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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결혼식 가는데 3시간거리 시골인데 아기둘데리고 저도 꼭 가야하나요??
일욜날 하는데 가는데 3시간정도 걸린다고 하더라구요...왕복6시간...저는 실제 않가봐서 얼마나 걸리는지는
모르겠어요
근데 짐 울딸5살됐고(44개월) 둘째 13개월 아기인데..굳이 저도 애둘 데리고 가야하나요??
시어머니께서 오셔서 애둘데리고 가야한다고 하시는데...남편만 가서 부조금 내면 되지 않나요??
아직 애둘도 어린데...굳이 애둘을 데리고 제가 꼭 가야할지...정말 가기 싫어요..
가뜩이나 혼자일때는 잘 아프지도 않더니 둘이 생기니 감기도 자주걸리고 열도 자주 오르고....꼭 한명이
아프면 둘이 동시에 아프더라구요... 지금도 둘다 결막염에...첫째는 감기가 걸려서 열이 39도 넘어서 힘들어 하는데
제가 모유수유하는것도 아니고 분유수유해서 멀리 장거리 외출할때는 분유,물,젖병 챙기기도 힘들거든요
아직 이유식과 분유를 먹기때문에....
이렇게 장거리로 시댁 행사에 갈려면 둘다 나이가 어느정도 좀 커야 하지않나요...4살이상 36개월넘어서..
정말 꼴도 보기싫은 시댁 친척들인데....결혼식에 와야 된다고 하니 짜증나네요.. 아직 두달이나 남은 결혼식
얘길 벌써하는 시어머니도 짜증나고....가뜩이나 남편도 얼마전에 바람피고 시부모님들도 나이 환갑도 않되서
둘다 집에서 쉬고 계셔서 매달 40-50만원씩 용돈도 드리는데....이런 자질구레한건 알아서 남편만 오게 하면
않되나요?? 말할 사람도 없고..여기서...후련한 답변좀 듣고 싶네요...
그냥 애가 열이나서 아프다고 핑계되고 남편만 부조금 챙겨서 보내면 않될까요??
1. .
'09.2.23 3:29 PM (119.203.xxx.168)사촌이면 가봐야 하는 자리인데....
두달 후에 아기 아프다는 핑계댄다는 글 보니
시댁일에 동참하고 싶지 않다는 심정이 팍~ 느껴져요.
남편분과 상의해보세요.
지금 상의하기엔 이르죠?^^2. ....
'09.2.23 3:30 PM (58.122.xxx.229)님부부결혼식챙겨준분들이면 가야하고 아니면 무시하세요
3. ..
'09.2.23 3:31 PM (203.142.xxx.230)글쎄요. 사촌동생이면 남편만 가도 되지 않나요?
4. ..
'09.2.23 3:32 PM (211.111.xxx.114)그런 경우 저는 남편만 보내요. 아기가 아프면 넘 힘들어서.. (약간 몸 사리는 경우..) 둘째아이가 13개월이면... 좀 부담이 가요.
5. ㅇ
'09.2.23 3:34 PM (125.186.xxx.143)가야하는거 맞는거 같은데요..님 사촌이 결혼해도 마찬가지구요.거리나, 부모님 용돈은 이유가 안될거같아요...남편 바람은 좀 짜증스러울거 같지만...그래도 할 도리는 해야 큰소리도 칠수있는 거니까요
6. 궁금이
'09.2.23 3:36 PM (61.255.xxx.120)결혼식 사진을 보니 작은아버지부부만 오고 정작 본인들 사촌동생은 오지 않았네요..
그리고 만약 왔더라도 결혼전이니 부조도 않했을테고...
윗분말처럼 우리결혼식때 본인(사촌동생)은 오지도 않았으니....무시해도 되지않을까요??
물론 남편은 가고 부조도 하겠지만요..저랑 애둘은 않가도 될것 같은데..제생각이 틀렸나요??7. 음..
'09.2.23 3:37 PM (59.5.xxx.126)놀러간다고 생각하기 싫으시죠?
저는 애 몇개월때도 서울서 강원도까지 놀러 다녔었어요.8. ..
'09.2.23 3:41 PM (114.129.xxx.92)남편만 보내세요.
먼 길 가면 아이들때문에 여자 힘든거 뻔히 보이는 상황인데
기어코 내려오라 하시는 분들 이해가 안 갑니다.
