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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 임신 어떻게 생각하세요?
나이 서른에 혼전 임신으로 결혼하는 언니 보고 회사 사람들이 뒤에서 뭐라 하네요...
그 언니가 결혼 전에는 대답을 회피하다가 결혼 후에는 임신한 거 당당하게 말하는 모습 보고
저도 처음엔 좀 놀랐는데 애기에게 임신 사실 숨기는 게 미안했다는 언니 말 듣고는 축하해 주었어요
사람들 그 언니 앞에서는 별 말 안하는데 뒤에서는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네요
연애 기간도 짧았으면서 덜컥 임신부터 했다고...
제가 볼 때는 경제적 능력 안 되는 것도 아니고, 결혼도 했고, 남의 가정사 다 알 수는 없지만 무난하게 살아가는 듯 한데...
여자들 많은 회사라 그런지 말이 많네요...
1. ..
'09.2.23 3:44 PM (114.129.xxx.92)남이사 혼전 임신을 하던 혼후 임신을 하던 관심 없어요.
단지 생명을 책임지는건 혼전이든 혼후든 칭찬받을 일이지요.
요즘 자기 일도 책임 못 지는 미성숙한 어른들이 너무 많아서요.2. ...
'09.2.23 3:45 PM (211.221.xxx.221)뒷담화 좋아하는 한국인들 습성...정말 이럴땐 싫어요.
다 큰 성인들의 일을, 남의 인생을...왜들 그렇게 눈에 불을 켜고 관심들을 갖고 저울질하려고 하는지...
한국사람이지만 한국인들의 이런 점은 좀 부끄럽게 느껴져요.3. ..
'09.2.23 3:46 PM (210.94.xxx.1)회사마다 다른듯.. 여기는 다들 결혼도 했고 애기도 한둘 있어서 그런지 나이있는데 애 먼저 가지고 결혼해서 건강하게 낳으면 된다고 다들 토닥토닥 했어요.. 결혼여부가 중요하지 혼전 임신 크게 문제삼진 않는데
4. //
'09.2.23 3:48 PM (218.234.xxx.163)요즘은 너무 흔한일이 된것 같아요.
남일이니깐 별말 안하고 뭐 거기에 대해 이렇다저렇다한 생각도 안들지만 내동생일이라면 안타까울꺼 같아요. 돌만의 신혼생활이 없어지는거잖아요.5. ㅓㅓ
'09.2.23 3:49 PM (220.126.xxx.186)저도 전에 혼전임신한 선배가있었는데 좀 놀랐지만
욕하거나 말은 하지 않았어요
그 사람이 혼전임신을 하던 애 낳고 결혼하던 두 사람의 인생인데
제3자가 뒷말 하는것도 우습잖아요.
가치관이 사람마다 다 틀린법인데 내 주관에 약간 어긋난다고 비난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어짜피 임신에 대한 책임을 진 것이고 낙태나,결별등의 무책임한 행동을 한 것도 아니잖아요.
혼전임신 했다고 욕 먹을 행동 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6. 남의 일
'09.2.23 3:50 PM (122.37.xxx.61)혼전에 임신을 하던 뭘 하던 둘 사이의 문제고 누구한테 말 들을 문제는 아니라고 봐요. 그런데 단 한 가지 혼전 임신을 했고 그로 인해 할 수 없이 결혼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피임을 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만약 두 사람 중 한 사람이라도 결혼에 대한 확신이 없거나 원치 않는데 혼전임신으로 어떨결에 결혼하게 되면 나중에 그 일 때문에 내 인생 손해 봤다고 우길 수도 있잖아요. 사람이 워낙에 자기한테 유리한대로 인생과 일을 해석하게 돼 있으니까요.
혼전임신이 계획임신이었다고 주장해서 많은 인기를 얻었던 모 탤런트도 결혼 발표전에 술먹고 여쟈가 임신했다고 울며 불며 여기저기 전화했다는 설이 있었거든요. 물런 제가 그 전화 받은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진실이라고 장담은 못합니디만. 아무튼 둘 다 후회 없는 결혼을 하기 위해선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의 혼전임신은 별로겠죠. 하지만 뭐, 인생이라는게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니까 남 얘긴 되도록 적게 하는게 이익입니다.7. 솔직히
'09.2.23 3:51 PM (211.192.xxx.23)중절수술하는 사람보다야 백배천배 낫지만 그렇다고 칭찬까지는 전혀 해주고 싶지 않네요,..
