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유아들은 왜 자기를 3인칭으로 부를까요...문제가 되는건 아닐까요?

아이둘 조회수 : 2,196
작성일 : 2009-02-02 00:39:27
울딸 이제 7세 됩니다.
엊그제 놀러온 동생네 가족의 조카는 이제8세가 되구요.
울 딸한테 그러더군요..
너는 왜 '나'라고 하지않구 너 이름을 부르냐구요.
그래서 유심히 들었더니..
울딸.. 나, 내꺼...이런말 안하더군요...은준이꺼. 은준이가...
동생왈 왕따의 후보중하나가 나 라는 표현대신 이름을 말하는 아이라하던데..
공주과도 있고..
좀 걱정되네요.
나중에 문제 되지는 않을까요?
IP : 121.187.xxx.18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유
    '09.2.2 12:43 AM (211.203.xxx.231)

    주변 사람들이 자기 이름을 부르기 때문에
    본인도 그렇게 자기 이름으로 부르는 아이 있어요.
    우리 딸들도 어릴 때 그랬습니다.
    유치원 7세반이나, 학교 들어가면 나아집니다.
    1인칭에 익숙해지구요. 너무 걱정 마세요.

  • 2. 어차피 바뀌겠지만~
    '09.2.2 12:44 AM (221.146.xxx.39)

    (저희 애는 아마 너댓살 정도에 그랬었던 것 같은데요...)

    7살이면...바꾸도록 해 보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ㅎㅎ

  • 3.
    '09.2.2 12:44 AM (125.190.xxx.48)

    조카,,남자아이 이제 4학년 올라가는데..
    1년에 몇번 안 보는데...
    그렇게 부르더라구요..애가 하나뿐이라도 동생이
    왕자과로 키운것도 아닌데..
    그게 서울애들의 유행같은건지..암튼,,이상터라구요.
    울 아들27개월..요녀석이 요즘 지를 아기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조짐이 슬슬 보여요..
    매번 고쳐서 다시 말해주는데..
    울딸 보니 유아시기 한동안 그러다 말던데..

    요즘 초등들이 그러고 사는 이유는 뭘까요??

  • 4. 5살
    '09.2.2 12:55 AM (122.46.xxx.19)

    우리아들은 나꺼야... 나가 했어... 등등 내가 아니고 모든것을 나라고하네요 ^^; 귀여워요... 다른 아이들 님 아가처럼 이름으로 부르는경우 많아요... 카가면서 안그러던데요

  • 5. 자유
    '09.2.2 12:57 AM (211.203.xxx.231)

    에고...걱정 안하셔도 되는데...
    너무 신경 쓰이시면,

    대화체 동화를 많이 읽어주세요.
    <@@(주인공 이름)이 ~했습니다 >형식 문장 말고
    "내가 잘못했어" 이런 식의 문장.

    엄마와 둘이 이야기할 때도
    '엄마가' 하지 마시고, '내가' 하시구요.
    금방 따라 합니다.

  • 6. 하하
    '09.2.2 5:29 AM (96.246.xxx.136)

    아이가 없어서 어떻게 지도해야하는지는 모르겠지만 7살이면 의식적으로 그러는 것 아닌가 싶어요.
    어릴 때를 떠올려 보면 그 나이 때 혹은 한두살 더 먹어서 그러던 친구들이 있었는데 듣기에 (죄송해요;;;) 재수 없었어요. 귀여워 보이려고 그러는 것 같고요. ^^

  • 7. 저도
    '09.2.2 6:13 AM (122.34.xxx.45)

    학교들어가는 우리딸도 내가 라는 표현보다는 @@(자기이름)가 라고 한답니다.
    오히려 어린 아들내미는 그렇게 표현하지 않거든요.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았더니 첫애라서 주위사람들이 이름으로 호칭을 더 많이 불러주었기 때문인것 같아요.
    요즘들어 그게 약간 신경쓰이긴 하던데
    저도 앞으로는 네가 라는 표현으로 바꿔서 딸래미를 불러야겠어요.

