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린아이 키우시는 엄마들..이런건 싫어요.
저도 아이가 지금보다 더 어릴때 마트나 놀이터에서 떼쓰는것 때문에
애먹은게 여타 다른 사람에 비해 더하다면 더했지 절대로 덜한편은 아니였는데요,
저희 가게에 오는 3살에서 6살 가량 아이 엄마들 중에
아이와 의견이 안맞아 아이가 무작장 떼쓸때 대처하는 방법이 저는 참 황당하네요.
아이를 무작정 두고 가버립니다.
문밖에 서있는게 아니라 집에를 가버려요.
물론 동네라서 제가 여러번 보는 엄마고 집도 대충 저쯤이다 정도로 알고있긴하지만
자기 아이 습관 들인다고 남의 가게에서 고래고래 울고
아이는 선 자리에서 꼼짝도 않고 손님이 왔다갔다하기땜에 제가 비키라해도 고집스레 그대로 있어요.
또 엄마가 집에까지 가지는 않아도 저한테 아무말도 없이 그럼 엄만 간다!하면서 휙 나가 버려요.
저는 이런 엄마 정말 이해 안되네요.
이럴 경우 (얘기를 죽어라해도 말안듣는 애가 있다는거 알아요.)
주인한테 잠깐 양해를 구하고 나가든지 그후 미안해하는 맘이 있어야 하는데
나중에 데려가면서도 미안하다 말한마디 안해요.이건 아니지 않나요?
물론 그 상황 그 엄마 맘은 아이를 확 내던지고 싶을만큼 화가 났다는건 알아요.(맘만 그렇단거지요)
그러나 민폐를 끼쳤으면 사과정도는 할만한데
오히려 후에 다른 엄마들하고 얘기하는거 들으니까
자기는 떼쓴다고 무조건 사주는 엄마가 아니라고 뭐 자랑삼아 얘기하더라구요.분명히 자랑삼아.
아이는 물론 버릇 바로잡고 해야하지만
주위도 좀 돌아보면서 했음 해요.
1. 이상해
'09.2.16 5:28 PM (61.79.xxx.84)그 아이 엄마가 이상하네요.
저도 떼쓴다고 무조건 사주는 엄마 아니지만, 그렇게 하지는않아요.
진짜 무개념이네요. 남의 영업장에도 민폐지만,
그러다 아이 잃어버리면 어쩌려고...2. 헉.
'09.2.16 5:34 PM (203.244.xxx.254)정말..영업방해에, 아이가 받는 충격은 어쩌고.. 그러다 진짜 잊어버리면 어쩌려고..
무책임하네요..3. 저어 궁금한데요
'09.2.16 5:34 PM (210.205.xxx.163)애들이 그렇게 막무가내로 심하게 떼를 쓸때는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양손을 마주잡은채로 안돼...라고 말하면서 주위사람들이 보는거 창피하더라도
그렇게 오랫동안 대치해야할까요???
오래 기싸움하면서 애하고 마주보고 있으면
우리나라 사람들 보기엔 너무 창피할거같거든요4. 동네수퍼맘
'09.2.16 5:36 PM (122.100.xxx.69)잃어버리지는 않아요...
제가 장사는 못해도 아이를 그렇게 두지는 않거든요.5. 동승
'09.2.16 5:38 PM (211.212.xxx.34)3살 즈음에 엄마가 아이보다 강하다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는데,, 떼쓰는 아이를 버리고 자리를 피하는 행동이 가장 좋지 않다고 어디선가 읽었습니다..
우선, 그 자리를 아이와 같이 벗어나서,, 아이를 붙잡고, 두 눈을 똑바로 바라보면서,,
안 돼!! 이러이러해서 해줄수 없어..! - 강력하게 말해야 한다고..
이것 참,, 가게 주인분이 그 자리에서 거들면,,
불난집에 부채질한다고 할테고.. 이것 참'이네요..6. 저두궁금..
'09.2.16 5:40 PM (118.216.xxx.149)저두 궁금해서요.
