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SKY 나와서 교사.. 좀 아깝지 않나요?

. 조회수 : 5,808
작성일 : 2009-02-25 16:19:01
전 지방출신이고 지방에서 해당 지역 국립대가면 공부잘했다고 하는

국립대 출신입니다. 저희학교 사대에 친구들이 좀 있는데

그친구들 모두 임용패스해서 현재 교사로 재직중이예요.

제가 졸업한지 7년됐는데 연고대 가는애들은 그야말로

공부정말 특출나게 잘 하는애들이었어요.

그 정도면 안정적인 직장보다는 자신의 역량을 맘껏펼칠수있는 그런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해요. 연고대 사대는 점수도 무지높잖아요.

어제 고대나오신 교사분이랑 소개팅을 했는데

`연고대 교육과 나와도 선생님 하나`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정말 그렇더군요.

교사가 좋은직업이지만, 지방대 사대나와도 할수있는데..물론 임용고시라는게 기다리고 있지만...

에구... 교사 비방글이 될까 조마조마합니다.

제가 글솜씨가 없어 의미전달이 잘 안되었다면 죄송해요.




IP : 118.33.xxx.92
6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나라
    '09.2.25 4:21 PM (221.141.xxx.177)

    특성상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직장은 몇 안되지 않나요? 제가 잘 모르는건가..

  • 2. 점점
    '09.2.25 4:23 PM (121.138.xxx.81)

    쓸만한 일자리는 줄고있데요~

  • 3. 그거야
    '09.2.25 4:23 PM (147.46.xxx.79)

    옛날 얘기예요.
    임용고사가 어디 쉽나요? 서울/경기 지역의 경쟁률을 함 보세요.
    최근 신문기사보면 연대/이대생들 연합 취업동아리에서 10여명중 입사시험 1차 통과자가 3명 정도래요.

  • 4. 저요
    '09.2.25 4:25 PM (219.251.xxx.107)

    서울에 있는 외고 나와서 sky나온 사람인데 고등학교 영어교사에요.
    학교에서 제 학교 이야기 나오면 선생님들이 그러세요..그 학벌로 아깝다..ㅋㅋ

    그런데요, 외국계 기업이나 대기업 다니던 제 친구들 중 상당수가 교육대학원에 진학했다가
    교사로 유턴했어요...-_-;
    친구들 진로를 살펴보면,(외고 졸업, sky 어문계열 졸업) 교사가 상당히 많고,
    고시 약간, 외국계 혹은 대기업 진출, 동시통역사 정도네요..

  • 5. .
    '09.2.25 4:26 PM (118.33.xxx.92)

    학교다닐때 선생님이 어디학교 나왔는지 신경쓴적 전혀 없는데 요즘은 그런가보죠?

  • 6. 교사 뿐 아니라
    '09.2.25 4:27 PM (61.253.xxx.172)

    왠만하면 공무원 시험 준비 한다고 해서
    어이없었습니다.

    단지 안정된 직장이라는 개념만 가지고 직업을 선택한다는데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요즘 젊은이들 너무 안됐습니다.ㅠㅠ

  • 7. d
    '09.2.25 4:27 PM (125.186.xxx.143)

    전에두 학교다닐때, 선생님이 SKY 출신이면 와 하는 분위기 아니었나요?~ㅎ

  • 8. ..........
    '09.2.25 4:27 PM (123.204.xxx.168)

    서울대랑 고대는 사범대가 있으니까...
    처음부터 교사가 꿈이었던 사람도 있을거고요....

    근본적인 원인은 장기적인 불황때문이죠.
    교사만큼 안정적인 직업도 드무니까요.

    전에 강준만 교수가 썼던 글중에서
    서울대 나와서 소신에 의해 교사를 선택했는데
    '서울대씩이나 나와 교사나 하냐?'하는 시선때문에 ...
    그런식으로 학교명성에 맞는 직업을 갖고 있지 않으면 스트레스 많이 받는다고...
    (주제는 서울대를 없애자 ...그런 책이었는데..그런내용이 있었죠.)
    나름 명문대 졸업생의 고충이라고 해야겠죠?

    정말 교사가 꿈이었던 사람을 제외하면 목구멍이 포도청인거죠....

  • 9. 어제
    '09.2.25 4:27 PM (211.210.xxx.7)

    달인만으 방송하는 프로에서 충남 연무 지방에서 중학생들에게 과학을 가르치시는 선생님이 달인으로 나오시는걸
    저희 중딩 아들과 보면서 감탄했답니다.

    과학을 어찌나 재미있게 가르치시는지 수업받는 남학생들 얼굴이 웃음으로 가득하고
    눈빛이 반짝 거리는걸 보면서 선생님께 존경심이 우러나왔습니다.

    sky 를 떠나서 정말 자기 과목에 애정을 갖고 가르치신다면 지방대 출신이래도
    아이들이 넘 행복할것 같았습니다.

    원글과 벗어난 내용이라 죄송해요^^

  • 10. 에효
    '09.2.25 4:31 PM (61.99.xxx.172)

    정말 똑똑하고, 인품도 훌륭하신 분들이
    교육자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교육자로서의 자질은 성적이 보다 우선시 되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스카이 나와서 교사 해도, 아깝지 않은
    교사의 자리가 존중받고 대우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구요..

  • 11. 스카이보다
    '09.2.25 4:36 PM (61.38.xxx.69)

    더 좋은 곳에서 배운, 인격으로도 더 훌륭한 분들이
    이 땅의 교사가 된다면 우리 아이들 걱정 없겠지요.

