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잘가는 블로그입니다.
좋은 글도 많고 해서 82와 번갈아 가며 온종일 노는 곳 중 하나입니다.
일전에 글이 하나 올라왔는데
유료하며 5줄인가 읽으면 자동으로 요금이 부과된다고 앞부분 글을 봤네요.
순간 저 클릭을 멈추고 나왔어요.
나와서는 좋은 정보인가보다.. 읽어볼까 말까를
고민하기 시작했죠.
그다음부터 들어가서는 클릭 못하고 서성이며
앞부분 (보이는 부분)만 읽어보고
누를까말까 얼마나 고민했는지 모릅니다.
이틀인가를 고민하다
생각해보니 5줄인가를 보면 요금이 계속 부과된다고 했는데
내가 5줄을 읽었는지 10줄을 읽었는지 어떻게 알지 생각하게 됐어요.
전 순간적으로 화면에 글자가 5줄 간격으로 보이게 하고
클릭 하면 요금 부과되면서 다음 글이 보인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고민에 빠졌죠.
그래, 얼마인지 모르지만 한 5줄 읽어보고
좋으면 계속 읽어야지 생각하게 됐습니다.
콩나물 기르는 것인데
처음 5줄 읽어보니 뭐 크게 정보랄까 기존의 내용과
별다른 게 없었고
글씨도 잘 보이고 죽죽 내려가며 읽었네요.
그러면서 계속 5줄 읽었고
10줄 읽었고
15줄 읽었고
나름 생각하며 읽었네요.
5줄에 얼마라고 미리 적어놔야지
다 읽고 비싸면 어떡하지 중간중간 고민 무지 했어요.
드디어 다 읽고
요금 부과는 어떻게하지 찾아보니
세상에...
댓글만 달아주면 된답니다.
저 머리잡고 여기로 왔네요.
댓글 달아드려야지요.
그런데 이틀동안 제가 갈등 한 것은
어떡하구요...
매사에 소심하고
지나치게 신중하고
형편상 비싸면 안 하고 뭐 그런 걸
여실히 보여주는 그런 경우가 됐네요.
또 소심한 현상 하나 나오네요,
5줄마다 요금 부과된다고 했던가
10줄이라고 했던가 갑자기 자신이 없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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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미님 블로그에서..
소심의 극치 조회수 : 837
작성일 : 2009-02-11 09:24:52
IP : 211.203.xxx.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웃음조각^^
'09.2.11 9:29 AM (211.112.xxx.15)제 모습을 보는 것 같네요. 저도 종종 그렇거든요.
돈이 들어간다면 일단 정지하고 고민하고..^^;;
얼른 요금 지불하고 오세요.^^2. ..
'09.2.11 9:46 AM (211.179.xxx.21)아니 뭔 글에 금칠을 했나 요금부가래? 하고 읽다보니
댓글이 요금이라고요? 하하 센스있는 주인장이시네요.
구경 갑니다. =3=3=33. 원글님너무 귀여우삼
'09.2.11 10:43 AM (211.109.xxx.202)원글님 너무 귀여우세요 ㅎㅎㅎ
근데...저도 같은 과에요 흑...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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