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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딸이 회장이 됐데요,,근데저는...ㅠㅠㅠ
이제 초등학교의 마지막학년입니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처음 입학하고 엄마들 오라해도 절대(?)학교 안갔어요,운영회 하기 싫어서,ㅠ
첫아이때보니깐,,엄마들 돈걷어서 아이들한데 간식해주고 학급에 필요한거 사주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게 보니깐,,회장이나 부회장 엄마나 생색나지,,그냥 임원엄마들은 그렇더라구요..물론 생색내려하는건 아니지만...
전 그냥 어린이날이나,,운동회,,아주더운 여름에,그냥 아이스크림하나씩 넣어주는걸로 대신했어요,,
대신 청소나 환경미화할때 엄마들 오라하면 칼같이 갔구요.
어린 학생들은 주로 엄마의 극성에 아이들이 업되는경우도 봤구요.
간혹 얘기들어보면 회장 엄마들은 돈도 쫌 마니 들던데
물론 울큰애(현재 고 1)때와는 다르겠지만..
요즘은 학교 근처에도 안가보니..어찌돌아가고 있는지도 모루겠고..
걱정이 앞서네요,,그렇다고 아이한테 회장 하지말라고 할수도 없고..
요즘은 회장 엄마들 어떻해 하는지요..
경제적으로도 마니 힘들까요..
조언 부탁 드릴께요..
1. 음
'09.3.5 4:13 PM (211.55.xxx.30)학교마다 다르지만 저희 아이도 내내 회장하고 있는데
고학년이기 때문에 별다른 신경쓰는건 없습니다.
아이가 회장이지 엄마가 회장은 아니기 때문에요.
학급에서 선생님과 아이들의 중간자 입장이지 엄마가 돈 쓰고 신경쓰는 자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2. 그건..
'09.3.5 4:17 PM (61.109.xxx.20)담임쌤에 따라 많이 달라지던데요..
선생님이 엄마들 학교와서 이것저것 하는걸 아예 첨부터 원천봉쇄하시는 분도 있었구요...
회장엄마에게 임원엄마들 연락처 친절하게 코팅까지 해서주며 알아서 하라는 분도 있었구요...
그리구 무엇보다...
6학년쯤되면... 엄마들 학교와서 돈쓰고그럼.. 다른아이들이 싫어한답니다...3. 추카추가
'09.3.5 4:18 PM (218.147.xxx.65)먼저 축하드려요^^*
아무나 할 수 없어요. 재능,리더쉽,경제적인면도 조금 뒷바침되야겠죠?
회장엄마면 아무래도 부담되시겠어요.학교측기대도 있을테니까요.
아이 기죽이지 말고,소신껏하세요.4. ㅎㅎ
'09.3.5 4:20 PM (121.131.xxx.70)이젠 고등학교1학년이 되었지만
울아들이 6학년때 회장했었어요
선생님이 한턱 쏘는걸 똑부러지게 안된다고 애들에게
얘기하셔서 한턱 쏘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그냥 난화분 하나 선생님께 배달만 해드리고 다른데에 돈 쓴것은 없어요
환경미화때 가서 청소한번 해준게 다인것 같아요
선생님의 성향에 따라 달라지긴해요5. 그게요.
'09.3.5 4:25 PM (117.81.xxx.154)선생님에 따라 다르긴해도 또 회장엄마가 알아서(?) 척척 돈 좀 거두자고 하니 부회장엄마로서 하지말자할수도 없고 난감하더라구요.
학교비품까지 신경써야 하나싶고...
다른 임원엄마와 같이 차한잔 하면서 의견 나눠보세요. 생각이 다르면 겉으로 표현은 안하지만 괜히 껄끄롭잖아요. 저희 회장엄만 선생님이 뭐라하기도 전에 너무 나가버리니까 전 괴롭더라구요. 돈은 돈대로 내고 생색은 그 엄마 혼자서 내는.
선생님도 엄마가 와서 뭘 도와주는걸 좋아했고. 하물며 시험친거까지 가서 채점...ㅡㅡ;;6. ..
'09.3.5 4:47 PM (211.187.xxx.138)선생님에 따라서 달라지는게 맞는거 같아요.
너무 들락거리는걸 부담스러워하는분도 있는 반면에
대놓고 참관수업후 왜 기다려서라도 자기한테 인사 안하고 갔냐고 매섭게 몰아부치는 (작년 담임)
담임도 있더군요. 그러니 넘 지레 겁먹지 마셨음 합니다. 더군다나 고학년이면 저학년보단
확실히 손이 덜가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