아기가 그렇게 공공장소에서 뭘사달라거나 하면서 떼쓰고 드러눕고그러면
엄마는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ㅡㅡ;;7. 애 델꼬 나와야죠.
'09.2.16 5:43 PM (221.139.xxx.152)동승님 말씀대로 애가 때쓰면 그 자리에서 애 안고 나와서 구석이나 화장실 집으로 가서 떼쓰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걸 강경하게 아이에게 말해야죠...
저도 아이가 마트에서 처음으로 떼쓴날 그냥 들쳐안고 주차장으로 갔어요...
차안에 가서 아이 혼내고 집으로 그냥 돌아 왔죠...
그 이후로는 조금 찡얼거리며 사달라고 해도 제가 강하게 안돼 하면 금새 포기하더라구요...
처음 떼쓰기 시작할때 엄마가 확실하게 대처해야 더 힘들어 지는 상황을 모면 할 수 있어요8. 황당
'09.2.16 5:45 PM (118.91.xxx.205)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그거 보면요...
아이가 슈퍼같은데서 떼 부리면 엄마 간다~~!하고 가버리면 아이가 뒤집어지잖아요~~!!!
그거 보고 저도 저렇게 가버리면 저 슈퍼 주인은 참 난감하겠다....이런 생각 많이
했었거든요....길이나 놀이터 이런데랑은 다르잖아요...거긴 영업장인데...9. 음
'09.2.16 5:45 PM (118.6.xxx.234)외국(?)에선 아이 눈높이에 맞춰 쪼그리고 앉아서 눈 맞추고 계속 설명을 해줘요.
안되는 건 안되는 거고 남들 눈을 의식해서 타협하는 건 결국 다른 상황에서 또 다른 남들에게 피해를 주잖아요.
가게안에서 떼쓰는 아이는 너무 시끄러워지면 일단 밖으로 데리고 나가서 진정 시키고 이해시키고 그러고 다시 들어가는데
그 인내심에 감탄을 하지 않을 수가 없더라구요. 남들 보기 창피하기는 커녕 존경스러운 순간이던데요.10. 바로 위
'09.2.16 5:55 PM (59.13.xxx.254)걍 사주지.. 하는 분 애 엄마 아니죠? 키워보지 않으면 말을 마세요.. 물론, 애 놓고 나가는 엄마 잘 했다는 얘기는 아님!
11. 다시 덧글
'09.2.16 5:56 PM (210.205.xxx.163)애하고 대치하고 있으면 길 지나가는 주위분들이 말리더라구요
그래서 오히려...역효과를 봐요 그리고 애를 울리는 나쁜 엄마 취급하더군요
아무래도 업고 화장실 같은 외진곳에 가서 해야겠죠?12. 저도
'09.2.16 6:02 PM (203.244.xxx.254)아이 키우지만. 엄마를 얕보니까 바닥에 드러눕고 그러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떼쓴다고 사주면 다음에도 또 떼쓰죠. 그럴때는 절대 사주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온힘을 다해 끌고나와서 사람들 없는 곳으로 가서 아이가 울때는 꽉 잡고 아무말 안하고
주시하고 있다가 (인내심 매우 필요하죠) 좀 안정이되면 이러이러해서 사줄 수 없고,
너가 떼를 부리면 엄마는 사주지 않는다.
저도 처음할땐 힘빠지고 너무 힘들고 아이도 별로 말이 먹히는지 어쩌는지 몰랐는데
두번째 또 떼쓰는데 팔 꽉 잡고 이름부르니 떼를 좀 덜 부르기는 하는거 같아요.
그리고 마트에 갈때 아이니까.. 먹고싶은게 있겠죠. 뭐가 먹고싶은지 물어보고
그거는 하나 사주기로 약속하고 데려가는 방법이 좋은방법이라고 하더라구요..13. 암튼
'09.2.16 6:18 PM (58.120.xxx.245)애 교육이고 뭐고 영업장에 방해되는건 하면 안되지않나요??
어떤 방식으로 아이를 가르키고 교육시키던 그건 엄마 마음이지만
그렇다고 남의 영업장에 폐가 되는 일은 무조건 말아야죠14. 때쓸땐.
