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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끊은 시댁...또다시 예전처럼?
장남이고, 장남대접 한번 못 받아본 허울만
맏이입니다.
온 재산 잘 사는 딸,사위 퍼주고, 이젠
의지할곳 없고 외로우니 손을 내미네요..
제가 첫손주를 아가씨와 한달간격으로 낳았어도.
시부란 사람은 같은 서울하늘 아래 살면서도,
전화한통없던 냉정한 사람입니다. 물론 당신딸이
낳을땐 다같이 애기보러 가서는 허허 거리던
그 미소가 잊혀지질 않습니다.
백일때도 시모만 차로 아파트 주차장까지 내려주고
당신은 바로가던,그시부...
백일이 지나서 시댁에 내가 가서야 아기 얼굴을 보거죠
특별히 그당시에 사이가 나쁜것도,어떤뭐도 없었는데
당신딸과 그리 차별을 합니다.
딸은 공주대접, 며느린 하녀 취급이지요.
설에 아파트 한채 있던거 팔아서 딸에게 다주고,
지방으로 가서는 빈털털이가 되어서는
이제와서, 기댈맘은 없다면서 둘째아들에게
맏이와 연락하고 싶다고 했다네요..
그아파트 지금 안팔았음 10억인데,, 고작 2억5천에
많이 올랐다고,, 딸사위 떼어주려고 판 사람들인데..
아들이 말만하믄 자기재산 탐나서 그러냐면서
자식을 재산탐내는 사람취급하고..
우린이제
우리가 열심히 벌고 모아서 집한채
대출금 어렵게 아끼며 갚았는데,,
평생안보고 살았음 했는데,,
세월이 흘러..
늙고 외로우니,, 손을 내밉니다..
여기에 일일이 다적지 못했지만,
나에게, 아니 우리에게 서운한 응어리가
아직 많은데,,,여태 며느리대접 한번
맏이대접 한번 못받았는데,,
당신들을 받아주라 합니다..
화가나서 잠이 다 안옵니다.
조언좀 주세요
.
1. ...
'09.2.11 12:16 PM (122.32.xxx.10)사람은 달라지지 않아요. 아무리 나이를 먹어요.
아마 다시 왕래하시면 다시 상처받으실 거에요.
저라면 내민 손 잡지 않겠어요.
내가 아닌 내 아이한테까지 그렇게 대했다면 정말 싫어요.
그 분들은 미안하지만 대접받을 자격이 없으시네요.2. 왜
'09.2.11 12:20 PM (121.138.xxx.212)왜왜왜 왜 받아 줍니까?
화 내실 필요 없어요.
절대 약한 모습 보이시면 안됩니다.
시부모님이 기대야 할 자식은 딸입니다.
남편입장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ㅠㅠ3. 도대체
'09.2.11 12:22 PM (165.194.xxx.30)왜 시댁은 며느리에게 고통일까요?
우리나라만 이런가요?
정말이지 편한 시댁이 없네요.
저도 한숨만 나와 그냥 적고 갑니다.4. ....
'09.2.11 12:22 PM (58.122.xxx.229)저도 글읽으면서 남편이 님편이신지 남의편이신지가 머넞 궁금하네요
5. 에고
'09.2.11 12:23 PM (121.151.xxx.149)님이 편한대로하세요
님이 아직 싫다면 싫은것이지요
다른사람 생각할것없습니다 님만 생각하세요
님이 싫으면
싫다고 아직 아니라고 말하세요6. 어이없네
'09.2.11 12:24 PM (122.37.xxx.51)시어른들 참 염치없네요 그잘난 딸네 집에 가시지.. 모시겠다해도 안한다해야지
7. 원글
'09.2.11 12:26 PM (222.233.xxx.68)남편은 현재 남동생이 전달한 말듣고 고민은 좀 한듯해요..세월이
흘러 늙었고 살면 얼마나 사시겠나 싶기도 하고 ,,연 끊은 상태에서 돌아가시면, 평생멍울을 갖고 살긴 할텐데,, 그치만 한편으로 옛날 그런 대접에, 화도치밀고,,이런저런 복잡한 심정에
판단을 못하고, 둘이 고민하고 있는 중이예요8. 휴
'09.2.11 12:27 PM (122.199.xxx.92)딸에게 기대라 하세요.
왜 엄한데 와서 그러시는지?
그 딸이 부모를 제대로 부양하지 않는가보네요.
참...우리집도 허울만 장남인 남자 있습니다.
답답하네요.9. 허참
'09.2.11 12:27 PM (121.161.xxx.164)남편이 받아주라 하는건가요? 그리고 들어와서 살겠다는건가요?
