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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딸이 그러네요. "엄마! 이쁘면 다야?"
어제 저녁에 준비하더니 오늘 출마했는데, 떨어졌대요.
누가 됐냐니까 ㅇㅇ이가 됐대요.
ㅇㅇ이는 저도 봤는데, 참 예쁘게 생겼어요.
우리 아이는 참 귀엽게 (우랄알타이 어족처럼) 생겼어요.
근데 ㅇㅇ이한테 몰표가 던져졌대요.
남자애들이 많이 표를 줬대요.
지가 연설은 더 잘했다고, 박수도 더 많이 받았다고 하면서 이쁘면 다냐고 그러네요.
냉정하게 대답해줬죠.
"어 이쁘면 다다. 살아보니 그렇더라."
영어울렁증이랑 이건 내 대에서 끝내려고 했건만...
1. 별사랑
'09.3.9 7:03 PM (222.107.xxx.150)애나 어른이나 남자들에게는 이쁜 것이 착한 것인가 봅니다..-.-;
2. 원글
'09.3.9 7:12 PM (210.105.xxx.253)물론 ㅇㅇ이가 이쁘기만 하겠습니까? 다른 좋은 면도 있죠.
그래도 인물이 좋으니 그게 먼저 어필하나봅니다3. 에고
'09.3.9 7:14 PM (121.151.xxx.149)그래도 속상할테인데 엄마가 다독이고 같이 흉좀보면서 아이마음좀 풀어주시죠^^
맞아요 처음에는 다들 인물부터 보죠
그러다가다른것도 보이고
이래서 다들 성형하는가봅니다4. ..
'09.3.9 7:42 PM (220.86.xxx.153)홍정욱이 잘 생겨서.. 여자애들 몰표로 국민학교때 반장 되었고, 전교회장 되었다고.. 같은 학교 나온 아는 분이 이야기 하던데요..
남자던.. 여자던 잘 생기면 먹고 들어가요.. 히히히..5. ...
'09.3.9 8:23 PM (119.64.xxx.146)홍정욱이 잘생겨서 투표해준 머리빈사람들도 있더군요.
6. ^^
'09.3.9 10:25 PM (115.136.xxx.174)요즘 어린아이들도 외모에 대해 냉정하던걸요 ㅎㅎ
한편으론 좀 그렇긴한데...그래도 귀여워요 저 팔불출?ㅜㅜ7. 양파
'09.3.9 10:48 PM (121.131.xxx.230)이쁘면 싸가지없어도 용서되고 머리나빠도 용서되고 심지어 죄를 지어도 이쁜사람한테는 너그러워진다는 통계가 있지요 하지만 살아보니 이쁘다고 꼬옥 잘사는건 아닙디다
평범하게 우랄알타이어족같이 생긴사람들이 시집가면 더 잘살아여
아이한테 상처 주시지 마시길~8. ㅎㅎㅎ
'09.3.10 11:24 AM (222.98.xxx.175)친척중에 딸만 다섯인 분이 계신데 그분 따님 다섯이 하나도 빠짐이 없이 골고루 전부다 미인들이시랍니다. 결혼생활도 알콩달콩하게 잘들하시고요.
어느날 그분이 진지하게 말씀하시길....여자는 예쁘고 봐야한다네요.ㅎㅎㅎ
안 예쁜 저는 젊었을때 같으면 뾰족하게 그게 아니라고 했을법한데....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그렇다고 대답해줬어요.ㅎㅎㅎ
그 따님 다섯이 예쁘기만 한게 아니거든요. 성격이 얼마나 싹싹하고 애교가 100단이라서 남편들이 저절로 부인들에게 잘해줄수밖에 없겠던데요.ㅎㅎㅎ
어찌 되었든....제딸도 우랄알타이어족과이지만 전 그냥 맨날 예쁘다고 해줍니다.
안 예쁜 제게 우리 할머니가 맨날 긴있다고(사투리에요. 매력있다는거라나...)하셔서 안 예쁘고 키작아도 컴플렉스없는 저를 봐서요.ㅎㅎㅎ9. ..
'09.3.10 2:23 PM (125.177.xxx.49)이왕이면 이쁜게 좋죠 미모도 재능중 하나에요
에구 내눈에만 이쁜 우리딸은 어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