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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 짜리 돈 주워 본적 있으실려나~~~~~들~

은행에서 조회수 : 1,862
작성일 : 2009-02-04 16:31:31
옛날 처녀때 그때는 CC카메라가 없던 시절 이였어요

은행안 바닥에 만원짜리 한장이 쫙~악 펼쳐 있는겁니다

주위엔 아무도 없고요

어차피 은행에주면 자기네가 꿀꺽 할것 같아서

제가 꿀꺽 하기로 마음 먹고 주워서 나와버렸습니다

어디다 썼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은행에서 돈을 다 주워봤습니다

비록 돌려 주지는 않았지만 뭐 그다지 큰 죄책감도 안드네요

다른분들은 주우면 돌려주시지요?

저도 큰돈이면 당연 돌려주었을겁니다 정말로요~~~
IP : 112.72.xxx.7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천한라봉
    '09.2.4 4:32 PM (211.179.xxx.43)

    전.. 길가다 3만원짜리가 굴러다니는데..
    귀찮아서 안주웠어요.. 것보다 .. 사람들 많은데서..ㅠㅠ 챙피해서..
    지금 생각하면 아쉽..ㅋㅋ
    지금은 그때보다 몸집도 커지고 둔하지만 잽싸게 주웠을꺼같아요..ㅋㅋ

  • 2. 웃음조각^^
    '09.2.4 4:34 PM (125.252.xxx.38)

    전 만원짜리 잃어버린 기억만 있다는..ㅠ.ㅠ

    그것도 고등학생때 세뱃돈 받은거 잠깐 사촌동생들 뭐 사주러 나갔다 와서 보니 없어졌어요.
    5분정도 안되는 사이에 아파트 복도에서.. 아마 주머니에서 흘렀나보더라고요.

    지금 생각해도 슬퍼요..ㅠ.ㅠ

  • 3. 제가
    '09.2.4 4:36 PM (219.248.xxx.135)

    돈 주우신 얘기를 하시니 전 돈 잃어버린 얘기를 하나 할께요

    몇년전에 조그만 가게를 하나 했었는데 천원짜리가 좀 많이 들락날락하는 업종이었거든요
    가게까지 자전거를 타고 왔다갔다 하는데 아침에 천원짜리 칠만원을 바꿔서 점퍼 주머니에 넣고 가게까지 신나게 씽씽 달렸는데 도착하니 천원짜리 한장도 없었다는 ㅠㅠ
    속상했지만 가끔 생각날때면 혼자 킥킥 대고 웃습니다
    씽씽달리는 자전거를 탄 아줌마 주머니에서 천원짜리가 흩날렸을 생각을 하면 지금도 웃겨요

  • 4. ..
    '09.2.4 4:36 PM (121.162.xxx.143)

    처음 입사하고...윗 사무실 언니가 은행을 저보다 먼저 다녀와서 제가 은행 갔다 오는 그길에 그 언니 뒷모습을 보고 가는 행색이었어여. 그런데 언니가 저기서 허리를 굽히더라구요. 가만 보니 백마누언짜리 20장정도 흘려서 주변 사람들도 주워주고 있던..아찔한 순간요.
    서로 거래처가 되는 지라..저돈 우리 결재 줄껄 알고 있기에 철렁..


    일년즘 전에 입사하고 얼마후 거래은행 다녀오는데 누가 누런 봉투를 은행 앞에 흘렸어여
    집어보니 이런저런 선적 서류와 당좌 수표에 수료로 한 몇천은 되던데..봉투에 적힌 회사로 전화하니 나어린 여직원 울면서 뛰어 오드라구요..

    경황이 없엇는지 울면서 받아가고 고맙단 소린 못들었어여.헉..
    그러나...그나마 다행이었던..요


    놀이 공원에서 다람쥐통이라던거 거기서 동전 주웠는데 워낙어릴때라..완전 대박으로 느껴졌던 순간이..

    지갑을 몇번 주워서 돌려 줬구요.

    금반지 주워서 경찰서 갔다 주고 몇달 지나서 보상 받은 적있어여.

    만원이 적기도 크기도 하겟지만...안타깝기도 하고 우네 횡재냐 싶기도 하겠지요.

  • 5. 웃음조각^^
    '09.2.4 4:41 PM (125.252.xxx.38)

    답글 적고 다른 답글 읽다가 갑자기 떠오른 기억...

    돈을 찾을 일이 있어서 찾다가 엉겁결에 만원자리 십여장을 은행바닥에 흩뿌렸어요.