뒷일을 예상하면서 판단해야 할 거 같은데요.
그나마 평안한 가정에 평지풍파 일어나는 거 아닌지 모르겠네요.10. 얼마나
'09.2.11 12:32 PM (221.148.xxx.108)가슴이 아프시고 원망스러울까요.
진정으로 위로합니다.
사람이란 때론 왜 그런 오류를 범하고 사는지 모르겠네요.
다 똑같은 자식인데도 그렇게 편애할 수가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저 또한 애석하게도 자식이 하나라 그 마음을 이해 할 수가 없네요.
저도 맏며느리인데 편애 당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시부모님들이 지금 살아계신다면 아니라고 거부하시겠지만
확실하게 눈에 띄게 편애 당했음을 인정한답니다.
아마도 맏아들은 대체로 등에 짊어진 무거운 짐 때문인지 아님 타고난 맏이 본능이라
그런지 대체로 말이 없고 부모에게 싹싹함이 없더군요.
그래서인지 다정다감한 다른 자식들에게 더 정이 가고 만만해서 그런가 하는
개인적인 생각도 해보았지요.
그렇지만 부모든 시부모든 당하는 처지에 있는 사람은 참 큰 상처이지요.
님의 그 아픈 상처가 무엇으로도 위로가 되지 않겠지요.
다만 지금처럼 그냥 그렇게 없는듯 사는 것이 최선의 방법인지 모르겠습니다.
결혼해서 한 가정을 이루면 내 자녀가 아니고 내 아들이 아닌 한 개인이지요.
그래서 부모들은 자녀를 내 품에서 보내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바라보는 것만 해야 하는데....
부모가 되면은 그렇게 되지 못하는지 참으로 안타까운 부모님들의 현실이네요.
지금 님의 시부모님은 단지 자식을 보지 못하는 외로움만이 아니라,
경제적인 곤궁함을 피하기 위한 그런 상황으로 보여지네요.
님이 알게 모르게 받은 많은 상처를 만일 시부모님들이 아신다면
둘째 아들을 통한 방법을 쓰지 않겠지요.
앞으로 다시 상처 받을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저려옵니다.
아무튼 님의 현명한 생각과 판단으로 대처하시기 바래요.
참으로 많이 심란하겠네요.
힘내시고요. 남의 이목을 생각치 마시고 내 가정의 행복을 생각하세요.11. 반복되는 인생
'09.2.11 12:44 PM (210.221.xxx.4)당연히 못 본 척 할 수 없는 부모님이지요.
그러나
인품이 그러하시다면
예전처럼 지낸다면
다시 예전 같은 대우를 받으시는 것은 각오하셔야 겠지요.
사람은 바뀌지 않더이다.
다만 바뀐 것 처럼 보일 뿐이고요12. 남편만 보내세요
'09.2.11 12:55 PM (115.178.xxx.253)원글님 그냥 계시고요..
모른척하세요... 도리상 그러면 안되지만
남편이 다니면서 시부모님이 다시 그러지 않을거라는 확신이 들면
그때 다니세요..13. 시부모님
'09.2.11 1:16 PM (121.147.xxx.177)연세는?
젊다면 아직 만날때가 아닌듯(70이하)
75세가 넘었다면 만나는 것만(먼저 남편이)
늙었다고 금방 죽지 않습니다.
70넘기면 대부분 80은 살거고,80넘기면 90은 우습게 사십니다.
마음이 허락하지 않으면 절대로 만나지 마시고,
만나도, 절대 호락호락하게 넘어가지 마십시요.
남편이야 자지부모지만, 님까지 우습게 사실필요 없지요.
아주 cool한 관계가 가능할것 같다면 만난다.
하지만 늙으면 cool해질수없읍니다.
외롭고, 기대고 싶고,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거죠.
저래서 딸자식은 키워봐야 소용없나?
딸이어서가 아니라, 어른들이 처신을 못했겠죠.
자식이야 원래 부모 단물빨아먹는 존재니까.
이제 부모가 줄 단물이 없는데, 받아먹지도 못했는데...
ps)1. 딸한테 넘기시고,
2. 아파트값 내놓으라고 해보시고14. 도리...
'09.2.11 2:28 PM (218.209.xxx.213)도리라는게 자식만 있는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님께서도 자식을 키워보셨으니 부모된도리도 아시겠지요...
정말 부모도 다같은 부모아닙니다...
냉정히 생각해보셔도 될것 같군요.
남편의 고뇌가 너무 깊어지신다면...그저 얼굴만 가끔 보는 정도로 지내시던지요....15. 저도반대..
'09.2.11 2:37 PM (59.5.xxx.203)죄송하지만 안마나셨음....
