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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무농약...얼마나 믿으세요?

새콤달콤 조회수 : 1,427
작성일 : 2009-02-28 12:05:56
유기농먹거리... 무농약먹거리...

무항생제.... 무성장촉진제...

어느정도 믿음 가지고 드시나요???

주로 생협 이용하고...
마트가서도
왠만하면 무농약 유기농 요런것들만 챙기다보니...
앵겔지수 압박이네요ㅜ.ㅜ

문득 이렇게 많은 돈주고 믿고 먹어도 되는건가 싶네요...

세상을 믿지 못하게 된게 서글픈 맘....



IP : 61.105.xxx.20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09.2.28 12:08 PM (121.131.xxx.70)

    미친소 파동이후엔
    도대체가 믿을게 하나도 없네요

  • 2. 어려워
    '09.2.28 12:13 PM (218.157.xxx.114)

    유기농 무농약으로 농사를 짓고 있는 농부 입니다.
    무농약 농사는 왠만한 정신무장이 되어있지 않으면 짓기 힘든 농사 입니다.
    귀농해서 농사를 지으면서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농약을 보고 정말이지 이정도 인가 하고
    놀랬습니다. 밥상에 대한 염려가 생기지 않을수 없더군요.
    농사를 짓고 있는 입장에서도 뭘 믿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 3. .
    '09.2.28 12:13 PM (118.217.xxx.146)

    생협회원인데 백프로 다 믿진 않고 그래도 좀 낫겠지하고 사먹습니다.

  • 4. ...
    '09.2.28 12:14 PM (121.151.xxx.149)

    저도 다 믿지않아요
    다만 마트나 시장에서 파는것보다는 좀 낫지않을까하고 먹는것이지요

    저는 마트에 가면 싼것사가지고옵니다
    마트 유기농 정말 믿을것이 못되는것같아요

  • 5. 홍성
    '09.2.28 12:52 PM (221.158.xxx.98)

    풀무생협 생산품은 제눈으로 확인합니다.
    정확합니다.덕분에 저두 무항생제 제품 팔수 있구요.

  • 6. ...
    '09.2.28 1:05 PM (119.95.xxx.91)

    전 안 믿습니다. 예전엔 믿었었는데....농촌에 몇년 살아본 후에는
    안 믿게 되었습니다.
    과일 채소의 경우에는 그냥 일반것 사서 잘 씼어먹는데 치중합니다.
    계란 육고기는....항생제 좀 줄이는 것도 가능하다고 생각하기에.....
    살짝 믿는 편입니다.

  • 7. ....
    '09.2.28 1:13 PM (220.85.xxx.245)

    저도 100%는 안믿고 그냥 좀 낫겠거니.. 합니다. 사실 유기농 잘 안사먹고 그냥 제일 싼 거 사먹습니다.
    농사지어본분들이나 농사짓는걸 본분들은 유기농이 얼마나 힘든지 알고, 봤기에, 더더욱 잘 안믿으시더군요.

    그리고 아무리 내가 유기농으로 청정하게 농사를 지었다 한들 옆집앞집에서 약을 많이 뿌리잖아요? 그러면,
    그 약성분이 토질로 스며들어가서 다 퍼진대요.. 그래서 나혼자 약 안쳐봤자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 하더군요.

  • 8. 그래서
    '09.2.28 1:27 PM (121.188.xxx.77)

    친환경 농산물은 수확한 작물을 가지고 잔류 농약 검사를 합니다.

  • 9. 저도
    '09.2.28 1:31 PM (219.254.xxx.180)

    농약 좀 덜 먹겠지 하는 심정으로 사먹습니다
    다들 의견이 틀린데 그래도 유기농으로 정말 농사 짓는 사람들은 억울해 합니다
    노력하니 그만큼 비싸게 팔고 또 감수하고 사먹는거 겠지요...