    하나하나 줍고 있는데 예쁘장하게 차려입은 젊은 여자하나가 먼~곳을 응시하면서 핸폰통화를 하는데 제 만원짜리를 꾸욱 밟고 모른척(? 한건지 정말 모른건지..)하고 있더라고요.

    몇번 "저기요~ 저기요~"하고 불러도 모르더라는.. 결국 톡톡 건들이고 난 뒤에 주워들었어요.

  • 6. 저요
    '09.2.4 4:41 PM (220.126.xxx.186)

    저도 은행갔다가 집에오는길에 흰 봉투가 있어서 뭐지?하고 봤어요
    현금으로 오백만원
    그 즉시......학교 가는길 멈추고 집 근처 파출소.(10년전일이에요)에
    가져다 줬지요..그 돈이 자식 대학 등록금이랑 기숙사비였다네요...

    그때 저에게 돈도 막 줄려고 하는데 경찰 아저씨가 받아도 된다고 해서.......
    받았었어요.....

    지갑이나 큰 돈이면 당연히 경찰서에 신고 해야하는거 맞지만............

    길거리 떨어지는 천원 만원이면.......저도도 그냥 슬쩍 했을거같아요

    길가에 떨어지는 일만원 이거 찾기도 힘들죠.
    근데 이 돈 내가 쓰면 안된대요...^^남을 위해서 쓰라고 들었습니다...

    은행 창구 앞 불우이웃 돕기 저금통에 넣으면 되죠..ㅋㅋ

  • 7. 호수풍경
    '09.2.4 4:43 PM (122.43.xxx.6)

    전에 현금으로 백만원 찾았는데...
    그 사이에 십만원짜리 수표가 있더라구요...
    은행에서 실수했나보다 하고...
    그냥 썼어요... ㅡ.ㅡ
    아무일 없던데여 ㅋㅋㅋ
    경리일 10년만의 횡재였져... (시재 안멎아서 직원이 채워 넣었겠지만 ㅋㅋ)

  • 8. 은행에서
    '09.2.4 4:43 PM (112.72.xxx.70)

    그리고 결혼식 가려고 새벽에 미용실 가다가도 만원짜리 주었더랬습니다

    그것도 길한복판에 너부러져 있는겁니다 ㅋㅋ

    그걸로 머리했어요 드라이 ㅋㅋ

  • 9. 황당했던
    '09.2.4 4:44 PM (218.50.xxx.113)

    경우 하나 ...
    머언먼 국민학생 시절(초등학생 아님), 친구와 둘이서 친구네 집을 가고 있는데 5천원짜리 1장과 천원짜리 몇장을 제가 발견했죠.
    어? 하고 제가 돈이 떨어졌네? 하는데 친구가 잽싸게 돈을 줍더니 "내 동생이 잃어버린 건가봐" 하며 싹 챙기더라는-_-.
    지네 집에 가는 길이니 다 지네 돈일 꺼라는 희한한 논리의 소유자.... 지금쯤 잘 살고 있겠죠...

  • 10. 잘하셨어요
    '09.2.4 4:45 PM (122.46.xxx.62)

    저는 오천원 짜리 빨간돈 한장 주워봤어요.

    주운 돈은 빨리 써야한다기에 바로 빵 사먹었지요.(^-^)

    그런데 옛날에 고시원에서 공부할 때 같이 공부하던 사람은 돈을 참 잘 주웠어요.

    약 1 년 사이에 3 번이나 , 그 것도 봉투에 들은 돈 10 만원, 20 만원, 15 만원 이렇게요.

    이 친구 돈 주으면 꼭 자랑하면서 고기 사줬어요. 그 때 좀 부러웠죠, ㅎㅎㅎ

  • 11. 저는
    '09.2.4 4:54 PM (121.134.xxx.237)

    삼일 연속 돈 주워 본적 있어요.
    첫날 이만원, 둘쨋날 오천원, 셋째날 이천원.
    길가다가든 어디서든 갑자기 코끝에 비릿한 냄새같은게 느껴져서 고개 돌려 보면 바닥에 돈이 있어요. 남편이 참 신기해합니다. ㅎㅎ
    시댁에선 저더러 로또는 니가사라 하시지만 그건 또 잘 안되네요.