    성적만 스카이가 아니고
    모든 면이 스카이라면 더 좋겠어요.

  • 12. ...
    '09.2.25 4:37 PM (119.67.xxx.25)

    요즘... 교사보다 더 좋은 직업이 얼마나 될까요? (말하면서도 씁쓸...)

  • 13.
    '09.2.25 4:39 PM (220.85.xxx.202)

    자신의 역량을 맘껏펼칠수있는 그런일을.. 어떤일이 있을지 궁금하네요..
    저도 꿈과 다르게 외국계 기업에서 사무직으로 있습니다.
    저 입사할때는 간간히.. 경북대도 뽑았는데 (5년전)
    작년, 입사한 신입들 보니 서울대 연고대 전부에 토익 만점자은 기본에 어학연수. 경력 이더군요..
    서울대 나와서 회사 영업으로 들어오시는 분들도 있어요. (적성이시면 다행이지만..)
    그만큼 일자리가 줄어든거 맞구요.
    저 .. 지금 다시 신입으로 이 이력가지고 짐 회사 들어 오려면 서류도 통과 못했을듯..
    사무직 중에도 서울대 아주 많습니다..

  • 14. ㅌㅎ
    '09.2.25 4:39 PM (123.109.xxx.7)

    요새 스카이나와 9급도 많이 보는 세상입니다. 교사되기 아깝고 말고 할 취업시장이 아니란....

  • 15.
    '09.2.25 4:40 PM (220.85.xxx.202)

    참고로 제 친구 y 대 나와서,,
    9급 준비 중입니다.. .

  • 16. ...
    '09.2.25 4:41 PM (119.67.xxx.25)

    제 딸도 9급 준비 시킬까 생각중...(스카이는 아닙니다...ㅎㅎ)

  • 17. 우리 아들녀석
    '09.2.25 4:41 PM (210.221.xxx.4)

    제일 존경하는 선생님이 서울대 출신 공립고등학교 선생님이십니다.
    스스로 알아서 뒤져서 양주 들고 가더군요.ㅋㅋ
    근데 그 학교 서울대 출신 선생님 무지하게 많더군요.
    그러나......그렇다고 제자들 모두 다 서울대를 보내지는 못하시더라는.

    교사나, 교수나......
    '선생'이야 말로 가장 고귀한 인품을 가진 사람이 택해야 할 직업이지요.

  • 18. -_-
    '09.2.25 4:47 PM (222.110.xxx.25)

    졸업한지 7년이 되어 가도록 아직도 사회적인 고용시장 분위기 파악을 못하셨나보네요
    나이 40만 돼보세요.
    교사 하고 있는 친구들을 우러러 보실겁니다.
    아무리 스카이 나오고 대기업 들어가도 나이 40되면
    감원압박에 나가서 치킨집 하는 풍전등화격 팔자는 매한자기 십시일반이죠.
    교사,공무원이 특출나게 좋아서 각곽받는게 아니여요.
    그보다는 반사이익을 얻은거죠.

  • 19.
    '09.2.25 4:48 PM (121.151.xxx.149)

    울아이들도 스카이 나와서 선생하면 제일 좋은수없다고 생각하네요
    그게 지금 현실이죠

  • 20. ......
    '09.2.25 4:48 PM (122.37.xxx.31)

    고등학교 전체가 서울대 출신 교사로만 이루어진 학교가 있어요.
    주로 사범대 출신이고 인문대 출신도 계시구요.
    교생실습 철이되면 120명이 넘는 서울대 다니는 교생들이 1,2학년 합해서 14반(그당시...지금은
    한학년이 8반인걸로 알고 있음)에 10명 이상씩 교실 뒤편에 쭉 서계시던 학교.

    바로 종암동에 있는 서울사대부고랍니다.

  • 21. ???
    '09.2.25 4:52 PM (61.253.xxx.97)

    자신의 재능을 10%밖에 발휘못한다면 100% 발휘하는 사람에 비해 아깝다는 생각 할 수도
    있겠죠 그런데 스카이 나왔다고 교사하기 아깝다는 소리는 듣기 싫어요 ㅠ.ㅠ
    다른 무엇보다 공부를 제일 잘했고 가르치는걸 제일 잘하고 제일 사랑하는 것도 사춘기
    아이들인데 그럼 제가 뭘 했어야 안아까울까요?
    제가 잘 못하는 마케팅을 하는게 안아까운 일일까요? 제가 제일 못하는 영업을 하는게 안아까운
    일일까요?
    제일 잘하는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 아까울게 없어요 ^^;;;

  • 22. 별사랑
    '09.2.25 4:56 PM (222.107.xxx.150)

    SKY 나와서 뭘 해야 안 아까울까요..??

  • 23. 울마눌
    '09.2.25 4:57 PM (118.36.xxx.127)

    설대 사대 수석... 교육학 석사... 중딩 선생... 어릴 적 생각에는 박사해서 교수가 꿈이었다는데 시대적 상황이 하도 암울하던 때인지라... 가끔 그 때 설법대 가서 판사했었어야 했다는 말 하긴하는데, 그래도 워낙 가르치는 걸 좋아하는지라 현실에 만족하면서 살고 있슴.

    교직사회에서는 출신학교를 전혀 알지 못하는 분위기라고 하는데... 가끔 연고대 나온 어린 것(?)들이 마눌 앞에서 자기네들 가방끈 자랑한다고 하네요 ㅎㅎ...

