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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맘님 추어탕글이 자게에 계속 올라와서...

새로운세상 조회수 : 2,613
작성일 : 2009-03-06 19:32:22
작년 여름쯤
자게에 어머니가 힘들어 안타까움을 익명으로 표현한 글이 올라 왔습니다

홀로계신 어머니를 시댁에서 2층 가계도 내어주고 사계절 추어탕  장사를 시작 했는데
2층 이라 손님들이 몰라서 못오시는 경우가 많다고 쓴글이 있었습니다

5천건이 넘는 검색으로 댓글에 힘내라 잘될꺼다 거기가 어디냐?? 수많은 댓글이 달렸고 용기도 주시고
희망도 주시고 사랑도 주셨습니다
그리고 회원장터에 해보라는 댓글도 있었구요
바로 82의 사랑과 정이 그대로 표현 되었습니다

암~~요 그게 바로 82님들 이지요

그 안타까움에  물어 물어 저는 부산 만덕을 찾아 갔습니다
82회원 이라고 쓴 화분도 들고서 ....ㅋㅋㅋ

가게는 정말 정말 깨끗하고 음식도 청결 했습니다
어머니도 정말 인자하시고 정이 많은 분이셨습니다
그후로 제가 3번정도 더 갔네요.....

그후 몇개월 있다가 장터에도 해봐라는 82님들의 말에 용기를 얻어 장터에서 시작 하게 되었구요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고 계신점을 얘기 하려고 합니다

추어탕에 추어가 없다???
경상도는 오직 추어 갈은것만 넣습니다
추어가 정말 많이 들어간겁니다
경기도는 들깨가루가 들어가서 뻑뻑하게 먹는다고 들었습니다

국물밑에 가라앉아 있는게 전부 추어 입니다 ㅋㅋㅋ

그리고 조미료 맛이난다???
여러~~82님들이  조미료맛이 난다고 했는데...
정말 조미료 안쓰는데 조미료 맛이 난다면...
조미료 안쓰고 어떻게 이렇게 맛이 있느냐??? 그말이랑 같은 말인가요???ㅋㅋㅋ

니가 멀알어??? 그러면 저두 할말이 없습니다 ㅠㅠ
근데 진짜 조미료 안쓰는거 확실 합니다

모든양념은 갖은 다시재료넣어서 우려낸 육수물 사용한다고 합니다
반찬같은경우, 집에서 담군 매실엑기스를 넣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조금 달달한 맛이 날껍니다...
국이싱거운것도 입맛에 따라 약간의 간을 하시면 되구요

100% 믿으셔두 됩니다
82장터에서 하는건 바로 우리 회원님들의 용기로 시작 한겁니다

둥이맘님이 그렇게 간큰분 아닐 껍니다
정말 82님들의 용기로 시작 했는데 조미료 넣은걸 안넣습니다 라고 거짓말 하면서 까지 배신하면서
장사 하겠습니까??

추어탕이 경기도식과 경상도식이 다르다는것도 여기서 알았네요
먹는 방식 만드는 방식이 지역적으로 틀려서 맛이 없다는건 이해 합니다
사람마다 다 입맛이 틀리니까요

그렇지만 조미료 쓴건 아니니 정말 오해 하지 마시기 바람니다

전 둥이맘님을 모름니다 82의 사연으로 아는게 다 입니다
제가 너무 안타깝고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이상 부산 머스마
정 많은 새로운 세상 이었습니다ㅋㅋㅋ
IP : 119.199.xxx.11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9.3.6 7:36 PM (118.32.xxx.195)

    자게때문에 웃고 자게때문에 스트레스받고.
    힘드실듯하네여...여름에 원글님글 올라왔을

  • 2. 그러게...
    '09.3.6 7:38 PM (125.180.xxx.64)

    둥이맘님이 친정엄마 걱정해서 자게분들이 판매하라고 작년 여름에 한창 응원하셨잖아요
    그래서 여름엔 상할지도 모른다고 겨울들어오면서 판매를 한거 저도 잘알고있는데...
    에고...
    저도 올라오는글 보면서 안타깝네요
    둥이맘님도 분명히 경상도식이고 경기도식이 아니라고 판매글에 올렸났는데...

  • 3. ...
    '09.3.6 7:52 PM (61.73.xxx.67)

    육수에 미원을 쓴다고 의심받는 어떤 전통의 냉면집은
    베이스가 되는 육수에 엄청난 양의 다시마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런 경우도 있답니다.

