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런 선생

뱅뱅이 조회수 : 279
작성일 : 2009-03-04 14:23:34
선생님 소리가 안나오네요

저희집 둘째 아이가 고2가 되었어요

물론 성적은 바닥을 벅벅 기는 편이고 외관상으론 체력 좋아보이는 남학생이죠

근데 체력이 저질체력(제가 보기엔 끈기 부족 같은데)이라 밤 12시까지

잠안재우면 다음날 항상 코피가 줄줄

어려서부터 허약체질이라 그냥 공부하란 소리 안했어요

집형편도 좋지않아 학원은 큰애도 둘째도 엄두도 못냈고...

그래도 사내라 축구 좋아하고 친구 좋아하고

집에서 너무너무 착하고 공부빼곤 나무랄 구석이 없어요

그런데 어제 집에 오더니 검정고시가 어떻구 저떻구 주절주절....

저는 이상한 기분이 들어서 왜그래 대학 못가도 되니까 정상적으로 학교 졸업 해야지했어요

아이말이 담임이 원래 1학년때부터 공부 못하면 자퇴해라 이렇게 얘기 했다더군요

1학년때는 과목담당이었지만 지금은 담임이 되셨고....

공부에 대한 압박을 자꾸 자퇴하라고 말씀하시네요

아이입장땜에 문제를 크게 일으키기 싫어서 참고는 있는데

지금 담임께 편지를 쓰고 있다가 하소연 해 보네요

저희 부부는 진짜 둘째가 그냥 고등학교 졸업해서 스스로 깨우쳐서 공부하길 바랄뿐이고

아프지말고 건강한 정신과 바른 도덕성으로 살아주었음하는데 욕심일까요?





IP : 116.47.xxx.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4 2:26 PM (203.142.xxx.241)

    정말 미치지 않고는 어떻게 그런 말을...

    검정고시를 권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 못하는 너는 좀 빠져줘라'네요.

    왠만큼 미치지 않고는 하기 힘든 말인데...

    검정고시 무시하는게 아니라
    멀쩡히 학교 다니는 학생더러 검정고시 보라고 하는건
    확실히 원만한 상황은 아니잖아요.

    편지 쓰지 마시고 전화하세요.
    아이 검정고시 보게 할 생각 전혀 없으니 다시는 권하지 마시라고요.

  • 2.
    '09.3.4 2:27 PM (121.151.xxx.149)

    제가 보기에도 그선생님 좀그러네요
    남자선생님이시라면 그런선생님은 여자도 무시하는 선생님일수도있으니
    아이아빠보고 가서 만나라고하세요
    아님 전화라도 해서
    우린 아이가 공부못해도 좋으니 아이가 졸업하길 원하니
    아이앞에서 그런소리하지말라고 말하라고 하세요

    뭐 그따위선생이 다 있는지
    편지로 할것은 아닌듯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2003 다시 결혼한다면(??) 냄비랑 그릇들이요..ㅋㅋ 14 궁금.. 2009/03/04 1,483
442002 건강식품이나 영양제 뭐드세요? 6 나른한 봄 2009/03/04 584
442001 좋은 웹하드 추천해주세요. 3 추천하는그대.. 2009/03/04 130
442000 믿을수 없는 부동산 중개업자... 3 물렁한남편과.. 2009/03/04 504
441999 초등1학년 시력 5 안과 2009/03/04 357
441998 초2)영어단어 완벽히 외우는 수준까지 해야하나요? 5 아직은 엄마.. 2009/03/04 599
441997 미니벨로 자전거 타보신분? 11 출퇴근용.... 2009/03/04 495
441996 친구에게 모질게 말하고 맘이 아파요.. 6 남편들 각성.. 2009/03/04 1,012
441995 현미는 가격이? 2 현미 2009/03/04 265
441994 교육 극성 부모 밑에서 자라신 분들 .. 부모의 도움이 지금 싫으신가요? 18 극성엄마 두.. 2009/03/04 1,680
441993 요즘 과일 뭐 드시나요? 35 과일 2009/03/04 2,472
441992 도와주세요) 카이로 프랙틱 받아보신분들께 여쭈어요 11 2009/03/04 550
441991 이젠 육아는 형아손으로...히히;;;; 1 은혜강산다요.. 2009/03/04 311
441990 천재적인 7살 아들의 발언에 영재 등록 할뻔 했습니다 15 역시 넌 내.. 2009/03/04 1,977
441989 명품가방세탁 혹시 가스코라는 곳은 어떤가요? 1 가방세탁 2009/03/04 187
441988 많이읽은글 극성사교육.. 1 2009/03/04 381
441987 살림돋보기에 있는 탄산수 만드는거요 4 살까 말까 2009/03/04 443
441986 병원에서 처방받고나서 더 아프면 환불가능한가요? 11 병원 2009/03/04 419
441985 부산 생선은 서울이랑 다른가 봐요. 19 남이궈준생선.. 2009/03/04 1,178
441984 이런 선생 2 뱅뱅이 2009/03/04 279
441983 요가 처음 하면 메스껍기도 하나요? 7 운동부족 2009/03/04 510
441982 약국에서 처방약 없어서 대체약 받았는데 전혀 낫지 않아요. 약국에서 2009/03/04 137
441981 나만의 멘토, 82cook 3 작은겸손 2009/03/04 305
441980 답글이 사라져요 6 김은미 2009/03/04 302
441979 휴대용청소기가... 스토어S 2009/03/04 154
441978 제 목소리 어쩌지요 2 은쟁반옥구슬.. 2009/03/04 270
441977 인권위, '사이버모욕죄' 도입에 제동 1 세우실 2009/03/04 155
441976 문과??이과?? 2 고1아이맘 2009/03/04 398
441975 82cook님들은 요즘 어떤~~~~ 3 미주 2009/03/04 216
441974 李대통령 "미국이 독자적으로 해오던 시대 지났다" 2 세우실 2009/03/04 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