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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먼저삐지고 끝내 먼저 화해안하는 열등감 강한 남편 어찌하리요?

작성일 : 2009-02-09 14:43:13

언제나 난 먼저 손내밀어 줬는데...

그때마다 이상하리만큼 내가 잘못한줄 아는 남편이었어도.. 이해했구... 신앙으로 포용했는데..

이제는

자기남동생 장가가는데 터무니없는금액을 해주자길래 안해줫더니 삐져서 애들방에서자고 집에서 밥도안먹고 월급도안가져온다.

맞벌이라서 간이 부은건지...

언제까지 이런남편 맞추며 살아야하나.

이젠 진절머리가 난다.

내가 먼저 절대로 손내밀고 싶지않은 2주가 또 지났다.

지난번 월급끊고 집나간지 한달반을 혼자 살았는데...지긋지긋...

이혼소송이라도 해서 버릇을 고치고싶은데..그게 정말 옳은일인지..

..

더이상 살 이유가 무엇이있는가.

언제까지 내가먼저 손내밀어야 하는가.

또한 내가먼저 손내밀었다한들 호락호락 넓은마음으로 받아주는 인격도 아니고..

그렇지 니가 잘못했으니깐 니가 손내밀지? 이런생각의 소유자.

아이들이 넘 불쌍하지만
40목전에선 내 인생도 불쌍하다.

남편없어도 살 형편인데..내가 매달리는것또한 아니다.

난 지금 혼자서 모든걸 해내고 있다.
남편은 와서 잠만자고 씻고나가는것 외에는 아이들 학원비 조금내는게 다다.

똘아이의 맛을 보래는데
사용할수없게 카드를 막아버리고 혼자사는냥 하는짓이 똘아이의 맛이란 말인가.
명절에 각자 집에서 세고는 똘아이의 맛을보라는 문자가 날라왔었다.

난 정말 또 남편에게 손내밀려 하는데 정말 싫다.
무시당하는 말
폭언, 폭행..

남자의 자존심이란 말이냐. 열등감이란 말이냐
IP : 203.142.xxx.23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수분
    '09.2.9 3:43 PM (211.48.xxx.136)

    간댕이가 부었네요.님 남편이!!!님이 길을 잘못 들인듯한 느낌...
    직장도있고 대차게 나가세요.이판사판으로..
    쪼잔하게 남자가.. 잘못해도 먼저와서 먼저 풀어야할 판에...
    꼭 먼저 손 내밀지마세요.

  • 2. 제가 화가 납니다.
    '09.2.9 3:53 PM (115.178.xxx.253)

    가정은 서로 가꾸어 나가는것인데 그렇게 일방적으로 대접만 받으려고
    한다니.. 남편분은 철이 없는것 같습니다.

    어차피 원글님 혼자서 꾸려나가시는거라면
    그냥 혼자 둬보세요..

    맘같아서는 학원비도 받지 마시고 집 열쇠를 확 바꿔버리세요..라고 하고 싶지만
    그러면 동네 시끄럽게 하고 아이들한테 안좋을지도 모르니...ㅠ.ㅠ


    일단 들어오건 말던 아이들과 재미있게 지내시고
    휴일에도 그냥두고 놀러나가시고
    식사도 알아서 하라고 두면 어떨까요??
    가족의 소중함으 모르는분 같습니다.

  • 3. =
    '09.2.9 4:06 PM (115.145.xxx.101)

    말만들어도 짜증치 뻗치는 남자에요, 대체 그런 사람이랑 어떻게 여태 사셨어요?
    님 자립력 되시는것 같은데, 마지노선 함 치시지 그러세요.

  • 4. 이혼소송
    '09.2.9 4:09 PM (125.186.xxx.199)

    도 생각해 보세요. 보니까 명절때 시집에 다 일러바치고 이래저래 훈수를 들은 듯 합니다.(명절에 며느리가 안오는데도 아무 말 없는 걸 보면요) 그따위 훈수도 훈수랍시고 하는 짓이 '똘아이의 맛을 보라'는 문자를 보내는 개짓. 이라면 볼짱 다 본 인간이고 말종들만 모인 시집이지요.

