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간 직장생활 하며 변변한 가방도 없이 추레하게 다니면서 아둥바둥 모은 비자금
5학년을 앞둔 지금 그래도 난 지금 번듯한 아파트에 살고 있으니 부자거니 하면서
대부분 나보다 더 가난한 친정엄마, 형제들일에 쓰거나
개천의 용인 남편의 (현 위치와는 별개로 시집에선..) 시집 경조사
그리고 박봉인 남편의 수입으로 항상 마이너스인 생활비 충당하고...
이런 항목으로 제가 처녀적 부터 모아논 비자금을 쓰고 있는데
이게 작년 중국펀드에서 손실을 꽤 보고나니
하루가 다르게 팍팍 줄어드는 제 금고사정(?)이
날씨 탓인지 우울하게 생각되고
지대로 써 보지도 못한 내가 바보같기도 하고
팍팍 좀 벌어다 주는 남편이 아닌게 밉기도 하고....
인생 짧은데...
언제, 어디로들 풀고 사시는지요 님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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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비자금, 쌈짓돈 언제 쓰시나요
에혀~~ 조회수 : 340
작성일 : 2009-02-11 09:56:12
IP : 58.225.xxx.17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친정엄마
'09.2.11 11:31 AM (125.177.xxx.163)비싼 선물 사드릴 때 썼어요.
가방이 마땅한게 없으시기에, 괜찮은걸로 하나 사시라고
작년에 100만원 드렸더니, 스피디30 사시더라구요.
뭐.. 흔하긴 하지만, 주변 친구분들이 많이 들고 다니시니까
좋아보였던 모양이에요.
딸이 사줬다고 특별히 기뻐하셨어요.
당신 돈으로 사실 수도 있긴 하지만, 자식의 사랑의 증표인 듯
여기시는 것 같아요. ^^2. ...
'09.2.11 5:31 PM (222.98.xxx.175)친정아버지 큰 수술하실때 좀 보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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