'09.2.16 6:38 PM (211.204.xxx.219)무릎을 꿇어 아이와 눈높이를 맞추시고 단호하고 저음으로 슈퍼오기전에 하나만 사기로 했던 약속을 생각나게 합니다.'아까 슈퍼올때 우리 00이 하나만 사기로 했지?'하고.
그래도 때를 쓰면 일단 아이 마음을 읽어 줍니다. 우리 00이 이거 가지고 싶구나, 하지만 엄마랑 약속 했으니까..가자 하고 아이를 안고 가계를 나오세요. 그래도 계속 징징거리면 얼른 집에 우리00가 좋아 하는 00보러 얼릉 가자.. 그리고 뚝 그치면 칭찬해주세요. 우리 00 정말 대단하다 엄마랑 약속 지키는거 보니 정말 자랑스럽구나 하구요. 여기서 포인트는 아이가 때를 쓸때는 단호하게 이야기 하시고 아이의 마음을 읽어준후 그래도 때를 쓸땐 과감히 가게에서 아이를 데리고 나오는 것입니다. 그 상황에 계속 노출이 되면 포기 하기 어려워 지니까요.
단 아이가 알았다고 이야기 하고 엄마의 말은 납득 하지만 좀만더 구경 하자고 할때는 시간을 느긋이 가지시고 아이가 몇번 자기가 원하는거 볼때까지 이야기 하시고, 우리 00 다봤니 하시고 데리고 나오시면 되여,.아이가 아쉬워서 주저 주저 할때는 화재를 돌리시거나 칭찬을 해주세요. 우리 00 정말 엄마랑 약속 잘지켜서 엄마 너무 행복하고 제가 자랑 스럽다고...^^15. caffreys
'09.2.16 6:40 PM (203.237.xxx.223)헐~~ 얼마나 큰 아이인지 모르겠지만 떼쓰고 울 정도라면 2~3세일텐데...
그건 교육이 아니라 아동 방치 즉, 아동 학대 아닌가요?16. 집에가자!
'09.2.16 7:28 PM (220.75.xxx.251)전 아이가 떼쓰면 아무것도 사지 말고 집에 가자라고 말하고 데리고 집으로 가는척 합니다.
계속 울면 진짜 집으로 가고요. 그치고 반성(?) 하는듯 하면 잘 타이러서 장보고 사탕 한알이라도 사줍니다.17. 음,,,
'09.2.16 9:04 PM (121.131.xxx.127)아이들이 다른 가게에서 떼 심하게 쓸때는
안고 나오세요
나오셔서 놀이터나 화장실(그런데 밀폐된 느낌을 주는 화장실은 아이에게 좋지 않은 것 같더군요)등에서
엄마와 아이 둘의 방법대로 설득을 하시거나 야단을 치시던가
아니면 모른척 집으로 안고 가세요
저런 경우
가게 주인은 남의 아이라 야단치지 못하고 원하는 걸로 달래줄 수 밖에 없고요
아이는 타인에게 원하는 걸 취하게 됩니다.
어제인가
친구 아이가 뭘 자꾸 사달라고 한다고 하는데
그 아이는 그걸 배운 거죠18. 제가 아는
'09.2.16 9:24 PM (219.254.xxx.134)엄마는 7살짜리 애가 차안에서 떼쓴다고 애 내리라하고 차몰고 집에왔대요. 애가 울면서 뛰어 따라오는거 백미러로 보면서요.그때가 밤 늦은 시간이었는데 애가 어찌어찌 집에 찾아왔다고는 하는데 가슴이 썰렁하더라고요. 그러다가 애 잃어버리는것보다는 버릇없는게 낫지않나..정말 애 훈육도 중요하지만 제발 제발 놔두고 가버리는 방식은 시러요..
19. mimi
'09.2.17 10:59 AM (61.253.xxx.26)애가 엄마를 따라나오지않는대...그냥 놓고가면 어쩌라는거지???? 조금있다가 찾아가던가...어떻게하나 보던가해야하지않나? 우리애는 딱 내표정살피고 내가 그냥 먼저 확 나오면 바로 따라나오는대....따라나오는애라면 그냥 나가도 되겠지만...전혀 그럴생각이 없는애는 거기서서 어쩌라고...슈퍼아줌마가 알아서 집에 데려다줄꺼라고 생각하는건가?
