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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년만에 책 읽으려는데 추천 부탁드려요
아니... 문단으로 된 글 읽는게 힘들더라구요.
어느새 콩콩거리고 살다보니 저질 집중력이 되어버렸는지...
안되겠어서 아이 책 사는 김에 제꺼도 하나 사렵니다.
아주 홀딱 빠지게 재밌는 책한두권 추천 부탁드려요.
1. 회색인
'09.3.2 11:47 PM (58.121.xxx.181)박민규 소설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 웃기고 강렬합니다.
스티븐 킹의 "글쓰기의 유혹" - 논문도 이 정도면 예술입니다.2. 시간 떼우기
'09.3.2 11:59 PM (119.70.xxx.150)여기서 어느 분이 권헤주셨던 '성균관 유생의 나날' 재미있습니다.
책을 읽고 뭔가 배우거나 남기려는 분에게는 그리 맞는 책 같진 않습니다만
오랜만에 워밍업 삼아 읽기에는 줄줄 잘 넘어갑니다.3. 좀
'09.3.3 12:02 AM (211.176.xxx.169)오래된 책이지만
진중권이 쓴 "네 무덤에 침을 뱉어주마."
정말 낄낄거리며 웃을 수 있습니다.
꼴갑제가 쓴 박정희 평전"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인가를
아주 내놓고 비웃어 주며 쓴 책이에요.4. 에세이
'09.3.3 12:05 AM (121.139.xxx.164)최근에 읽은 에세이 두 권. 모두 많~이~ 좋았습니다.
법정스님의 '아름다운 마무리',
노희경작가의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5. 마틸다
'09.3.3 12:29 AM (221.141.xxx.151)아고타 크리스토프의 '존재의 세가지 거짓말'과
호어스트 에버스의'세상은 언제나 금요일은 아니지'
두 책이 성격은 다르지만
재미있어서 쉽게 책장이 넘어가는 책입니다.6. 연을쫓는아이
'09.3.3 1:16 AM (58.121.xxx.16)최근에 가장 재밌게, 가슴 아프게 읽은 책입니다.
7. 명랑아짐
'09.3.3 1:29 AM (125.178.xxx.88)재미라...
재미라는 게 워낙 추상적이고 주관적인 것이라....
저는 넘 바쁘고 칙칙한 날이면 성석제씨의 소설 읽습니다.
마구 마구 유쾌해지거든요.
어떤 것도 실패할 만한 책은 없습니다만..
'도망자 이치도' '황만근....' '그곳에는 어처구니....'
또 있는데.. 요렇게 생각이 나네요.
입말로 쓴 소설이 마구 웃겨드릴꺼예요. ㅋㅋ8. 원글
'09.3.3 7:41 PM (116.37.xxx.71)감사합니다~ 일단 맨위 추천해주신 책부터 주문했구요. 그아래도 순서대로 볼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