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었습니다. 여섯 명이나요. 이게 묻어버릴 수 있는 일인가요?

[사람이]

고등학교 때지만 기억합니다.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
그건 이 사회 거대한 변화의 단초가 되었지요.

사람이 죽었습니다.
한 명도 아니고 여섯 명이,,
불길에 휩싸여 고통스럽게.
그런데도 세상은 참 평온하군요.

사과는커녕, 책임자 처벌은커녕 닌텐도 운운...
피가 거꾸로 솟는 것 같습니다.
내 코가 석자라 다들 분노를 삼키고 참는 건지?
내 고뿔보다도 그들의 아픔이 가볍게 느껴지는 건지?
아니면 모두들 이 나라를 포기해버린 건지?

넉두리나 해대는 저 자신부터가 부끄럽기 그지없습니다.
피디수첩, 가슴이 아파서 보지 못했습니다.
다시 한번 명복을 빕니다.
날씨는 따뜻해졌지만,
내 마음속에서 그분들을 잊지 않을 것을,
날선 분노로 바짝 긴장할 것을 다짐해봅니다.

[..]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2.htm?articleid=20090204134605...

[그러게요...]

강호순 7명이 6명을 사이코패스가 경찰의 치부를 덮어버리니... 참으로 시기도 적절하지요... 경찰들 히든카드도 참 많아요.

[악랄정권]

동감해요.
촛불시위 평화적으로 해도 몽둥이질을 해대고, 한겨울에 물대포가 나오고,
불법시위라며 몇백만원 벌금 물고.................

이전의 독재정권보다 더 했으면 더했지 덜하지 않네요.
직업을 가진분들이 양심세력이다 보니 시위동력이 떨어질 수 밖에요.
한계상황이 오면, 모두들 들고 일어 날것인지.............

소수의 양심세력들만 늘 그렇듯 희생 당해야 하는지..............

한국이 정말 싫어지네요.

그래도. 힘내요!!!

[통일염원]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67080&
경찰청장 처벌 서명입니다.

[생명존중..]

목숨이 헐값이 된 민중...
그래도 강호순은 단번에 6명을 살해한 것은 아니지요..
인권의 석기시대로 진입중입니다..

간첩사건이 터질 것이라는 예상을 강력범죄로 막고 있네요.(마치 비웃듯이..)
그동안 경찰력은 뭐 했습니까?
새삼 시의적절하게 범인 검거하느라 아~주 수고가 많네요....
문제는 대다수의 국민들이 이러한 의제에 속아 넘어간다는 것이 큰 문제라고 느낍니다.

인권의 사각지대..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지요..

[청순한뇌]

용산참사 글이나, 정치적인 글 피해읽으며 아직도 하하호호 연예인얘기나 남의 신변잡기에
조회수 무쟈게 많고....

죽은건 그사람들이지 , 나는 아니다.
나는 평생 그사람들같은 입장에 설일은 없을거다...그러고 있겠죠
어차피,
이글도 관심있는사람이나 보겠지요.
꼭 당해봐야 아는 우리 국민들 당해보라고 악담할수도 없고. 휴~

[..]

촛불이 한창일때
매일 최루액이 섞인 물대포로 쏘아대고
몽둥이질이 다반사일때도 여기 많은 사람들 연예인 이야기,오늘 반찬 뭐예요,옛사랑이야기해보아요.
뭐 이런 글 올라올때 참 억장이 무너졌습니다.

[...]

사고가 날 때마다 나라에서 책임지는 '잘못된 관행'이 없어져야 한답니다.
미국은 그렇다네요.
'김석기를 살려야 한다'는 사람들이요...

다들 공부께나 했다는데도
어떤 게 '사고'인지 전혀 모릅니다.

[ⓧPianiste]

연예인 이야기, 오늘 반찬 뭐에요. 옛사랑 이야기.
모두 각자 다르기때문에 가능한 얘기라고는 생각해요.

그런데.
나와 다름에 대해서 인정은 하는데,
답답한 감정 자체를 어떻게 할수는 없네요.

[흠]

대다수 사람들이 " 그놈이 그놈이여" 라고 또는 "뽑을 사람이 없어" 라고 말하는 이상 대안 없습니다.

정치가 돈 놓고 논먹는 ( 누가 돈내고 누가 혜택보는 ) 경제 논리라는걸 이해 못하는 이상 , 비젼 없다고 봅니다.

결국 부자는 세금 나눠 먹고 서민은 자기들 월급 나눠 먹는거죠. (요즘 대통령이 말하는 잡 쉐어링~~~)

가슴이 먹먹..

[저도 맘이 아파요]

그러게요. 저도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