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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꽃남 키스씬 보고 떨렸던 건 나 뿐인가??

주책 조회수 : 1,170
작성일 : 2009-02-03 15:38:18
40대 중반에 중1 딸아이도 민망해서 보지 않는 꽃남을 보고 혼자 열광하고 있는

이 아줌마...과연 정상일까요?

특히 어제 마지막 준표와 잔디의 키스씬을 보고 오랜만에 가슴이 설레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더구나 오늘은 진짜 딥키스씬이 있다는데 벌써 사진을 보니....흡

준표입술이 잔디 얼굴을 반이나 먹었더군요.

정말 아!!!! 어뜩해요....가슴 떨려.....

오늘 밤 경건한 마음으로 남편과 아들과 딸을 모두 거실로 추방하고

혼자 불꺼놓고 봐야징....

오랜만에 남자땜에 가슴이 다 설레요.

근데 문제는 꽃남 보고나면 남편이랑 아들 얼굴 보면 막 짜증이 나요.

세상 헛 살은 것 같구.ㅜㅜ 저 살짝 정신 나간 거 맞죠?
IP : 121.166.xxx.4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티비를 끄고나면
    '09.2.3 3:52 PM (122.37.xxx.197)

    허탈이 극에 달아 이거 상담받아야할 지경입니다..
    원래 드라마 좋아하지만
    연예인들 안좋아하는데...주책주책..
    시절이 너무 힘들어서일가요?
    나름 노희경드라마같은 웰메이드만 외치다가 진부의 집합체인 막장의 어린 남주에게 맛이 확 가다니..
    현실도피주의자가 된듯한 상실감이 커요..
    이참에 보지 말까봐요...준표 누나(였으면 ...)가 마이 힘들어 ㅠㅠ

  • 2. 세우실
    '09.2.3 3:53 PM (125.131.xxx.175)

    한번 더 보여드릴까요? -_-a

  • 3. 쾌변예감
    '09.2.3 4:10 PM (58.227.xxx.5)

    티비를 끄고나면님......준표 누나(였으면 ...)가 마이 힘들어 ㅠㅠ
    푸하하하 완전 대박웃음입니다...
    아짐들 사이에서 꽃남이 요즘 핫이슈이긴 이슈네요.

  • 4. ...
    '09.2.3 4:10 PM (121.184.xxx.142)

    고등학생생활이긴 한데 내용이 너무.....
    울딸래미 초딩5 올라가는데 친구들끼리 꽃남모르면 왕따라고
    드라마 보길 원하는데 걱정입니다.

  • 5. 불끄고
    '09.2.3 4:24 PM (211.109.xxx.18)

    키스하세요,

    얼굴보기 싫으면
    준표라고 생각하고
    키스하시면 안되나??

    그래서 키스는 눈감고 하는 거 아닌가요??

    으흐흐,
    아줌마 말이 너무 솔직했나요??

  • 6. 좋아~~
    '09.2.3 4:25 PM (221.164.xxx.165)

    저랑 너무 똑같아서~...반가워요~~
    저두 30대중반인데..어제 마지막 장면..키스신땜에...가슴이 진정이 안되어서....
    힘들었어요.~

  • 7. 아으~
    '09.2.3 4:31 PM (121.139.xxx.156)

    어제 그 대사.... 매일매일.. 니네집에 가고싶어 매일매일 이던가요?
    왜 그 단어에 제가 사춘기 소녀마냥 콩닥거리는지..
    어제 시청률이 30% 육박했다는데.. 29.7%인가?
    오늘은 또 보다 적극적이고 거친 준표가 된다니 허어 이거참......후덜덜...

  • 8. 3babymam
    '09.2.3 5:14 PM (221.147.xxx.198)

    여기 또 한사람 있어요...^^

    원글님 글 읽으면서도 콩닥콩닥
    연애시절이 좋아요...
    팽팽하게 밀고 당기고....
    아련~한것이...^^
    다시 연애시절로 돌아 간듯
    설레이고...오늘도 기대 만빵...^^

  • 9. ^^
    '09.2.3 8:55 PM (218.39.xxx.162)

    딸래미랑 같이 꽃남 보다
    너무 몰입해서 보느라 정신줄 놓고 있다가
    딸래미에게 놀림받았어여.ㅋ ㅋ
    그러면 어때? 그죠??

  • 10. 매일매일..
    '09.2.3 9:04 PM (218.51.xxx.118)

    ..니네집에 가고싶어 매일매일.. 헉.. 그말에 숨도 크게 못쉬었어요....
    이제 한시간남았네요.. 준표야.. 누나가 기다린다...

  • 11. ㅋㅋㅋ
    '09.2.3 9:18 PM (118.220.xxx.58)

    근데 어제 잔디랑 준표 키스할 때 생각보다 준표 얼굴이 넘 커서 몰입이 힘들었어요... 죄송

  • 12. 오늘
    '09.2.4 1:41 PM (58.230.xxx.167)

    아침 내내 준표생각..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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