  • 4. 경북맘
    '09.3.6 8:21 PM (121.151.xxx.149)

    타지사람인 제가 이곳에 와서 제일 힘든것이 바로 먹는것때문이였어요
    한동안은 삼겹살도 먹으려 가지않았어요
    나오는소스니 다 틀리니 먹기가 너무 힘들었지요

    경상도음식은 대중적이지않는것같아요
    그래서 오해하는분들도 많고

    경상도 추어탕은 다 갈아서 넣기에 미꾸라지가 보이지않고
    야채가 많이 들어가지요

    경상도 음식인 과메기,막창,곱창등은 다른곳에서 보기힘들답니다
    경상도에서 산 15년인 지금에야 거의 그 맛에 익숙해져가네요
    물론 즐겨먹지는않습니다 ㅎㅎ

  • 5. 최근구매자
    '09.3.6 8:22 PM (121.161.xxx.164)

    세상 일에 진실이야 알 수가 없는 것이지만...

    최근에 제가 구매해서 먹었습니다. 그 결과 성급한 단정이나 오해도 가능하리라 판단되더군요.

    화학조미료보다 강한게 산초나 제피 가루입니다. 향도 맛도 그렇지요.
    아마 라면 끓여드실때 토종 산초가루 넣어보시면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껍질만 빻은 가루 아주 쬐끔만 넣어도 라면스프향을 압도하거든요.

    근데 이 산초도 중국산은 향이 약하고, 대개 양을 부풀리기 위해 껍질+열매 모두 빻습니다.
    그럴 경우엔 원래 향이 약해지고 양도 많이 넣게 됩니다.
    둥이맘네 향신료는 강하더라고요. 많이 넣는다면 입안이 얼얼하고 열이 나죠.
    화학조미료 맛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방아잎까지 넣으니...

    그리고 수도권 추어탕과 비교하면, 추어탕같지 않죠. 다른 음식같습니다.
    부산,경남지방은 추어탕과 함께 장어국도 잘 먹는데 역시 맑게 끓입니다.
    무청시래기는 잘 사용하지 않고 숙주와 우거지, 고사리를 많이 넣지요.
    거기에 다진 마늘,고추와 제피가루(요즘은 산초가루), 고추가루 넣으면 또 달라집니다.

    제 의견이니 그냥 봐주시고요.
    신뢰를 구축하는 과정에 이런 계기들이 좋은 쪽으로 작용하길 바랍니다.

    다만, 꼬리에 다른 꼬리를 붙여 확대하거나 동일시, 백안시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 6. 미래의학도
    '09.3.6 8:31 PM (125.129.xxx.33)

    저희집도 경상도 집안이라... 추어탕을 미꾸라지 갈아서 넣어요...
    거기다가 각종 향신료 엄청 들어가서...
    조미료를 안넣어도 약간의 조미료맛이 느껴지거든요...
    워낙 경상도 음식이 제 생각에도 대중화가 안되있어서;;
    맛이 강하다고 무조건 조미료를 넣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예요..^^;;

  • 7. 호호언니
    '09.3.6 8:31 PM (122.34.xxx.166)

    대구가 친정인 저는 너무 만족했어요. 남편은 장모님이 끓인 걸로 알아요. 택배로 가끔 보내주시거던요. 점심으로 먹고 싶다길레 1봉지 보냈더니 회사에 보냈더니 몇 분 나눠드시고 전화 까지 왔던데요. 너무 맜있다고요. 저는 청양고추 다져넣고 마늘 많이 넣고 다시끓였어요.

  • 8.
    '09.3.6 8:41 PM (121.151.xxx.149)

    저도 음식점하면서 조미료 안쓴다는말은 믿지않네요
    제 경험상 그렇습니다

  • 9. ..
    '09.3.6 8:45 PM (218.145.xxx.110)

    원글님이..이런글쓰는자체가 우습네요..
    먹어본사람이 그렇다고 하는데..왠 구구절절말이 많으신가요?
    여기장터 판매하는사람들..구매자들 속인게 한두번입니까?
    둥이맘님 간큰분아니라고요?
    그건 님도 구매자도..친정엄마도 모르는일이지요..
    산들이 판매할때 저렇게 무모하고 간큰인간인줄 알았겠습니까?
    물론 둥이맘께 하는말은 아닙니다..
    그저 장사꾼은 더도덜도말고 장사꾼이다 생각하면 속편안하지요..