  • 24. 저도지방출신
    '09.2.25 4:58 PM (211.205.xxx.150)

    이지만.. 지방이 서울쪽보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경향이 더 심한 거 같아요. 요즘은 인터넷이 하도 발달해서 그런 격차도 줄고 있지만.... 정보의 부재로 인해서 발생하는 일들이요. 지방에선 뭐랄까 중고등학교 시절에 다른 루트를 찾아 나가고, 다양한 롤모델을 보면서 일찍일찍 자기 미래에 대해서도 구상하고.... 그러기가 참 힘들었어요. 그저 당면한 학과 공부를 열심히 해서 성적을 올리는 것... 그것밖에 없었지요.
    그런데 서울에 대학을 와 보니 서울 애들은 안 그런 애들이 참 많더군요. 수능 점수는 나랑 비슷하게 맞아서 같은 대학 같은 과를 왔지만 벌써 목표로 하는 롤이 있고, 그 롤을 달성하기 위해서 고등학교 때부터 경시대회라든지 부가적인 공부라든지를 해 온 애들이 참 많았어요. 그런데 나는 그냥 공부를 열심히 해서 대학에 간다....가 끝이었던 거에요. 물론 서울 출신이라고 다 롤에 대한 인식이 분명하고 지방이라고 다 저같이 흐릿하고 그런 건 절대 아니지만요. 그런 경향은 분명히 존재하는 거 같아요. 지금도 제 출신 지방에 가면 아직도 그래요. 수시 준비 그런 것도 못해요. 정보 부족에 사회 지리적 한계로요. 지금도 오로지 수능 점수로 대학가요. 학교에서 얻을 수 있는 입시 정보가 수능 끝나고 나오는 배치표밖에 없는 건 여전하더군요.
    대학 가서 목적이 사라지고 나니 비슷한 지방 출신들끼리 방황도 제법 했고요. 그나마 좀 정신을 차린 뒤에도 열심히 한 건 전공 공부였어요. 그래서 학점이야 아주 좋았고 교수님들 총애도 좀 받았지만 그뿐이었어요. 요즘도 서울대 재학생들 서울 강남 출신보다 지방 출신 학생들이 학점 좋다는 뉴스가 종종 나오던데요. 그런 뉴스 보면 전 지방 출신 능력 있다는 생각보다는 저와 제 대학 친구들의 옛모습이 떠올라 한숨이 푹푹 나요. 지금도 나같은 애들 많구나 해요.
    자신의 역량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그런 일 할 거라는 막연한 이미지만 있었지 그런 일이 뭔지, 그런 일 하려면 뭘 해야 하는지도 몰랐어요. 학과 공부는 특출나게 잘 해서 서울 명문대는 왔지만요. 인생이 고등학교 공부 점수가 다는 아니잖아요. 정말 뼈저리게 느꼈어요.
    저 스스로 그런 경험을 했기에 스카이 나와서 임용 보고 교사하는 분들 하나도 안 이상합니다. 교사가 내 갈 길이라는 확신이 있어서 교사가 되신 분들도 있겠지만..... 지방 출신으로 롤모델 없이 그저 서울대 가는 걸 목표로 공부만 열심히 하고 서울에 와서도 그저 학과 공부 열심히 하고... 취업할 때가 되니 어디에 취업하고 싶은지도 모르겠고, 어느 계통으로 취직할지 몇 년 전부터 생각하고 맞춤형으로 준비해온 도시애들에게 주눅들고, 그러다 잘 하는 건 공부 열심히 하는 거니까 고시나 임용으로 빠지는 경우.... 너무 많거든요.

  • 25. ??
    '09.2.25 5:00 PM (220.92.xxx.161)

    sky 나와서 임용시험 붙기도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아깝긴요 예전엔 아까웠지만 지금은 전혀입니다
    sky 나와 대기업 근무하면 40대후반이면 벌써 앞길이.....
    교사는 지금 정년이 65세인가요..어디서 그런 직업이 있나요
    아무리 연금 개정된다고 해도 ....
    사법시험 합격한들 700명시대에..늦게 합격하면 별수 있을런가요
    제 지인이 합격했지만 개업했지만..그 속앓이 옆에서 지켜봅니다

  • 26. 저도지방출신
    '09.2.25 5:07 PM (211.205.xxx.150)

    고시나 임용에서 성공하면 참 다행인 거고요. 이게 준비한다고 다 붙는 시험이 아니라는 게 슬픈 거지요.
    저는 이런 경험 때문에.... 원글님이 말씀하신, 지방에서 정말 특출나게 잘 해서 스카이 간 학생들이 교사되는 거 좀 아깝지 않냐는 말씀에 동감해요.
    10대 때 조금만 여러 길을, 넓은 세상을 볼 기회가 주어졌으면 그 머리 똑똑한 애들이 자기 앞길 어떻게 펼쳐갔을지, 지금은 그냥 평범하게 회사 다니고 교사하고 하는 애들이 어떤 모습일지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그런 기회가 주어졌어도 지금 똑같은 회사 다니고 교사하고 할 수도 있지만 내면에 쌓인 자양분은 다른 게 아닐까, 그게 다르다면 같은 회사에서 일을 해도 좀더 나은 역할을, 같은 아이들을 가르쳐도 좀더 잘 가르치게 되어 있진 않을까....그런 때늦은 후회같은 생각을 해요.
    물론 위에도 한번 말했지만 일찌감치 교사가 천직이라 생각해서 준비했고, 지금 교사가 되어 만족하시는 분들들 예외이고요. 교사가 안 좋은 직업이란 뜻으로 하는 말은 절대로 아니에요.
    단지 공부만 잘 했지 수동적으로 밀려간 것도 내 능력의 한계가 거기까지였기 때문이란 생각도 하지만요. 그래도 그냥 교과서 보는 것밖에 몰랐던 어린 시절에 미련이 남아요. 요즘 애들은 공부 방법도 어찌나 잘 개발되어 있는지 부럽습니다.

