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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탕 끓이고 있는데 생태눈알이 뾰옹하고 튀어나왔어요
지금 실험하고 있는데요....
뽀글뽀글 끓던 탕을 보니
생태가 익으면서
싱싱한 투명한 눈알이 뾰옹.....하고 튀어나와서
식욕상실..의욕상실...
고추장도 안넣었는데
왜 떡볶이같은 냄새가 나고
시원한 냄새는 안나는지...
엄마가 끓인 향이 안나요...
오늘 점심 망하는건가요
남편에겐 큰소리 쳤는데
점심에 실험하고 저녁에 짜잔하려고 했는데
아 새댁의 요리의 길은 멀어요.
해물은 너무 어려워요...
육고기는 볶아서 끓이기 시작하면 웬만한 냄새안나고 잘되는데
해물은 어려워요...ㅠㅠ
점심은 저 실패할 것같은
탕 먹어야할 것 같은데...
요즘 제가 실패한 요리 혼자 먹어대다가
헛구역질하고 비려서 고생해서
임신한 걸로 착각했었어요.
윽
맛 정말 없네요.
엄마 엄마....ㅠㅠ
진짜 엄마는 어떻게 그렇게 잘만드실까..
1. 김치찌개
'09.2.10 1:00 PM (61.38.xxx.69)제대로 끓인 게 한 삼년 되어서예요.
첨엔 정말 고기 넣고, 김치 넣었는데 이렇게 맛이 다를까 했답니다.
이제 이십년 뭐든 흉내도 내고, 맛도 어지간 합니다.
새댁이 생태탕 했다는 것 만으로도 흐뭇한 걸요.2. ㅋㅋ
'09.2.10 1:02 PM (218.209.xxx.186)넘 귀여우세요 ㅎㅎ
생태탕은 생태만 싱싱하면 무 많이 넣고 고춧가루에 마늘 다진 거랑 파만 넣어도 시원하던데..
뭐가 문제인지는 저도 모르겠지만..
엄마의 손맛은 바로 다시다가 아닐까요? ㅎㅎ3. ㅎㅎ
'09.2.10 1:11 PM (61.254.xxx.129)원글님 너무 귀여우세요. ㅎㅎㅎㅎㅎㅎ
4. DJDD
'09.2.10 1:14 PM (61.254.xxx.28)그쵸 생태 눈알이 뿅..
생태 맑은 눈이 무섭기도 하고..
저는 한번 끓이고 나서 그 이후로는 동태만 끓여요. 눈이 무서워..5. 보름달
'09.2.10 1:43 PM (221.140.xxx.152)ㅎㅎㅎ
오또케요..6. 아유~
'09.2.10 2:11 PM (211.104.xxx.120)귀여운 새댁일세~ ㅎㅎㅎ
근데 그 뾰옹하고 튀어나온 눈알을
맛있게 먹는 사람도 있는데...
너무 엽기인가요..? ㅎㅎㅎ7. 들꽃
'09.2.10 2:11 PM (125.131.xxx.212)눈알이 눈치도 없이 나왔네요~ㅎㅎㅎ
새댁 놀라시게 말이예요..
찌개할때 저는 멸치 다시마 육수 우려내서 국물로 합니다..
마늘도 좀 넉넉히 넣구요.8. 흐악
'09.2.10 3:00 PM (220.117.xxx.104)무섭당... 저도 생선찌개에 약해요. 자꾸 해버릇해야하는데 왠지 물고기는 잡기가 두려워요... 패밀리가 떳다 에서 박예진 아구 입 찢는 거 보고 휘둥그레...
9. 일각
'09.2.10 3:03 PM (121.144.xxx.168)생태속에 쓸게 같은건 제거를 하셔야죠...고니나 알은 놔두고요
10. ㅎㅎ
'09.2.10 3:50 PM (116.120.xxx.164)뽕~^^
국물먹다가 눈알보이면 헉~싶었는데....11. ㅎㅎㅎㅎㅎ
'09.2.10 5:32 PM (59.13.xxx.51)저도 새댁이지만.......새댁~~~~느므 생선을 좋아라하는거 아녀요??
지난주엔 꽁치를 그리 열심히 끓이시더니~~오늘은 생태를~~ㅍㅎㅎㅎㅎ
아~~오늘은 또 키톡에 생태탕이 올라오는거 아닌가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