저도 어린 아기 데리고 장거리 자주 다녀봤는데 정말 초죽음입니다.
차안에서 울고 불고 하는 아기 달래고 기저귀 갈고 정말 진땀 뺍니다.
그것도 모르고 속 없는 우리 신랑은 바다 놀러가자 합니다.
어른들도 힘든 사람은 생각도 못하고 단지 손주들 자랑이 하고 싶으신건 아닌지......9. 원글이
'09.2.23 3:52 PM (61.255.xxx.120)핑계로 들릴지모르지만 저희둘째가 태어나면서부터 지금까지...소아과에 무척 자주가는편이거든요...열나고 감기 기타 여러가지 사유로 백일도 않되서 대학병원(모세기관지염)과 결막염으로 시작해서..소아과에 엄청 자주 다녀요...
이런걸 시부모님들도 잘 아십니다..지금도 둘다 결막염에 감기 걸려서 열이 40도 가까이오르는것도 아시구요...근데..가자고 하시는 말이 정말 이해가 않가요..
제가 이상한건지....이기적인건지.. 모르겠어요..10. 원글이2
'09.2.23 3:56 PM (61.255.xxx.120)아 또 며칠전에 둘째가 이마까지 찢어져서 대학병원에서 7바늘이나 꼬메었거든요..
짐 실밥도 뽑지 않은 상태네요11. 그냥
'09.2.23 3:56 PM (220.126.xxx.186)그냥 시댁서 욕 한번 듣고 가지 마세요--;
아니..평생 트집 잡힐 수 있습니다.
그냥 욕 왕창 먹을 각오 하고 가지 마세요..단 핑계는 안하는게 나을듯;;12. 가면
'09.2.23 3:58 PM (99.253.xxx.59)좋은게 맞지만 같은 지역도 아니고 편도 3시간 거리를 어린 두 아이들과는 좀 무리지 싶네요.
신랑분만 보내시는게 좋다에 한표입니다.
저라면 안갑니다..
저는 지금은 아이가 어느정도 커서 다니지만..
아이 어릴때는 시댁도 아이 컨디션이 조금만 안좋아도 못간다고 안갔어요.
괜히 데려갔다가 아이 고생시킬까봐요..
저는 서울..시댁은 대전..사실 가려면 갈수도 있지만..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들기 싫어서요..
친정도 마찬가지로 안가구요..(친정은 차로 20분정도 거리..)
시부모님은 아들내외 앞세워 가시고 싶어 그러는거고..
막상 고생하고 힘들여 데려가면..다 데려올만해서 데려왔다 하시지..
님이 무리하고 힘들어하는거 모르세요.
아이들 편에서 그냥 무리다 싶으면 자르세요.
남편분을 못가게 하는것도 아닌데 이상한거 아닙니다.13. 그리고
'09.2.23 3:59 PM (99.253.xxx.59)아이가 둘이면..
특히 첫애가 어린이집에라도 다니면..
둘이 번갈아 아프거나 둘다 아프거나 많이 아파요..
저도 겪어서 잘 아는데요..
장염, 눈병, 감기, 모세기관지염, 수족구 등등...
특히 둘째는 6개월까지는 건강하다는데 그전에도 병원 들락날락이 생활화가 되죠..
그래서 엄마가 더 아이 편에서 생각해주시라는거에요..14. 남편만
'09.2.23 4:04 PM (220.86.xxx.101)저는 아이가 어릴때는 거의 남편만 보냈어요.
애둘 데리고 갈려면 애들 챙기고 나 챙기고 또 차안에서도 편히 쉴수없고...
그냥 남편한테 말해서 남편 혼자서 갔다오는걸로 해보세요.
힘들어 죽겠다고요...
시엄니도 참~15. 가지마세요
'09.2.23 4:06 PM (203.247.xxx.20)몸도 마음도 괴롭히면서 꼭 가야할 자리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가지 마세요16. 가시면 좋겠지만..
'09.2.23 4:07 PM (118.45.xxx.39)지금 사는데가 영주에서 가까운데요..
부모님댁은 인천이라 빨라야 세시간입니다.. 길 막히면 네시간도 걸리죠..
제 아이들은 39개월 10개월이라 한번 움직이려면 정말.. 큰맘먹고 가야해요..