  • 27. ......
    '09.2.25 5:08 PM (125.184.xxx.108)

    헉..무슨 그런 말씀을...
    교육은 백년지대계입니다.
    sky 나왔다 해서 모두 훌륭하다 할 순 없겠지만
    더욱 역량있는 인력이 교육 현장으로 투입돼야 한다고 생각해요.

  • 28. 연대나와서
    '09.2.25 5:23 PM (61.99.xxx.172)

    29되도록 놀던 언니 생각이 나네요....
    공무원 준비 한다고 하던데, 그언니 공무원 합격했을지...

  • 29. 학력인플레
    '09.2.25 5:46 PM (121.169.xxx.32)

    시대입니다.
    서울대 나와서 9급도 어려운 직장일지도 ..
    일자리 자체가 없는데 교사, 공무원하냐는 말은
    세상 돌아가는 상황을 모르는 얘기입니다.
    대학졸업예정자이거나 졸업한
    아이들을 둔 부모의 얘기를 들어보세요.
    요즘 아이들이 얼마나 불행한 시대에 살고 있는지..

  • 30.
    '09.2.25 6:05 PM (121.130.xxx.36)

    전에 여기 게시판에서 연고대 갈정도인데 지방국립대 간 사람들도 많다고 하셨죠.
    그런데 요즘에는 옛날보다 지방국립대 점수가 너무 낮다며 한탄 하신 분들도 있던데...

    그게 교사 임용을 지방국립사대 출신 우선적으로 채용했 때 이야기입니다.
    당시 지방 국립사대 컷이 연고대 컷과 비숫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도가 헌법재판소에서 위헌으로 판결이 났을 겁니다. 그이후 부터 지방 국립사대 점수가 엄청 하락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교사라는 직업이 과거에도 채용만 된다면 연고대 들어갈 정도 되는 사람들이 가는 직종이었습니다. 원글님이야 7년전에 졸업했으니 모르셨겠지만 과거에도 교사가 어느 정도 실력 있는 사람들이 가는 직종이었다는 것입니다. 요즘 일반 공무원 열풍과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 31.
    '09.2.25 6:07 PM (121.130.xxx.36)

    90년인가로 기억하는 데 모 국립대 사대 교수님이 한탄하는 인터뷰 기사를 본 기억이 있네요.
    학력고사에서 전 해에 합격선이 270선이었는 데 국립사대 우선임용이 폐지되자 200초반대로 합격선이 낮아졌다며 걱정하는 기사였습니다.(제기억으로 당시 연고대 컷이 260~290선이었으니까 연고대 충분히 갈정도 되는 아이들이 교사우선채용 보장 때문에 지방국립사대를 선택하던 시기였습니다.)

    솔직히 현재 지방 국립대의 몰락은 지방국립사대의 몰락과 관련이 있고 그것은 국립사대 우선임용 폐지가 원인이였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왜 연고대 정도에 교사가 아깝다고 생각하시는 지 모르겠지만 과거에도 교사라는 직업되는 것이 그렇게 만만한 직종이 아니었다는 것은 아셨으면 합니다.

  • 32. sky
    '09.2.25 6:12 PM (123.214.xxx.172)

    정도는 둘째치고요............

    요즘 영어, 일본어, 중국어 그외 기타 외국어 선생님들은 해당국가 1,2년 유학이 기본이예요.
    그러다보니 나이좀 있으신 기존 선생님들도 자비들여서 다시 유학가구요.

    예전에야 대학교수정도나 유학가는줄 알았던 시절도 있었는데.........공부 열심히 하는거 나쁠거야 전혀없죠. 그런데 이게 과연 좋기만 한건지.......일단 대학 졸업하면 취업해서 스스로 번 돈으로 공부 더 할수도 있고 그래야 하는데............
    요즘엔 몇살이나 되어야 부모로부터 독립해서 밥벌이 할지 참 걱정입니다.

  • 33. 울딸
    '09.2.25 6:14 PM (118.36.xxx.191)

    올해 ky대 중하위과 폭발하는 바람에 안되어 서울교대 등록했는데 처음엔 좀 서운했지만 이젠 오히려 다행이다 싶네요.

  • 34. 글쎄
    '09.2.25 6:36 PM (124.51.xxx.54)

    아이들 사랑하고 가르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분들 이 스카이 나왔다면 그렇게 느껴지기도 하겠지요..,

  • 35. ...
    '09.2.25 6:56 PM (219.251.xxx.177)

    저 20년훨씬전에 추첨으로 배정받은 사립고등학교 다닐때에 저희 학교 선생님들 95%가 서울대출신이셨어요. 개교한지 몇년안된 학교였는데 명문대진학률이 전체 손가락안에 들 정도였지요. 지내놓고 생각하니 선생님들이 열정과 개성으로 가득차 있으셨고, 너무나 잘 가르치셔서
    제가 맘먹으면 정말 좋은 추억으로 가득채울수 있었던 학창시절이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참 아쉽네요.