  • 12. 저는..
    '09.2.4 4:54 PM (222.101.xxx.68)

    작년여름에 딸아이(3학년) 피아노학원 엘리베이터 앞에서 만원을 주웠습니다..왠 횡재냐 싶어서 속으로 수박을 한통 사야겠다 싶었는데..딸아이가 쨉싸게 돈을 뺏더니 바로옆 관리실아저씨께 가져다 드리더라구여..주인 찾아주라고..그러면서 "엄마, 나 잘했지?" 하는데..윽..머라 할수도 없고..돈주워서 관리아저씨 담배값드렸다 싶네여..ㅎㅎ

  • 13.
    '09.2.4 4:56 PM (121.186.xxx.223)

    어릴때 뭣도 모를땐 돈 주웠다하면 부러웠는데..
    인생 살다보니..
    공으로 얻으면 꼭 언젠간 나에게 무언가가 나가더라고요..

  • 14. 은행에서
    '09.2.4 5:01 PM (112.72.xxx.70)

    옛날에 오백원 짜리 종이돈 아시죠 그돈이 있을시절에 우리집 문밖을 나가니까

    오백원짜리 돈으로만 3만원이 펼쳐있지 않겠어요..

    심봤다 ,,^^

    그런데 그돈을 어디다 썼는지 기억이 ......

  • 15. 항아
    '09.2.4 5:17 PM (119.149.xxx.48)

    전 백화점 슈퍼에서 물건 사고 계산 하면서 쇼핑가방 챙기는데 옆사람이 얼마나 급한 티를 내는지 비켜준다며 바로 옆 빈 계산대에서 영수증이랑 남은 돈을 집어 넣다보니 오천원이 없더군요
    바닥을 급히 봤으나 없고 틀림없이 같이 건네줬는데 뭔가 홀린 기분이었답니다

  • 16. 퍼플
    '09.2.4 5:18 PM (125.130.xxx.100)

    10년도 더 전인 저 결혼전에 엄마와 동네 시장에 가다 길가에서 검정색 동전 지갑을 주웠습니다.
    지퍼가 살짝 열린 지갑이었는데 주워서 보니..그 안에 거금 3만원이 들어 있더군요..ㅎ
    주운돈은 써야 한다고 해서 다 썼었는데 뭘 했었는지는 기억에 없습니다..

    잃어 버린적도 있어요.
    그것도 결혼전..
    남자 친구와 극장에 갔는데 팝콘 사온다고 매점 갔다가
    지갑 옆구리에 끼고 양손에 팝콘과 음료수 들고 극장문 열면서 지갑을 떨어트렸던거 같아요..
    지갑도 엘*토거고 만원짜리 몇장 들어있었는데...주운 사람은 얼마나 좋았을까나...

  • 17. 정릉
    '09.2.4 5:30 PM (125.178.xxx.31)

    한 15년전쯤... 정릉의 대로변 가에 낡은 차가 창문이 열린채로 주차되어 있었는데
    무심코 차안을 보니
    만원짜리 수 백장이 널부러져 있었네요.
    무슨 사고 현장 같은 느낌...기분 나뻤지요.

  • 18. 좋다말았던
    '09.2.4 5:44 PM (59.11.xxx.17)

    남편친구가 기러기아빠여서 주말에 저희가 놀러온다해 저녁식사 대접한적이 있는데
    저는 막내가 보체 밖으로 업고 바람쐬주러나왔다 주차된 차밑으로 롯데상품권 5장이 흩어져 있는걸 보고 주운적있네요.
    내 생애에 가장 큰 횡재라서 기분이 좋아 더 시켜먹으라 하고 선심까지 썼는데
    한잔만하고 들어간다 먼저들어가라더니 새벽에 들어왔는데 카페에가서 20만원이 넘는 양주를 사먹이고 들어왔네요.**놈이 지는 사업해 돈많아 자식들과 마누라 캐나다가지 보내놓고
    해외여행도 못가보고사는 쥐꼬리 월급쟁이 간을 빼먹지.. 밥사줬으면 됐지 중계동에서 분당가지 와줬다고 우리가 양주가지 대접하니 기가찯고 어찌나 화가나던지,,,,5만원줍고 30만원이 넘게 나간 날이었네요.

  • 19. ....
    '09.2.5 9:00 AM (58.77.xxx.100)

    길거리에서 5000원 주워서 횡재했다고 좋아했는데 며칠 뒤
    알바하고 3만 5천원을 주머니에 넣고 지하철 타고 오는데 집 근처 오니까 없는 거 있죠.
    아마 핸드폰 받을대 주머니에서 빠졌나봐요.
    그 뒤로 줍는 돈도 공짜가 아니다는 생각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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