원글님이 당연히 같이 가시면 좋겠지만.. 둘째가 가는동안 계속 잠만 자줄것도 아니고..
차오래타는거 힘들거 같아요.. 찡얼대기 시작하면 운전하는 사람도 힘들고 엄마도 짜증 많이 납니다..
제 생각에는 남편분 혼자 다녀오시는게 여러모로 나을듯 싶은데요..
부모님께는 원글님이 핑계대는것보다 남편분이 결혼식 즈음에 애가 아파서 못데려갈거 같다고 강하게 말씀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17. ~~
'09.2.23 4:14 PM (211.189.xxx.161)전 다른것보다..
두달이나 남은 결혼식에 벌써부터 [꼭 와야한다]라고 반복해 말씀하시는 시부모 미워서라도
가기싫은 마음, 반발심 충분히 들 것 같아요.
글 쓰신거 보면 평소에도 시집에 크게 정있는 분은 아닌것같은데
시부모도 그걸 아니까 먼저 기선제압(?)하려고 닥치지도 않은 일 말씀하시는거 아닌가요?
얕은 수가 너무 뻔히 보이니.. 시가가 아니라 친가라도 밉겠네요.
미리 스트레스받지 마시구요..
그냥 지금 뭐라 그러시거들랑 [그 때 가봐서요..]하고 맘편하게 넘기세요.
만약 [그때가보긴 뭘가봐. 당연히 가봐야지!]라고 나오시면
[그래도 그때가봐야 알죠]라고 가고 안가고는 님 알아서 할일이라는걸 은근히 표시하시구요.
사촌이면 일반적으로는 가봐야하는 자리지만,
아예 안가겠다는것도 아니고 어린 두 아기 빼고 남편만 보내겠다는것도 충분히 일반적일 수 있어요.
애들도 아니고 애가 둘이나 있는 아들 며느리한테
부모가 나서서 [이 결혼식은 꼭 와라]라고 두달전부터 스트레스 줄 문제는 아니예요.
지금은 그저, [그건 내 알아서 할일이지 어머님아버님이 나서서 뭐라 그런다고 되는게 아닙니다]라는
의사표시만 확실히 하시고..
그때가서, 날씨도 좋은데 놀러가실만하거든 그냥 맘편하게 다녀오시고
정 아니거든 [애기가 상태가 안좋네요]라고 가지 마세요.
시집에 밉보일까봐, 착한며느리 콤플렉스때문에 억지로 하기싫은 일 하느니
대세에 크게 지장없는 내에서 내 사정만큼 하는게 훨씬 낫습니다.18. 안가셔도
'09.2.23 4:28 PM (211.247.xxx.152)되죠... 조카면 몰라도 남편 사촌동생이면 남편 혼자 가셔도 될것같네요.
아이들 어린데 그리고 일요일 길막히면 오래 걸려요.
처음부터 아이들때문에 혼자 다녀오라고 이야기해보세요....19. ...
'09.2.23 7:24 PM (125.177.xxx.49)싫으면 안가도 되요
남편만 가고 애들이 아파서 못왔다고 하면 되죠
님 안가도 결혼에 지장없어요 좀 밉보이긴 하겠지만20. 지금은
'09.2.23 10:58 PM (124.61.xxx.34)알았다고 간다고 그냥 긍정적으로 얘기하세요
그리도 며칠전에 아이가 몸이 안좋아서 못간다고 하세요
지금부터 싫은티 내시면 사정보다는 가기싫어서 안가는 나쁜며느리 되기 십상이니까요
원래 사촌이면 가야하지만 사정이 있으면 꼭 부부동반으로 못갈수도있는거니까요
당사자가 원글님 결혼식에 안왔다고 안가는것은 안될말이구요 원래 미혼은 집안행사에 사람취급을 안하잖아요. (미혼님들 죄송 ^^;;;)
남편분이 가신다면 충분히 아이사정얘기하고 안가셔도 될듯합니다21. 하마
'09.2.24 3:49 PM (210.108.xxx.253)안내키면 안가시는게 나을꺼같아요 가면서 짜증나고 올때도 짜증나고 있는내내 짜증나고 신랑하고 싸울확률이 높을꺼같은데요.. 전 인천-일산으로 큰집제사에도 그냥 욕먹고 안갔어요 그냥 잊혀져요 그담에또 볼일도 없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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