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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산다면 어느 나라가 적당할까요 ??
혼자 살고.....
50대........
어학에도 관심 많고........등
용기는 없어요
자주 상상만 합니다
1. 예금이율?
'09.2.8 2:29 AM (220.117.xxx.104)예금이율 제일 높은 나라 중 하나가 우리나라일 텐데요.
2. 예금이율보단
'09.2.8 2:34 AM (211.177.xxx.240)예금 이자는 변동적이야요. 그보담 생활비가 적게 들고 안정적인 나라가 우선이 아닌지...
치안이나 정치 사회적으로 안정적인 나라를 찾아갈 것 같아요 저라면...
근데 50대신데, 혼자서 딴나라로 이민가시려구요? 보통 용기 아니시네요. 걍 몇달, 몇년 살다오시는 것도 아니구...
전 님처럼 이것저것 조건없이 걍 한번 가서 살고 싶은 나라는 이태리와 스페인이예요.
이 두나라에선 몇달씩 머물러 볼 생각입니다...^^*3. 그냥
'09.2.8 2:36 AM (211.192.xxx.23)우리나라에서 사시면서 외국은 몇달씩 놀러 ㅎㅎ
사실은 자기나라에서 사는게 제일 맘 편한걸 요즘 뼈저리게 느끼는 중이거든요,,
늙으면 정말 절실하다고들 하네요4. 전 영국
'09.2.8 2:37 AM (221.162.xxx.86)노후에 가서 산다면 영국에서 조용하게 정원을 가꾸며 살면 행복하지 않을까요.
스페인과 이탈리아도 근사할 것 같네요.
근데... 그 두 나라는 시골 아니면 좀 무서워서요;;5. 시도자
'09.2.8 2:49 AM (88.109.xxx.0)스페인에 가서 살아볼려고 했는데요, 스페인은 생각보다 좋지않더군요.
그렇잖아요 나이도 있고 그러면 밤새 노는 것보다 근처에 시골이 있으면 산책도 하고, 정원도 가꾸고, 책도 읽고. 스페인은 일단 겉으로 보이는 텃세가 심해요.
누가 영국은 안그런척 하면서 뒤에서 텃세가 심하다고는 하는데, 사실 이민이라는것이 그다지 쉬운일은 아니니까 감수해야하는데, 스페인은 글쎄요. 날씨 생각하면 스페인 남부나, 스페인령 카나리아스 섬제도가 낫겠죠. 라스 팔마스에는 한국 사람도 많고, 영어로 의사소통도 되니까 문제는 없을 수도 있는데, 정말 그 텃세와 무시를 참을 수 있다면 가서 사실만할 꺼에요.
그리고 스페인 사람들 말투 자체가 거칠어서, 잡아 먹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탈리아는, 동네마다 너무 차이가 커요.
예를 들어 친구가 나폴리출신이 있는데, 나폴리 마피아에 대한 영화를 보고 영화관에서 나왔더니,
깡패들이 와서 주차비를 내라고 하더래요, 그래서 이게 영화의 연장선상이구나, 했더라는.
그리고 남부는 이탈리아와 거의 다른 언어를 쓴다고도 봐야하구요.
쓰다보니, 정말 가본 곳 중에서는 카날리아스 제도가 제일 낫네요.
독일은 사실 비도 많이오고 눈도 많이오고, 예쁘고 아기자기한 맛은 있지만, 날씨때문에.
프랑스 남부도 마르세이유 같은 곳은 어찌나 위험한지,
치안이랑 날씨가 가장 중요한 문제겠네요. 사실.
아, 네덜란드도 날씨가 거의 영국이나 비슷하지 덜하지않습니다.
비 계속 오고, 춥고, 근데 치안은 괜찮더군요.6. ,,
'09.2.8 2:49 AM (117.81.xxx.159)관광또는 잠깐씩 가서 머무르는것과 이민가서 사는것(몇년을 거주하는것 포함)과는 정말 다르다는걸 모르는분들이 많은것 같아요.
우리나라 윗분들이 나라 망쳐먹어 그렇지 우리나라가 정말 살기좋은 나라입니다.
내 나라에서 말통하는 사람들과 어울수있고 내가 어릴때부터 즐겨먹던 먹을거리를 집옆에서 재료구해서 먹을수있다는게 얼마나 큰 기쁨이고 소중한건지.7. ...
'09.2.8 3:02 AM (121.166.xxx.157)정말 여행가서 휙 둘러보는거랑 두어달이라도 살아보는 것은 엄청 다른 것 같아요. 예전에 연수할때 영국에 좀 있었는데...인종차별이 대놓고든 은근히든 있었구요, 문화도 많이 달라서 좀 힘들어요. 한인들이 왜 그렇게 뭉치고 교회 자꾸 나가고 하는지 알겠더라는(교회 커뮤니티 아니면 외로워서 견디기 힘드니까요) 진짜 무슨 목적이 있고 심지가 굳은 사람 아닌 이상 우리나라 살기 더러워서 나 외국 갈래 하면....버티기 어려울 것 같아요.
