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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에게 '엄마는 직장 다니니까 이번 회장 선거에 나가지 마라'

안 떨어지는 입 조회수 : 748
작성일 : 2009-03-04 16:32:13
저는 자리를 깔아줘도 마다하고 도망가는 사람인데요.
제 아이는 자리 깔아놓은거 걷어치워도 나서는 아이랍니다.
초2 끝나기도 전부터 3학년 회장할거라고 스스로 다짐하는 아이보면서
입에 우물우물 넣고 삽니다.. '제발 회장 선거 나가지 마라, 엄마 직장 다녀야한다'

애에게는 못하겠어요.
IP : 59.5.xxx.12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후~
    '09.3.4 4:45 PM (59.12.xxx.253)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울아이도 초2 반장한번 해보겠다는데
    현실을 말할려니 참....
    그래도 일저지르고 수습하는거보단 나아서 "네가 반장이 되면 엄마도 열심히 일해야하는데 엄마는 능력이 안된단다"하고 설명해줬네요
    원글님아이한테도 2학기를 노려보던지 고학년은 그나마 나으니 고학년때 입후보하라 달래보심이....

  • 2. 굳이
    '09.3.4 4:49 PM (220.87.xxx.247)

    그렇게까지 할거 있나요
    아이가 야무지면 그리 걱정 안해도 될것 같아요
    우리아이 초등4,5,6학년 3년째 회장 했지만
    전 신경 안썼어요
    근데 전교 회장은 엄마가 안받쳐 줘서인지
    생각을 접더라구요..좀 속상했지만 형편껏 한다는 생각입니다

  • 3. 엄마가
    '09.3.4 4:49 PM (58.224.xxx.67)

    걸림돌이 되어서 쓰나요.
    그냥 놔 두시고 밀어주세요.
    직장엄마들도 나름대로 역할을(예를 들어 금전적으로 좀 더..--) 하시면서 꾸려가시더라구요.

  • 4. 하시려면
    '09.3.4 5:13 PM (58.140.xxx.74)

    1학기에 시키세요. 1학기에는 교실 비품 사모으기 내지는 소풍, 이런거밖에 없으니까요. 물질적으로 후원만 많이 하시면 다른 엄마들도 같이 도와줄거에요.
    뽑히는 4명 회장 엄맘들 몽땅 직장맘이면,,,정말 난감 하겠지만요.
    노가다는 2학기에 많습니다. 바자회,등등...@@헉헉.
    솔직히, 직장맘이 4명중 저 빼고는 나머지 3명이라서,,,,힘들었어요. ㅡ.ㅡ;;
    저 입좀 나왓습니다.....
    무엇을 하더라도, 제가 쉬니까 저에게 일이 다 오더라구요...안그래도 유치원 아이도 있어서 자유롭지 못한데요.

  • 5. 후~
    '09.3.4 5:20 PM (59.12.xxx.253)

    우리학교는 1학기가 죽음이네요(운동회 알뜰시장 소풍)
    학교마다 다르네요

  • 6. 근데
    '09.3.4 5:31 PM (119.64.xxx.49)

    애가 하겠다는데 굳이 말릴 필요가 있나요?
    오히려 뭐라도 해줘야하는게 아닌가고 지레 걱정하는 엄마들이 문제죠.
    야근을 밥먹듯이하는 직장다니는 엄마를 둔 딸내미도 전교회장을 했는데...
    제 조카도 수시로 반장맡아서해요.
    엄마는 들여다보지않아도..
    그래도 누가 뭐라고 안해요.
    치맛바람내고 다니는 사람이나 다니죠.
    제 주변에서는 오히려 임원못한 애의 엄마들이 엄청 요란하던걸요
    교육열로 봐선 애가 전교1등하는줄 알았던...

  • 7. 솔직히
    '09.3.4 6:58 PM (219.241.xxx.61)

    직장맘 임원 정말 그래요...

    같은 반 엄마끼리 야박하다 하셔도....
    임원엄마가 할일을 전업주부인 엄마가 몇년째 뒤치닥거리 하다보니 욕나옵니다.
    물론 알아서 금적지원이라도 말한마디라도 미안해 하는엄마들도 있어요.

    하지만 뭐가 그리 잘났는지 ...자기가 잘나서 일한다는자세.
    일해서 당연히 못도와준다는 자세.
    우리애가 임원이지 나몰라 자세.....

    정말 애마저 구박하고 싶어요.
    더구나 저학년이면 얼마나 손이 많이 가는데요.....
    누가 왜 뭐라고 안하는지 속으로 힘들어하고 그러나 보죠...

    바로윗님 같은 맘이 같은 반 엄마라면 정말 싫을거 같아요.

    저도 몇년째 아이가 하고 싶어 놔두지만 ....저혼자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해보았지만
    사람마음이 그런게 아니네요.
    아예....대놓고 일시켜 먹는 엄마도 있어요.
    무슨 임원엄마가 봉인지....
    정말 조금씩만 예의차리면 다들 좋을걸싶어요.

    아이 친구들 놀러가는것도 얼마전에 글올라 왔지만....말한디 전화한통이
    베풀어주는 엄마들 힘나게 하는거 아시죠?
    굳이 아이가 하고싶은데 일한다고 말리지 마시고 조금이라도 성의를 보이시면 될것 같아요

  • 8. 아이가 정
    '09.3.4 11:35 PM (221.155.xxx.32)

    원한다면 시키세요.
    3학년때 임원 4명중 한명이 직장맘이었는데요.
    담임도 그러셨어요. 엄마가 직장다닌다고 아이가 하고싶어하는 임원
    선거에도 못나가게 하지 마시라구요.
    그리고 학교마다 다르지만 저희애학교는 임원엄마라고 할일 아주 많은것도
    아니었어요. 학예회때도 학교에서 현수막 만들어줘서 붙이고 교실꾸미기도
    못하게 해서 갔다가 그냥 왔답니다.
    다른 임원엄마들이 좀더 힘든건 사실이지만 미안해하시는 맘만 전달된다면
    이해할겁니다.
    학교마다 행사일정 다 다르니 학사일정도 살펴보시구요. 저희학교는 1학기가
    더 일이 많습니다.
    전 초2까지 직장맘이었고 작년부터 전업인데요.
    1,2학년때 학교일 못했으니 3학년땐 임원이기도 하니 좀 보탬좀 주자 마음먹고
    있었지만..별루 한일은 없네요. 학교분위기가 엄마가 활동이 많은 학교가 있긴
    합니다만..그런 정보도 좀 알아보세요.

  • 9.
    '09.3.5 9:02 AM (211.58.xxx.11)

    직맘인데 임원에 대표 엄마까지 했어요.
    뭐 정신은 없었지만 좋은 엄마들 많이 사귀게 되어서 좋았어요.
    일단 맘에 맞는 전업맘을 사귀셔서 아주 바쁜 경우에는 부탁해도 됩니다.
    물론 맛있는 식사 대접하면 서로 좋죠^^그리고 3학년이면 그래도 손이 덜 갈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엄마가 한 학기 고생하여 아이의 추억 하나를 만들어준다고 생각하세요^^

  • 10. 저는
    '09.3.5 10:01 AM (211.202.xxx.98)

    나가지 말라고 얘기했는데...ㅠㅠ 아무래도 엄마 자격미달인가 봐요.
    주위에서 하도 반대표 뒷담화 이야기 하는걸 많이 들어서, 미리 겁먹었어요.
    올해 제 목표는 두문불출....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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