  • 10. ㅎㅎㅎㅎ
    '09.3.6 8:53 PM (119.64.xxx.49)

    원래 그런사람있어요. 박박 우기는 사람.
    제 친정이 식당을 합니다. 콩국수를 팔죠. 0도시에서는 이름난곳인데요.
    작년여름에 제가 잠시 친정에 갔다가 서빙을 했는데,
    어느 노년? 60은 되신듯한 아주머니 두분이 국수 두그릇을 시켰어요.
    한분이 그러시더라구요.
    이 집 맛있다고..(아마 맛있는집이라고 사주러 오신듯)
    콩국물을 갈때요. 저희집에선 땅콩하고 들깨를 같이 갈아요.(강원도식인데, 이북식도 이렇대요)
    그럼 거품이 나죠..믹서기에 마구 돌려서 국물 부어 내주니...
    그런데 그걸 보던 아주머니가
    진짜배기 콩국물이 아니라고 우기는겁니다.
    우유를 탓대요. ㅎㅎㅎㅎ
    너무 기막혀서 웃음만 나오는데..직접 자기가 믹서기에 가는거 보구서도 그런말을...
    그래서 제가 그랬죠.
    "우유 안탔어요."
    그랬더니만, 그럼 왜 콩갈았는데 거품이 나냐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또 그랬죠.
    "땅콩이랑 들깨를 갈아서 그런가부죠.."
    그랬더니.. 그거 갈았다고 거품나는건 또 아니랍니다.
    우유탔으니 국물이 뽀얗고, 거품이 난다고..
    연실 입을 삐죽삐죽..실룩 실룩거리면서..
    (아니..참내..왜 비싼 우유를 콩국물에 타나요? 맹물붓고 갈아도 되는데?)

    음식 소개한 아주머니는 연신 미안해서 어쩔줄 모르고..식은땀 삐질삐질
    얻어먹는 아주머니는, 먹으면서도 구시렁 구시렁...
    왜 거품이 나는지 저야 알수 없죠.
    고속으로 믹서기를 돌리는데, 제가 집에서 해먹어도 거품나거든요?
    과학의 원리를 얘기해줘야 하나?

  • 11. 2
    '09.3.6 9:00 PM (119.64.xxx.49)

    그분 추어탕은 안먹어봐서 모르겠습니다만,
    링크해놓으신 얘기는 기억납니다.
    오늘은 또 이 분이 표적이 된건가요?
    추억만이님도 이틀동안 토끼몰이 당하셨다가 풀려나셨는데...
    암튼 눈에 띄면 다 죽네요. 곳곳이 지뢰밭

  • 12. .....
    '09.3.6 9:35 PM (211.207.xxx.191)

    경상도 추어탕은 조미료 안넣어도 딱 둥이맘님 맛이예요..
    뭣도 잘 모르면서 속았니 어쩌니 글에 어찌나 열불 나던지..
    하여간 자게에 이상한 사람때문에 저도 사기꾼으로 몰렸네요
    지금껏 자게에 와서 그리 기분나쁜 것 처음입니다..
    산들바람처럼 엉뚱한 김치 배달하고 환불안해주고 등등의 정황이 다 드러나면
    그때 속았다 표현하는 거예요..
    무슨 찬양글에 속았니 어쩌니,,에휴,,대꾸할 가치도 없는 것을..

  • 13. 남편에게 자랑
    '09.3.6 9:59 PM (61.109.xxx.13)

    전 경기도에서만 추어탕을 먹었어요..들깨가루를 넣은 약간 걸죽한 추어탕..
    설악추어탕에 가면 국수도 주면 더 달라고 해서 먹곤 했는데, 장터에서 사계절 추어탕을 판매 한다고 해서 얼씨구나 하면서 구입 했습니다..
    근데 제가 여태 먹었던 추어탕이랑 너무 달라 솔찍히 실망을 했습니다..왜 이렇게 멀건가 싶어서..저녁에 남편에게 사계절 추어탕을 주었더니 남편이 집에서 엄마가 끓여 주던 맛이라며 너무 맛있다며 두그릇이나 먹었습니다..
    참 남편은 경상도 사람입니다...
    그래서 내가 특별히 자기 주려고 부산에서 공수 했다고 했는데, 저는 여태 먹어 왔던 추어탕 맛이랑 틀려 약간 실망 했으나 남편이 너무 맛있어서 해서 좋았습니다..

