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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촌부근 안전한 지역인가요?
저희딸은 지방 소도시에서 태어나 쭉 이곳에서 자랐어요.
저희가 사는곳은 밤 10시만 되면 거리에 사람도 없고 유흥가도 없는
그런 주택가에요.
이제 홀로 서울 가서 살아야 하는데...
대학일로 몇번 서울 왔다갔다 했는데,
어제 우리딸이 그러네요.
"엄마 서울에는 이상한 사람들이 많은거 같어"
지하철에서 어떤 남자가 술먹고 아무한테나 폭력을 휘두르는
광경을 보았는데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었대요.
충격이었나봐요.
사람들도 너무 많고 얼굴에 표정도 없고 그렇다고,
그리고 지하철에서 남녀가 너무 이상한 행동도 많이 한다고 하고...
완전 순진한 우리딸 속으로 겁먹은거 같아요.
신촌부근은 치안이 어떤가요?
기숙사에 있을 예정이라 걱정은 덜하지만
많이 위험한 지역인가요?
마음 놓고 아이들 키울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정말 좋겠어요.
1. 음
'09.2.12 9:24 AM (118.6.xxx.234)미친 놈이 미친 짓 하는 거야 지역이 정해진 게 아닐테구요
술취한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보기 좀 그런 경우도 있지만 뭐 대부분 대학생들이고요
신촌에서 오래 학교를 다녔지만 위험하단 생각은 안해봤어요.
개인적으로 대학생이면 스스로 자라는 시기라고 생각해요.
원글님은 마음 놓고 아이들 키울 세상을 걱정해야하는 시기는 좀 지난...^^
살다보면 적응될 거에요. 아이 잘 키우셨으니 바르게 적응할 거에요. 너무 걱정마세요.2. ...
'09.2.12 9:42 AM (61.73.xxx.206)외진 뒷골목으로 들어가지만 않는다면 오히려 안전한 편이죠.
불야성을 이루는 동네라 새벽 1-2시까지는 길이 바글바글해요.
사람 많은 곳보다 없는 곳이 더 무서워요.
기숙사는 귀가시간이 정해져 있을텐데 너무 늦지만 않으면 되요.
만약 학교가 연대라면 학교 밖보다 학교 안이 더 으슥하고 인적이 드물어요.
기숙사도 대부분 외진 편이고 그러니 신촌보단 학교 쪽을 더 걱정하심이...
성폭력은 학내에서 더 위험할 수가 있답니다.3. ~~
'09.2.12 10:20 AM (128.134.xxx.85)신촌은 절대 안전한 곳이 아닙니다.
굉장히.. 위험해요. 특히 밤에
싼 술집, 고깃집이 많아서, 밤늦게 신촌 골목을 다니는 사람들은
대학생이나 평범한 직장인이 아닌..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기숙사라니 또 말씀,
Y대에서 예전에 설문을 한적있죠.
성폭행, 성희롱에 관해서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가 강의실과 청송대(숲)이었습니다.
기숙사에서 학교 사이 길은 외지고 많은 일들이 일어나는 곳이예요.
심지어 새벽에는 그 길을 다니지 말란 말도 있습니다.
못볼 걸 볼까봐요^^
암튼.. 조심, 또 조심!
밤 늦게 다니지 않으심이..4. ^^
'09.2.12 10:29 AM (220.85.xxx.238)세상에 절대적으로 안전한 곳은 없습니다.
본인 스스로 주의를 해야죠.
경험상 전 사람 많은 곳이 안전하더군요.5. 신촌이
'09.2.12 10:56 AM (211.177.xxx.240)예전의 그곳이 아니예요. 조심해야 할 곳입니다.
6. 집에만
'09.2.12 11:30 AM (221.165.xxx.252)붙어 있는 편이라 그런지 가끔씩 신촌이나 홍대 부근 나가면 무섭던데요.
워낙 사람도 바글대고, 복잡해서인지 밤되면 더 무섭습니다.
저 37 아줌마인데도 그러니, 따님은... 하지만 적응해야죠, 뭐. 어딜 가든 조심조심.7. ,,
'09.2.12 2:43 PM (121.131.xxx.65)신촌...갈때마다 안전하지 않아 보이던데요 ...
굉장히 .. 깨끗하지 않고...정돈되어 있지 않고...
저녁즈음만 해도 그런데 실상은 새벽 2-3시가 피크라데요... 환락가처럼....8. 안전해요
'09.2.12 7:20 PM (219.241.xxx.25)저는 서울에서 신촌이나 강남역이 혼자 살기에 가장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세상 어디나 이상한 사람 많죠.
신촌, 종로, 명동 이런데도 물론 많을 거고요.
하지만 그런 번화가는, 밤에도 낮에도 보는 눈이 많고,
가게도 늦게 닫고 일찍 열어서 거의 언제나 훤하답니다.
그래서 사건 사고는 잘 안 일어나요. 일어날래야 날 수가 없죠.
납치, 강간, 절도, 방화.... 일단 인적이 드물어야 성공하잖아요.
그런데 따님이 너무 이상한 걸 많이 봤네요.
너무 겁 먹지 말라고 안심시켜주세요. 전 아직 한 번도 못 본 걸 다 봐버렸네요.
사실 제가 걱정되는 건 본가 동네에요.
기숙사에 있다가 밤늦게 집에 가는 날도 있을텐데, 그런 일 없도록 일러주세요.
10시에 인적도 없고, 가게도 없으면 진짜 무서운 조건 다 갖춘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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