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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시리즈 - 보태기
제가 옆집에 살고 싶은 아줌마입니다....
이 아줌마를 떠 올리면 우선 요리가 생각납니다...
중식, 한식, 일식, 양식 심지어 궁중요리까지...
요리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면 이 아줌마 찾는 이 많고
밖에서만 먹는 음식인줄 알았던 청요리 쉽게 알려줘
이 요리 한번 안 거쳐 간 이 없으며
이 요리로 TV출연에 (긴장하던 그 모습..아직도 뇌리에 선명합니다..)
요리책에 실리기까지..
새댁들 채 써는 연습 열심히 한 덕에 이번 김장 때
칭찬 받았으며 생일상, 잔치상, 집들이까지
이 요리 하나로 대단한 사람인양 대접 받은 이 많으니
재료 찾으러 온 시장이며 마트를 헤매이는 일쯤이야
다들 기꺼이 감수합니다...
글 솜씨 또한 대단하여
예리하게 파헤쳐진 드라마 몇되고 가슴 저 밑바닥에
깔려 있는 추억들 끄집어내 어릴적 그시절 다시 돌려 보내주기도 하고
가끔 가정사 드러내 배꼽 빠지게도 마음 아프게도합니다...
내가 나서서라도 사인하나 받아줘야하나 생각이 들 정도로
한 총각에 대한 애정(?) 또한 뜨겁고
수집벽과 기억력 그 많은 지식들
도대체 그 끝은 어딜까 궁금합니다..
이 아줌마 언제 어느때고 경고장 날릴수 있는 권한 있어
여러 사람 긴장하고 있으며 간혹 옆에서 경고장 내밀라고
부채질 하는 이들도 보입니다...(그들이 더 무섭습니다...)
요즘엔 10분 거리에 산다는 이유로 주는 청국장 덥썩 받아 먹더니만
그 청국장 영업 사원으로 바쁜 나날은 보내고 있고
절단 잘하는 아줌마 얘기 잘못 흘려서 몸사리고 다니는 듯하니
행여 이 아줌마 자주 못 볼까 심히 걱정됩니다...
이 아줌마 진짜 멋지지 않습니까?
1. 김혜경
'03.12.19 8:38 PM (211.178.xxx.133)저도 아는 아줌마네요~~, 그 아줌마 멋지죠?
2. 싱아
'03.12.19 8:41 PM (221.155.xxx.213)방우리님
그아줌마 클래식도 좋아한대요.
너무 걱정은 안하셔도 될듯.......
절단 잘하는 아줌마도 지금은 어찌 못하실것 같은대요(*이목이 너무 많은 관계로)3. 방우리
'03.12.19 8:45 PM (211.207.xxx.25)싱아님! 이젠 좀 걱정 덜해도 되겠죠?
설마 절단 잘하는 그아줌마
그 많은 눈 무시 하진 않겠죠?4. 김혜경
'03.12.19 8:45 PM (211.178.xxx.133)그 절단 잘하는 아줌마, 뭐 어떻게 할 맘이 눈꼽만큼도 없었다고 하던데요...^0^
5. 꾸득꾸득
'03.12.19 8:46 PM (220.94.xxx.39)이아줌마한테 경고먹었습니다.네....
저두 옆집에 살고 싶어유,.,.,.6. 깜찌기 펭
'03.12.19 9:32 PM (220.81.xxx.141)ㅋㅋㅋ
그아줌마, 손목은 좀 어떠신지..7. cargopants
'03.12.19 10:16 PM (203.26.xxx.217)환상의 어리굴젓을 만들어...
제 향수병에 불을 부치셨죠.!!
눈이 대빵 크시던데...8. 푸우
'03.12.19 11:48 PM (218.52.xxx.89)이 아줌마 특이하던데요,,
온갖 궁중요리 마다하고 불량식품을 더 좋아한다고 하지요,,아마,,
달고나 라고 하던가,,,
글구,, 어린 남자 가수나 밝히고 말이지요,,
하여간,,,쑥덕쑥덕,, ㅋㅋㅋㅋ9. 방우리
'03.12.19 11:59 PM (211.207.xxx.25)푸우님 !
오늘 밤은 제발 일찍 자게 해주세요...네?10. 에스카플로네
'03.12.20 12:03 AM (220.120.xxx.182)아...그렇군요,,불량식품에,,영계를 밝히다니...음음..쑥덕 콩떡...찰떡찰떡..홍홍홍홍홍
11. 그 아줌마
'03.12.20 12:15 AM (218.237.xxx.58)망년회 중간에 빠져나왔길 망정이지.....어디까지 갔을지 섬뜩하군요....
나도 이렇게 난도질 당하는군. 혜경샘, 지송해요. 요렇게 당하셨군요.....훌쩍.....
방우리님. 제발 [비]싸인 좀 받아주세요. 네?.......
내가 비 좋아하는데, 보태준것있냐고요. 암 말마세요들....
........술을 넘 많이 마셔 맛이 간 아줌마......12. 하늬맘
'03.12.20 2:01 AM (218.50.xxx.233)비 사인이라...
13. 김새봄
'03.12.20 8:28 AM (218.237.xxx.253)나도 그 아줌마 너무 좋아해요...
그 아줌마 닮고 싶은데 가능한 일일런지..
그 아줌마가 살뺸다는 소리에 비수 꽂힌 저랍니다.14. 보쌈김치
'03.12.20 9:58 AM (220.74.xxx.149)저도 저도요.
그 아줌마 뵈면(직접 뵌적은 없사오나)
'아줌마도 이렇게까지 매력적일 수 있구나,'라고 생각합니다.
무엇 보다도 뛰어난 유머에 따뜻한 마음과 솔직함과 고상한 정서와.............
음식 솜씨는 말할 것도 없고......
거기다가 아름답기까지한 그 아줌마의 남편분은 어떤 분이실까 상상합니다.
어느 분이시길래 그 아줌마의 마음을 사로잡으셨을 까?
글로 남을 웃긴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데
그 분의 글은 다른 일 하다가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나올 때가 있습니다.
너무 많은 것을 받으시고 가지신 매력적인 그 아줌마
82 쿡을 통해서 알게 된 것이 너무 좋습니다.
언제 만나면 사인 부탁하려고 합니다.
TV에 언제 나오셨다는데
저는 못뵈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아줌마 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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