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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적인 7살 아들의 발언에 영재 등록 할뻔 했습니다
지능이 떨어지거나 앞서거나 하는 건 아니구요 지극히 정상에 평균이랍니다. 그냥 독특하다고 저랑 신랑이랑 얘기해요.
그런데 정말 가끔 엄청난 발언에 저랑 저희 신랑이 서로의 귀를 의심하며 우리 아들이 아니라 병원에서 어느 천재학자의 아이와 뒤바뀐게 아닐까 할 정도의 말을 하곤 하지요.
그제는 차에서 운전석쪽의 계기판을 바라보며 rpm을 설명하더라구요. 그게 바퀴가 땅에 닿아서 몇번을 굴러가는가를 알려주는거래요. 그 순간 저희 부부... 한국영재원에 전화 할 뻔했습니다. 너무 대견해서 거의 눈물 흘릴 지경이 되어 어떻게 그걸 알았냐고 물어봤는데... 대답을 듣는 순간... 그럼 그렇지, 역쉬나 넌 우리 아들이다. 지극히 평범....한국 영재원이 날라가 버렸습니다. 저희 아들의 답이 바퀴가 땅에서 안 구르고 하늘로 날아가면 안돼기 때문에 랍니다.... 이게 뭔 소린지...
그리고 주말에 제가 강호동씨가 나오는 프로를 보면서 혼잣말로 '왜 강호동은 저리 바보짓을 골라서 하냐'라고 했더니 저희 아들이 바로 답해주기를... "엄마, 걱정하지마요, 강호동삼촌 조금 있으면 똑똑해 질거야"랍니다. 그래서서 어떻게? 하고 물었더니 강호동삼촌이 구몬학습을 하기 때문에 조금만 더 배우면 똑똑해 질거랍니다.
덧붙이면서 하는 말이 "엄마, 내가 구몬학습을 안하는 이유는 구몬학습이 강호동삼촌같은 어른만 할 수 있게 때문에 나 같은 어린이는 못하는 거지요?"하고 묻습니다. 저희 아이 아직까지 학습지나 학원을 다녀 본적이 없어서 내심 궁금해 했었나본데 강호동씨가 모든걸 설명해 준게 되버려서 눈물 날때까지 웃었습니다.
가끔 놀라운 말에 한국영재원 전화번호라도 외워야 하는게 아닌가 할만큼 엄마 아빠를 놀래키다가 부가 설명에서 바로 현실로 엄마 아빠를 끌어내려주는 우리 아들... 요즘같이 웃을일 없는 때에 웃을일을 만들어줘서 너무 즐겁답니다.
1. .
'09.3.4 2:33 PM (211.217.xxx.158)영재인지는 제가 영재가 아닌고로 판단이 안되나 똘똘하기는 무지 한 것 같고...
확실한 거는 느무느무 귀여운 아이라는 거네요.
어휴~ 귀여워~2. *^^*
'09.3.4 2:45 PM (116.39.xxx.172)진짜 귀여워요~*^^*
3. 저두요.
'09.3.4 2:47 PM (218.156.xxx.229)36개월 아이가..딸기를 먹다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묻는겁니다.
"엄마! 왜 모든 씨는 안에 있는데 딸기 씨는..밖에 있는 거예요?? "
그 순간 영제테스트 교육원을 향해 뛰쳐 나가려다가..신랑이 뒤통수를 때려 정신차렸습니다.
ㅋㅋㅋ4. ,,,
'09.3.4 2:50 PM (121.131.xxx.116)배아파요..웃다가..~~~ ㅋㅋㅋㅋㅋ
5. 훗..-_-
'09.3.4 2:50 PM (125.184.xxx.163)저라면 전화 벌써 돌렸을지도...ㅋㅋㅋㅋㅋ
6. 건이엄마
'09.3.4 2:51 PM (59.13.xxx.23)애 키우는 재미지요. 너무 귀엽네요.
7. 앗! 진짜
'09.3.4 2:52 PM (121.169.xxx.94)영재맞아요 !! 딸기씨 어린이... 꼭 테스트 해보세요.
8. 판명
'09.3.4 2:57 PM (222.235.xxx.44)영재임
9. ㅎㅎㅎ
'09.3.4 2:58 PM (58.227.xxx.5)사무실에서 너물 졸린데.
배꼽잡고 웃었습니다..
아이고~~배야..10. 푸하하
'09.3.4 2:58 PM (210.221.xxx.85)구몬학습에서 뒤집어졌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너무너무너무 귀엽네요 ㅋㅋㅋ
11. 미주
'09.3.4 3:02 PM (211.206.xxx.88)귀여운 아이 두신 님이 정말 부러워요~~~
12. 일각
'09.3.4 3:09 PM (121.144.xxx.251)(강호동삼촌이 구몬학습을 하기 때문에 조금만 더 배우면 똑똑해) 푸 하하하하하하
13. 제 동생
'09.3.4 4:22 PM (221.146.xxx.1)제 동생은 6살 때 신호등 체계의 규칙을 깨우쳤답니다. 당시 각각 12살과 14살인 언니들도 모르던 신호등 체계, 사거리에서 어느 방향의 차량 신호등이 바뀔 때 곧 어느 방향의 인도 신호등이 바뀔 지 그 논리를 깨우쳤답니다.
그래서 사거리에서 대각선으로 가야 할 때, 어떻게 하면 가장 빠르게 갈 수 있는지를 정확하게 예측 (그당시는 예언처럼 느껴졌었음) 을 하더라고요.
다시 말하지만 6살!!이었답니다.14. 윗 분께
'09.3.4 4:35 PM (121.169.xxx.94)그 6살 동생분 지금은 어떠신 지요? 어디서 뭘하고 사시는 지요?
15. 나 못말려ㅜㅜ
'09.3.4 5:00 PM (203.238.xxx.218)rpm..그게 바퀴가 땅에 닿아서 몇번을 굴러가는가를 알려주는게 아니고 엔진 회전수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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