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반기문총장도 발음 안좋다고 꼭 아이 원어민한테 영어 안배워도 된다고

남편이 그럽니다. 조회수 : 2,200
작성일 : 2009-01-30 15:00:59
초등학생이고 따로 영어학원은 안보내는데요.
남편이 1대1로 학벌과 발음 괜찮은 필리핀선생을 구한다고 합니다.

여기 게시판에서도 자주 보아온터라 발음이 너무 안좋아 외국인도 못알아 듣는다더라 했더니
반기문총장 발음보라고 누구나 알아 듣을 정도로 단어 단어 또박 또박 한글 읽듯이 읽지 안냐고
그냥 필리핀에서도 발음 괜찮은 사람들 인터뷰하고 고르면 된다고 합니다.

남편 말이 맞는지요?

그런데 정말 반기문 총장님 발음은 정말 국어 읽듯이 읽긴하더라구요,
IP : 59.12.xxx.11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남편
    '09.1.30 3:04 PM (61.99.xxx.142)

    항상 하는 말이 그거에요
    "잘나고 똑똑하면, 통역관 붙여 줘서라도 오라는데 많다"

    물론, 똑같은 능력이라면, 영어 잘하는게 훨씬 좋겠지만요^^:

  • 2. 저는
    '09.1.30 3:10 PM (122.36.xxx.199)

    남편분 말씀에 한 표요.
    필리핀 튜터도 천양지차이더이다.
    깜짝 놀랄 만큼 뛰어난 영어 구사하는 사람도 더러 봤어요.
    반총장 영어 발음 나쁜게 결코 장점은 아니지만,
    외국인이 제2외국어로 영어 배우면서 발음에 목숨거는 것도 우습지요.

  • 3. 모국어
    '09.1.30 3:10 PM (218.54.xxx.225)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사람의 영어발음갖고는 별로 얘기 안하는것 같아요. 제가 미국에서 공부할때 그런 분위기였답니다. 발음보다는 어휘를 갖고 많이 가늠하지요. 얼마나 교양있게 고급스런 단어를 다양하게 구사하느냐가 더 중요한것 같아요.

  • 4. 혀 굴리느라
    '09.1.30 3:16 PM (122.46.xxx.62)

    미국사람 흉내내느라고 말끝마다 ~r 자 넣어 미국 사람보다 더 혀 굴리는 것보다 훨씬

    나아요. 정통영어하는 사람들은 거의 혀 안 굴리던데요. 그래도 유엔 사무총장해요.

    요새 애들은 ~r자 안넣고 발음하면 엉터리 영어인줄 잘못 알고 있더라고요.

    티 ~ 철. 닥~ 털 !!

  • 5. 글쎄요
    '09.1.30 3:23 PM (59.22.xxx.184)

    어른이라면 몰라도 어릴때는 원어민에 가깝게 발음하는 것을 배우기 쉽고 가능하고 그런데
    굳이 그 길을 피해야 할 이유가 있나요.
    혀가 굳어져서 해볼래야 해볼 수 있는 어른이라면 그냥 돈도 아낄겸 한다 치지만 말입니다.

    발음아니고 그냥 영어의 질로 본다면 솔직히 필리핀 사람과 원어민 차이 나던데요.
    필리핀 사람들 영어가 우리보다야 훨씬 유창하지만. 표현의 풍부함, 등 수준 차이는
    분명히 있는거고 애들 수준에서 그 수준차이는 의미가 없지만요.

    어른이라면 발음 좀 그래도 우리도 어차피 좋아지지 않을거고 그 사람들 구사하는 영어만큼
    하지도 못하니 필리핀 선생님한테서 배울만 하다 싶고요.

    애들이 원어민한테 배운다해도 어차피 원어민 수준의 풍부한 표현과 어휘, 그런거야
    그네들도 오랜시간의 교육과 독서로 된 것이니 그런 것은 배울 수 없지만 원어민 발음에
    가깝게 잘 배우면 더 좋죠.

  • 6. 반반
    '09.1.30 3:30 PM (59.5.xxx.126)

    저와 제 아이가 필리핀사람에게 배웠어요.
    일단 좋았던점은 이 선생이 사고하는 방식이 좋았고요.
    저 아래 롸이팅관련 글에 보면 세익스피어를 읽고도 로미오쥬리엣사랑얘기
    하지않고 다른 이야기한다는 글이요. 그런식으로 해줘서 우리랑 교육법이 다르구나
    느꼈구요.

    나쁜점은.. 저는 아무리 필리핀선생이 f와p를 따갈로그 목소리로 따갈로그처럼
    발음해도 f,p확실히 구분하는데 저희애가 f,p를 저 선생처럼 합니다. 거슬려요.

    그외는 만족합니다.

  • 7. 반반
    '09.1.30 3:31 PM (59.5.xxx.126)

    가격대비 괜찮다고 봅니다.
    돈 걱정 안하면 미국이든 영국이든 원어민이 제일 좋겠죠.

  • 8. 남편이 그럽니다.
    '09.1.30 3:40 PM (59.12.xxx.114)

    여러 조언 주신분들 고맙습니다.
    남편말로는 한국에 오는 원어민교사들은 여행차 오거나 잠깐의 돈벌이 수단으로 많이 수업하기때문에 물이 좋은 원어민을 구하는게 힘들거라고 합니다.
    좋은 선생을 만나기는 추천받아 하지않는 이상 우리나라 사람도 아니고 외국인(필리핀 사람이나 원어민)을 구하는건 생각해봐도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혹시 선생님 알아볼 수 있는 사이트라고 있는지요?

