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매일 오는 재테크, 부동산 ,광고성 전화 때문에
" 여기는 xx부동산인데요~! 사모님이신가요?" 하면 전 최대한으로 어린아이목소리로 가장해 " 아닌데요,지금 엄마 안계신데요~!" 하면 " 아~그래요?" 하고 끊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많이 걸려오는 전화에 매번 어린아이목소리를 낼수도 없고 지금은 여보세요 하고 받아서 " 여기, 부동~" 하고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그냥 끊어버립니다..ㅠㅠ 너무 짜증나더라고요 저번엔 한번 황당한 일을 겪었어요 어느 부동산인지 사모님 어쩌구 하길래 " 아닙니다 관심없어요 안합니다" 하고 얼렁 끊어버렸더니 그부동산 남자가 또 전화를 했더라구요 얼마나 황당했던지 제가 받자마자 " 아니 무슨 전화를 그따위로 받냐..예의가 없다~ 사람이 말하고 있는데 끊냐..." 등등 신경질을 마구 부리더군요 전 너무 어이가 없어서 " 아니 여보세요 구럼 내가 지금 좋게 말하게 생겼읍니까? 생각해보세요 하루에 열통화도 더 넘게 이런전화가 오는데 댁같으면 기분좋게 말하겠느냐구요 지금 바쁜데 자꾸 이런전화가 와서 신경질나 죽겠어요. 다시는 걸지마세요~!" 흐유...님들 댁에도 이런전화 많이 오시나요? 아님 저희동네만 이런건지..
인터넷에 스팸메일 공격이 있듯이 이런 전화들 때문에 아주 골머리 앓습니다
또 개인집 마다 전화번호는 어떻게 알고서 그렇게 전화를 해대는건지...
방금전에도 신경질나는 전화 몇통 받고서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무슨 좋은 방법 없을까요?
1. 윤서맘
'03.12.17 12:35 PM (149.159.xxx.113)발신자 표시장치를 달면 어떨까요? 아는 번호만 골라 받으니까 스트레스 안받고 좋다던데요...
2. 김수영
'03.12.17 1:18 PM (203.246.xxx.200)그냥 끊으세요. 전화한 분들한텐 미안한 일이지만요.
저는 '여기 가정집 아닙니다' 했더니, '어마나, 여사장님이시네!' 하면서 -.-
더 좋아하더군요. 쩝...
그런데 왜 그런 전화는 한참 바빠서 눈돌아갈 때만 골라서 온답니까?3. 김새봄
'03.12.17 1:35 PM (218.237.xxx.253)방문판매원및 전화 한방에 퇴치법..
"사모님 안 계신데요" 백발 백중입니다.
혹시나 애를 안고 문 열어줬다.."전 애보러 온 사람인데요"4. 이정란
'03.12.17 2:52 PM (211.215.xxx.250)전 전화받는순간 그런 전화다 싶으면 약간 덜떨어진 목소리로 "엄마 안계시는데요" -.-;;;
그럼 기냥 끊더군요. 저번에는 그쪽에서 거꾸로 "엄마 안계세요?"라고 물어봐서 "네에~~"하고 끊었답니다. 자꾸 받으면 받을수록 이젠 테크닉이 좀 생기는거 같대요.5. 딸기
'03.12.17 3:19 PM (220.71.xxx.195)전 아예 집전화를 짤랏어요..
5월에 회사 관두고..집에 잇는데...진짜 받기시른 전화만 오는거여요..
집전화 아시는 분들도 거의 업으니 걍 짤랏어요..
속 시원해욤..6. 국화옆에서
'03.12.17 3:28 PM (211.178.xxx.180)새봄님리플보고 한참 웃었어요.
실은 제가 얼마동안은 많이 썼던 방법이었거들랑요.
근데 얼마전에 두손 두 발 다들었어요.
제가 "사모님 안 계신데요." 하니까
바로 "그래, 핸드폰은 몇번이니?" 하며 바로 반말로 하는데
당황해서 그냥 머뭇거리고 말았어요.
요즘 정말 커다란 공해예요.7. honeymom
'03.12.17 4:02 PM (203.238.xxx.212)제 친구는 한숨을 푸~~욱 쉬면서 요즘 살기가 너무 힘들어요..하니까 금방 끊더래요.