  • 8. 아이
    '09.2.2 7:09 AM (61.253.xxx.182)

    저도 의식적으로 그러는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아이한테 직접 물어봐 보시는게 어떨런지요.
    어렸을때는 보통 그렇게 자기를 호칭하지만 7살이면 유아기라기보단 아동기 같아서요.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다른 아이가 왜 그렇게 말하냐고 물어볼 정도면....
    위분 말씀처럼 책을 통해서 든지 대화를 통해서 바꿔보는게 좋을듯 싶어요

  • 9. 제 딸아이는
    '09.2.2 8:12 AM (203.244.xxx.254)

    자기가 언니래요 ㅠㅠ 그래서 맨날 언니가 할께~ 이런답니다. 이건 뭐죠??? 이제 28개월인데.

  • 10. 지금부터
    '09.2.2 8:26 AM (122.43.xxx.9)

    '내가'라고 가르치시면 되요^^
    그런애들 몇번 봤어요.
    이제 일곱됬다면 여태까지 여섯살, 그럴 수 있을거 같아요.
    다만.. 이제 일곱살이 된 기념?으로 1인칭을 사용하는 걸 알려주세요.
    그 나이에 애들 한살 더 먹으면 많이 으쓱해하더라구요.^^

  • 11. ㅎㅎ
    '09.2.2 9:05 AM (211.109.xxx.195)

    울딸애도 그래요 ... 00이가 그랬어~ 이러구 .. 앞에 항상 지이름을 대더라구요 ..


    귀엽지않나요?? ㅎㅎ 나중에 좀크면 고쳐질꺼같아요 .. 이제 막 5살 ㅎㅎ

  • 12. 그런때도
    '09.2.2 9:20 AM (61.38.xxx.69)

    지나가면서 아이들이 큽니다.
    걱정마세요.

  • 13. .
    '09.2.2 9:20 AM (220.122.xxx.155)

    8살 되는 아들과 아들친구의 대화를 들으니 "우리집에 가서 놀자" 가 아니고
    "내 집에 가서 놀자, 내 집이 좋아" 이러더라구요.. 이것도 웃기지 않나요.
    요즘 아이들 유행인가 착각했어요.

  • 14. 그게
    '09.2.2 9:27 AM (121.134.xxx.167)

    자아가 강하다고 해야할까요??
    암튼 자기 고집이 센 아이들이 그렇게 본인 이름으로 본인을 지칭하더라구요..

    우리집 작은 녀석이 그런 경우인데
    4-5살때부터 꼭 '00가 했어' 혹은 '00 꺼야!' 라는 표현을 쓰는데
    저 중학교땐가 저희 가사선생님이 그런 말씀 해 주셨거든요..

    당신 딸이 고집이 정말 황소고집인데 꼭 자기 이름을 들먹인다고..
    (저희 반에 그런 애가 하나 있었거든요.. 중학생인데도.. ㅎㅎ)

    암튼 저희 아이는 7살때쯤?? 어느순간 자연스레 그런 증상(?) 없어졌구요..
    하지만 여전히 고집은 세답니다.. ^^;;;

  • 15. ...
    '09.2.2 9:55 AM (152.99.xxx.133)

    고쳐주세요.
    저는 대학교때 여동기가 그런애가 있었어요..맨날 자기보고 --가..이럼서.
    전체 왕따 였어요. 재수없다고. 물론 호칭뿐아니라 하는짓도 재수가 없었지만.
    공주과였죠.

  • 16. ㅎㅎ
    '09.2.2 10:30 AM (211.243.xxx.231)

    위에 28개월짜리가 언니가~ 한다는거 너무 귀엽네요.

