM (203.233.xxx.130)정말 돈벌이로는 별로 입니다. 정말로요
그렇지만, 본인이 좋아하면 예술이 될수 있겠죠.. 설계로 볼때는요
하지만, 저라면 말릴겁니다. 일단 연봉이 어느 정도 되야 좋죠.. 야근에 박봉에.. 너무나도 별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