그런거 가지고 뒷담화는 안 해봤지만(사실 제 주변에 전혀 없었음) 연예인들도 그렇고 곱게 보이지는 않아요,.8. 앗 ㅡㅡ
'09.2.23 3:52 PM (211.192.xxx.23)그리고 혼전임신이 계획이라고 주장해서 인기를 모은게 아니라 안티팬을 더 늘려놓고 간거 아니었나요 ㅎㅎㅎ
9. 그때뿐
'09.2.23 3:54 PM (59.25.xxx.212)뭐든 그때뿐아닌가요........ 하긴 그 언니가 계속 회사를 다닌다면 본인이 좀 짜증나겠지만
그러다 그냥 아이낳고 잘살면 뭐 그냥 지나가죠..
그거갖고 평생 얘기 나오진 않을텐데............
저도 연애기간이 짧은데 허니문베이비가 생겼어요.
근데 사람들이 자꾸 속도위반이라고들 하네요. 정말 허니문인데;;;
솔직히 그런 얘기 좀 짜증나요..................10. 머..
'09.2.23 3:54 PM (99.253.xxx.59)요즘은 혼수라잖아요..뱃속 아이가..
저는 남의사..관심 끄고 살고 싶네요..11. ..
'09.2.23 3:55 PM (121.135.xxx.67)솔직히 좋게 보이지는 않지만
(사회문제 뭐 이런것보다도 아 저사람이 중요한 문제에 신중하지 않은 구석이 있구나, 이런 느낌)
뭘 이러쿵저러쿵 말할것까지야.. 정말 오지랖들이 넓어요..
그런데 그 언니도 아기에게 미안해서 혼전임신을 직장동료들에게 공개했다면,,
여자 많은 직장에서 뒷담 나오는 거 정도는 예상하셨어야 할 거 같네요.12. 음
'09.2.23 3:57 PM (118.6.xxx.234)정말 여자들 많은 회사라 그런가봐요.
전 별 생각없네요. 개인적으로는 둘만의 신혼이 없어서 안됐다 정도?13. ..
'09.2.23 4:00 PM (211.111.xxx.114)원래 뒷담화 합니다.. 자기 관리에 실패한 경우니까요.. 가장 정상적인 경우가 결혼하고 임신하고 아기 놓은 것이거던요..
14. 울동서
'09.2.23 4:05 PM (210.92.xxx.157)시동생 늦은 결혼에 혼수로 임신하고 와서 빨리 애기 낳으니 거의 99% 잘했다고 칭찬? 자자했는데 시동생 결혼전 자취하는 집 몇개월 연애하면서 드나들었나 보던데 짐정리 하고 이사할려고 함 가보니 그 침구가 정말 말로는 형언못할 지경이어서 저런곳에서 애기 만들었나 싶어 정말 의아. 시동생이야 늦은 결혼에 그야말로 늑대였겠지만 얌전하고 조신한척 하는 동서랑 매치시키려니 영~
15. 햇빛
'09.2.23 4:06 PM (220.72.xxx.178)추천할 일,권장사항은 아니지만 책임지는 사람. 괜찮은 사람이죠.
16. 햇빛님말씀 동감
'09.2.23 4:08 PM (203.247.xxx.20)책임졌다면 괜찮은거 아닌가요??
17. 저도
'09.2.23 4:17 PM (121.131.xxx.127)권장사항은 아니지만
주변에서 말할 일도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혼인하면 적응할것이 많은데
임신까지 했으니
애기 엄마가 힘들겠네
하는 정도의 생각은 듭니다.18. ...
'09.2.23 4:26 PM (222.119.xxx.107)물론 주변에서 남일에감놔라 배놔라 할수는 없는거지만
그런말 안들을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현실적으로..
