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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학교 청소년들을 위한 '월요학교' 안내글입니다 ^^;

팬케익 조회수 : 173
작성일 : 2009-02-11 16:38:46
2009년 공간플러스

월요학교 5기 1학기 안내



수많은 아이들이 학교를 벗어나고 있는 지금, 우리는 학교지만 학교가 아닌 곳,
배움이 즐거움이 되고 삶이 되는 곳을 꿈꾸었습니다.
시험지와 성적표 없이도 서로 배우고 가르칠 수 있는 곳을 상상하였습니다.
월요학교는 그런 상상과 꿈이 만들어낸 학교의 외부입니다.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학습네트워크!
월요학교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기간 및 시간: 2009년 3월 9일~7월 6일 (총 18주) / 매주 월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 수강정원 및 회비: 25명 / 90만원 | 입금계좌: 우리 1002-737-184884 김현식(환불불가)
○ 신청마감: 2009년 3월 2일 | 신청방법: 제시문을 읽고 홈페이지에 간단한 글을 씁니다.
○ 홈페이지: http://www.spaceplus.or.kr(공플청소년>월요학교 게시판 참조) / 상담문의: 김현식 011-9419-0570




월요학교 5기 프로그램 소개 및 대화의 시간 <시간표>  
* 시간: 2009년 2월 14일(토) 오후 3시
* 장소: 공간플러스
3-4시 특강: 『대학(大學)』에서의 공부
4-5시 프로그램 소개 및 대화의 시간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시간입니다.
관심있는 분은 누구나 참석하실 수 있습니다.  



-----수업 소개-------


요가와 명상_ 김선일: 오전 9시 ~ 10시

정신이 잘 깨어 있도록 하기 위해 요가를 합니다. 온몸에 따뜻한 기운이 돌게 하려고 명상을 합니다. 편안한 몸과 명철한 정신을 유지하는 것. 수업 시간뿐 아니라, 밥 먹을 때, 친구들과 얘기할 때, 놀 때도 늘 깨어 있는 몸과 마음을 만듭니다.




세계문학 <영국문학>_ 오선민: 3-4월 오전 10시 ~ 12시

문학은 낯선 상상력의 세계로 거침없이 우리를 이끌고 갑니다. 이번 세계문학 시간에는 영국문학을 읽습니다. 섬나라를 둘러싼 혈기와 낭만, 고독과 웃음은 어떤 것일까요? 100년도 넘는 시공간을 훌쩍 뛰어넘으며, 영국문학이 펼쳐 보이는 발랄하고 흥미로운 사건들을 만나러 갑니다.

1강_ 제프리 초서 『캔터베리 이야기』
2강_ 셰익스피어 4대 비극
3강_ 로렌스 스턴 『트리스트럼 샌디』
4강_ 제인 오스틴 『오만과 편견』 5강_ 메리 셸리 『프랑켄슈타인』
6강_ 루이스 캐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7강_ 제임스 조이스 『젊은 예술가의 초상』
8강_ 사무엘 베케트 『고도를 기다리며』  




사상•철학 <니체: 운명을 사랑하는 법>_ 이수영: 5-6월 오전 10시 ~ 12시

시련도 많고 고통도 많은 게 인간의 삶입니다. 그럴 때면 이런 삶이 싫어지기도 하고 다른 삶을 살았으면 하는 꿈도 꾸게 됩니다. 그렇지만 결국 이 삶에서 도망갈 수 없다는 사실을 발견하고는 어찌할 바를 모를 때가 있습니다. 이 삶을 떠날 수도, 그렇다고 이 삶을 받아들일 수도 없는 당혹스러움 앞에서 망설이고 있을 때, 삶은 살 만한 것이라고, 용기를 갖고 살아보라고 우리에게 말을 거는 철학자가 있습니다. 바로 초인과 영원회귀의 철학자 니체입니다. 니체에게 삶의 지혜와 운명을 사랑하는 법을 함께 배워봅시다.

1강_ 인간을 극복해야 하는 이유
2강_ 어린아이의 능력
3강_ 우상 숭배의 위험
4강_ 삶이라는 공포
5강_ 도덕의 극복
6강_ 차라투스트라의 위기
7강_ 운명을 사랑하는 법
8강_ 에세이 발표




산책과 시낭송_ 김선일: 12시 30분 ~ 오후 1시 30분

남산을 산책하면서 큰 소리로 시를 낭송합니다. 계절의 순환을 함께 느끼면서 자신의 시대를 진실하게 살아낸 시인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입니다. 시인들이 들려주는 기쁨, 슬픔, 희망, 절망, 추억 등을 생생하게 체험해봅니다. 숲길 따라 퍼지는 친구들의 목소리에 자신의 목소리를 더해 맑고 힘찬 우리 모두의 시 한편을 매주 만들어갑니다.