  • 36. 엥?
    '09.2.25 7:17 PM (61.102.xxx.119)

    sky 나와서 학교 선생님 하면 아까운 거 였나요? ^^;;;

    고등학교 사립 다녔는데 선생님들 딱 두 파로 갈렸어요.
    이대 출신 / sky 출신으로요.
    나머지는 외국어나 영어 계열였고 그분들은 외국에서 공부하신 분들였죠.
    그래서 전 그런 식으론 생각도 해 본적이 없어요. ^^;;;;;

    특히나 가족 중에 교사 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 분들은 모두 s대 출신여서요.
    그분들 다들 대학원까지 그쪽으로 나오셨고,
    박사 학위 따신 분들 그 과정 밟고 있는 분들도 있어요.
    또 어렸을때부터 꿈이 교사였던 분들이라....
    이런 생각 하는 분도 있구나 하고 살짝 당황스러워요. ㅋㅋ

    저는 그 분들 어릴 때부터 지켜보며 솔직히 자랑스러웠어요.
    어느 분은 중학교 때부터 꿈이 "고등학교 물리 선생님" 였거든요. ㅋㅋ
    '무슨 중학생 꿈이 저래~ ' 하며 독특하다 싶기도 하면서도
    그 꿈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보면서는 멋지다 생각했었으니까요.

    그렇게 하나를 보고 전부를 판단하진 마세요.
    다른 직업에 밀려서, 할 일이 없어서, 안정적이라니까... 같은 이유만으로
    교직을 선택하는 분만 있는 건 아녀요. ^^

  • 37. 이런 글이
    '09.2.25 8:29 PM (121.169.xxx.180)

    왜 서글프게 느껴 지는 지... 참 속되군요.

  • 38. .
    '09.2.25 8:32 PM (220.123.xxx.101)

    저 고등학교 다닐때는 sky아닌 선생님이 없었는데...
    윤리과목에 전남대나온 선생님이 계셔서 놀라서 애들하고
    전남대나와서도 선생님을 할 수 있구나~ 라고 생각했던기억이
    그당시는 임용고시라는것도 모르던 시절 ㅋㅋ
    (학교비하발언아님 그 당시 우리학교에 선생님은 줄줄이 sky라
    특히 s대라 그렇게 생각했던것 뿐임;;)

  • 39. 요즈음엔
    '09.2.25 8:41 PM (218.153.xxx.169)

    sky대 나오고
    다시 서울교대 편입하고 졸업하고 임용합격 후
    초등학교에 발령난 선생님들도 꽤 된답니다.

    교육학 전공하지 않은 학생들은
    편입도 그나마 자격이 안된다고 하네요.

  • 40. 아닌데..
    '09.2.25 9:20 PM (121.138.xxx.61)

    저 학교 다닐 때 sky출신 선생님 많았고(서울학교), 학력고사 볼 때는 교사되려먼 서울대사범대나 지방국립대, 교대, 교원대 이런 루트로 한정되어 있어서 지금처럼 실력이 없이는 교사될 수가 없었는데 무슨 말씀이신지?

  • 41. 저 다닐땐
    '09.2.25 9:34 PM (211.192.xxx.28)

    젊은 분들은 거의 서울대,,요즘 애들 학교보면 젊은 분들은 다 스카이나 이대 정도던데요,,,
    동네가 쎄서 그러나요...

  • 42. ..
    '09.2.25 9:49 PM (59.19.xxx.184)

    글 지우는게 나을듯..... 요즘 교육청 기술직도 서울대 출신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모두다 취업 잘되던 20년전이 아닙니다. 시대 흐름을 잘 파악 못하고 계신듯...

  • 43. 그냥
    '09.2.25 10:13 PM (125.178.xxx.195)

    sky 출신이든 어디든 교사되면 동일 봉급 받는 다는 거죠.

  • 44. 그냥제생각
    '09.2.25 10:41 PM (221.146.xxx.39)

    교사는..명문대, 우수 성적 보다는
    살짝 아래가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성적 우수한 학생들은 사실 일부이고요
    다수인....어려운 환경이나, 후진 성적의 학생들을
    머리가 아니고 가슴으로 이해 할 수 있으면 좋겠어서요...

  • 45. 맞아요
    '09.2.26 12:31 AM (218.52.xxx.97)

    요즘 교대가 문제가 그거랍니다.,
    sky갈만한 머리 좋은 아이들이 교대로 몰리는데
    이 아이들은 공부를 못해본 적이 없어서
    선생님이 되면 공부 못하는 아이들을 이해를 못 한답니다.
    그 말이 이해가 가는 것이,
    sky 출신도 아니고 그냥 중류대학을 나온 제가 저의 아들을 가르치면서
    왜 그리 공부를 싫어하고 짜증을 내는지
    도대체가 이해가 안 가고 수시로 폭발하려고 한다는 겁니다.
    흑...

  • 46. 음..
    '09.2.26 1:58 AM (121.133.xxx.125)

    스카이 나오면 전문직을 해야 궁합이 맞다고 생각하시나봐요..

    그런데..전문직을 갖는 건 서울대 들어가는 것 보다 더 어려운지라..
    스카이 나와도 대부분 취업해서 회사원 신분을 갖죠.
    사실 똑똑한 사람들이 유치한 구구단이나 가르치는 건 인력낭비가 맞고요..
    나라 경제를 이끄는 비즈니스의 최전선에서 일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원글님 말씀은 맞아요.

    하지만..웰빙의 문제상..회사원보다는 교사가 낫거든요.
    금융권 일류 외국계 회사정도면 몰라도..
    그저 삼성이나 현대 다닐 바에..교사가 나아요. 확실히.

    전문직은 벽이 너무 높아서 스카이 나와도 대부분 진입 "못" 하는 거구요.
    그나마 현실적으로 타협가능한 교사를 많이 선호하는 거죠.

