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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용돈이요.....

엄마 조회수 : 1,330
작성일 : 2009-02-11 15:16:00
올해 아들이 대학에 갑니다.

용돈을 넉넉히 줄수 있는 형편이 아니라서

교통비(인천에서 서울이라 왕복4400원) 제하고 하루 5천원씩 줄 생각인데요...

요즘 학교식당 점심값이 보통 얼마정도 하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대학다닐땐 등록금,용돈걱정 하나두 하지않고 다녔는데

그게 다 부모님 덕분이었다는걸 요즘에서야 느낀답니다.

전 알바한번하지 않았으면서.....아들에겐 알바라두 해서 니용돈이라두

벌어야 하지 않겠냐구 얘길하게되고.....그러면서 또 미안한마음두 들구...그러네요..

지금 알바를 하고있긴한데 학교가 멀어서 입학하게 되면 계속 할수있을런지두 모르겠고

1학년때는 실컷 놀아보고 싶다는 아들에 말이 자꾸 생각나 안쓰럽네요....

그렇게 해주지 못해서.....

어찌됐던 서울에 있는 학교에 한번에 합격해줘서 그땐 너무너무 기뻤었는데...

경제적인 문제에 부딪히니 가슴이 답답해지고 용돈 두둑히 받는 아이들틈에서

기나 죽는건 아닌지 괜한 걱정이 앞서네요.
IP : 124.53.xxx.12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2.11 3:19 PM (203.142.xxx.231)

    서울에 있는 대학 다니는 넉넉한 집 아이들도 알바해서 대학생활 하는 사람들 많아요.
    물론 등록금 버는 것은 아니지만요.

    인서울 대학이면 과외하라고 하세요.
    하나만 해도 용돈 충분히 되요.

  • 2. d
    '09.2.11 3:21 PM (125.186.xxx.143)

    음.. 과외같은거 할수있으면 그건 능력이죠..저희 부모님도 아르바이트 못하게해서 과외 한 두번정도 하고 못했는데요..확실히, 대학때 아르바이트하고 그런애들이 경제관념도있고 그런거같아요..오가는 거리가 좀 그래서 문제겠지만, 기대한만큼 실컷 놀것도 없을걸요 ㅎㅎㅎ그냥 주말에 과외같은거라도 하면 좋을거같아요. 그래도 용돈은 좀 주시구요..
    다른애들 비교하시거나, 그런건 좀 안좋아요..

  • 3. ...
    '09.2.11 3:22 PM (118.223.xxx.154)

    월 30 줍니다.
    핸드폰, 차비(일반버스 또는 지하철), 식사비 포함입니다..

  • 4. dma
    '09.2.11 3:23 PM (210.117.xxx.150)

    학교에 따라서 다르겠지만(이천원대에서 삼천원정도)
    하루 만원꼴이면 교통비 식사비 음료정도는 해결되겠네요
    풍족하지는 않겠지만 생활할정도는 되요

    대신 매일 만원씩 주시지 마시고
    주급이나 2주급단위로 주시는게
    아이 입장에서도 부모입장에서도 좋을듯 합니다

    저도 학교다닐적에 항상 돈에 쪼들리고 내내 등록금스트레스에 시달리고
    매번 삼차마직막 접수일에 내고는 했어요
    그런데 저보다 더 어려운 친구들도 나름 밝고 슬기롭게 이겨나가는 모습을 보고는
    속으로 부끄러웠습니다

    아이가 환경에 지배당하기보다는
    환경을 이겨나가기를 바랄께요
    꼭 그렇게 될꺼에요.

  • 5. ..
    '09.2.11 3:23 PM (211.207.xxx.131)

    학교식당도 밥값이 많이 올랐어요.
    백반은 최하 2000 ~ 2200원으로 나오고 양식이나 뚝배기 종류는 3000원 해요.
    라면, 김밥은 1000원.. 분식류는 1000원 ~ 2000원까지 있어요.

    대학교 식당안에도 외부업체들이 많이 들어와있어서 가끔 친구들끼리 먹으면
    한끼에 4000, 5000원가량 쓰기도 해요.

