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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월된 딸아이가 있는 직장맘입니다.

직장맘 조회수 : 557
작성일 : 2009-03-06 09:41:38
13개월된 딸아이가 있는 직장맘입니다.
친정 집 근처에 집을 얻어 친정엄마가 아이를 돌봐주고 계세요

2월에 제 직장이 이전한 뒤로 거리가 멀어져서 전에는 7시에는 퇴근해서 아이를 픽업했는데
요즘은 8시로 1시간에 1시간 20분정도 더 늦게 도착하게됬습니다.

엄마가 넘 힘들어하세요. 옆에서 보는 저도 미안하고 죄송스럽고 죄스런 맘이 계속 드네요.
저도 많이 벌지는 못하는데 그렇다고 직장을 관두자니 신랑 월급으로는 저축을 거의 못하고.. 진퇴양난입니다.

지금 생각하고 있는 방법은 두가지입니다.

1. 아이를 익산 시댁에 1~2달정도 맡긴다.
시댁어른들은 너무 좋으세요. 아이도 이뻐하시는데 울 아기가 낯을 좀 가려서
제가 시댁에서 한 4~5일 데리고 있으면서 시댁어른들이랑 적응기간을 가져야 할거에요.
그동안 엄마도 좀 휴식을 취하시면 좀 낫지 않을까 싶어요.

2.어린이집에 반일반을 보낸다.
하루에 4~5시간 정도 반일반에 보내면 엄마도 자유시간이 있어 좋고
저도 계속 아기를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아직 아기가 너무 어리고 낯을 많이 가려서 적응할 수 있을지 관건입니다.

둘 중 어느 방법이 나을까요?
울 아기는 손을 탄편이어서 업어달라고 안아달라고 합니다. 걸을 수 있는데 걷지 않고 업어달라네요.
그래서 엄마가 더 힘들어 하시는거 같아요. 걷기 시작하면 더 힘들다던데...이러다 엄마 잡는거 아닌지 진짜 불효하고 있네요.





IP : 211.232.xxx.10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국민학생
    '09.3.6 9:45 AM (119.70.xxx.22)

    앞으로도 계속 퇴근이 늦어지시나요?? 그렇다면 1번 방법으로는 한계가 있을것 같네요. 어머니께서 너무 힘들어하시면 괜찮은 어린이집 골라서 반일반 보내는것도 방법이 될 듯 합니다.

  • 2. ....
    '09.3.6 9:45 AM (203.247.xxx.172)

    일단 1번 먼저 하시고 2번으로...1년쯤 후에는 종일반으로 어떠시려나요...

  • 3. .
    '09.3.6 9:52 AM (125.128.xxx.239)

    2번이 좋을거 같은데요
    1번도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다시 친정어머님이 봐주시는거라면 당장은 두달은 편해도
    그 이후에 똑같은 일이 생길수도 있어요
    그리고 원글님처럼 보통 친정엄마가 봐주시는 경우에
    아이를 어린이집에 9시 - 4시 보내는 경우 많아요 (구립인 경우엔 가격도 반일반이든 종일반이든 똑같아요)
    친정엄마가 아침에 몇시간 아이봐주고, 하원하고 8시까지 4시간 정도 보시는거고
    9-4시까지는 개인활동 하실수도 있으니까,, 한번 알아보세요

  • 4. 기다리는마음
    '09.3.6 10:01 AM (59.18.xxx.117)

    저도 2번요.
    1번으로 하면 아이가 혼란을 느낍니다.

  • 5. 알려주삼
    '09.3.6 10:04 AM (220.85.xxx.202)

    반일반 한표..

  • 6. 유지니맘
    '09.3.6 10:05 AM (119.70.xxx.136)

    저도 그맘때 아이를 시댁에서 봐주셨어요
    차로 약 40분 거리였으나
    제 시간이 일정치 않아서 (퇴근) 또 외국 출장도 많아서 ..
    딱 한달 봐주시고 힘드시다고 ...(활동을 많이 하시는 분이셨지요 )
    그래서 아이 반일반에 맡겼답니다
    속으로는 많이 속상했었어요 (너무 어린아이라 )
    그런데 그렇게 보내고 나니 맘은 편하더라구요

    장단점이 있겠지만 아이도 혼자 집에서 할머니와 있는것보다 더 낳을듯도 했고
    어머님 시간도 조금은 쓰실수 있으셔서
    좋았답니다

    아이 하루종일 보면 엄마도 힘든데 할머님들이야 더 힘드시지요

    멀리 떼어내고 나면 많이 힘드실듯 해요

    반일반 정도라도 보내면 어머님이 훨씬 수월하실꺼에요

  • 7. 당연
    '09.3.6 10:06 AM (211.207.xxx.251)

    2번이요.
    1번은 아이대로 혼란스럽고, 시어른 꼼짝 못하시니 힘드시고, 원글님은 아이를 볼 수 없으니 괴롭습니다.
    시댁에 엄마 없이 적응하기 보다는.. 외할머니와 엄마 얼굴 보면서 어린이집 적응하는게 백만배는 쉽죠.

  • 8. ..
    '09.3.6 10:07 AM (125.143.xxx.190)

    두 아이 엄마구요.
    제 생각엔 2번이 나을것같습니다.
    아니면 아이가 시댁에가서도 크게 힘들어하지 않을것같으면
    시댁에서 3달정도 지나면 그래도 좀 많이 크니까요
    13개월과 16개월은 그래도 많이좀 차이져요. 아이들은 한달한달이 많이 다르더라구요..
    그렇게해서 16개월쯤 가정어린이집같은 영아전담을 보내시는게
    좋을것같아요.

  • 9. 저두..
    '09.3.6 10:38 AM (147.6.xxx.141)

    2번이 좋을것 같아요..
    울딸래미도 13개월때부터 어린이집 종일반으로 다니고있는데(지금 16개월)
    생각보다 적응도 잘하고 집에 있을때보다 보고배우는게 많은지 많이 자라는것 같아요.
    돌봐주시던 어머니도 한결 수월해하시고..저두 심적으로 덜 죄송하고...
    대신 비슷한 아가들보다 좀 큰 아이들이 많은데가 좋은것 같아요..
    우리 어린이집은 36개월미만 아이들이 없어서 그런지 아이들이 너무 예뻐하고
    잘 돌봐줘서 맘이 편하네요.. 전 이래저래 대만족입니다..

  • 10. 직장맘
    '09.3.6 11:08 AM (211.232.xxx.103)

    원글입니다.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됬어요.
    어린이집 보내는게 나을거 같은데 애기아빠가 넘 어리다고 반대해서요.
    답글 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

  • 11. ...
    '09.3.6 12:30 PM (122.32.xxx.89)

    아님 어린이집 보내는 돈으로 베이비 시터나 아님 가사 도우미 나 암튼 친정엄마 손을 좀 덜어 줄수도 있고 좀 쉴수 있는 그런 다른 대안도 알아보세요..
    어린이집이 망설여진다면....
    그냥 돈도 중요하지만 친정엄마의 건강과 시간도.. 저는 중요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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