  • 47. ~~
    '09.2.26 8:33 AM (128.134.xxx.85)

    저 고등학교 졸업한지 15년쯤 됐는데
    저 고등학교때 선생님들, 지금은 다들 50이상이신 분들이신데
    거의다 서울대, 연대, 고대 나오셨어요.
    그것도 사대가 아니라,그냥 국문학과, 수학과, 영문과, 사회학과, 물리학과 등등..
    제가 사립고등학교 (추첨제 시절 전에는 명문이었던) 를 나와서 그런가..
    그분들은 강의도 명강의시고 인격도 대부분 훌륭하셨고..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인데
    고학력이 아까울 이유가 있을까요..

  • 48. 학교에도
    '09.2.26 12:21 PM (119.197.xxx.62)

    엘리트, 우수인력이 필요합니다.~

  • 49. .
    '09.2.26 12:21 PM (211.41.xxx.225)

    저도 학창시절에 sky출신 선생님들을 만나봤습니다만
    결론은 본인이 공부 잘하는 거랑 남을 가르치는 거랑은 별개더군요.
    그리고 학력보다도 인격을 갖추어야 선생님이라 불릴 자격이 있는거지요.

  • 50. 20년전도
    '09.2.26 12:27 PM (211.212.xxx.50)

    넘게 고등학교 다닐 때 선생님들 모두 서울대. 연대. 이대가 다수였고. 드물게 아주 드물게 지방대(전남대. 공주사대) 있었는데요..가르치는 것도 분석적으로 요령있게 잘 가르쳐 주셨어요..
    중요한 것은 그분들이 이제 50대 중후반.. 그 때 양호선생님이셨던분이 30대후반에서 정도이셨던 것 같은데 아직도 그 학교에서 가르치고 계시다는 것... 보통 사람들 같으면 모두 퇴사해서 집에 있을 나이죠... 선생님들은 그게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 51. ..
    '09.2.26 12:29 PM (122.34.xxx.54)

    sky나온사람한테 교사는 우스운 직종인가요?
    본인적성에맞고 하고싶으면 하는거지
    출신대학과 어울리는 직종이 따로 있는지
    그분이 sky나왔는데 교사를 하고있다니 왠지 능력없어보이셨나봐요...
    그런 편견을 가진 원글님과 어울리는 분은 아닌듯

  • 52. ..
    '09.2.26 12:29 PM (125.177.xxx.13)

    친구 교대이고 언니가 sky 사범대인데 언니는 임용고사 몇년을 떨어지고 지금은 가정주부입니다. 교대출신으로 임용고사 경쟁률 낮아 1년재수해서 합격한 친구를 정말 부러워하던데요?

    제 사촌도 sky 영어교육과 나와 한번에 임용고사 붙었는데 그때 그 과에서 딱 두명 4학년때 붙고 나머지 재수한다고 들었어요.

    아무래도 연봉피크제(단어가 정확한가요?)가 꼭 도입되어야 할 것 같아요...

  • 53. 음..
    '09.2.26 12:30 PM (211.178.xxx.243)

    우연히 보게 되었네요.
    서울에 있는 외고 졸업하고, 정확하게는 sky의 k대 졸업해서 6년째 중학교에서 사회를 가르치는 교사랍니다. 저희 남편도 같은 학교 졸업헤서 중학교에서 체육을 가르치고 있구요.
    솔직히 주변에 대기업 다니는 친구들에 비해 연봉 많이 적습니다. 농담반 진담반으로 둘이벌지만 대기업 다니는 남편 1명 버는 연봉보다 못하니까요. 그래서 돈보고 이 직업 선택하는 것 아닙니다.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것, 그 아이들이 내가 가르친 것으로 인해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는 것, 그리고 변화되어 가는 모습을 보는 것. 보람으로 이 일하는 겁니다.
    아이들이 종종 와서 저에게 저도 선생님처럼 사회 선생님하고 싶어요. 이런 말 할때 느끼는 그 기분, 저는 아직 아이가 없어서 자식키우는 느낌을 잘 모르지만 아마 그런 느낌이 아닐까요.
    사실, 하면서 후회한 적이 없었다면 거짓말입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사명감을 가지고 현장에 뛰어들었고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했는데, 상식밖의 학부모님을 만나거나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학교와 교육청의 제도 들에 부딪혔을때 그랬습니다. 그리고 저희 학교 다닐때와 요즘의 아이들이 많이 달라진 것도 사실이구요. 그렇지만 그래도 정말 보람하나만큼은 남 못지 않은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력한 만큼 , 열심히 한 만큼, 사랑해준 만큼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훨씬 더 많이, 보답해주고 반응해주거든요. 이런 느낌을 가지고 일 할 수 있는 직업에 학벌이 중요하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학벌이 나쁘다고 교수 능력이 낮은 것은 아닙니다. 본인이 아는 지식이 아무리 많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가르치는 능력이 뛰어난 것은 아니니까요.

  • 54. 아깝기로 치면
    '09.2.26 12:49 PM (211.173.xxx.146)

    대학(나름 좋은 대학)나와서 취직도 안하고 바로 결혼해서 전업하는것도 아깝죠
    너땜에 떨어진 아이는 재수하고 난리인데 그러꺼면 왜 대학왔니 신부수업전용학교라도 가던지..
    연예인자식들 외국유학비도 장난아니게 들었을텐데 결국 연예인하는것도 외화낭비같고(글타고 연기를 잘하냐 노래를 잘하냐면 그다지라서..일반인출신이였다면 가능했을까하는 생각이 들때)

  • 55. 스카이 나와도
    '09.2.26 12:52 PM (121.133.xxx.166)

    교사 못하는 사람도 많아요..하고 싶어도...
    제가 20여년 전에 고등학교 다닐때 서울 변두리 사랍학교 였는데
    선생님의 50% 정도가 스카이, 이대 출신 이었어요..
    그런데 가르치는 것과 학벌은 정말 아무 상관 없다는걸 그 나이에 깨달을 만큼
    중 하위위권 대학 나오신 선생님들이 더 잘 가르쳐주셨지요..