8. 가을향기
'03.12.17 4:15 PM (218.39.xxx.246)저는 사모님 문화센터 가고 안계신데요 하거던요
약간 어눌한 목소리로..
아니면 아 여기도 부동산 회산데 거긴 뭔 물건 취급해요? 합니다9. 에스카플로네
'03.12.17 4:38 PM (220.120.xxx.182)하하핫 댓글 보면서 막 웃었읍니다 역시 82cook 님들 너무너무 재치만빵입니다
또 전화가 오면 honeymom 님 가을향기님이 말씀하신 방법대로 해볼께요..ㅋㅋ
댓글 고맙습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79493 | 대상포진 후 흉터 5 | 비니맘 | 2003/12/17 | 959 |
279492 | [결혼준비 문의 6] 혜경 샘, SOS! 그릇이요. 1 | 프린세스맘 | 2003/12/17 | 886 |
279491 | 오랜 82쿡 식구라면 다 알고 있습니다. | 저도 한말씀.. | 2003/12/17 | 1,020 |
279490 | 위의 글에는 반응하지 않는것이 좋을 듯합니다.(냉무) 3 | 나도익명 | 2003/12/17 | 888 |
279489 | 왜 계속 익명들을 쓰죠? 4 | 저질 | 2003/12/17 | 1,439 |
279488 | 웃다가 울면.. ^^ TT 4 | 오늘만 우울.. | 2003/12/17 | 875 |
279487 | 사무실이 너무 건조해요ㅠ.ㅠ 어찌해야할까요? 10 | ms. so.. | 2003/12/17 | 977 |
279486 | [re] 자식 입장에서 말씀드립니다......너무 안타까워요..... 4 | 자식으로서 | 2003/12/18 | 794 |
279485 | 도와주세요...이혼 14 | 죄송합니다... | 2003/12/17 | 2,171 |
279484 | 옥션에서 이런것도(???) 파네요,, 13 | 푸우 | 2003/12/17 | 1,550 |
279483 | ... 4 | 솜사탕 | 2003/12/17 | 928 |
279482 | 연말정산에 대해서요. 10 | 민미 | 2003/12/17 | 896 |
279481 | 오늘은 월급날 6 | 잠깐만 익.. | 2003/12/17 | 1,685 |
279480 | 세상사!!!!! 6 | 작은마음 | 2003/12/17 | 1,023 |
279479 | 병따기쇼~~~ 12 | 푸우 | 2003/12/17 | 1,017 |
279478 | 경빈마마님 !!! 급!!!!!!! 1 | 로사 | 2003/12/17 | 872 |
279477 | 일본 유후인온천 다녀오신분..(아님 벳부) 7 | 푸우사랑 | 2003/12/17 | 937 |
279476 | 벗어나고 싶은 삶을 16 | 산다는 것이.. | 2003/12/17 | 1,131 |
279475 | 매일 오는 재테크, 부동산 ,광고성 전화 때문에 9 | 에스카플로네.. | 2003/12/17 | 895 |
279474 | 치즈님 알려주세요 4 | 중계동 | 2003/12/17 | 902 |
279473 | 가입인사 겸 수다...^^ 5 | 오렌지쥬스 | 2003/12/17 | 872 |
279472 | 수없이 들어도 좋은 말 13 | 강금희 | 2003/12/17 | 964 |
279471 | 친구란 도대체 인생의 어떤의미인가요.... 3 | 고민중.,,.. | 2003/12/17 | 944 |
279470 | 제발..읽지도 댓글도 달지맙시다 3 | 어쩔수없이익.. | 2003/12/17 | 1,392 |
279469 | 모임 4 | 익명 | 2003/12/17 | 894 |
279468 | 크리스마스라..... 16 | 치즈 | 2003/12/17 | 1,239 |
279467 | 빈집 적응기. 1 | 깜찌기 펭 | 2003/12/17 | 922 |
279466 | 자유부인의 하루 7 | 동규맘 | 2003/12/17 | 1,286 |
279465 | 윗집아줌마에 이은 또 다른 아줌마 얘기 60 | jasmin.. | 2003/12/16 | 2,872 |
279464 | 윗집 아줌마..... 28 | jasmin.. | 2003/12/15 | 3,0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