8. 호주
'09.2.8 3:45 AM (118.223.xxx.203)일전에 호주에서 주재원했던 양반으로부터 들은 조금 들은 얘기가 있는데... 투자이민제도가 있어서 현금 10억 들고 가시면 딱 좋을 것 같네요.... 일정 금액 이상 예치를 해야하는데 이율도 높다고하네요... 기후도 좋고 사회보장제도 잘 되어 있으니 호주대사관에 직접 함 물어 보세요... 영국은 비추 ㅎㅎ. 워낙 물가가 비싼 나라라서... 날씨도 그렇고...
9. 예금이율
'09.2.8 4:52 AM (212.120.xxx.229)만 본다면 ZAR 남아공입니다..제가 유럽 은행서 일하는데 거래 통화중 이율 젤 좋은건 (나라의 안정성 이런건 다 배제하고..) 남아공이랑 터키지요...일반적으로 11-12% 그 수준이나 장기 예치라면 당연 좀 더 높아요..
10. 물가싼
'09.2.8 7:20 AM (220.75.xxx.229)이민 가지 마시고요.
물가 저렴한 동남아시아에 몇달씩 머물다 오고하세요.
돈만 있다면 여자들에겐 한국이 편해요.11. 부산..
'09.2.8 7:22 AM (67.165.xxx.124)저랑 아주비슷한 상상을 하시며 사시는군요!!
그런데, 저는 외국이 아니라 부산에서 살고싶다는 거지요.
바다..라는 것도 그렇지만,
왠지 타지인들도 많을거 같고, 상업이 흥한 도시일거 같구,
그래서, 뭐라두 일할게 있을거 같구,, 유동인구도 꽤 될거같구,,
아닐까요? ^^;;12. ...
'09.2.8 8:24 AM (220.75.xxx.229)윗분 저랑 비슷한 생각이시네요.
저도 서울토박이라 부산에서 사는건 어떨까란 상상도 해봅니다.
저도 바다가 좋거든요. 사실은 강릉이나 속초에서 살고 싶은데 여긴 대도시가 아니라 불편할거란 생각에서요.
부산정도면 바다 가깝도 대도시라 편의시설 잘 발달되 있을거 같아서 땅기긴 합니다.13. 은실비
'09.2.8 8:25 AM (125.237.xxx.161)뉴질랜드도 그런대로 살기에 좋습니다.
온화한 기후, 안정된 치안, 인종차별 많이없고, 불편하지않을 정도의 적당한 교민 숫자,
유럽에 비하면 저렴한 물가, 청렴한 정부, 여권의 확실한 우위, 영궁의 시골을 옮겨 놓은 듯한
나라입니다.
사회보장도 좋고.....참 평화롭지요. 신문의 기사거리가 한국에 비햐면 참 시시하지요.
. ......문제는 영주권이네요.14. 잘 생각하셔야 할듯
'09.2.8 8:30 AM (116.123.xxx.234)외국 여행가서 돈 써주는것 하고 거기가서 사는것 하고는 차원이 다릅니다.
동양인 무시하는 서양사람들도 돈 써주면 떠받들어주니까 돈 펑펑 쓰는 재미로 사는데 그렇지 않으면 외롭습니다.
사실 그렇게 쓸돈있으면 우리나라에서 대우받고 사는것이 제일일듯 싶고....그렇지 못하면 다른나라에 가서 고생하나 우리나라에서 고생하나 똑같아요.
우리나라 물가가 비싸다해도 다른나라에 가서 몇달씩 장기간 살아보니까 우리나라 채소값 싸고 생선도 저렴한것있고(비싼것도 있지만...) 제철음식 해먹으면 식비가 제일 싸요.
우리나라는 유기농 매장아니면 농산물 많이 나오는 철에는 얼마나 싼지....외국은 토마토나 채소나 과일값이 일년내 거의 똑같아요.
또 전세라는 개념이 없어서(유일하게 우리나라만 전세가 있음.) 밤에도 훤하게 치안 잘된집 얻으려면 렌트비(월세) 엄청 비싸구요.
잘 생각해보시고 가시고 싶은 나라가 있으면 6개월이나 1년정도 살면서 현지에 한국인들 어떻게 사는지도 알아보시고....여행할때 처럼 돈 쓰지말고 현지에서 사는것 처럼 예산짜서 그돈 한도내에서 아끼면서 살아보시면 답이 나오겠지요.15. ..
'09.2.8 8:40 AM (124.51.xxx.43)한국이 얼마나 살기 좋은 나란데요.
