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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월생인데 내년2010년에 학교 보내려고 하거든요

대구맘 조회수 : 360
작성일 : 2009-02-16 21:52:42
법이 바뀌어 2011년에 보내야 되는데 유예나 일찍 보내는 것도 예전처럼 어렵지 않게 바뀌었다더군요...
여자아이고 키도 작지않고 한글도 쪼금 수학도 쪼금 합니다...
그래서 그냥 예전의 입학기준처럼 보내자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엘리베이터에서 본 2003년 1월생 남자아이 ...올해 학교 안가고 내년에 간다네요...
그런데 키도크고 생긴것도 똑똑해보이고 말하는것도 똑박지게 지가 2003년 1월생인데 내년에 학교가고 올해는 유치원간다고 시원하게 이야기하네요...우리딸보다 10센티는 큰거 같음...

별안간....우리딸 끽소리도 못하는거 아냐 하는 염려가 되네요.....

1년 유치원비용도 안들고

제가 비평준화 지방도시에 명문?고를 나왔는데 73년 1,2월생 친구들이 명문대 별 차이없이 잘 갔거든요...난72년생이고...자연계 전교1등도 2월생이었다는....그래서 전 오히려 빨리 보내는것이 공부를 잘하는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더군요....

그리고 제가 초5학년때 생리를 하고 조숙해서 그땐 그게 엄청 싫었다는...(그런데 요즘아이들은 조숙한걸 좋아한다는 소리가....있긴하던데)

그리고 아이에게 1년이란 시간을 주고싶기도 하고...

그런데 오늘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아이를 보니 맘이 흔들린다는.....

어머님들은 어쩌실건가요.....



IP : 116.34.xxx.21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몇가지 아시고
    '09.2.16 10:15 PM (119.149.xxx.247)

    큰애가 1월생인데 유예안하고 보냈습니다
    한반에 2~3명정도 유예한 아이 유예안한 아이 섞여있는데
    키차이도 나고 행동자체가 차이가 나요
    일년차이는 무시못하는지 애기같고 어른같고 그리고 이해력도
    약간 차이나는건 무시못합니다
    하지만 학습능력은 차이가 없다 생각합니다
    저학년때 엄마가 충분히 신경서주면 학습적인 면은 충분히 따라
    갑니다
    일년 유예하고 들어 온 애들이 더 공부 잘할것 같지만 엄마가 꼼꼼히
    봐준 유예 안한 아이들이 막상 더 성적이 좋았습니다
    아이가 야무지다면 조기입학도 괜찮다고 말씀드리지만 아이가 소심하고
    여리면 꼭 한번 생각해보시라 말씀드립니다

  • 2. 저희아이는
    '09.2.16 10:23 PM (58.120.xxx.245)

    법으로 가라고해서 1월생 7세보냈는데요
    학습적인것 전혀 문제없어요 오히려 더잘합니다
    그렇지만 일부러 일찍 보낼 필요는 전혀 없다고생각해요
    어릴적 1년차이는 학습적인면 말고 무수히 나타날수잇구요
    학교생활에 학습적인면은 오히려 작죠
    나중에 중학교 고등학교가면 원래자기실력 나타날테고 전혀 차이 안나겟지만
    초등저학년때 쉽게 아니면 우수하게 갈길을 조금이라도 더 힘들게 아니면
    남들 좇아다니며 굳이 갈필요가 있는가 생각이 들어요

  • 3. ^^
    '09.2.16 10:43 PM (119.196.xxx.108)

    전 이런 글 전에도 봤는데 깜짝 놀랐어요.
    학교 일찍 보내는게 따라가는데 차이가 있을 줄 몰랐거든요.
    저는 명문대의 의대를 나왔는데
    제 동기들 중에는 빠른 1-2월생이 유독 많아서
    오히려 학교 일찍 가면 공부 잘하나 했어요.^^

  • 4. 저희애
    '09.2.17 12:02 AM (124.61.xxx.34)

    2003년1월생인데 이번에 학교 보내요
    키도 큰편은 아니고 많이 말라서 망설였는데. 커갈수록 같은반 친구들과의 차이가 없더군요(어릴때부터 2002년생이랑 같이 보냈어요)
    그리고 얘가 너무 일찍 글을 알아서 학교 안보내면 오히려 공부에 대한 의욕이 없어질것 같아서요 2돌반정도에 한글 읽고 쓰고 (가끔 글자가 뒤집어지긴 했지만) 지금도 공부가 제일 좋다고 해요
    제가 절대 시킨것 아니고 저는 자유방임형 엄마거든요 --;; 혼자서 책읽어서 편했던..
    애한테 물어보고(가고싶냐고) 어느정도 학습이 되면 보내는것도 좋다는 의견입니다

  • 5. 정말
    '09.2.17 9:28 AM (220.123.xxx.189)

    후회하실껄요

    우리 컸던 20년 전이랑 다르답니다
    아무래도 티가 많이 나요

  • 6. 사실..
    '09.2.17 9:30 AM (58.224.xxx.142)

    딴지는 아니지만..
    1,2월생 까지로 학년이 나뉘었을 때는 그것에 맞게,
    12월생 까지로 나뉘었을 때는 그것에 맞게 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보통 1월이나 2월생인데 일찍 보내고 싶다는건.. 내 아이가 발달이 빨라서라기 보다는..
    나중에 동기 아이들 보다 1년 어리다는 거.. 혼자 누리고 살라는 이기심 같아서요..
    언제 보내도 학습을 못따라 가지는 않을 겁니다만. 요새는 아이들이 영악해서
    한살 어린 거 그냥 봐 넘기지 않는다죠.
    우리때야 원래 1, 2월 생이 한 학년이었으니 그런게 없었지만... 앞으로는.. 그렇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내 아이만 일년을 벌어보게 하겠다는 이기심이 아니고, 아이가 발달이 빠른 편이고 스스로가
    원한다면 일찍 보내도 잘 적응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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