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미쳤나봐요..
여지껏 음식물쓰레기 잘 모아서 버렸어요.
재활용도 잘 모았구요..
근데 제가 요즘 입덧으로 제정신이 아니었나봐요..
냉장고에 유통기한이 지난 피클병을 그냥 버리고 말았네요.
왜.. 하인즈에서 나온 케찹처럼 쭈욱 짜서 먹는 피클있죠??
그게 4/1정도 남았는데 그냥 버리고 말았어요.
입덧땜에 냄새에 민감해서.. 음식물쓰레기 모아놓는 곳을 들어가지못해서 그냥 버리고 말았네요.
일반쓰레기 갖다버리고 난 후 계속 찜찜하던차에..
관리실에서 방송하네요..
요즘 음식물쓰레기와 빈병 페트병 버리는 세대가 있다고..
동호수 발견되면 공개한다구요.. ㅠ.ㅠ
같이 버린 쓰레기에 다른 음식물은 없구요.. 딸기 꼭지는 몇개 있을수도 있어요.. ㅠ.ㅠ
귤껍질도 있구.. 영수증 같은건 없는거 같지만 있을수도 있구요..
방송 듣고 무쟈게 소심한 저는 다시 쓰레기 찾으러 가고싶지만..
우리집 쓰레기도 제대로 못보는데 거길 뒤질 생각을 하니 화장실부터 달려가게 되구요..
걸려도 제가 잘못한거니까 어쩔수 없지만..
여지껏 잘하다가 왜 그랬을까요..
입덧때문이라고는 하지만 제가 너무 한심해요..
평소에 환경 생각한다고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말로만 그랬나봐요..
관리실에 걸릴까봐 걱정도 되고.. 저도 너무 한심하네요..
안그래도 플라스틱 병이라 재활용 해야하는데.. 하면서 병 내용물 비우고 씻기가 귀찮아서 그냥 버렸더니..
무엇보다 양심에 너무 찔려서 죽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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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쓰레기에 음식물을 버렸어요..
흠흠 조회수 : 1,419
작성일 : 2009-02-04 19:57:47
IP : 119.70.xxx.24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다음부터는
'09.2.4 8:01 PM (221.139.xxx.183)남편시키세요... 냉장고 어디쯤에 있는 뭐뭐뭐 어떻게 해서 버려야 한다. 다 알려주고 방에 문닫고 들어가 계세요...
저도 입덧때문에 냉자고 문도 못열고 할때 그렇게 해서 냉장고 정리 해결했어요....
원래 쓰레기 담당은 남편인지라 당근 밖에 내다 버리는것도 남편이 하구요...
입덧할때 쓰레기 생각만해도 어지러운데 스스로 하지 마세요..2. 하인즈
'09.2.4 8:05 PM (220.126.xxx.186)스위트랠리쉬 소스 말씀하시는거죠?
그거 내용물 있는 그 상태로.......분리수거 안 하면 일반 쓰레기봉투에 넣어서 버리셨다는 얘기죠?
더러운건..........흰 봉투..일반 쓰레기봉투 봉지에 버리는거 맞아요.
비닐봉지도 더러운거 있으면 재활용 못 하죠.
이물질 묻은거..일반 쓰레기봉투에 버리는거 맞아요...걱정하지 마세요.
그 소스병을 플라스틱 재활용 병에다 버리면 양심에 찔려야 하지만^^
안심하셔도 됩니다.....3. ...
'09.2.4 8:19 PM (116.121.xxx.205)원글님 귤껍질은 재활용 안된다고 알고있는데요
그리구 저는 비닐봉지에 싸서 일반쓰레기에 음식찌꺼기 버린적 많아요
특히 설거지 할때 개수대망에 있는거는 양도 얼마 안되고 갖다 버리기 귀찮고 해서.....4. @@
'09.2.4 10:15 PM (222.235.xxx.8)양심에 찔릴 것까지야.....
걱정마시고 태교에만 신경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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