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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때 똑똑했던 애들이 커서도 공부 잘하나요?
예를들어 3돌이 되기전에 혼자서 책을 척척 읽는다든지...
말을 빨리 시작했다든지..그런애들이요.
전 아이보면서 조바심 내는 편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주위에 울애보다 한참 빠른애들 보면...
원래 타고난게 똑똑한 애들이 있는가보다..이런생각이 들어서요.
1. 울애들은
'09.2.6 2:41 PM (211.40.xxx.58)3돌전에 둘다 책 읽었어요
그런데 똑똑한거 하고 공부 잘하는거 하고 별 연관이 없어요
공부는 하는 애들이 잘하는거고 -중학교 이후엔
상위 1%를 바란다면 공부를 하고 머리도 좋고 해야 하지만
그 나머진 열심히 공부하는애들이 공부를 잘하죠.
우리애들은 죽어라 공부 하기 싫어해서 공부 중상 정도 해요2. ..
'09.2.6 2:41 PM (211.229.xxx.53)아무래도 유아기때 똑똑한애들이 커서도 똑똑할 확률은 좀 많지만
모두 그런건 아닌것 같아요.3. 민맘
'09.2.6 2:43 PM (118.47.xxx.118)아이때 똑똑해도 노력을 안하면 허당이더라구요. 본인이 할려고 하고. 동기가 있으면 기본머리가 있어서 고등학교때라도 그런아이들이 잘따라 가더라구요.
4. 자유
'09.2.6 2:47 PM (211.203.xxx.231)어릴 때 똑똑한 학생들 끝까지 똑똑한 경우도 있고...
나중에 늦게 머리가 깨서 똑소리나게 따라잡는 경우도 있구요.
사람마다 다르지 않나 싶습니다.
빨리 책 읽고 말하는 아이들이 언어에 소질이 있는 것은 맞아요.
언어와 다른 것에도 능할지, 언어에만 유독 능할지는 커봐야지요.
언어만 빨리 습득한다고, 딱히 공부를 훌륭히 잘하는 것은 아니구요.
너무 조바심 내지 마세요. 읽을 때 되면 다 읽는답니다.^^5. 제 생각
'09.2.6 2:47 PM (121.130.xxx.144)꼭 공부를 잘 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런 아이들이 머리가 좋은 것은 맞는 것 같아요.
머리 좋다고 공부를 잘 하는 것은 아니니 앞으로 공부를 꼭 잘 한다고 할 수는 없어요.6. 노노
'09.2.6 2:50 PM (211.215.xxx.49)언어 빨리 익히는 것은 우뇌발달입니다.
공부는 좌뇌영향이 큽니다.
즉 책 빨리 읽는다고 공부 잘 하는 것 아닙니다.
우리집애, 3돌 전에 책 읽고 어디 있던 글자 어디에서 찾아내고 그래서
천재다! 그랬습니다. 그런데 오..노..7. -_-
'09.2.6 2:50 PM (121.134.xxx.188)저를 봐선 아닌듯.
8. 뭐...
'09.2.6 2:57 PM (221.162.xxx.86)한국나이로 4살때 아무도 안 가르쳐 줬는데 저 혼자 한글 깨쳐서 초등학교 고학년들이
읽는 책 다~ 읽었습니다.
초딩 3학년 때 헤르만 헤세 읽구 그랬는데욤.
결국 국어만 잘했네요 ㅋㅋ9. 밍
'09.2.6 3:01 PM (116.37.xxx.183)저도 만 세돌 되기도 전체 책 술술 읽었다는데...
지금도 책만 잘 읽습니다^^10. 음
'09.2.6 3:11 PM (218.38.xxx.183)어릴 때 똑똑하던 아이가 다 공부 잘하는 건 아니지만
특목고 일류대 가서도 잘하는 애들은 어려서도 똑똑했을 가능성이 8~90% 같아요.
어릴 때 똑똑하다는 기준도 좀 애매한데(말만 잘 나불대는 애들 똑똑하다고도 하니까)
옆에서 지켜보며 키운 엄마는 알겁니다.
내 아이가 어떤지11. ㅎㅎ
'09.2.6 3:17 PM (121.136.xxx.158)큰애가 만24개월에 한글을 완전 뗐어요.
물론 그전에 한글을 알긴했어도 완벽하진 않았구요.
어려서부터 암기력 하나는 엄청 좋았죠. 주위에서 천재라구 그랬는데..
중학생인 현재. 제가 보기엔 평범합니다.
물론 영어나 언어쪽은 뛰어난편이지만 지극히 평범해져서 다 소용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근성이 있는 애들이 공부는 잘하지 않나요?
저희애는 영리하긴 한데 욕심이 없어요.
