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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사탕 조회수 : 929
작성일 : 2003-12-17 15:33:54
마음이 울적해서...
머리두 아프구...  일찌감치 잠이나 자구 일찍 일어나서 해야 할 일들을
해야겠다 싶었어요.  
불이 꺼지고 깜깜해지니..  왜 더 슬퍼지는지...
뒤척이다 자유게시판의 글들 읽으면 좀 기분이 나아질까 하고 왔는데...

요새 지나간 광풍들을 보고 나니... 가슴이 더 아프네요.
누가 맞다 틀리다 라고 하기도 뭐한...
결국은...  사람들은 내용 자체보다도...  포장에 연연하는가 하는가 하는 실망감.
물론.. 저 역시 그들중 한명이겠죠.

왜 이렇게 가슴이 시린지 모르겠네요.
제 가슴은 시려도... 행복한 모습들 보면서..
제 얼굴이나마 환하게 웃고 싶었는데...

다들 건강하구, 행복하세요.
따뜻하게 지내시구요...  
아... 더운곳에 계시는 분들은... 더위 드시지 않게 조심하시구요...

제 마음속에 있는 분노나 슬픔.. 뭐 이런따위의 감정들도 모두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IP : 68.163.xxx.19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eawoman
    '03.12.17 3:38 PM (169.140.xxx.8)

    솜사탕님 울적하지 마세요.....
    그러면 안되는데요. 솜사탕인 울적하다니까 내가 걱정히 ....

  • 2. 허브향
    '03.12.17 4:18 PM (218.54.xxx.123)

    12월이 유난히 사람을 힘들게 합니다.
    1년동안 나는 무얼했나?.....이어 저러한 생각들로 마음이 어수선합니다.
    나이를 한살 더 먹는다는게 ....고통이 따르네요.
    괜히 우울하고, 허무하고 허공에 흩날리는 깃발같다고나 할까요.
    치유되지 않는 아픔을 키우며 사는듯. 저도 요즘 우울.. 그자체네요.
    [외로우니까 사람이다]그 말을 반복하며, 자신을 다독입니다.
    신도 밤에는 운다잖니...하면서
    어쨌거나, 우리 힘내요.
    여러 님들이 아프고, 힘들어하시길래, 저도 좀 투덜거려봤습니다.

  • 3. 푸우
    '03.12.17 5:14 PM (221.155.xxx.60)

    힌ㅁ내요

  • 4. 김혜경
    '03.12.17 9:44 PM (218.51.xxx.70)

    솜사탕님...즐거울 것 같은 글만 골라 읽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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