남이 나의일 간섭하고 말하는거 싫다고 그러고
누가 나에게 서운한말하면 서럽다하면서
정작 본인들은 남의말하고 다른사람사정생각않고
무심히들 잘 말하더라구요
그냥 내가 남의말안하고 남이 내말하면 어쩔수없지뭐
이런식으로 생각하는게 오히려 본인에게 더 좋을지도
모르지요 그런말듣는다고 기분상해하고
그사람들미워하면서 사는것보다는요..19. 자기관리에 실패한
'09.2.23 4:51 PM (211.217.xxx.2)케이스...라는 말에 한표 던지고 갑니다. 직장생활이 뭐 절친들하고
학창생활하는것도 아니고 언행 하나하나가 다 평가의 잣대가 되는거죠.
출산과 육아는 심히 막중한 일이므로 엄마와 아빠가 모두 심신으로
준비된 상태에서 임신하는 게 젤 중요하지 않을까요. 뭐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혼전임신까지도 '계획'하는 경우는 드물거 같은데요 ㅎㅎ.
그치만 딱 거기까지...싫은소리 들을이유는 딱 거기까지라고 생각합니다.20. 솔직히 말하자면
'09.2.23 5:00 PM (222.98.xxx.175)멍청하다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적기를 하나...피임하나 제대로 못하다니...
요즘 인터넷이 없기를 하나..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수많은 피임법중에 하나 고르련만 그나마 노력조차 안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하다못해 사후피임도 있잖아요.)
제 친구가 중학교 선생님인데 학생들이 서로 눈맞아 가출하는것도 요즘은 흔한일이고....
그런데 그 애들 머릿속에 섹스는 들어 있는데 그 섹스의 결과로 임신이 된다는 사실은 아예 들어있지 않더랍니다. 기가차지 않나요?
중학생들은 그렇다쳐요...아직 나이가 어리니까요.
하지만 성인들이 그 결과를 예측하지 못한건 당연히 멍청한 일이 아닌가요?
집안에서 강력하게 반대하는 혼사라서 일부러 임신해서 결혼한다.....그런 소설같은 이야기가 도대체 얼마나 되겠습니까?
대부분의 혼전임신은 피임을 제대로 못해서 그런거잖아요.
그나마 지우지 않고 결혼한 걸 칭찬이라.....임신때문에 원치 않은 결혼을 하는 사람들도 칭찬해줘야하나요?
그래놓고 원만한 결혼생활이 이루어지지 않는 최악의 상황에서 아이에게 너때문에 결혼했다고 그런 소리나 늘어놓는 사람은 어찌 해야하나요?
요즘 같은 세상이 정절을 지키는거....완전 귀신씨나락 까먹는소리죠.
하지만 성인이 본인이 한 행위의 결과를 인지하고 책임을 지는것은 비단 혼전임신뿐만 아니라 모든일에 해당하는 사항이 아닙니까?21. 아나키
'09.2.23 5:05 PM (123.214.xxx.26)저 아는 엄마는 지금 남편이랑 만난날 첫관계를 했다 하더군요.
나이도 저보다 한참 많은데...
심하게 보수적인 저는 뜨~악 했지요.
미성년도 아니고 자기들의 선택이니 혼전임신에 대해 뭐라 할 생각은 없는데요.
좀 싫은건 사실이네요.
그리고 임신했을때 입덧으로 너무 고생했던 저는 임신하고 결혼준비,결혼식할걸 생각하면 오히려 안됐다는 생각이 드네요.22. ??
'09.2.23 5:10 PM (114.108.xxx.203)남이 혼전임신하면 뭐 그런갑다 하고 넘어가는데 제딸한테는 그러면 안된다고 갈키고 있죠.
근데 아는분이 목사준비하는분이셨는데 혼전임신해서 결혼하니까 보기 안좋더라구요.23. 싫어요.
'09.2.23 5:10 PM (218.156.xxx.229)하지만 요즘 워낙...많이들 그래서...뭐라 하기도 그렇죠...뭐.
