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강아지들은 정말 귀가 밝긴 밝네요 ㅎㅎ
짖을듯이 킁킁대면서 왔다갔다 하더라구요
왜그런가? 벨도 안울렸는데 하고 인터폰으로 밖엘 보니까 아파트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가
걸레질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그게 거의 소리가 안날정도로 작은데 그 작은소리도 강아지들은
잘 들리나봐요^^
또 한가지.. 오전에는 베란다에 나가서 벤치의자위를 계속 올라갈려고 하더라구요
거길 왜 올라갈라고 저리도 발버둥치나 하면서 그냥 무시했더니 계속 집요하게 올라가려고 하네요
그래서 가봤더니 거기에 제가 간식으로 주려고 놔둔 사사미가 그것도 아주 작은게 하나 떨어져있더라구요
코도 암튼 개코는 대단하다 싶어요 ㅋㅋ
1. ㅋㅋ
'09.3.5 4:16 PM (211.109.xxx.59)맞아요. 저도 개키우는데 얼마전 테디베어 박물관가서 테디베어 하나 사왔는데
우리 개가 그거 물고다니고싶어서 안달났어요.
잊어버리지도 않고 몇일째 아침에 나와 마주치면 벌떡 일어나서 인형 밑에 가서 앉아있어요.
그리고 사람 출입할때 너무 짖어서 신랑이 도착하면 전화해주고 개들 방에 넣으면
들어오거든요. 근데 이젠 저녁에 전화벨 울리면 짖으면서 현관으로 갑니다.
개코도 개귀도 대단해요~ ㅎㅎ2. 제
'09.3.5 4:30 PM (121.88.xxx.149)핸드폰 울리기 전에 울 강쥐가 미리 알고 사인을 주더군요.
그 시그널이 전달되면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소리로 전달되기 전까지
아주 미미한 소리를 듣더라구요.3. 바다
'09.3.5 4:40 PM (124.111.xxx.102)저희 집 강아지는 마당에서 잘 놀다 갑자기 신나게 대문밖으로 달려나가곤 했어요.
저희 엄마 시장갔다 오시는데 집에서 거의 2-300미터 마중나와서 엄마 발치를 뱅뱅 돌곤 했답니다.
명절에 할머니댁에 가 있는데 (이웃동네) 마당에서 멍멍소리나서 나가보니 마당에 가둬놓고 온 강아지가 거기까지 찾아온 거에요. 진짜 식구들 다 놀라고 저정도면 개혼자 명절 지내게 하는것도 죄짓는 거라는 할머니 말씀에 엄마가 개한테 얌전히 있어야 한다고 타이르니깐 엄마 일하시는 부엌 토방 옆에서 정말 꼼짝도 안하고 앉아있었어요.
자식보다 낫다고 얼마나 예뻐하셨는데...
뺑소니 교통사고로 죽은 뒤에 엄마도 동생들도 충격이 너무 커서 그뒤로는 애완견 안길렀어요. ㅜ.ㅠ4. .
'09.3.5 5:11 PM (115.145.xxx.101)어머 간식얘기 증말 귀엽네요.
댓글에 달린 사연들도 재미나요.5. ...
'09.3.5 5:17 PM (211.221.xxx.111)저희집 아파트 탑층인데요. 제가 아파트 1층 엘레베이터 탈때부터 울 멍이 현관문앞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어요.
6. 멍멍이
'09.3.5 5:49 PM (203.242.xxx.136)귀여운 우리집 강쥐께서는..ㅎㅎ
예전 복도식 아파트에 살때인데 주차장이 저희 동 앞을 지나서 아파트동 한 반쯤을 돌아서
뒤쪽에 주차하게 되어 있었는데 그때 저희 집이 6층 이었는데도 차가 뒤쪽으로 가는 제 차 소리를 듣고 귀를 바짝~! 세우고 기다리기 시작한다고 집사람이 알려주더군요.
지금은 늙어서 세상사 귀찮은지.. 제가 퇴근하고 들어가도 눈만 꿈뻑~!꿈뻑~! ㅠㅠ7. 울집은
'09.3.5 8:25 PM (122.34.xxx.205)제가 외출해서 엘리베타 내리면 알고 현관앞에
청각 후각은 강쥐 생명줄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