  • 14. 정말 안타깝네요.
    '09.3.6 10:29 PM (119.207.xxx.10)

    지역마다 음식하는 방법이 다르고.. 또 둥이맘님이 판매글 올릴때마다 경기도식이 아니고 경상도식이라고 참고해서 주문하라고 했는데도.. 남들이 맛있다니까 그래도 함 시켜봐?해놓고 왜들 그러는지...그런 참고글 무시하고 주문했으면 속았다가 아니고 내가 참고글을 무시하고 시켜서 내잘못이다. 생각해야하는게 맞잖아요.
    물론 경상도 사람이라도 맛이 없다는 분들도 계시긴하겠지만(그건 같은 지방이라도 입맛이 조금 다를수있는 경우이고)대개 글 올라오는거 보면 경기도식 하고 비교를해서 맛없다는 글과 댓글들이 많았던거 같아 정말 답답합니다.
    울남편도 조미료가 안들어가서 속이 너무 편안하고 든든하다고 하던데...
    지방마다 특색있는걸 참고를 꼭 해서 시키면 좋겠어요...

  • 15. 새로운세상
    '09.3.6 11:14 PM (59.22.xxx.106)

    .. ( 218.145.107.xxx , 2009-03-06 20:45:41 )

    원글님이..이런글쓰는자체가 우습네요..
    먹어본사람이 그렇다고 하는데..왠 구구절절말이 많으신가요?
    여기장터 판매하는사람들..구매자들 속인게 한두번입니까?

    점점님
    먹어본 사람이 그렇다고 하면 오해인데 그냥 아무말 안하고 그냥 있어라 그말 이군요
    전 판매한사람이 아니라 당당 하게 얘기 했습니다
    님 오해하지 마세요
    제가 무슨 덕 볼일이라고 구구절절 말이 많겠습니까???ㅎㅎㅎ
    단지 안타까움에 글을 쓴것 뿐입니다
    기분 푸시기 바람니다^^
    그렇지만 다시 한번 강조 드립니다
    조미료 사용 안합니다
    다른 식당, 다른분과 비교 하지 마시기 바람니다

  • 16. 저도 먹어봤는데
    '09.3.6 11:41 PM (203.235.xxx.44)

    조미료 안쓰는 것 맞구요

    담백한 맛이었어요. 들어간 아기배추와 고사리도 좋은 걸 쓰셨고..

  • 17. 저도 먹어봤는데
    '09.3.6 11:44 PM (203.235.xxx.44)

    팁 하나 드리자면

    전자렌지에 덜어서 데우지 말고
    받자마자 큰 냄비에 폭폭 끓여서 간을 맞춘 후에(간을 일부러 싱겁게 보내신답니다)

    먹을 때, 뚝배기에 산초와 방아잎을 넣어 끓기 시작하면 드셔요

    받아서 그릇에 덜어 전자렌지에 뎁혀 먹으면서 살짝 실망 했는데
    나중에 먹어보니 급 호감~

  • 18. 세상에..
    '09.3.6 11:47 PM (116.38.xxx.136)

    '먹어본사람이 그렇다고 하는데..왠 구구절절말이 많으신가요?'
    라니요.. 속사정은 저도 모르지만.. 확실히 밝혀진것도 없는 상황에서 그렇게 본인의 생각이 맞다고 확신하실 수 있나요?
    만약에 아니라면 어떻게 하시려고?

    예전에 장터에서 코치 가방 파시던분 생각나네요
    결국 정말 얼마 안남기고 즐거움에 고생하며 판매한 사람이라는거 밝혀졌지만 맨 첨 의혹글 올리신분 너무나 확신에 차서 한달에 얼마를 남기네 얼마를 버네 하셨죠.. 결국 사과 한마디 없던걸로 기억하네요.

    구구절절이라니... 다른 의견은 입다물라는 건가요..

  • 19. 최근구매자
    '09.3.7 12:04 AM (121.161.xxx.164)

    정말 찌질이 댓글을 피할 순 없는건가?

    저 댓글 방식으로 돌려주고 싶네. 점 두개님...그렇게 몰인간적으로 살지 마세요.