16. 그게
'09.2.11 2:47 PM (121.138.xxx.212)아까도 올린 사람인데요.
보통 이럴 때 나오는 말이
'돌아가시면 얼마나 후회하고 평생 멍울로 살텐데'입니다.
전에 남편과 시댁 일로 싸울 때 남편이 그 말을 하더군요.
그때는 제가 너무 화가 나서
"어차피 아무리 잘해 드려도 돌아가시면 자식은 후회하게 되어 있다.
지금 맘 편히 살고, 돌아가시면 후회하고 잘못했다고 평생을 참회하며 살란다"라고 했습니다.
"게다가 내가 먼저 죽을 지, 부모님이 먼저 돌아가실 지 아무도 모를 일이고
이대로 계속 유지하며 산다면 내가 먼저 죽을 확률이 더 높다'라고 했지요.
솔직히 공감되지 않으시나요?
너무 억울한 상황에선 이성이 없어지더라구요.17. 죄송합니다만
'09.2.11 4:01 PM (58.149.xxx.28)저도 반대입니다..
어른들.. 당신 평생 그리 사셨기 때문에 절대 안바뀌십니다..
지금 당장은 원글님도 남편분도 연세 많은 어른들 혹시 돌아가심 어쩌나 후회하면 어쩌나 하시겠지만
절대 변하지 않으실테고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솔직히 어른이 먼저 가실지 내가 먼저 갈지 모르는거잖아요..
지금처럼 거리 두세요..
어차피 돌아가시면 아무리 살갑던 부모 자식 사이도 후회만 남습니다..
무엇보다 원글님 댁과 합친 다음에 예전과 똑같이 대하신다면 그땐 어쩌실겁니까..
다시 연 끊으실건가요..??
아주 독하게 마음 먹지 않는 이상 너무 힘듭니다..
제가 원글님 입장이라면(그 속 사정을 다 알 수는 없습니다만) 전혀 내민 손 잡을 생각 없습니다..18. 토실맘
'09.2.11 4:34 PM (125.141.xxx.100)남편분만 연락하고 사시는 것에 한 표 드려요.
19. 연락하고
'09.2.11 9:13 PM (119.207.xxx.10)그냥 지내는건 몰라도 같이 사는건 절대 반대입니다.
그냥 연락만 하고 지내자 하세요. 남편한테도...20. @@
'09.2.11 9:14 PM (222.235.xxx.8)절대 네버,,,,그 손 잡지 마세요....
귀한 딸이 있는데 왜 그런답니까?
이럴 경우는 남편도 원글님께 강하게는 못하겠지만....남편은 마음이 움직일 수도 있을 거예요.
친부모니깐.....
늙으니깐 안쓰러워서 자식이 받아줄 수도 있지만.....며느리는 아니라고 봅니다.
남편분이 갈팡질팡하시면 윗님처럼 남편분만 왕래하라 하세요....
독한 댓글 달아서 죄송합니다.21. 절대안되죠.
'09.2.11 9:16 PM (59.151.xxx.55)딱 한마디합니다.
미쳤습니까?
지나가는 똥개도 안쳐다볼겁니다.22. 버리고 바람나 나간
'09.2.11 9:25 PM (203.237.xxx.223)바람피다 피다
자식 새끼 다 버리고 남남되어
그집 자식 자기 새끼처럼 끼고 살더니
얼마전 남편 찾아왔더군요. 죽을 날이 가까와왔으니
용돈이나 보태달라구...
자식들 인생에 치명적인 상처를 주고.. 치가 떨립니다.23. spice
'09.2.11 10:37 PM (121.137.xxx.18)가슴아픈 일들이 많군요. 자시들키우시니 명절이나 생신때 마음좀 떼어주세요.
24. ......
'09.2.11 10:53 PM (218.152.xxx.207)가장 중요한 것은 원글님의 마음입니다. 마음이 움직이지 않은다면 그 손 잡아줄 필요 없습니다. 억지로 하는 선행은 오히려 악업만 쌓을 다름입니다. 원글님의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원글님이 원하시 않으신다면 남편이 뭐라해고 그대로 계세요.
25. 공주같은 딸이
'09.2.11 11:00 PM (221.140.xxx.139)책임을 져야지요...저라면 손 안잡을거 같아요...저도 맺힌게 많아서 일까요??
26. 딸은
'09.2.11 11:08 PM (202.136.xxx.139)안받아주니 아들한테 손내미시는 거겠지요...딸네집에 가셔야죠..
제 동서네 보니..딸 다섯에 아들 하나...