    절대 먼저 손 내밀지 마세요. 갈수록 저 버릇은 더 심해질 겁니다.
    원글님이 이제껏 너무 어리광을 받아주고 버릇 나쁘게 굴도록 내버려둔 것도 원인중 아주 작은 일부 같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심성 자체가 유치하고 되먹지 못한 남자로 보입니다 (죄송합니다, 남편분께 이런 표현 써서;)
    스스로 똘아이라고 칭하는데, 그럴 때는 똘끼있게 대해줘야 합니다. 막말로 남편 없다고 생각하고 내버려 두세요. 그리고 그 동안, 저런 남편이라도 옆에 두는 것이 내 인생과 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인가 잘 생각해 보시고요.

    초강수를 둬서라도 고칠 수 있으면 고쳐서 데리고 사시고, 아니라면...글쎄요. 들어오든 말든 내버려두시고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 곰곰히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진짜 똘아이네요.
    자기 동생 결혼하는데 왜 터무니없는 금액을 해줘야 하며, 그걸 안해준다고 아내를 저렇게 취급하고, 명절마저 따로 지내고선 한다는 짓이 저 따위라니. 얼굴도 아무것도 모르는 남의 일임에도 정말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 5. 덧붙여
    '09.2.9 4:14 PM (125.186.xxx.199)

    거기다가 폭언, 폭행까지 하는 모양인데, 정말 잘 생각하세요.
    저건 자존심이 아닙니다. 저런 자존심이 어디 있어요, 못나 빠진 인간이 진상 떠는 거죠.
    엄마 노릇은 아이에게나 하셔야지, 저런 남자에게 하실 필요 없습니다. (아들이라도 언행이 저 따위면 정말 잘못 키운 거죠.; 특단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 6. //
    '09.2.9 4:25 PM (220.92.xxx.239)

    미친* 소리 밖에 안나오네요.
    월급 끊은거 기타등등 여러가지 자료를 문서화 해서 차곡차곡 모아두세요.
    갑자기 뭔일 닥치면 허둥대기 쉬우니 침착하게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고 대비하라고 하면 제가 너무 오버한걸까요?
    남의 귀한 남편이지만 좀 저질이네요.
    저같으면 전업이라도 같이 못살것 같습니다. 죄송해요.

  • 7. 덧붙여2
    '09.2.9 4:44 PM (125.186.xxx.199)

    아마 모른척 하고 이혼소송준비를 하거나 생각을 정리하시는 등,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을 경우 남편은 점점 더 해괴한 짓, 심한 짓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래도 모른 척 할래? 이래도 나한테 안 빌래? 이래도? 이래도?...라는 심보죠.
    그럴수록 담담하게 무시하셔야 합니다. 정말 버르장머리를 고쳐서 데리고 살고 싶거나 아니면 싹 정리를 해버리시거나, 어느쪽이든 간에요. 더 심한 짓을 한다고 어설프게 항복하시거나 손을 내미시면 앞으로도 이런 일은 반복될 거고, 강도도 세질 거에요.
    부디 힘내시고, 현명한 판단 하시길 기원합니다.

  • 8. 어찌
    '09.2.9 5:26 PM (203.142.xxx.230)

    남편분하고 똑같이 해보시지요. 친정에 똑같은 금액으로 보태드리자고 의논하시면 어떨까요?(형제분들의 경조사,부모님 경조사)

  • 9. 원글
    '09.2.9 5:46 PM (203.142.xxx.241)

    고맙습니다.이번엔 제가 냅둘라고요. 집나갔을때도 사랑의 마음으로 들어오라고 문자보냈더니 냉큼들어오더라고요. 소송하려고하니 비용이 많이 드네요. 2주진단도 떼기만하면되고, 카드 끊은거며, 통장 막은거며..그건 은행가면 끊을수있지않을까..제가 쎄게 나가지 않으면 평생 못고치겠죠. 못된버릇. 나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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