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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가는데 사올만한게 뭐가 있을까요..

마산가요 조회수 : 475
작성일 : 2009-02-16 21:42:25
과동기 모친상이 있어 마산에 내려가게 되었는데요..
시간여유가 좀 있을 것도 같은데 혹시 마산에서 사올만한게 있을까요?
남편이 농담반으로 "맛있는거 사와" 라고 하는데
마산은 처음이라 뭘 사와야 할지 모르겠네요..

서울에서 고속버스타고 마산연세병원으로 갈꺼거든요..
혹시 마산 사시는 분들.. 추천해주세요..
그리고 주변에 잠깐 바람 쐴 만한 곳도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IP : 115.136.xxx.13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수깡
    '09.2.16 9:53 PM (222.99.xxx.212)

    어시장가면 수산물이 굉장히 저렴해요

    또 시장부근 복집유명하고요 그래도 머니머니해도 마산하면 아구찜이 제일입니다

  • 2. leelord
    '09.2.16 10:19 PM (118.47.xxx.28)

    마산에서 30년을 넘게 살아오고 있지만...추천해드릴게 없네요- -;; 바람 쐴만한 곳도- -;;
    윗님처럼 어시장 수산물이 저렴하겠지만...서울만큼 다양하지도 못하고..사가실만큼은 안되겠지요..더구나 어시장 공판장은 새벽부터 10시정도만 장이서지요..장어구이나 아구찜이 유명해도..사가시라고 할 만큼은 아니고...
    서울까지..갖구가실정도의 포장기술이 있는것도 아닌듯합니다
    마산....뭐냐- - ;;

  • 3. 마산가요
    '09.2.16 10:25 PM (115.136.xxx.131)

    아.. 장어구이.. 한번도 안사먹어봤는데.. 마산에 장어구이 유명한가요?
    구운거면 대여섯시간 그냥 갖고가도 괜찮지 않을까요? 아직 쌀쌀하니까..
    장어구이 급땡기네요..

  • 4. ..
    '09.2.16 10:45 PM (219.250.xxx.35)

    방아,산초..?ㅎㅎ..

  • 5. 창원사람.
    '09.2.16 11:01 PM (119.71.xxx.120)

    장어구이가 식으면.. 얼마나 비린지.. 모르시고 하시는 말씀..
    절! 대! 로! 구운거 싸가실 생각 마시길..
    그리고.. 서울 분이시라면.. 마산의 장어 양념이 입에 맞으실지도 의문...
    강원도 사시는 이모님 부부 놀러 오셨을때... 장어구이에 끝내 젓가락을 대지 않으셨다는...
    그나마 아구찜은 드셨는데... 물을 얼마나 드시는지...
    이거.. 제가 살고 있는곳 입이 마르도록 칭찬을 해도 션찮을 텐데..
    도통 추천할 만한 곳도 먹을 거리도... 없으니.. 애향심이 부족한가...

  • 6. 마산이 시댁
    '09.2.17 1:43 AM (61.105.xxx.186)

    마산에서 먹은 삼계탕 맛있었어요..백제령인가..포장도 되더군요..유명한 삼계탕집 중에서도 최고 인듯해요..영계의 부드러운 속살과 개운한 국물맛..먹고 싶어요~

  • 7. 잠깐
    '09.2.17 10:57 AM (221.161.xxx.85)

    백제령 삼계탕 사장 잡혀갔어요.
    닭에 뭐 썼다고요.
    뭐라더라..... 하여튼 엄청 독한 화학물질이었어요.
    믿고 먹을게 못됨

  • 8. ㅎㅎ
    '09.2.17 2:11 PM (218.209.xxx.164)

    댓글들
    이 너무 재미있어요....^^

  • 9. 잠깐
    '09.2.17 3:26 PM (221.161.xxx.85)

    확인해보니 백제령 삼계탕에 쓴 게 왁스네요 왁스.
    왁스로 닭에 무슨짓을 했는지. ㅉㅉㅉ

  • 10. 마산가요
    '09.2.17 3:32 PM (115.136.xxx.131)

    ㅋㅋㅋㅋ 마산 도착하면 이 댓글들만 생각날꺼 같아요.. 넘 웃겨요..
    마산에서 유명한건 마산시민들의 '정직성'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ㅋㅋㅋ
    그냥 둘다 좋아하는 고속도로 휴게실 주전부리나 좀 뒤져봐야겠네요 ㅋㅋㅋ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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