동서네 친정어머니 딸 다섯 외손주들 봐주느라 20년 넘게 이 딸네 저딸네 무료봉사하고 다니셨는데..
막내딸인 저희 동서네 아이 봐주시다 연세도 많으시고 몸도 편찮으시고하니 아들 집으로 보내더군요..
그리고 당당하게 말하던데요..
엄마가 아프셔서 애 못봐주시니까 오빠네로 가셨다고...올케가 돌봐주셔야하는거라고..
딸 다섯네서 일년씩만 번갈아 모셔도 오년이 가는데 지네 애들 평생 다 봐주신 엄마 아프시니 지네는 출가외인이라고 하는 것들의 정체는 도대체 뭔지...27. ??
'09.2.11 11:11 PM (124.49.xxx.249)남편 분은 뭐라고 하세요?
남편이 자신의 핏줄 땡겨서 받아들이려 하면
원글님이 막을 수는 없을 것이고
원글님 눈치를 보는 수준이면
남편만 보내야 할 것이고
남편도 내키지 않아하면
두 번 생각해 볼 필요도 없지요..
그런데 시부모님들 조금도 바뀌지 않았을거에요..28. 헐
'09.2.12 12:39 AM (122.34.xxx.69)답은 이미 나왓어요.
뭔 새삼스레 연락이요?
보아하니 둘째도 잇고 딸도 있는데 이제와서 웬???29. 잘난
'09.2.12 2:47 AM (58.235.xxx.214)잘난 딸한테 가라고 냉정하게 말하세요
맘 약해지면 평생 고생할거 같네요
나이먹고 힘없고 돈 떨어지니깐 장남 생각이 났나부져
그 잘난 딸은 뭐라고 하남여30. 딸은 뭐하나
'09.2.12 8:53 AM (122.128.xxx.114)딸보고 하라고 하세요.
뭐 그리 오래 살거라고 스트레스 받으면서 살겠어요.31. 남편분만
'09.2.12 9:03 AM (58.226.xxx.32)보내세요
자식 도리는 하게 해야죠.
원글님은 무슨 일이 있어도 3자가 되시구요32. ^*^
'09.2.12 9:08 AM (121.165.xxx.54)그게님의 말씀이 맞네요 이래도 저래도 후회. 딸과 차남이 모시면 되고 남편 왔다 갔다 하면 또 반복되리라 생각해요 그래도 아들이니 남편만 보내시고 절대 모른체 하며 사세요. 저런 부모가 있나 화나네요 . 곱게 늙기도 노력해야하는데
33. ..
'09.2.12 9:13 AM (125.241.xxx.98)재산 물려받은 딸이 모시는 것에 한표
님은 몰라라 하세요34. 비슷
'09.2.12 9:33 AM (220.87.xxx.247)원글님네보다 저희가 더 심한경운데요
둘째인 우린 시댁가서 한번도 단 한번도 사람대접 못받아 봤지요.
그리고 잘나가는 큰아들만 떠받들더니 그아들이 죽자 상황이 달라졌지요
자꾸 아쉬운 소리를 해가며 제남편을 불러서 써먹어서 짜증나지만 참습니다
그래서 늙을수록 생각,행동 똑바로 해야할것 같습니다
늙은이 죽으면 가봐야겠지만 제마음은 가고싶지 않은게 솔직한 심정입니다35. 에고...
'09.2.12 9:46 AM (219.250.xxx.145)저도 궁금합니다..
늼이 남편이 님 편인지..남 편인지...
살면 얼마나 사시겠냐고요?
주위에 보면 며느리,자식보다 더 오래 사시는 부모들 새고 샜습니다..
자식도리 할려다가 님이 먼저 다칠 수 있습니다.
저도 반대네요..36. 헛
'09.2.12 10:39 AM (211.47.xxx.22)절대 모시면 안되요. 얼마나 살겠냐는말 진짜 무섭네요. 정말 오래산답니다. 님 속썩고 맘썩고... 제 시부모님도 저 결혼할때 70대셨는데 지금은 80대이십니다. 부모 늙으면 다른 형제들 물론 인격차이겠지만 도와주는 사람도 있겠지만
온전히 모시는사람 몫이 되거든요.
그거 장난아닙니다. 제가 그처진데 다 자기살기 바쁘다고
어쩌다 얼굴드리밀고 후딱 가버리고
같이사는 우리는 늘 얽매여서 사는게 사는게 아니에요.
제발~~~피할수있으면 피하세요.37. ..
'09.2.12 10:51 AM (58.148.xxx.67)그 분들이 원하시는 게 정확히 뭔가요?
당신들을 받아달라는 게 함께 살자는 말인가요?
아무리 노인네지만 그리 개념이 없어서야...