  • 17. caffreys
    '09.2.2 11:36 AM (203.237.xxx.223)

    귀엽지 않나요2222222222

  • 18. 저희애도
    '09.2.2 2:39 PM (124.61.xxx.34)

    올해 학교에 들어가는데 항상 그렇게 말해서 좀 걱정이 됬어요
    얘는 똑똑한데 형이 자폐성향이 있어서 자기를 이름으로 많이 얘기했거든요
    그래서 어렸을때부터 그것을 보고 배워서 그런것 같은데 억지로 고쳐주긴 뭐해서 가끔씩 말해주는데도 의도적으로 안고치더라구요

    그런데 얼마전 친구를 데려와서 노는데 보니까 친구와는 "내가~ 내가~"하면서 놀아서 좀 안심했어요

    그정도 나이면 알아도 엄마앞에선 일부러 안고치는 경우도 있으니까
    몇번씩 지나가듯 알려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5611 통장을 빌려줬어요 1 고민 2009/02/02 801
435610 아이델구왔어요 ^^ 좋아죽겠어요...-어제글올린94포차입니당.. 10 94포차 2009/02/02 1,600
435609 수두걸린 집에 가려하는데 8 수두 2009/02/02 807
435608 한우 양곱창 잘하는 집 추천해주세요... 14 아...곱창.. 2009/02/02 1,050
435607 삶이란 무엇인가? 12 해남사는 농.. 2009/02/02 1,122
435606 제사 8 진주 2009/02/02 1,043
435605 서울(용산)-분당으로 이사가려고 합니다. 이삿짐센터 추천요~꼭요 아름다운그녀.. 2009/02/02 966
435604 분당에 있는 청각치료센터 벨라르 혹시 아시는지요? 1 ..... 2009/02/02 421
435603 지금 그여인 이름은 잊었지만 5 해남사는 농.. 2009/02/02 964
435602 차량 범죄 줄이려면 정류장마다 설치하면 될것 같아요. 3 CCTV 2009/02/02 427
435601 유아들은 왜 자기를 3인칭으로 부를까요...문제가 되는건 아닐까요? 18 아이둘 2009/02/02 2,196
435600 ‘MB식 녹색성장’ 국제합의도 무시 1 세우실 2009/02/02 299
435599 18개월 아기가 환경이 바뀌고 짜증이 아주 많이 심해졌어요. 후.. 2009/02/02 533
435598 종교계도 “더는 침묵할 수 없다” 시국미사·법회 등 예고 5 세우실 2009/02/02 634
435597 용산참사 촛불집회.....경찰과 충돌 (오늘 집회모습) 1 세우실 2009/02/02 314
435596 [경제] 리먼 삼킨 노무라 4Q 5조 원 손실 2 세우실 2009/02/02 598
435595 음악학원 + 미술학원 4 오르간 2009/02/02 550
435594 닥스에서 숄을 보고 왔어요.. 3 고민녀.. 2009/02/02 1,380
435593 kbs1에 이면우 교수님 나와서..대한민국 길을 묻다..를 진행하시는데 9 대한민국 길.. 2009/02/02 1,010
435592 지금이 집 팔때인가요? 9 으아~ 2009/02/02 2,098
435591 친구 싸이에 갔다 재밌으면서도 와닿는 글이라 퍼왔어요 같이 즐감해요~ 10 동감 2009/02/02 1,871
435590 구나와 꾸나..뭐가 맞나요? 3 ... 2009/02/02 3,109
435589 MBC에서도 강호순 얼굴 공개했군요... 3 d 2009/02/02 1,127
435588 대학교 붙었어용~! 드디어 새내기?ㅋㅋㅋ 39 09새내기 2009/02/01 2,058
435587 원단 구입처요~~~ 4 원단 2009/02/01 478
435586 포탈 뉴스에 그 나쁜 ㅅㄲ 사진 좀 안 떴으면.. 4 우울해짐.... 2009/02/01 454
435585 두 집중 어떤 집을 선택하시겠어요??? 16 엄마 2009/02/01 1,665
435584 그놈의 소신때매 ...ㅠㅠ 6 ㅠㅠ 2009/02/01 966
435583 댁의 남편들도 이런 말 합니까? 50 흠.. 2009/02/01 9,021
435582 회원장터서 검색시 다음검색이 안되나요? 2 검색이 어려.. 2009/02/01 3,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