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노무현 대통령이 내놓은 파격적인 제안들..
대연정, 행정수도 이전...
이 두가지는 정말 정치의 지도를 바꿀 대단한 것이었죠.
하지만 저런 이상적인 제도를 소화하기에 한나라당은
너무 약아빠졌고...
열우당은 그나마 개혁사업이 좌초된다고(대연정)
그 이후로 노통하고 사이가 틀어진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 제도는 정말 이상적이긴 했지만...
우리처럼 지역구도가 극심하고...
국민들의 정치의식구조가 후진적이고
내지역.내땅에 대한 집착이 심한 민족하에선
이루어지기 거의 불가능했죠...
저 두 가지 건은 한나라당의 박대와 헌재의 이상한 결정으로
결국 좌초됩니다.
차라리 노통은 개혁쪽에 무게를 두고
과반의석을 차지했을때..민노당하고 협공해서
개혁에 군불을 때고...차기정권 재창출을 위해
당과 협력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지금보면 그당시 당신 재임기간중 많은 걸 이뤄내야
한다는 조급증이 결국 대선,총선 참패의 원인이 된것
같습니다.
물론 조중동의 거의 모략질에 가까운 조폭질과
한나라당의 패악질....수구모임들의 위협등이
기폭제가 되긴 했지만....
좌표를 재임중에 특히 탄핵소동 이후에
많이 잃으셨던 것 같습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나름의 평가-진솔한 그러나 현실을 몰랐던 이상주의자...
.... 조회수 : 253
작성일 : 2009-03-05 11:25:25
IP : 59.5.xxx.11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네
'09.3.5 12:39 PM (221.146.xxx.1)네 맞아요.
스스로 생각한 틀에서, 옳다고 믿는 틀에서 벗어나기가 힘든 분이셨던거 같아요.
그리고, 한나라당을 도덕적이라고 본거..
자기가 잘하면 국민이 알아주겠지 라고 생각한거..
큰 실수였던거 같습니다.
잃은것도 많으셨겠지만, 전 개인적으로 노대통령이 정치역사에 큰 획을 한번 그은것 같기는 합니다.
사람들에게 정치가가 이럴수도 있구나..라는 걸 보여준 실례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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