  • 10. 친환경
    '09.2.28 1:33 PM (121.188.xxx.77)

    농사를 짓는 농민으로서
    저는 농약 안 칩니다 .
    벌레로 인해 농사 망쳐 수확하지 못하고 갈아 엎은 작물 많습니다
    제초제 하지 않습니다.
    잡초를 메느라 허리가 휘어 집니다
    수질 검사 받습니다.
    땅을 위하고
    인간을 위해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이렇게 죽게 농사 짓는 농민으로서..
    친환경 먹거리에 대한 불신이 있다니
    속이 상하는군요.

  • 11. 예전에
    '09.2.28 1:42 PM (116.37.xxx.71)

    아는분이 콜밴을 하셨었어요.
    저는 공항할때처럼 짐이 많거나 인원이 많은경우만 콜밴이 필요한줄 알았는데 식당이나 마트등 업체간 배달이나 꽃배달도 많이 한다 합니다.
    그분왈... 그냥 도매시장에서 산 상추들... 마트에 가져가면 친환경 유기농 코너에 그대로 진열해놓고 그 분무안개 아래 잘 팔린다네요.
    그후로 저도 잘 못믿고 생협을 이용하긴 하는데 윗님들 말씀대로 그나마 낫겠거니.. 합니다.

    위에 양심적으로 농사짓는 분들...
    판로가 어디신지 모르겠는데 꼭 그 노력만큼 인정받고 받으셨으면 좋겠네요.

  • 12. 덧붙이면
    '09.2.28 1:46 PM (121.188.xxx.77)

    밭을 갈아 엎을때 마다 든 생각이......
    인간을 포함한 자연을 위하다가 내식구들이 굶어 죽게구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봄의 전령사인 나비를 미워하고 싫어합니다.
    야생화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다 잡초로 보이니까요
    내가 농사를 지으면서 먹고 살기 위해
    더 삭막해지는
    저를 발견하기도 합니다

  • 13.
    '09.2.28 3:11 PM (124.51.xxx.8)

    그냥 믿고 먹습니다.. 계속 무농약 유기농제품 찾다보면 그런쪽으로 더 많이 바뀌지 않을까싶어 사먹습니다.

  • 14. 글쎄요.
    '09.2.28 3:15 PM (220.125.xxx.143)

    저는 농사를 진지 3년뿐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전 저도 농약때문에 벌벌 하면서 농산물 사먹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농사 짓고 난 다음부터 이런 글이나 티비에서 농약 어쩌고 저쩌고
    하면 정말 답답 합니다.

    제가 농사 짓고 제 주위에 농사짓는 누구도 그렇게 많은 양의 농약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농민들 아주 가난합니다.
    농약값 비쌉니다..
    일년 내내 땡볕에서 죽어라 농사져도 농약값 건지기 힘듭니다.
    작년 옥수수 30개 한자루 경매 가격이 4000원 이였습니다.
    거기 농협 수수료 띠고 나면 농민들 손에 2000원 떨어집니다.
    감자 한박스 경매 값이 8000원 이였습니다.
    수수료 때고 농민손에 5000원 떨어질까 말까입니다.

    이렇게 경매 가격이 바닥인데 거기 농약을 쳐댈수 있겠습니까??
    옥수수 진딧물 때문에 한번 농약 칩니다.
    감자는...하나도 안 쳐요.
    기타 농산물 들도 농약 그렇게 들이 붙는 작물 별루 없습니다.

    농사 져놓고 본인들도 안 먹는다고 티비에서 그러던데
    저 상추 하우스에 일도 다녀봤습니다.
    돈이 없어서 무농약 인증만 못 받았지
    전부 밭에서 따서 대충 행궈서 먹습니다.

    티비에 나오는건 일부에 불과 합니다.
    티비에 나오는것만 보고 모든 농민이 농약에 의존해서 농사짓는
    다고 생각하는것 보면 정말 답답합니다..

