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녀석이 올해 초5학년 됩니다,
지금 살고 있는곳이 공기좋고 사람살긴 좋지만 주택가라 아파트밀집지역보다 인구수가 적다보니
학원도 별로 없고 해서 올해말쯤 6학년 올라갈때쯤 이사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학급수도 3반까지밖에 없는데 그나마 지난해부턴 한학급이 더 줄었구요
학급수가 자꾸 줄어드는 것도 문제고(작은애 초1) 지금은 초등이라 학원을 거의 안보내고 엄마표로 하고 있지만
중학교 가서는 학원을 다녀야 할텐데 그때가 문제예요
그래서 전학 얘기를 꺼내니 아들녀석은 펄쩍 뛰네요 아이는 지금이곳이 너무좋고 친구들과 헤어지는것도
싫고 무엇보다 다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어야 되는게 걱정된다구요.
아이가 활발하고 친구관계도 원만하지만 좀 예민하기도 합니다,
고학년때(초5.6) 전학하는거 아이들이 많이 힘들어 할까요?
혹시 경험있으신분 조언부탁드립니다,
물론 그러거나 말거나 이곳에서 중고등 모두 다니며 타동네 학원까지 태워다주는 엄마들도 있지만
남편은 아이들교육때문에 무조건 이사해야한다는 생각이고 저는 너무 심하게 아이가 스트레스 받는다면
그냥 머물고 싶은 생각도 있습니다,
아이가 스트레스에 예민한 편이긴한데 어려서부터 사교성에 크게 문제가 있어보이진 않습니다,
다만 아이가 초3때 같은반에 전학온 아이가 있었는데 (남자아이) 친구사귀는게 쉽지않아 한동안 아이가
많이 힘들어하는걸 보았거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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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년때 전학은 많이 힘들까요?
학부모 조회수 : 511
작성일 : 2009-02-11 09:31:52
IP : 121.151.xxx.24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2.11 9:40 AM (211.179.xxx.21)아이의 교우형성이란게 해가 지날수록 정리되고 정리되어 과외나 하교후 운동 등 어느 형태로 소규모 모임이 형성이 되는데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그 그룹에 끼기가 참 어렵더라고요.
아이가 아주 붙임성이 좋아 그룹의 벽을 허물수 있다면 아이가 스트레스를 덜 받는데
그렇지 않다면 힘들어해요.제 아들은 5학년 11월에 이사를 와서 전학을 했는데
6학년은 거의 혼자 지내게 되더라고요 중학교에 가서 다른 학교 출신들과 섞이니 차차 나아지더라고요.2. 미소녀
'09.2.11 10:11 AM (121.143.xxx.84)저희 아이도 5년2학기때 옴겼는데 그래도 적응잘하더라구요..
아이들은 처음엔 서먹해도 잘지내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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