  • 20. 에..
    '09.3.7 1:00 AM (116.46.xxx.140)

    에~ 그동안 참았는데 제가 한번 주문해서 먹어봐야겠네요
    우리집에 조미료만 들어가면 맛있다고 하는 사람 있으니 바로 밝혀질 듯 싶네요^^ㅋ
    일단 먹어보자구요^^

  • 21. 저도
    '09.3.7 10:25 AM (219.249.xxx.51)

    이런글이 더 우스운걸요- 저도 먹어본 구매자
    그때 그글 로 일단락 하면 될일을^^
    음식이란게 100퍼센트 다 맞출순 없으니까 맛없다고 판단하실수도 있고
    맛있다고 할수도 있고 다양성을 인정하면 끝~~~~~~~~~~~~~~

  • 22. 먹어봤어요
    '09.3.7 5:44 PM (121.176.xxx.136)

    전 추어탕과 반찬 각각 주문 주문했었는데
    파래초무침, 새우꽈리고추볶음. 무말랭이 먼저 먹어 보고는
    조미료가 얼마가 들어 갔는지는 몰라도 혀가 얼얼해져서
    추어탕은 손도 못 안댔어요.ㅠㅠ
    추어탕 먹고 또 그러면 후기나 쪽지를 보낼까하다가
    그냥 안먹고 냉동방치 중 이에요.
    생각에는 판매자님도 친정어머님 솜씨라 믿고 그럴 수도 있겠다
    하고..말았어요.

  • 23. 먹어봤어요
    '09.3.7 5:52 PM (121.176.xxx.136)

    지금 이글 읽고 추어탕 검색 해 보니
    미원맛 아시는 분들 국엔 안들어 갔다하니..
    오늘 저녁엔 추어탕 해결 해야 겠어요.
    저도 둥이맘님 반찬 먹고 담날 자게에 82 주부들 조미료맛
    못느끼는 것에 대해 글 올렸었거든요..

  • 24. 저두한마디
    '09.3.7 5:58 PM (218.158.xxx.208)

    분명 조미료 안쓰고도 쓴거처럼 맛있게 낼수 있어요!!
    저두 추어탕 끓여봤어요..동네 건강원서 미꾸라지 사다가..
    미꾸라지 자체에서 맛있는 국물이 우러나는거 같습니다
    그외 배추시래기나 야채 등등 넣으면 맛좋아요
    단지,맛이 좋다고 조미료 썼다고 단정하는건 잘못이라고 봐요

  • 25. 한 예민꾼
    '09.3.7 6:08 PM (121.167.xxx.239)

    고수들 여럿이 모여 이야기했는데요?
    이 정도면 이집 대박이겠다
    점점 더 매출이 늘어나겠어......


    누군가 배알이 틀리던가 봅니다.

  • 26. 경상도에선
    '09.3.7 6:17 PM (61.254.xxx.243)

    추어탕이나 장어국 끓일 때 통채로 넣고 삶아 체에다 으깨서 걸러내어 사용하기 때문에 뼈가 안씹혀요. 전 그런 국을 좋아하는데 경기도는 뻑뻑하게 끓여서 싫더라구요.
    그리고 방앗잎이랑 산초가루 듬뿍에 청양고추 넣구요.
    윗동네 사람들은 방앗잎과 산초가루에 익숙하지 않으니 입에 안맞아 하시겠지요.
    제가 먹고 느낀 점은 국이 좀 싱거웠어요. 그러니까 미꾸라지가 덜 들어간 것 같고, 약간 싱거워서 간을 더해서 먹었는데 오랜만에 미국서 들어오신 아버지는 참 맛나게 끓였다 하십니다.
    미꾸라지를 좀 더 넣었으면 하는 바램이었어요.
    부산에는 잡어들 갈아서 시래기국 해서 파는 곳들이 있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아침에 해장국집 줄을 섭니다. 작년인가...영도에서 아침에 기다려서 먹었었는데 말이지요.
    하여튼, 둥이맘님 추어탕은 진짜 경상도식이라는 게 맞아요. 그리고 이쪽 사람들 입에 맞고요.
    그리고 미원 안넣어도 원래 이런맛 납니다.
    반면, 반찬은 왜 그렇게 단지 들쩍해서 혼났어요. 차라리 짰으면 물말아 먹었을건데 으...
    전 다음에도 먹을거에요. 추어 진빼서 삶아 내려서 국끓이기가 얼마나 힘든데요.
    롯데마트에 파는 추어탕보다 맛있긴 훨 맛있죠. 전 담에도 주문하려고요.

