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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남편이 밖에서 아는사람을 만났는데

참내 조회수 : 711
작성일 : 2009-03-02 00:10:53
남편이 밤에 운동하려 공원에갔어요
올시간이 한참을 지났는데도 오지않아서
문자를 보냇는데 아는사람만나서 이야기하고 있다고 금방들어온다고하더라고요

같은회사사람을 만났는데
그남자가 아이가 올해대학들어가는 나이이고
둘째는 이제 고1

작년에 바람을 피우다가 와이프에게 걸렸고
둘이 헤어진다고하더니 다시 만나서 와이프가 회사에 와서 난리치고
결국이혼하고 둘이 산다고한 남자가 잇었습니다

이혼하면서 아이둘은 여자가 맡고
집은 여자가 가지고
그남자는 작은 빌라하나 전세 얻을돈만가지고 나갓나봅니다
양육비를 준다고했었구요

오늘 공원에서 전처하고 싸우고 있더랍니다
남편은 모르는척하고 돌아서가는데
그남자랑 눈이 마주쳤고
인사를했다네요

그러니 그전처를 가고 그남자랑 조금 이야기하다가 들어왓답니다

싸우는소리를 들으니
이번에 큰아이가 대학을 가는데
대학 등록금이나 목돈들어가는것이 있는데
안해주엇나봅니다

자기들도 먹고살기힘들다고요

그렇죠
먹고 살기힘들겟지요
250만원월급 두집살림할려니 얼마나 힘들까요
우리는 제가 같이 벌어도 그나이아이들 키우기 힘든데
오죽하겠습니까

참 없이사는것이 바람피우고
능력도안되면서 그러고사는지

정말 드럽고 짜증나는 일이네요
그런사람과 내남편이 함께 일한다는것도 짜증나고요

정말 능력잇어서 돈이 잇어서 바람피우는것은 아닌가봅니다

그런 남자가 바람피우면 그래도 참아줄만하지
능력도 안되면서 두집살림하고

한심하기 그지없고
아이들과 본처가 너무 불쌍하네요

IP : 121.151.xxx.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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