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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수술 하신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여기 조회수 : 563
작성일 : 2009-03-03 22:33:28
까페 같은 곳은 그냥 늘 뻔한 답이여서 혹시나 하고 여기 여쭤봐요.
전에 보니 수술하신 분들이 좀 계셨던거 같아서요.

8개월정도 전에 갑상선 전절제 수술을 받았어요.
방사선치료 받았구요.
그런데 목이 안쪽으로 붓는게 넘 힘드네요.
이게 언제나 나아질지...
특히 피곤하면 뭘 삼키기가 힘들지경이에요.

수술하신 분들...
언제까지 그리 붓는 증상이 있으셨는지요?
이거 가라 앉히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
그리고 홀몬 약을 먹는데도 불구하고 쉬이 피곤해지는게 맞나요?
제가 일도 하고 있어서 이 피곤함이 일을 해서 그런건지 수술을 해서 좀더 그런건지 구분이 안가서요.
그리고 수술 흉터가 많이 티가 나는데 성형외과에서 흉터 제거 수술을 하면 효과가 얼마나 있을까요?
수술한 그 자체보다 피곤하고 흉터 생각에 더 힘들어요.ㅠㅠ

IP : 116.37.xxx.7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3 11:00 PM (121.161.xxx.76)

    전 다음달에 방사선을 앞두고 있어서..목이 붓는거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구요..
    (전 수술후 이주정도만 아팠고 그 뒤로는 침 삼키기 수월했거든요..
    근데 방사선 치료후 다시 붓는건지 좀 겁나네요ㅜ,ㅜ;;;)
    피곤한건 개인차가 있습니다..정신적인것도 있구요..
    아무래도 약을 먹더라도 갑상선 자체가 없으니 쉬 피로해지는것 같아요..
    그쪽에서 나오는 호르몬이 뭘 해야하겠다 !!! 이런 역활이랍니다..
    아무래도 의욕이 떨어지니 피곤타 느껴지실껍니다..
    쉬엄쉬엄 바깥일 집안일 하시구요..
    자주 쉬시고 그냥 팔자려니 ㅎㅎ 늘어지기도 하시고
    그걸로 스트레스받지 마셔요..
    흉터는 혹시 연고나 붙이는 상처 치료제 사용안하셨는지요?
    효과가 생각보다 좋던데요..하루 이틀에 달라지는건 아니구요..
    저는 붙이는거 두달 넘게 했는데 많이 옅어졌어요..
    일년 정도 지나면 대부분 흐려진다네요..시간이 좀 걸린데요..
    수술은 좀 더 지켜본후에 하셔도 되지 않을까요?

    전 아직 방사선 전이라 그게 더 겁납니다 ㅠ.ㅠ;;

  • 2. ...
    '09.3.4 5:47 AM (81.240.xxx.20)

    저는 다 잊어버리고 삽니다. 목이 붓는 거나 흉터는 시간이 지나니까 다 사라지던데요...흉터는 아주 연하게 한 줄로 남아있어요. 2년 정도 돼 가는데요...저도 흉터방지 테이프 6개월정도 붙였어요. 너무 귀찮아서 못 붙일 경우에는 연고 병행해서 발랐구요. 상처부위에는 햇볕 쬐면 안 좋다고 해서 햇볕도 안 쬐고 ..하여튼 저는 게으른 편인데도 흉터방지는 철저히 했어요...

    피곤한 건 직장 다니면 남자건 여자건 늘 피곤한 게 아닐까요? 그렇게 생각하시고 자꾸 다른 쪽으로 신경쓰세요...수술해서 피곤하다 생각하면 정말 그런것처럼 느껴지니까요..

  • 3. ...
    '09.3.4 5:50 AM (81.240.xxx.20)

    참, 다시 읽어보니 수술하신지 8개월 지나셨다고 하셨네요...그러면 연고나 테이프는 별로 효과 없다고 하던데요...너무 신경쓰이시면 목걸이는 어떠세요? 저도 첨에 목걸이 하나 했는데요, 금방 가니까 그런분들 많다고 다 알아서 치수 딱 재서 디자인도 골라줬어요. 가는 줄 4개나 5개가 하나로 묶여져 있는 디자인이 흉터를 젤 잘 가려준다네요...그것도 괜찮았어요..

  • 4. 저는오년전
    '09.3.4 8:42 AM (61.38.xxx.69)

    수술했어요.
    그런데 목 붓는 것도 없었는데 의사 선생님이 잘해주셔서 그런건가 싶네요..
    저는 수술했다는 것도 의식 못해요.

    호르몬제 정량 먹으면 몸에도 이상이 없어야 하는 것 아닌가 싶은데요.
    아무튼 도움 안되는 댓글이어도 모든 사람이 그렇지는 않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요.

    방사선 치료도 괜찮아요.
    힘들지는 않습니다.

  • 5. 저두
    '09.3.4 10:03 AM (62.95.xxx.221)

    약 8개월전쯤 수술했습니다. 그런데 붓는건 약 한달정도 지나니까 없어졌던것 같아요. 매일 호르몬제 먹어야 한다는게 아직도 한번씩 잊어버릴때가 있어서 신경써야 하지만 일상생활하는데 별다른 지장은 없습니다. 먹구싶은것 가리지않고 다 먹구요..커피같은거 조심해야한다구 생각하지만 그래도 먹습니다 --;; 다만, 스트레스 받으면 아주 안좋은걸로 알고있는데, 이부분이 가장 힘듭니다. 스트레스에 취약한 성격이라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 기분인지 뭔지 목이 아픕니다. 좀 갑니다. 그게 저는 제일 걱정이고, 피곤한건 사실 갑상선 수술 안받았어도 그정도는 피곤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목이 계속 붓는거에 대해서는 선생님과 한번 상의해보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흉터도 저랑 비슷하신데 많이 옅어지지 않았나요..저는 요즘 메디케어 한 4-5개월 붙이다가 안붙입니다. 아주 조금씩 옅어지는 기분입니다. 컨디션 안좋으면 더 붉은것 같구요..이것두 기분인가..--

  • 6. 원글
    '09.3.4 5:44 PM (116.37.xxx.71)

    답변 감사합니다.
    목걸이 팁... 꼭 필요하던건데 감사하구요.
    건강은 좀더 기다려볼께요...^^
    모두들 더 건강하세요...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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