고전 명문선 <사서로 읽는 한문 명문장>_ 김현식: 3-4월 오후 1시 30분 ~ 3시

사서(四書)를 함께 읽습니다. 『논어』, 『대학』, 『중용』, 『맹자』 가운데 일부분을 뽑아 함께 공부합니다. 큰 소리로 읽고 그 문장들을 암송합니다. 손으로는 쓰고, 입으로는 읽고, 귀로는 듣습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맑아진 마음과 또렷한 목소리, 그리고 넓은 마음을 가진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1강_ 배움을 즐기는 법: 『논어』 I
2강_ 군자, 세상을 품다: 『논어』 II
3강_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 『논어』 III
4강_ 큰 사람[大人]이 되는 공부란: 『대학』 I
5강_ 천지의 도를 깨우치라: 『대학』 II, 『중용』
6강_ 천지만물과 나는 하나다:『대학』 III
7강_ 사람의 마음은 어떤 것인가: 『맹자』 I
8강_ 마음으로 세상을 품다: 『맹자』 II




역사 <근대 문화사>_ 강유선, 김디온, 오선민: 5-6월 오후 1시 30분 ~ 3시

시인 마리네티는 달리는 자동차가 조각된 그리스 여신보다 아름답다고 말했습니다. 전화, 기차, 사진, 영화는 수천 년 간 지속되었던 미의 기준마저 바꾸었습니다. 전쟁과 혁명의 모습에도 변화가 찾아옵니다. <근대 문화사> 강의에서는 근대사회를 만든 여덟 가지 사건을 공부하고, 인간 · 사물 · 세계의 관계에 대해 다시 질문합니다.

1강_ 기차의 탄생, 속도의 발견
2강_ 메트로폴리스와 산책자의 세계
3강_ 시간을 찍는 사진, 공간을 탐색하는 영화
4강_ 기술복제 시대의 예술작품
5강_ 이탈리아 미래주의와 파시즘
6강_ 스위트 홈, 근대 가족의 풍경
7강_ 제국주의와 ㎢의 상상력
8강_ 러시아 혁명과 미래시계




음악 _ 남종려: 오후 3시 ~ 4시

삶에서 부딪히는 다양한 경험과 감정들을 표현한 노래를 배웁니다. 우리는 노래를 통해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자신의 마음을 다른 이에게 들려줄 수 있습니다. 친구들과 어깨를 겯고 노래를 함께 부르면서 서로의 꿈과 생각에 귀를 기울여봅니다. 슬픈 노래는 정말 슬프게, 기쁜 노래는 정말 신나게, 힘찬 노래는 더욱 씩씩하게! 시끄럽고 왁자지껄한 한 판을 함께 만들어봅시다.




글쓰기 <『열하일기』와 글쓰기>_ 정경미: 오후 4시 ~ 6시

연암 박지원과 함께 열하로 떠나 봅시다! 아는 만큼 살고, 사는 만큼 쓴다! 앎과 삶과 글 사이 간격이 없는 삶을 살았던 연암과 함께, 연암이 되어, 열하를 여행하면서 많은 친구들을 만나봅시다. 깜깜한 밤하늘에 이렇게 많은 별들이 반짝이다니! 꽉 막힌 듯한 세상에서 다양한 출구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1강_ 연암(燕巖) 박지원(朴趾源)의 삶과 글
2강_ 도강록(渡江錄)
3강_ 소단적치인(騷壇赤幟引)
4강_ 성경잡지(盛京雜識)
5강_ 능양시집서(菱洋詩集序)
6강_ 일신수필(馹迅隨筆)
7강_ 초정집서(楚亭集序)
8강_ 관내정사(關內程史)
9강_ 연암의 친구들
10강_ 막북행정록(漠北行程錄)
11강_ 낭환집서(蜋丸集序)
12강_ 태학유관록(太學留館錄)
13강_ 곡정필담(鵠汀筆談)
14강_ 환연도중록(還燕道中錄)
15강_ 옥갑야화(玉匣夜話)
16강_ 에세이 발표






제가 있는 연구소에서 하는 탈학교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인데요,
82쿡에도 관심있으신 분들 있을 것 같아 올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spaceplus.or.kr/zeroboard/zboard.php?id=sp2_05 이 게시판 공지글 보시면 될거예요.

자유게시판에 올리는 것이 혹 문제가 되면 다른 곳으로 옮기겠습니다. ^^;
IP : 118.131.xxx.16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기
    '09.2.11 6:52 PM (211.204.xxx.189)

    프로그램이 흥미롭네요
    어른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강좌는 없나요?

  • 2. 팬케익
    '09.2.11 7:04 PM (118.131.xxx.169)

    사실 어른들을 위한 강좌와 세미나가 훨씬 많은데요...
    자세한 건 http://www.transs.pe.kr 여기 강좌 게시판에서 보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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