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셔요? 전 서울에 사는 6살 딸을 둔 맞벌이 아줌마에요.
전 집안일 중에 요리하는 게 제일 좋아여.
청소랑 걸레질은 별로구요.
맞벌이라서 매일 나가 먹는 밥이 지겨워 주말에는 무려 5~6끼를 다 만들어 먹어요.
주중엔 가끔씩 밤에 애 재우고, 눈으론 테레비 보면서, 입으론 남편이랑 수다떨고, 손으론 요리하거나, 재료 준비하고 그래요.
아이 봐 주시느라 시어머님이 저희 집에서 주 5일 근무하시죠. ㅋㅋㅋ
울 어머님은 다른 거는 다 하셔도 요린 정말 못 하세요.
그래서, 제가 잘난 척하죠,ㅋㅋㅋ
울 신랑은 밥이면 모든 게 용서가 되는 사람이에요, 아마 후세인도 용서할껄요? ㅋㅋㅋ
자주자주 들를께요. 친하게 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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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인사 겸 수다...^^
오렌지쥬스 조회수 : 872
작성일 : 2003-12-17 11:41:23
IP : 210.105.xxx.25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나혜경
'03.12.17 12:26 PM (202.30.xxx.200)저랑 가까이 살면 좋겠어요.
청소 걸레질 다 할테니 밥만 먹여 주세요.
요리가 제일 싫어.
뭘 해놔도 식구들이 덤벼 들지 않아요.
그래서 더 하기 싫어요.2. 요조숙녀
'03.12.17 12:27 PM (218.148.xxx.146)젊은 사람이 예쁘게사네요. 자주오시면 요리솜씨 팍팍늘꺼예요. 나도 그런딸 그런 며느리 있음좋겠다.
3. 수풀
'03.12.17 12:35 PM (218.239.xxx.150)요리하는 게 제일 좋다구요?????
전 요리하는게 너무 힘들어요. 하루에 한 끼만 먹고 살 수는 없을까 매일 궁리하죠.
요즘은 82cook 덕분에 그동안 모아둔 레시피들을 다시 들여다 봅니다.(이것들 없애지 않는다고
남편이 계속 핀잔줍니다. 맛있는 것도 안 해주면서 맨날 모으기만 한다구요.)
그래서 큰소리 쳤죠. "앞으로 해 줄테니까, 기달려!" 라구요.
82에 오신것 축하하구요, 앞으로 맛있는 레시피 기대 합니다.4. ky26
'03.12.17 2:06 PM (61.76.xxx.155)져두 요리하는게 좋아요
잼있어요
맛을 장담 못해서 문제지만...ㅋㅋㅋ5. 김혜경
'03.12.17 9:51 PM (218.51.xxx.70)자주 들어오셔서 재미난 얘기 많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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