근대 아이 버릇을 고치기 위해선 그런것도 필요하긴하다고 생각해요~ 다만 엄마가 멀리서라도 지켜보고 어떻게하나 보고 고치게해야겠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79490 | 위의 글에는 반응하지 않는것이 좋을 듯합니다.(냉무) 3 | 나도익명 | 2003/12/17 | 888 |
279489 | 왜 계속 익명들을 쓰죠? 4 | 저질 | 2003/12/17 | 1,439 |
279488 | 웃다가 울면.. ^^ TT 4 | 오늘만 우울.. | 2003/12/17 | 875 |
279487 | 사무실이 너무 건조해요ㅠ.ㅠ 어찌해야할까요? 10 | ms. so.. | 2003/12/17 | 977 |
279486 | [re] 자식 입장에서 말씀드립니다......너무 안타까워요..... 4 | 자식으로서 | 2003/12/18 | 794 |
279485 | 도와주세요...이혼 14 | 죄송합니다... | 2003/12/17 | 2,171 |
279484 | 옥션에서 이런것도(???) 파네요,, 13 | 푸우 | 2003/12/17 | 1,550 |
279483 | ... 4 | 솜사탕 | 2003/12/17 | 928 |
279482 | 연말정산에 대해서요. 10 | 민미 | 2003/12/17 | 896 |
279481 | 오늘은 월급날 6 | 잠깐만 익.. | 2003/12/17 | 1,685 |
279480 | 세상사!!!!! 6 | 작은마음 | 2003/12/17 | 1,023 |
279479 | 병따기쇼~~~ 12 | 푸우 | 2003/12/17 | 1,017 |
279478 | 경빈마마님 !!! 급!!!!!!! 1 | 로사 | 2003/12/17 | 872 |
279477 | 일본 유후인온천 다녀오신분..(아님 벳부) 7 | 푸우사랑 | 2003/12/17 | 937 |
279476 | 벗어나고 싶은 삶을 16 | 산다는 것이.. | 2003/12/17 | 1,131 |
279475 | 매일 오는 재테크, 부동산 ,광고성 전화 때문에 9 | 에스카플로네.. | 2003/12/17 | 895 |
279474 | 치즈님 알려주세요 4 | 중계동 | 2003/12/17 | 902 |
279473 | 가입인사 겸 수다...^^ 5 | 오렌지쥬스 | 2003/12/17 | 872 |
279472 | 수없이 들어도 좋은 말 13 | 강금희 | 2003/12/17 | 964 |
279471 | 친구란 도대체 인생의 어떤의미인가요.... 3 | 고민중.,,.. | 2003/12/17 | 944 |
279470 | 제발..읽지도 댓글도 달지맙시다 3 | 어쩔수없이익.. | 2003/12/17 | 1,392 |
279469 | 모임 4 | 익명 | 2003/12/17 | 894 |
279468 | 크리스마스라..... 16 | 치즈 | 2003/12/17 | 1,239 |
279467 | 빈집 적응기. 1 | 깜찌기 펭 | 2003/12/17 | 922 |
279466 | 자유부인의 하루 7 | 동규맘 | 2003/12/17 | 1,286 |
279465 | 윗집아줌마에 이은 또 다른 아줌마 얘기 60 | jasmin.. | 2003/12/16 | 2,872 |
279464 | 윗집 아줌마..... 28 | jasmin.. | 2003/12/15 | 3,034 |
279463 | 재미난 사람들(헬로엔터에서 퍼옴) 2 | 똑딱단추 | 2003/12/16 | 961 |
279462 | 특이한 사람들(헬로엔터에서 퍼옴) 2 | 똑딱단추 | 2003/12/16 | 912 |
279461 | 인우둥의 장작불로 음식(?)하기! 11 | 인우둥 | 2003/12/16 | 9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