    주말알바라도 하면 용돈 부족하지 않을텐데요..^^

  • 6. .
    '09.2.11 3:28 PM (119.70.xxx.2)

    대학교2학년 딸이 있는데요. 현실적으로 알바를 안한다면 5000원은 너무 빠듯할거같으네요.
    제딸은 학교에서 저녁까지 먹고 오는날이 거의 다입니다. 학교에서 작업해야하는 날이 많다보니 알바도 못하고 용돈을전부 주는데 한끼는 학교 식당에서 해결하고 한끼는 학교 앞에서
    사먹다보니 식비도 무시못하고 미대다 보니 재료비 또한 큰돈이다 보니 한달에 60만원 주는데도 옆에서 보면 항상 모자르는듯 한데 모자라는건 방학때 미술학원 알바해서 목돈 모아났다가
    충당하곤합니다. 전체적으로 물가가 오르니 학생들도 힘들어하네요.

  • 7. ...
    '09.2.11 3:32 PM (125.177.xxx.49)

    우리때야 등록금이 60 정도에 용돈 5만원정도였으니 별 부담 없었지만- 자율화 이전이죠
    지금은 등록금이나 용돈이 너무 올라 알바 없이 부모가 다 대주긴 힘들죠

    젠장 지금 40후반이나 50 대는 무슨 팔잔지
    부모 봉양 마지막 세대라고 하면서 노후 대책 없음 굶어야 하고 애들 학비에 용돈에 사교육은 해줘야 하네요

  • 8. 저랑
    '09.2.11 3:35 PM (211.229.xxx.223)

    똑같으시네요. 저도 대학다닐때는 용돈 등록금 걱정없이 다녔는데
    아르바이트도 한번도 안했구요.
    그러면서 우리아이한테 알바해서 용돈쓰라고 해서 마음이 아프답니다.
    다행이 우리아이가 돈을 아껴쓰는데 한달에 10만원에서15만원 줍니다.
    그래도 남겨서 통장에 따로 저금하고 해서 참 이뻐요.
    평소에 아드님 돈 씀씀이를 생각해서 책정해서 줘야될거 같아요.

  • 9. 엄마맘...
    '09.2.11 3:46 PM (58.142.xxx.179)

    월30 만원 정도는 있어야 할 겁니다.
    학기초에는 책값도 많이 드는데 이런 것들은 부모님께서 해 주세요.
    학교에 적응하고 나면 아르바이트 할 겁니다.
    요즘 학생들은 아르바이트 잘하더라구요.

    저는 대학 입학 하면서 갑자기 집이 어려워져서 책 한권 사는 것도 힘들어 했어요.
    수업 끝나기가 무섭게 과외다니면서 용돈 받아 학교 다니는 아이들이 참 부러웠어요.
    그때 저를 보는 엄마 맘이 원글님 같았겠구나 생각하니 지금 생각해도 맘이 아프네요.

  • 10. 어케
    '09.2.11 3:52 PM (119.70.xxx.187)

    교통비 제외 월 15만원은 좀 적어요.
    2주 10-15만 주시고 기록하게 하시면 어떨까요?
    과외 하면 좋은 경험도 되고 용돈도 되고 좋을텐데요.

  • 11. 학원비
    '09.2.11 3:56 PM (220.75.xxx.221)

    고등학생들 학원비 생각하면 월 30만원은 싸게 먹힌다 싶어요.
    방학때 뭐든 아르바이트 하면 학기중에 쓸 용돈 정도는 벌겠어요.
    문제는 요즘 아이들은 대학가서도 스펙 쌓느라 어학연수도 가야하고 토플시험도 봐야하고 너무 바쁘죠.