  • 56. 슬픈현실..
    '09.2.26 12:59 PM (125.135.xxx.239)

    뭐하러 그렇게 죽어라 공부했는지..울나라 인재들이 외국어를 공부하는 이유는
    우리나라 국경을 벗어나 세계속에서 일자리를 찾으라는것 아니었든가요..?
    아쉽네요...

  • 57. 살쾡
    '09.2.26 1:18 PM (210.101.xxx.100)

    음..님이 제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교사상에 가까운거 같네요
    저런분들이 교사 하신다면 걱정이 없을꺼 같아요.

    예전에 저 아는 분이랑 얘기를 하면서 사대 교대같은데
    다 등록금 면제해주고 교사 월급도 더 올려서
    더 똑똑한 애들 많이 가야된다고 농담으로 얘기했어요.
    사실 더 똑똑하다고 훌륭한 선생님이 된다는 보장은 없지만요.

    좀더 양질의 공교육이 이루어져야 우리나라 발전한다고 믿는 사람이예요.
    지금 같이 영유부터 뺑뺑이 돌리는거 말구요.

    저 아는 공부를 잘하지는 않던 남동생이 있었는데 ㅋ
    누나가 서울 교대를 다녔거든요 ㅋㅋㅋ
    누나가 아이들을 치를 떨리게 싫어할 뿐만 아니라
    둘이 같은 고등학교를 나왔는데,
    동생이 공부 못해서 학교에서 아는척도 하지 말라고 했데요..

    이런 사람이 우리아이 담임 될수도 있지요.

    전 의사, 선생님 이런건 돈 말고
    정말 사명감을 가지고 하시는분들이 많았으면 하는
    바램 ㅠ_ㅠ

  • 58. 학교
    '09.2.26 1:34 PM (125.53.xxx.194)

    sky 가 뭐 대단한가요?
    하나도 그렇지 않아요,,그냥 공부하는 대학일 뿐입니다
    아버지, 오빠 sky 나와서 교사하고 있어요.
    물론 아버진 퇴직하시고요. 그냥 그럭저럭 삽니다

  • 59. 궁금..
    '09.2.26 1:42 PM (61.83.xxx.185)

    그런데 연고대에 사범대가 있나요?
    교육학과는 있는거 아는데..

  • 60. .
    '09.2.26 1:47 PM (125.177.xxx.13)

    돈 말고 사명감.... 어려운 주문이죠...
    그러려면 차라리 학벌 낮고 직업 없는 인성착하신 분 교사시키면 고마와하면서 열심히 하시지 않을까요???? ㅠ.ㅠ

  • 61. 설라
    '09.2.26 2:04 PM (220.78.xxx.171)

    저희 오빠 k대 나와 고등영어 교사하고 있고.주변에 sky출신을 쫙 깔렸습니다.
    소위 잘 나가는 사립 고등학교는 명문대 출신 아니면 줄 못선다는 말 들었습니다

  • 62. ~~~
    '09.2.26 2:16 PM (125.129.xxx.19)

    저는 연대나와서 21년째 월급쟁이 하고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중고등학교 선생님 하고 싶습니다.

  • 63. ㅋㅋ
    '09.2.26 2:25 PM (118.32.xxx.139)

    어머, 원글님같은 생각하시는 분도 계신다니, 좀 놀랐어요.
    제 친구 고대 사대 나와서 임용5수-,.- 중입니다..
    임용이라는 힘든! 과정 거쳐서 교사되야 하고,
    사립도 서울안에서는 서울대 출신들많이 뽑아서 연고대는 월등하지 않으면 좀 힘들다해요.

    가르치는 일이 적성에 맞고, 또 아이들이 좋으면 하는거지,
    아까운게 어디 있나요.
    그럼, 도대체, 스카이 대학들에 사범대는 왜 있는건가요?
    폼일까요???

    좀 어이없고 황당합니다... 씁쓸하기도 하구요

    바로 님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때문에
    사람의 직업에 귀천이 없다는, 그런 속담도 생겨나고 그랬나봅니다.

  • 64. 어머
    '09.2.26 2:53 PM (210.108.xxx.19)

    저 K대 나왔는데 제 친구들 선생님 많이 합니다. 남자들도요..그 친구들은 제가 봐도 적성에 잘 맞는것 같습니다. 대학교때부터도 하고 싶어한 친구들이었구요..저 중고등학교때 제 친구들 선배들 소위 날고 기던 분들 다 SKY 나와 선생님 많이 하고 있는데요.. 요즘 뭐 선생님같은 직업이 없지요..본인이 적성에 맞는다면요..

  • 65. 생각이 달라요
    '09.2.26 3:03 PM (125.178.xxx.15)

    교사야 말로 최고로 공부잘하는 사람들이 했으면 싶네요.
    더불어 인성도 좋으신분들로요.
    제가 겪어본 ....절대 제경우 입니다...중 고등때의 서울대 출신 선생님들 다 좋았어요
    학생으로서 무지 만족 스러웠어요. 아주 성실하시구요, 적극적이시고...
    물론 셜대아니라도 그러신분 많지만요

  • 66. ..
    '09.2.26 3:50 PM (124.56.xxx.39)

    내친구 고대 수학과 나왔는데... 사대는 아니지만...
    그러니까.. 삼수하고 대학 졸업하고부터 도전했으니까.. 한 스물 여섯, 일곱 그때부터 매해 시험봐서 서른넷이 결국 임용고시 붙어... 그것도 서울도 아닌 경기로.. 서울은 더 경쟁이 치열하다면서요?? 하여간 발령 났어요.
    나 고등학교때 담임선생님 서울대 출신이었고요, 연세가 많으신 분이지만...
    내 남편 친구 와이프 중에 연대 영문과 출신에 대전에서 선생님 하시는 분 있고...