현명하게 생각하셔서 결정하시길 바랍니다.38. 싫어
'09.2.12 10:52 AM (211.44.xxx.196)맏이와 연락하고 지내고 싶다는말이
단순히 서로 연락하며 아주 가끔이라도 보며 살자는말인지
아님 연락터서 은근히 같이 살려는건지 그걸 정확히 모르겠네요
글 분위기상으로는 웬지 모든거 다 퍼준 딸이 잘 안받아줘서
은근 연락다시 터서 이쪽에 얹힐려는 분위기가 많이 풍기는데요
저같음 위에 몇분 말씀하셨듯 신랑만 연락하고 지내게 하겠어요
저런 시부라면 전...죽을때까지 다시 볼 생각없구요
당연히 제 아이들도 보게 할 생각없습니다
다만 신랑도 연락끊고 살아라 그래버릴 경우
나중에 부모님 돌아가시면 그때가서 온갖 원망이 쏟아질수 있겠죠
아무리 못해줬어도 그래도 자기 부모님이니
돌아가시고 나면 그럴수 있죠...
그러니 남편은 맘 내키는대로 연락하고, 찾아뵙고 하라그러고
대신 원글님은 생신이든 명절이든 일체 연락하지 마세요
시부 이때껏 한걸로 봐서는, 원글님 지금 다시 접고 들어가시면
얼른 짐싸서 들어올듯 보입니다 -_-;;39. ...
'09.2.12 10:52 AM (112.72.xxx.93)음..지금 시부모님만 단둘이 사시는건가요??아니면 둘째아들과 함께 사시는건가요??
시부모님은 정작 가만히 계시는데, 둘째아들이 부모님모실 사람이 없으니 장남에게 떠넘기려고 수쓰는건 아닌지 의구심도 듭니다.
시부모님들....늙으셔도 성격 안변합디다.........푸대접받던 며느리는 합가해 살아도.. 당신들이 며느리보다 먼저 돌아가실때까지도 푸대접이더이다..며느리가 홧병으로 암에 걸려 당신들보다 먼저 죽어도...벌받아서 일찍 죽었다고 욕하구요.
원글님, 부디 이제까지처럼 모른척하셔요...40. 너그러이
'09.2.12 10:53 AM (121.134.xxx.84)맘이 무척 상하시고 편치 않으시겠어요
하지만 지난 섭섭한 마음은 자꾸 생각하지 마세요
미움과 원망은 결코 님에게도 남편에게도 부모님에게도 도움이 안되는거 같아요
지금까지 살면서 한번이라도 부모님이 고마웠던거 기억해내시길 바래요
그리고 넓은 마음으로 부모님을 가엽게 여기세요
이미 늙으시고 힘없으시고 돈까지 없는 분들이세요
자식마저 등을 돌린다면 너무 슬픈일이잖아요
누구나 잘못을 할수 있고 잘못된 판단으로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지만
다른사람은 등뒤에서 돌을 던질지라도
가족만은 마지막까지 함께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비록 부모님들은 그렇게 하시지 않으셖더라도
누군가 부터는 달라질수 있지 않을까요?
모시지는 못하더라도 외면하진 말아주세요
어떻게든 관계는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억울하더라도, 손해보더라도, 너그러이 살아갑시다
좋은일만 기억하고 삽시다41. NO
'09.2.12 11:20 AM (203.247.xxx.20)'세월이 흘러 늙었고' =>사람 안변 합니다
'살면 얼마나 사시겠나 싶기도 하고'=>골골거리며 몇십년도 사십니다.
남편분도 고민이신것 같은데,,,
원글님이 세게 나가세요
절대 모시지 마세요
남편도 보내지 마시구요
그냥 원글님 가족만 행복하세요42. 깜장이 집사
'09.2.12 11:36 AM (61.255.xxx.19)이런 경험이 없어서 뭐라고 드릴 말씀이 참 없네요. 죄송합니다. 꾸벅.
다만 마음이 얼마나 아플까 라는 생각을 하니 지난한 감정들에 제가 다 가슴이 저려오네요.
힘내시고. 님이 아프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43. 공정무역
'09.2.12 11:58 AM (114.206.xxx.26)꼭 결과가 비슷하더라구요.....아니 대부분 똑같은거같아요....공들이고 바라던 자식은 받을것만 받고 외면하고...홀대받고 한자식한테 결국 아쉬운소리하고 기대려고하고...항상 시나리오가 그렇게 되는거같아요...
부모이기에 특히나 남편입장에서는 기분좋지않겠지만...다시또 제자리로 돌아가지않겠어요?
의무는있고 득은다른사람한테 다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