24. 근데
'09.2.23 5:21 PM (114.129.xxx.92)솔직히 말하자면님..피임해도 임신된 경우 많습니다.
제 경우에는 혼후 임신이었지만 콘돔 썼는데 임신되서 지금 우리 아기 낳았어요.
우리도 계획 임신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감사하게 받아들였구요.
피임이라고 100% 피임은 아니거든요.
그 사람들도 피임 한다고 했는데 운이 없어서 임신 됐을 수도 있는 일인데
거기다대고 멍청하다는 말씀은 좀.......25. caffreys
'09.2.23 5:22 PM (203.237.xxx.223)뒷담화...
혼전 섹스를 문제삼고 싶으신 거겠죠26. ㅣ
'09.2.23 5:30 PM (220.92.xxx.161)잘살면 됩니다
그러나 결혼후 갈등이 있고 고비가 있을때마다 저것(?) 때문에 발목잡혔다
그런식으로 말하는것을 옆에서 듣고 있으려니 기분이 좋은것은 아닙니다.
이번설에도 동서가 11살이나 된 아들을 언급하면서 발목잡혀서 내신세......
그런 이야기 할때 빤히 쳐다보았습니다 동서 눈회피하더군요
책임지고 열심히 복이라 생각하고 알콩당콩 끝가지 잘살면 됩니다
행여나 후일 고비가 올때마다 아기 때문에 내 발목 잡혔는데 어쩌고..하면서 서로 남자 여자
쪽 서로 원망하는것 보니 가족으로선 영 그렇습니다27. .....
'09.2.23 5:40 PM (122.32.xxx.89)1. 자기 관리 실패..
2. 두번 다시 없고..인생에서 어찌 보면 그나마 좀 행복할수도 있는 신혼이 아예 없어지는거..
3.박수는 정말 둘이서 함께 쳤는데 나중엔 꼭 여자만 혼자서 너무 쳤다고 욕먹고 두고 두고 흠거리 되는거..(제가 무슨 여자 무시 절대 아니구요..요즘에 식장에 가보면 셋중에 하나는 혼전임신인데 그네들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 해 보면... 결혼전에 시댁에서 흔쾌히 임신에 대해서 말 나온집 잘 없어요..전부 니가 몸간수 잘못해서 그렇다..우리아들은 순진한데 니가 꼬셔서 글타는 식으로 나오는 개차반 시댁 정말 많습니다...)
혼전임신에서는 절대적으로 여자 손해입니다.
아직 한국은...28. ...
'09.2.23 5:51 PM (222.111.xxx.245)자기관리 실패라 생각하는 1인입니다...
기혼이신 분들은 모두 아시겠지만 신혼 시절 결혼 생활에 적응도 힘든데
임신까지 ...정말 최악의 상황이죠...결혼식장에서 티 안나면 그나마 괜찮은데
배까지 불뚝 솟아 티나면 좀 ....하지만 위에 어떤 분 말씀따나 그냥 거기까지 입니다...
속으로 미련하다 싶지만 그걸 뭐 내 자식도 아니고 이리 저리 말해 뭐하겠습니까 ?29. 글쎄요
'09.2.23 6:32 PM (210.106.xxx.48)이미 남의 집 가정사가 되어버린 일인데
그걸 다른 사람들이 자세한 속사정도 모르고 잣대 들이 댈 일인가요? ^^;;;
먼 친척언니가 혼전임신하고 눈물콧물 찍으며 가족들 가슴에 대못까지 박고 시집갔는데
몇년 후 들어보니 실수로 임신한게 아니라 병원까지 다니며 노력해서 임신한거 였던데요.
남친 부모가 너무도 심하게 반대해서 아이 아니면 결혼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였었는데
언니도 형부도 헤어질 수 없어서 열심히 노력해서 받은 선물 이었다네요.30. ...
'09.2.23 7:27 PM (125.177.xxx.49)찬성은 아니지만 남들 혼전임신에 대해 뒤에서 수군대고 싶지도 않네요
물론 내 동생이나 딸이라면 절대 반대지요
아무래도 시집서도 두고두고 뭐라 하고 그닥 좋은일은 아니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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