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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전 지금 7개월 아가 키우면서 행복을 느끼긴 하지만..
가끔씩 심하게 답답해져오고..
집에만 있으니 갑갑하고....
다들 큰 행복 말고 살면서 아..행복하다..느낀 순간들이 언젠지....
알려주세요~
1. 홍차의달인
'09.3.9 9:05 AM (221.141.xxx.177)오늘 경험- 집에서 구운 브라우니가 맛없어서 실망했다가 냉장고에 넣고 담날 먹어봤더니 무지 맛있게 변했을 때요.. ㅋㅋㅋ
2. 음
'09.3.9 9:07 AM (121.131.xxx.48)정신없이 일어나서 애들과 남편 밥챙겨먹여서 보내놓고
집안 청소하고 음악들으면서 82에서 놀고있는 요즘 행복하다 생각해요3. 음..2
'09.3.9 9:10 AM (122.128.xxx.54)저두요.. 주말 남편이랑 아이와 지지구 볶다가 월욜 아침.. 다 나가구 베란다랑 현관문 열구 청소 싹싹해놓구요.. 수건 삶아 하얗게 널어 놓구 뒤돌아 설때요.. 그리고 커피물 올려 커피한잔 하면서.. 나혼자 컴 차지하고 82에 있을때... 함 행복하다............................. 생각해요..
4. 존심
'09.3.9 9:32 AM (211.236.xxx.21)잠에서 깨어 누워서 오늘 하루를 있게 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릴때...
5. 일편단심
'09.3.9 9:34 AM (116.41.xxx.78)최면을 통하여 다른 사람들의 일생 중
[가장 행복했던 순간]들을 찾아가 본 적이 있습니다.
의외로,
아기가 노는 모습을 볼 때,
부부가 식탁에서 마주보며 식사할 때,
개울가에서 수다떨며 빨래할 때,
애인과 언덕에서 이야기할 때,
아침에 떠오르는 커다란 태양을 볼 때 등...
행복이라는 것은
우리들의 소소한 일상에서 있는 모습들인데,
너무나 먼 곳에서 찾는 것이 아닐까..
오늘 하루 지내시면서
하루의 행복을 찾아보세요.6. ...
'09.3.9 9:41 AM (222.109.xxx.236)우리 가족들 밥 한끼라도 맛잇게 먹을때, 청소다하고 커피 한잔 마실때,단조로운 일상생활등등
이요..7. 침이 꿀꺽
'09.3.9 9:50 AM (211.115.xxx.133)영화 시작하기전
자막뜰때
드라마 시작하기전
마지막 선전 끝날때
잼있는 책의 표지 넘길때
침이 꿀꺽 거리면서 넘어가요~8. 1212
'09.3.9 9:52 AM (125.187.xxx.168)나이 50이 되고 보니
매일 반복되는 평범하고 아무렇지도 않은 일상이
가장 큰 행복이라는 걸 느끼겠어요.
큰 재산은 없어도 편하게 누워 쉴 수 있는 집이 있고
온가족이 둘러 앉아 맛있게 밥 먹을 수 있으니
이렇게 큰 행복을 주신 신에게 감사드려요.9. 저는..
'09.3.9 9:56 AM (115.138.xxx.16)40이지만 하도 파란만장하게 살아서 그런지..
그냥 따분하리만큼 평범하고 반복되는 삶이 너무 감사하고 행복해요..
참 많은 걸 가져서 감사하고 또 미안하고..
한순간 한순간이 기적같아요...10. phua
'09.3.9 10:05 AM (218.237.xxx.119)저도,,,
그냥 따분하리만큼 평범하고 반복되는 삶이 너무 감사하고 행복해요.. 222211. ..
'09.3.9 10:18 AM (121.166.xxx.47)몸 아프지 않고, 작지만 맘에 쏘옥 드는 내 집 있고, 남편 열심히 일해서 돈 벌고 있고, 주말에 영화보러 다니고,,,,, 하는 와중에,
집에서 맛있게 밥해먹고 과일먹으면서 TV보는 그런 평화로운 순간에 제일 행복하다 느껴요.12. ㅎㅎ
'09.3.9 10:23 AM (121.139.xxx.246)우리 아이 볼때 행복해요. 하루종일 보고 또 봐도 마냥 이쁘구요
애기때부터 지금 6살까지 6년을 한순간도 안예쁜적이 없어요
그 조그만 발과 조그만 엉덩이 실룩대로 돌아다니면 너무 이뻐서 저절로 웃음이나구요
혼자 놀다 중심 못잡아 넘어지기라도 하면 그게 그렇게 귀여워요
밖에 데리고 나가도 울아들보다 잘생긴 애는 없는거 같고 머리는 어찌나 영특한지
세상 어느 돈많은 부자도 안부럽네요. 우리아이랑 하루종일 놀고싶어요13. 저는
'09.3.9 10:52 AM (221.165.xxx.146)맛있는 거 먹을 때...(특히 고기)
그리구 1박 2일 볼 때...
써놓구 보니까 진짜 단순하네요.-.-;;14. 4살짜리
'09.3.9 10:55 AM (58.120.xxx.253)딸내미. 무대위에서 내눈 마주치면서 율동할때. 재롱잔치할때 젤 이뻤던거 같네요. 입은 귀에 걸리고 눈은 촉촉해지고...
15. 출근길
'09.3.9 12:07 PM (210.216.xxx.228)애아빠 출근하고 애들 둘 유치원 가고 준비하고 나와 운전하고 출근하는 길.
16. 음..
'09.3.9 12:30 PM (58.229.xxx.130)저는 아이 학교 보내고 청소 끝내고 커피 한 잔 타와서 82에 들어와 놀고 있을 때와
학교 다녀온 아이 몇 년 만에 만난것 같은 반가움에 입에 쪼옥~ 뽀뽀해주며
안아줄때... 그 때가 가장 행복 한 것 같아요.17. 밤에
'09.3.9 12:39 PM (59.8.xxx.88)남편 컴하는 뒷모습바라보며
아들하고 이불에 누워서 티브이 보면서 빨리 자라고 잔소리하면서...
울남편도 우리가 그러고 시끄럽게 싸우고 장난치면 빙그레 웃으면서 처다봅니다
아마도 울남편도 그때 제일 행복한가봅니다...나하고 아들하고 투닥거릴때
겨울되면 거실에 매트깔고 3명이서 같이 자거든요
그런 분위기에서 울아들 잘잡니다
어릴때부터 정신없는 분위기에서 공부하고, 잠자는거 훈련 시키고 있습니다18. 잔잔함
'09.3.9 12:51 PM (218.158.xxx.208)남편출근하고..
애들 학교 보내놓구..
어질러놓은거 치우고
설겆이 마치고,,
내가좋아하는 헤이즐럿 커피 내리면서
황홀한 향기에 취해
컴켤때..^^19. 건이엄마
'09.3.9 9:55 PM (59.13.xxx.23)하루하루가 감사하고 행복하네요.
20. 아침에
'09.3.9 10:48 PM (114.204.xxx.155)일어나서 눈을 막 뜨는 나를 쳐다보던 아들내미가 웃는 얼굴로 뽀뽀해주면서 말걸어줄때...
40개월짜리가 제 행복의 근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