    근데 제가 지방에 좀 살아봐서 아는데요, 그 지역에서는 그 지역 대학 출신 선생님들이 제법 있긴 있어요. 저 대전에 살았었는데, 주변에 한남대 나오신분들, 목원대, 충남대 나오신 분들이 우리 동네 고등학교 교사셨거든요.
    그러나 서울은 다른거 같아요. 울 동네 고등학교 하나만 봐도요.. 제가 좀 인맥이 있어서 아는데, 하나같이 명문대 출신이신걸요.

  • 67. ㅎㅎㅎ
    '09.2.26 4:23 PM (218.52.xxx.48)

    sky나오면 대기업 다녀도 아깝습니다 ㅎㅎㅎ

    저는 비평준화 지역에서 고등학교 나왔구요,, 반에서 1등하던 , 동시에 자연계 1등하던 녀석,
    전국 모의고사 보면 다섯 손가락 안에도 들었던 녀석,, 십수년 후에 소식 들으니
    모 중공업인가 다니느라 거제도 가있다던가 ㅎㅎ
    저도 그 소식 듣고 좀 허탈했죠. 저랑 다른 별세계에서 살 줄 알았더니 ^^

    선생님 소위 스카이 출신 없었어도 우리 고등학교 잘나가는 학교였습니다. 하지만 스카이 출신 선생님도 있었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서울와서요.
    아는 것도 가르치는 스킬은 다르다는 것도 인정하지만, 어느정도는 학벌 되시는 분들이
    특히 지방에 교사로 좀 계셔 주셔도 좋겠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깝다는건.. 고딩때 공부잘했던게 좀 허탈하게 느껴지기도 하겠지만,
    정 그런 사람이면 쭉~~~~~ 공부해서 학박사 되야죠. 그게 아니라면 스스로 택한 길이 아쉽다 생각은 안들 겁니다.

    저두 가끔 공부잘했던게 아깝단 생각이 들때도 있지만, 잘 배운거 남 안준다고 생각하고 스스로 흡족히 여기며 살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3120 한복머리 해보신분 3 궁금 2004/05/18 917
283119 한달에 아파트 관리비 얼마정도 내세요? 14 아파트 아줌.. 2004/05/18 3,016
283118 동호회에서 지켜야할 예의래요 ㅋ(펌) 18 Fermat.. 2004/05/18 1,086
283117 헤헤헤 ^^ 웃고싶은 오후 19 유리 2004/05/18 896
283116 아이둘 키우기 (폐렴주의보) 7 건이맘 2004/05/18 939
283115 웅진마술피리 1 엘리스맘 2004/05/18 883
283114 까르띠에 시계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15 철없는 주부.. 2004/05/18 1,618
283113 혹시 시댁식구랑 같이 사시는 분 계신가요? 13 익명이요.^.. 2004/05/18 1,238
283112 ^^아가들 앞머리 잘라주면... 이마 좁아지나요?.. 8 바가지머리 2004/05/18 1,173
283111 욕실 타일 사이의 곰팡이 제거 방법 좀 알려주세요. 7 깨소금 2004/05/18 900
283110 [re] 군대가는 조카에게 뭐가 좋을까요 수진 2004/05/18 888
283109 군대가는 조카에게 뭐가 좋을까요 8 수진 2004/05/18 937
283108 컴퓨터를 배우려 하는데 6 컴맹 2004/05/18 789
283107 이라크.. 참수형 당하는 .. 13 끔찍해 2004/05/18 928
283106 여자라면 나이에 상관없이 늘 가꾸어야 하는걸까요? 18 ^^ 2004/05/18 1,982
283105 이런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여^^* 4 웃는토끼 2004/05/18 881
283104 큰것만 찾은 신랑땜시! 12 답답이 2004/05/18 1,216
283103 미국으로 이민가는 신랑의 친한 여동생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2 yena 2004/05/18 885
283102 재은맘 감동 먹다.. 11 재은맘 2004/05/18 1,051
283101 [시장번개] 가락시장 오후 2시 8 무우꽃 2004/05/18 1,134
283100 갈치와 인간의 다른점 7 장수산나 2004/05/18 928
283099 주문을 미처 받지 못해 정말 죄송합니다.... 2 champl.. 2004/05/18 882
283098 남은 남인가 봅니다. 4 이런저런 2004/05/18 1,337
283097 성형과 다이어트..그 이후. 8 ㅋㅋ 2004/05/17 1,446
283096 나의 스트레스.. 아기.. 13 초보새댁 2004/05/17 1,406
283095 급해요..캐나다 스페셜이요.. 3 이화정 2004/05/17 893
283094 야단 좀 쳐주세요..나쁜 엄마라고... 10 못난엄마 2004/05/17 1,353
283093 부산,경남님들 긴급 필~도오옥!!!!(봄소풍가요~) 10 프림커피 2004/05/17 921
283092 가계부에 적은 결심 세가지.. 10 브라운아이즈.. 2004/05/17 1,212
283091 절대로 82cook에 들어오면 안될때 30 치즈 2004/05/17 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