  • 27. 둥이맘님~~
    '09.3.7 6:29 PM (124.51.xxx.239)

    저는 추어탕도 좋아하지만 둥이만님 반찬을 구입하고 싶은데 요즘 글이 안올라오네요~
    바쁘신가요..맛있는 음식 먹는 것도 감사하다고 생각 합니다^^

  • 28. 둥이맘께
    '09.3.7 6:35 PM (121.140.xxx.230)

    이런저런 댓글을 숙고해서 읽으시되
    너무 상처 받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팬이 있으면 안티팬도 있는 법-
    안티팬도 팬이랍니다.
    더욱 열렬한...관심이 너무 많이 탈인 팬인거죠.
    어머니께도 너무 많은 말씀 마시고
    그냥 정직하게...처음 맘처럼만 하세요.

  • 29. 경상도식
    '09.3.7 6:51 PM (83.103.xxx.167)

    추어탕 안 드셔본 본들이 산초가루가 익숙하지 않아서 그렇게 느끼시는 거 아닐까요? 전 부산 사람인데 서울 살아보니까 추어탕을 다르게 끓이는 건 일단 차치하고, 서울 사람들이 산초라는 식물을 잘 모르더라구요. 경상도 어떤 지방에선 통채로 무쳐서도 먹는데... 조금만 넣어도 향이 굉장히 강하고, 입이 얼얼한 맛이 나요. 안 드셔본 분들이라면 더 그렇게 느껴지실 수도 있겠죠...

    저희 어머니께서 얼마 전까지 몸이 전반적으로 되게 아프셨어요. 다 나으시고 나서 이모들이 엄마 힘내라고 데려가신 데가 바로 둥이맘님 추어탕집이었네요. 엄마, 이모들 다 인터넷도 안 하시고 당연히 82쿡 회원도 아니신데, 그냥 맛있다는 소문 어디서 듣고 찾아가셨더라구요. 저는 82를 잘 아니까 위치가 82에서 본 거기인 것 같아서 혹시...? 하고 찾아봤더니 거기가 거기더라구요.
    저도 여름에 한국 있을 때 엄마 따라서 차까지 몰고 일부러 추어탕 먹으러 거기 몇 번 갔었는데, 병치레 하신 엄마도 드실 수 있을 정도로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엄마가 맛있다고 하시니 아빠가 일부러 냄비들고 가서 사 오실 때도 있었구요. 경상도식인데 간이 강하지 않고, 국물맛이 정말 깔끔해서 토박이 부산 사람인 저희 식구들 다 좋아했거든요. 반찬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저희는 집이 같은 부산이니 가서 탕만 사올 때가 많고, 식당에서 반찬은 원래 잘 안 먹어요) 국은 정말 조미료 안 쓴 맛이던데요. 저희 엄마가 조미료를 절대 안 쓰시고 요리 하시고, 저는 20살 대학 갈 때까지 밖에 밥 안 먹고 엄마가 삼시 세끼 한 밥만 먹고 커서 조미료 쓰면 금방 알거든요. 처음에 대학 가서 요리 못 할 땐 밖에 밥은 도저히 못 사 먹고 살이 쪽 빠질 정도였으니...

    그 분을 옹호한다 안한다 이전에, 굉장히 맛있는 추어탕이었고, 외국 나와있는 지금도 가끔 한국 있을 때 더 많이 못 사다 먹은게 아쉬워서 생각이 나는데, 경상도 추어탕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오해하시는 것 같아서 안타까워요... 추어탕 그렇게 끓이려면 정말 손이 많이 가는 일이거든요. 미꾸라지도 대충 걸른게 아니고 꼼꼼하게 걸렀고, 안에 들어있는 채소도 맛있었는데...

  • 30. 이어서
    '09.3.7 6:57 PM (83.103.xxx.167)

    맛있고 맛없다는 뭐 개인차이니 어쩔 수 없지만, 그리고 반찬은 제가 안 먹어봐서 모르겠지만, 추어탕에는 정말 조미료 안 들었다고 생각해요...

  • 31. 단 맛
    '09.3.7 8:02 PM (119.193.xxx.75)

    배추나 파를 삶아 넣으면 달달한 맛이 납니다.
    거기다 미꾸라지를 갈아 넣고 푸욱~ 끓였으니
    맛있을밖에요.

    그런 상태에다 산초가루와 방아잎을 넣으니
    경상도식 추어탕 맛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어색할 수도 있지만
    그런 좋은 재료를 써서 음식 만들면서 일부러 조미료 넣을 필요 있을까요?

    더군다나 조미료에 민감한 이곳에다 판매를 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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