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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생결혼에 축하금고민이네요. 경험담좀들려주세요.

형수 조회수 : 698
작성일 : 2009-02-10 12:16:07
시동생이 2월말에 결혼하는데 축하금을 얼마나 해줘야 할지 고민이에요.
3형제 중 저희 남편은 맏이, 결혼하는 시동생은 막내인데요.
집안사정상 시부모님께서 잘 해주시기 어려운 상황이구요.
신부쪽에서도 예단은 거의 안할 것 같아요.
저희집 경제사정은.. 남편이 괜찮은 직장에 있어서 잘 버는 줄 알지만 속으로는 집대출금에 애들 교육비로 빠듯하게 삽니다(그런 사정은 시댁이나 시동생은 모르지요. 힘들다는 소리를 안하니까요)

집집마다 형편이 다 달라서 여쭤보기 어려운 문제인 것은 잘 압니다만 다른 집에서는 어떻게들 하셨는지 알면 좀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남편은 잘 해주고 싶어하고 200만원-300만원을 얘기하는데요. 이 정도면 괜찮은 건지요(저희가 결혼할 때 시댁에서 아무것도 못받았는데 형노릇하는게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저도 평범한 사람이라 살짝 억울한 생각도 드는데 좋게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경험있으신 분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저혼자 생각해보고 주변에 물어봐도 딱히 정리가 잘 안되네요.
좋은 하루되시구요~
IP : 121.129.xxx.16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는요
    '09.2.10 1:03 PM (122.37.xxx.51)

    남편이 막내인데 큰형이 100백 내고 50 도로 가져가고, 그밑은 50과 10만 했더군요...보통 1백 정도 한다네요

  • 2. ^^
    '09.2.10 1:06 PM (116.37.xxx.241)

    저흰 처음부터 무조건 100만원이라고 결정했어요.
    친정,시댁쪽 모두...
    이번에 시동생이 결혼하는데 그냥 100만원 할려구요.
    폐백비도 20-30만원은 넣어야하고...
    저희도 대출만땅에 아이둘에 외벌이라 이것도 너무 버겁네요.

  • 3. 저도
    '09.2.10 1:20 PM (203.243.xxx.234)

    아래 비슷한고민으로 글남겼는데요.. 시댁에선 1000만원을 받아도 부족하겠지만 전 200-300백선에서 자르려고해요.. 계속 돈들어갈일이 생기니 너무 우울하고 돈도없구..ㅠ

  • 4. 제생각도...
    '09.2.10 1:20 PM (116.36.xxx.172)

    첫 댓글단분 의견이랑 같네요
    막내가 결혼이면 마지막인것 같고...남편도 잘해주길 원하고시댁은 어렵고...
    그러면 시어머니와 시동생 불러놓고 집안사정 이야기하고
    200정도 (형편이 되시면...그리고 남편이 원하신다고도했고)드리는게 현명할것 같네요
    남편과 의논해보세요

  • 5. 저는
    '09.2.10 1:49 PM (222.98.xxx.175)

    무조건 100만원 입니다. 저희 외벌이 180에 어린아이 둘 있어요.
    솔직히 이정도도 무리라고 생각하지만 결혼식이니까요.
    그냥 큰 경조사는 100만원 명절 생신등은 10만원 통일했습니다.

  • 6. ^*^
    '09.2.10 2:00 PM (121.165.xxx.88)

    10년전 여동생 결혼식떄 100만원했어요. 남편은 막내인데 형들이 50만원,,,형편대로 하는게 최고인데 저 같으면 100만원 하겠어요 .애들이 ㅋ니 돈 많이들고 대출도 갚아야하고..

  • 7. ..
    '09.2.10 2:08 PM (211.111.xxx.114)

    저희는 남편이 막내.. 제가 맏이어서 주로 여동생 결혼식때.. 돈을 주어왔어요. 저희 집도 넉넉하지 않아서, 약간은 부모님 같은 맘으로 드려요. 저는 남편분 수입이 넉넉하면 부모님 같은 마음으로 좀 넉넉하게 드리라고 하고 싶군요. 그래서 200-300만원에 한표 던집니다.

    사실 집 대출금이나 교육비는 여유가 있어서 하는 일종의 투자이니까, 동생 결혼식에 돈을 적게 주어야 하는 필연적인 이유로는 약하거던요.

    수입이 어느정도 인지느느 모르지만 200-300만원은 적당해 보여서...저는 제 여동생 둘 치우면서 늘 500만원씩 보내었어요. 첫번째는 제가 미국에 있는데, 가족이 가지 못해서 가족 비행기 비용이라고 생각해서 보내었고요. (이 동생이 제 아이가 태어 났을 때, 1달 반 정도 너무나도 잘 봐준 경험도 있고..) 둘째는 첫번째 그렇게 주고 그 때는 제가 맞벌이여서 또 그렇게 주었고요..

    저희 집 경제수준, 아이들 영어 유치원 너무 부담되서 안보내는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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