  • 12. 엄마
    '09.2.11 4:01 PM (124.53.xxx.123)

    답글주신분들 감사드려요~~^^
    3년후엔 동생이 또 대학갈 나이인데..
    하나도 벅차니 걱정입니다.
    그래도 살아온 길...뒤돌아보면 어찌어찌 한고비 한고비
    또 넘기구 여기까지 온거보면 앞으로의 길도 그리 한고비 한고비
    넘어가겠구나 싶네요.
    걱정그만하고 아이들위해 열심히 기도해야겠어요
    제가 요즘 기도의 힘이 이런거구나 느껴지거든요.
    천주교신자거든요...그리 열심인 신자는 못되지만요~

  • 13. 3년뒤면
    '09.2.11 4:40 PM (210.121.xxx.59)

    아들 군대가있을 때가 되겠네요. 그래도 다행이지요. ^^
    학교들 식당 생각보다 비싸요. 대부분 외부 외식업체들이 들어와서 하기때문에..
    집이 인천이면.. 저녁 안먹고 집에가기엔 좀 빠듯할 듯.
    대부분 학교끝나고 바로 집으로 가는 것 아니면 저녁밥이 문제겠네요.
    집 인천인 학생들 주로 밥 먹고 가던데요..
    암튼 초기엔 친구들 사귀면서 술도 한잔하고 어울려다닐 일이 많으니 좀 더 주시지요.
    물론 1학기 지나면 용돈 줄이기로 협의하세요.
    그러면 알아서 아르바이트 하지 않을까합니다. 처음엔 적응기간을 좀 주세요.

    강사로 나가면서 아이들 보면..
    아줌마는 선듯 돈주고 사서 마시지 못하는 전문점 커피..
    학생들은 모두들 사마시더군요.
    학교내 전문점 커피는 외부보다는 많이 싸기는 하지만요.

  • 14. 한달치
    '09.2.11 6:14 PM (61.252.xxx.11)

    근데 돈은 한달치로 주는게 좋지 않나요? 하루 5천원이면 진짜 그걸로 밥먹고 끝...
    참고로 제 사촌 동생이 올해 대학교 2학년 올라가요.. 얘는 한달에 30받더라구요. 핸드폰 비는 제외하구요..
    그리고 제 친구 늦둥이 동생이 대학생인데 얘는 한달에 40만원 받아요. 얘는 다니는 학과가 돈이 좀 많이 드는 학과라 실제로 이 아이가 쓰는 돈으 별로 없다고 하네요.
    그리고 대학생이 아르바이트 하는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전 그렇게 생각했는데.. 단 윗분 말씀처럼 1학기 지나고부터 하는게 좋을거 같네요. 1학년 1학기는 대학생이 된 기분을 만끽해야죠.
    저도 2학년부터 서서히 하고 3학년때는 학원알바해서 한달에 100만원 벌었어요.. ^^ 자랑질입니다.. ㅎㅎ
    저희 집 가난하지 않았구요. 용돈도 주셨는데 알바했습니다. 다 사회경험이죠. 알바하면서 돈 소중한거 알겠더라구요. 사실 아빠돈은 10만원 우스운데 제가 돈 버니까..1천원 쓰는것도 발발 떨더라구요 제가.. ㅎㅎㅎ

  • 15. jk
    '09.2.11 9:07 PM (115.138.xxx.245)

    한달은 너무 길고
    일주일은 너무 짧고
    이주정도에 한번씩 주시는게 좋을듯...

    이주에 20만원 정도면 모자라겠지만 그래도 알바해서 쓰면 되지 않을까요?
    아참 교통비 포함입니다.

  • 16. 입학생
    '09.2.11 9:43 PM (221.148.xxx.108)

    아들 축하드려요.
    등록금 버는 알바가 아니라, 용돈 알바라면 누구나 다 합니다.
    그리 가슴 아파 하지 마세요.
    아이들 있거나 없거나 기죽지 않습니다.
    특히 남학생들은요.
    좋은 친구들은 없으면 없는대로 있으면 있는대로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없는 친구라면 있는 친구들이 돈 못쓰게 하더라구요.
    대학 다니는 아들이 있는데 제가 보기에도 짠돌인데도
    교통비, 식비, 용돈해서 50만원 주는데 좀 모자라는 듯 한거 같더라구요.
    학원비나 과외비 생각하면 등록금 포함해서라도 오히려 적게 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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