커서 잘하고 못하고는 성격이 좌우하는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낼 모레 24개월 돼가는 둘째, 형처럼 한글은 커녕 그림책 보기도 싫어하고
말도 못하지만 한번 기대해보려구요.ㅎㅎ12. 조카보니
'09.2.6 3:18 PM (220.75.xxx.199)세돌때 책을 읽었어요. 새언니도 애가 넘 똑똑하다며 어릴때 사교육 열심히 시키고요.
책도 많이 사주고 초등학교때만해도 반에서 1~2등 한다더니 이번에 고등학교 가는데 걍 평범해요.
서울에 있는 대학만 가도 소원이 없겠다고 말하네요.
초등 2학년인 울 아들은 한글도 늦게 떼.. 제 학년 쫓아가기도 버거워하는 수준이라 걱정입니다.13. 맞아요
'09.2.6 3:19 PM (59.8.xxx.126)똑똑하다의 기준이 있어야 할거 같습니다
말만 잘하고 한글 일찍 뗀게 똑똑한 기준이 아니지요
뭘 가르켜도 ,아니면 뭔가를 애가 진중히 한다면 가망이 있습니다
진짜 똑똑한 애들 2명을 아는데
과고가고, 서울대코스
그런데 이애가 별로 공부를 안한다는거지요
집안에 일이 있으면 애들 다 데리고 놀고, 시험이 내일이라도 할건 다 하고,,,엄마가 시킵니다
공부는 니 공부지 내 공부냐 하고
그런데 형제가 저럽니다
그래서 그엄마의 문제점.
애들은 그냥 내비려둬도 잘한다 입니다^^14. ㅎㅎ
'09.2.6 3:28 PM (211.239.xxx.82)저 어릴 때 거의 바보 수준이었는데, 서울대 갔거든요.
사립초등 다녔는데, 유치원 다니고도 초1에 제 이름 받침자를 빼먹고 썼어요.
엄마가 엄청 '방목'을 했죠. 친구모임이랑 교회 등으로 엄청 나다니시는 스타일.
초등 5학년쯤부터 머리가 깨더니 중학교 가서 점점 잘하게 되었구요,
마침 과외금지 세대라 과외없이 혼자 공부해서 상위권, 그리고 서울대도 들어갔어요.
제 딸은 어려서부터 똑똑하네요.
일찍부터 언어감각이 보이더니 40개월쯤 느즈막히 시작해서 보름만에 한글 떼고,
영어도 쉽게 배웠고, 뭐든 쉽게쉽게 배워요.
앞으로도 계속 잘 해줄 것으로 믿어요 ㅎㅎ15. 글쎄요
'09.2.6 3:29 PM (218.39.xxx.234)공부는 똑똑하고 머리 좋은 것보다는 집중력과 오기가 있어가 되는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공부가 적성에 있어야 한다는거.
전 아이큐도 좋지 않고 순발력도 좋진 않지만 공부는 잘했거든요.
학창시절엔 공부안하고도 성적잘나온다는 소리 듣고 싶어서 학교에선 놀고 집에가면 밥먹는 시간까지 아까워 하면서 공부한 기억도 있어요.
그래서 공부 안하는데도 공부를 잘한다 .. 잘 안믿어요.
다 이유가 있거든요. 친구들이 다 그랬어요. 저렇게 텔레비젼 다 보고 학교에서 책 한줄 안읽는데 공부를 잘하니 머리가 진짜 좋은가 보다 하구요.
하지만 전 철저하게 노력파였어요.
영어 단어 외울때도 백지에다가 페이지만 적어놓고 번호 적어 놓고 줄줄 외워서 썻을 정도로 외우고 노력을 하면서 공부했어요.ㅎㅎㅎ
반면에 진짜 딱 봐도 머리 좋은 친한 중학교 동창은 성적이 점점 떨어지더니 공부와는 점점 멀어지더군요.16. 머리보단
'09.2.6 3:58 PM (118.176.xxx.204)공부는 머리보단 엉덩이 무게가 가장 중요한 거 같아요.
17. 일찍
'09.2.6 4:02 PM (125.177.xxx.11)책을 읽고, 구구단도 잘외우고...
물론 이런것이 아이의 자신감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지만 그것만으로
공부를 잘한다고 할 수는 없어요.
공부 잘하는 아이들을 보면 머리보다는
공부를 왜해야하는지에 대한 도전의식, 성취감, 자존감 이런것들이 높더라구요.
아무리 머리 좋아도
공부를 부모위해서, 그냥 하라고 하니까 하는 아이들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뒤쳐지더군요.18. ㅋ
'09.2.6 4:16 PM (116.123.xxx.229)저를 봐서도 아닙니다.