  • 15. 맞습니다
    '09.2.28 3:47 PM (121.146.xxx.178)

    도시에서 사시는분들 정말 농약을 엄청 뿌려대시는줄아시드라구요
    저희도 시골에서 부모님이 농사지으시지만..쌀농사 시금치농사합니다.
    정말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것처럼 농약범벅아닙니다.
    물론 하시겠죠
    그렇지만..그 작물이 수확했을즈음에는 농약잔류성분이
    거의 남아있지 않을거라 확신합니다.
    단..
    화학비료나..한두번 하는 농약으로 인한..토질오염으로 인해서
    그 농산물이 오염되는것이 더 심각하겟지요
    땅이 오염되면 다시 회복되려면 너무나 긴 시간이 걸리니까요
    여하튼..
    저도 시골서 자란 사람이지만
    유기농 특별히 골라서 사먹지는 않습니다.
    달걀과 콩나물은 좋은것 사먹지만
    기타 농산물은 그럴필요를 못느끼니까요

  • 16. 하눌소
    '09.2.28 4:01 PM (221.158.xxx.98)

    소키워서 소고기 파는 입장으로 말씀드릴께요.
    우리 홍성 무항생제한우의 경우 6개월 이후에 항생제 안쓰고 간혹 아픈소가 생길경우는 항생제 투여하고 기록으로 남깁니다. 그리고 90일이 지난후에 출하합니다.그다음 인증받으려면 수질검사는 기본이구요 주위 환경과 마릿수가 지정되면 그이후는 다시 지정받아 출하합니다.
    그리고 돼지의 경우는 출하까지 기간이 짧기 때문에 입식후 아픈돼지가 생겨도 폐기처분하고 안아픈 돼지만 출하합니다.
    그다음 유기농채소의 경우 1개면 전체가 단지화 되어 있어서 농약등 일체 안합니다.농약치면 나가라고 합니다.일종의 규약이지요.
    그리고 벼농사의 경우도 오리농법으로하다 AI때문에 우렁이로 대체되었고 그볏짚은 무항생제 한우에 급여됩니다. 더나아가 요즘은 non-gmo곡물을 사용하여 한우를 사육하고 있고 전국에서 거의 유일할겁니다. 단지 환율에 너무 민감해서 향후 생산비 증가가 예상됩니다.
    생협 이용하시는 어머니들은 아실겁니다.홍성 홍동면........

  • 17. 작지만 커다란
    '09.2.28 4:11 PM (220.117.xxx.104)

    음, 저도 100% 믿지는 않지만 사려고 노력해요.
    저 같은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더 많은 농부들이 유기농을 시도할 테고 더 정직한 유기농이 나오겠지 하는 신념입니다.

  • 18. 믿으려구요.
    '09.3.1 1:09 AM (121.142.xxx.200)

    전 그래도 생협에는 상당한 믿음을 가지고 있어요. 생협이 만들어진 취지도 그렇구요.

    사실 쌀이나 채소가 꼭 유기농은 아니더라도 괜찮다 싶어 급하면 동네에서 사먹기도 합니다만 그냥 적게 먹고 유기농으로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일단은 쌀이든 당근이든 양파든 생협쪽이 더 맛있어요. 그리고 한6개월 유기농으로 먹었는데 감기같은 잔병치레가 싹 줄고 피로감이 덜한 게 느껴지더군요. 저도 좀 놀랐어요.
    유기농급식을 하는 유치원애들이 잔병치레가 적다는 얘기를 들은 적 있는데 정말 실감하겠더라구요.

  • 19. 100%는
    '09.3.1 6:00 AM (91.125.xxx.183)

    유기농이 아닌 것도 있겠지만서도
    생협이나 한살림을 통해서 유통되는 농산물은
    그래도 믿음이 갑니다.

    적어도 양심을 가진 농부들이 이 땅의 미래를 위해서
    정성을 다해서 키운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먹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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