개도국 아닌 어느 정도 선진국선상에 있는 나라 중에서
물가 제일 싸고 교통비며 의료비도 싸지요...
문만 열고 나가면 온갖것 쉽게 접할 수 있고 배달 잘되고 치안 좋은 편이고...
외국이민가서 일이십년 되어 자리잡고 사시는 분들도
한국 들어오고 싶어하시는 분 많이 봤어요...16. 잘 생각하셔야 할듯
'09.2.8 8:46 AM (116.123.xxx.234).. 위에 님 말씀처럼 ....미국,캐나다, 호주, 이런곳에 가보니 대중교통비가 거의 왕복 5천냥씩 하고 교통비 엄청 비싸더라구요.
병원은 안가봐서 모르지만...한국 학생들 급한것 아니면 치과랑 한국와서 가더라구요.17. 원글
'09.2.8 9:58 AM (58.225.xxx.94)불면증이 있어 밤에 여기 들어 와 댓글에 대한 큰 기대없이
다소 무책임함마저 느끼면서 그냥 긁적였는데 ......감사합니다
구체적인 정보...
경험........
막연한 기대........
모두 감사해요
부모 유산에 형제들에게 사기꾼이 되어 있는 백수 남동생의 부부外 여러가지 힘들고
개인적인 성장은 없이 한심한 느낌
더 많은 충고 부탁합니다18. 캐나다
'09.2.8 1:55 PM (96.49.xxx.112)한국이 물가가 싸진 않은 것 같은데..
그리고 미국이나 캐나다 호주 이런데가 대중교통비 비싸죠.
하지만 기본 임금을 생각하셔야죠.
임금이 한국의 2배인데다가 땅덩어리가 큰 나라라 기본적으로 자가용이 있고,
따라서 대중교통이 별로 안 발달해서 그런 것이고요,
임금대비 한국 물가 아주 비싸다고 생각합니다.
병원은 의료보험만 내면 공짜고요.
저는 캐나다에 사는데요, 여기사는 교민분들은
다들 여기 사는게 좋아.. 이러시던데.
저도 캐나다 사는 거 좋고요, 이민한 건 아니지만 지금 3년째 거주중이고요,
저희 부부는 아이 없는데 왜 아이없냐 물어보는 사람도 없고,
개인을 그냥 개인으로 존중해주면서 자연환경도 좋고..
몇 년 정도 살아보시기에 괜찮은 나라인 것 같아요.
전 개인적으로 뉴질랜드에서도 살아보고 싶고요.
그리고 이자율도 좋은 듯^^
자세한 건 모르겠지만 저희가 얼마 안되는 금액을 통장에 넣어놨는데
한 달에 한 번씩 이자가 붙고요,
한국에 일반 예금통장에 넣어놓는 것보다 이자는 좋아요.19. 원글
'09.2.8 4:21 PM (58.225.xxx.94)캐나다님.....
사람들의 삶의 형태가 비슷한 듯 하면서도 다양하다는 걸 배웁니다
최소한 외롭지는 않으시겠어요20. 에고
'09.2.8 5:58 PM (119.71.xxx.32)한국이 예금율이 높은 나라중 하나라뇨...
예전엔 그랬죠. 정부가 일본 따라가는라 저금리 정책세우고 지금 예금이율 은행 3퍼센트대입니다. 앞으로 더 떨어질수도 있고 일본처럼 가면 제로금리 시대도 올수있지 ㅇ낳을까요?
호주나 뉴질랜드 경우 7퍼센트대입니다.
하지만 호주나 뉴질랜드 경우는 이민법이 괭장히 까다로와서 동양인들한테는 불리한 영어시험이 너무 세서 영국쪽이나 영어권 나라에서의 이민이 많다고 해요...21. 캐나다
'09.2.8 11:04 PM (125.31.xxx.35)저도 캐나다서 2년정도 살고.. 저희 친척이 거기 살거든요.
근데 젊은 애들이 살기에는 심심해요.
미국에서 20년 넘게 산.. 저희 이모네.. 거기서 아예 태어난 사촌,, 5살때 이민간.. 미국 사촌들도
한국오면 신나서 야단이예요.
그리고 오면 맨날 한국서 치과 치료 받고, 미장원 가고 그럽니다.
미국은 그런게 비싸잖아요.
그런 점에서는 한국인데.. 캐나다 가면.. 느긋해지는 면은있어요.
내 나이에 무엇을 해야한다.. 즉 언제 결혼하고 아이낳고. 언제 학교 졸업해야하고 이런
압력이 없어서 좋더라구요.
하지만 토론토 너무 춥고, 눈 많이 내리고..ㅜㅜ
특히 말 안 통하는게 너무 싫더라구요..
돈 있으신 분들은 한국 사시는게 젤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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