말도 빨랐고 네살 때부터 동네에 영재 났다고
아줌마들 앞에서 박수 받으며 암산하고 했다던데
선생님들마다 머리 좋은 애가 공부 안 한다는 구박 받으며
꼴랑 지방국립대 나왔습니다.
제가 '쇼'할 때 아줌마들 틈에 섞여 코 찔찔 흘리고 박수치던ㅋ
동네오빠는 서울대 경영학과 갔구요. ㅎㅎ19. 음..
'09.2.6 4:36 PM (58.229.xxx.130)울 딸 어렸을 때 부터 모든게 너무 빨라서
동네에서 영재 났다고 난리? 났었어요.
지금 초등 3인데 공부 열심히하면 올백 공부 안하면 90, 95, 100.
유아기때 똑똑했다면 아주 공부 못하는 건 아니겠지만
본인이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느냐에 달린거 같아요.20. 글세요.
'09.2.6 4:55 PM (222.98.xxx.175)아는분 아이가 그래서 천재소리 들었는데...
머리는 확실히 좋은것 같더니 클수록 그 좋은 머리로 말썽부리는데 쓰는데 옆에서 당해낼수가 없어서 결국 멀리 있는 대안학교 갔다는 이야기 들은게 끝입니다.21. .
'09.2.6 5:20 PM (119.203.xxx.50)중학교에서 전교 1뜽 꽉잡고 있다 이정도면
그 후로도 공부 잘할 확륭이 높은데
그것도 보장은 못해요.
피라미드 형식으로 결국은 문이 좁아지니까
공부 잘하는 기준이 엄격해 지지요.
어릴때 똑똑했는데 크면서 점점 그 문이 좁아 지니까
고등학교 들어가서 공부하는 정도를 봐야 해요.22. caffreys
'09.2.6 5:54 PM (203.237.xxx.223)댓글들이 잼나서 한참 웃었어요.
반대의 케이스는 맞는 거 가터요.
어릴때부터 책이라면 싫어하고 도망다니던 녀석
커서도 별로 관심없어합니다.23. 저
'09.2.6 7:08 PM (211.192.xxx.23)두돌전에 한글 다 읽고...
지금은 82글들 다 읽어요...
공부는 알량한 중상위권 ㅎㅎㅎ24. .
'09.2.6 7:14 PM (211.110.xxx.20)어릴적 똑똑하단 소리듣는애들은 언어감각이 많이 발달한거같아요
말을 잘한다던지,글을 빨리 깨우친다던지,
물론 그것도 능력이긴 하지만 거기서 대부분 끝나요..
커서까지 공부를 잘하려면 수학을 잘해야합니다.
근데 완전 잘하려면 수학도 타고나야하죠, 더해서 서울대까지 가려면 엄청난 노력..없이는 절대 안되는것같아요25. ..
'09.2.6 9:05 PM (119.64.xxx.220)공부는 본인의지와 노력인거 같습니다.
저도 중학교까지는 꽤 잘했고(중3까지는 시험3일전 벼락치기가 통했어요)
IQ도 꽤 좋았는데 고등학교가서는 범위도 넓어지면서 벼락치기도 잘 안 통하면서
점점 성적이 떨어졌어요..
노력이 중요한거 같아요..26. 저를 봐서도
'09.2.6 9:09 PM (222.234.xxx.46)그렇고 제 딸을 봐서도 노력과 의지, 이게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릴 때 머리 믿고, 엄마가 시켜서 잘 하는 아이들 많은데
고학년 되니 자신이 의지가 있는 아이들은 꾸준히 상승하는 것 같아요.
그런 걸 보면 어릴 때의 공부 사교육은 정말 효율성이 너무 없는 것 같아요.
어릴 때 사교육으로 어느 정도 수준을 유지하는 아이들도 고학년되니
사춘기도 오고, 무엇보다도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의지 없이 부모의 강요에 의해서만
공부하는 아이는 쉽게 포기하는 것 같아요.27. 천재
'09.2.6 9:20 PM (116.121.xxx.205)천재들 오래전에 티비에 나온거 같아요
어려서 천재들이요 나중에 사회생활도 못하고 환경에 적응도 못하고하는거 나왔었어요
다 그런건 아닌데 서울대 나와서 공부만 잘했지 사회성 없고 쪼다 같은 사람들 많습니다28. 영양관리
'09.2.7 12:51 AM (121.215.xxx.24)뇌 성장에 필요한 거 잘먹은 애들이 똑똑하겠죠.
몇 세 이전에 다 성장이 되어버리니깐..
공부시키는 거보담 유아기에 엄마가 영양관리에 신경써주는 게 더 중요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