  • 9. *
    '09.1.30 3:55 PM (96.49.xxx.112)

    북미쪽이나 영국쪽에서 오는 원어민 강사들도 사람에 따라 발음 차이 많이 나요.
    무조건 신뢰는 안 좋다고 보고요,
    여행차 한국에 와서 일본 왔다갔다 하며 비자 연장해가며 있는 외국인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들이 꼭 검증된 선생들도 아니고요.
    단지 국적만으로 선생 자질을 평가하는 건 그다지 권해드리고 싶지 않네요.
    그리고 일단 북미권에는 세계 곳곳에서 온 사람들이 모여 살기 때문에
    발음 갖고 뭐라는 사람 없어요.

  • 10. 현랑켄챠
    '09.1.30 4:12 PM (123.243.xxx.5)

    집에서 스스로 하는 방법도 있는데요. 보통 나이가 드신 분들은 고치기가 굉장히 힘들구요.
    저는 영국식을 배워서 이거 고치는데도 엄청힘들어 하고 있답니다. 고칠 필요는 없지만
    '한국'에선 고쳐야 겠더군요.ㅠㅠ... 문단열의 '김치발음에 빠다를 발라주마' 동영상 강의
    괜찮구요. AAT (American Accent Training)도 좋습니다. 한국어와 원서가 같이 들어있죠. 한국어로 소리가 나는 원리를 이해한다음 영어로 듣고 따라하시면 좋습니다.

    언어를 언어로 배우셨으면 좋겠습니다. 남들이 한다고 다 따라하는게 아니구요.
    아이가 흥미가 없는데 시키지는 않았으면 좋겠구요.
    흥미를 불러일으키는데는 부모님의 지혜가 필요하구요. 도구가 목적이 되어서
    아이를 괴롭히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 11. 브렌다
    '09.1.30 4:23 PM (222.112.xxx.42)

    발음만을 위해서 굳이 미국권 교사를 구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같은 영어라도 영국식, 미국식, 또 지역마다 얼마나 달라요?
    미국식 발음만 최고로 치는 우리나라 풍토가 이상한 거죠.
    (전 영국식 발음 너무 멋지더라구요)

    얼마나 발음을 잘 굴리냐보다 얼마나 유창하게 말하느냐가 더 중요해요.
    유창하게 말하려면 영어의 기본이 탄탄해야 되겠고
    무엇보다 "무엇을" 말하려고 하느냐가 명확해야 되겠죠.

  • 12. 맞아요
    '09.1.30 4:50 PM (218.50.xxx.113)

    브렌다님 말씀 맞아요. 미국 안에서도 동부서부남부 다 다른데 우리나라에선 무조건 미국동부식 발음이 native식 발음이다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죠? 라디오에 나오는 회회선생들도 무슨 기계처럼 그런 발음만 가르치죠.
    또하나, 필리핀에서 오는 사람들은 대개 대졸학력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요. 학력이 문제가 아니라 어느 정도 이상의 지식과 교양을 갖췄냐는 건데요. 미국에서 오는 어중이떠중이? 글쎄요....

  • 13. 원글님
    '09.1.30 5:14 PM (61.109.xxx.204)

    남편분께서 필리핀 선생님은 어떻게 구하신다고 하시나요?
    알려주실수있으신지요? ^^

  • 14. 원글
    '09.1.30 5:38 PM (59.12.xxx.114)

    역시 같은 말이라도 남편 말보다 82가족분들 말씀 들으니 더 이해가 되네요.
    당장 구할건 아니구요.
    남편이 아이 공부에 신경을 많이 써주는 아빠가 아니라서 상위 몇%가 안될 머리이면 그냥 편한게 놀게하자는 주위거든요.
    그나마 필리핀선생님 구하는것 남편 계획에 있는거라 여쭤본거구요.
    무슨 사이트에서 보고 있다고는 합니다만 제가 남편과 의견이 좀 달라 자세히 듣지 않았네요.
    혹시 물어보고 다시 올릴께요

  • 15. 저두요
    '09.1.30 6:25 PM (211.192.xxx.23)

    찬성입니다.
    반기문 예를 들것없이 ,,미국가면 사람들 발음 천차만별이구요,,
    우리도 이다도시 하일씨발음 다 알아듣고 유창하다고 칭찬하잖아요,,
    우리는 우리말을 아나운서처럼 안하면서 왠 영어발음에 그리 신경을 쓰는지요,,
    적당히 대범해질 필요가 잇습니다,
    그리고 중학교가면 그 좋았던 발음 다 한국식으로 굳어져 버리네요,,
    혀 굴리면 재수없다고 왕따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3050 얘(용산경찰서장:백동산)는 꼭 기억하자 6 리치코바 2009/01/30 456
273049 엥!!! 매직 볼륨이 20만원?? 6 파마하고파 2009/01/30 1,395
273048 교정 잘하는 치과 추천해주세요.. 3 ^_^ 2009/01/30 1,227
273047 제 집이 경매 예정입니다... 3 ... 2009/01/30 967
273046 예전에 장터에서 수세미를 샀거든요... 2 질문있어요... 2009/01/30 612
273045 풀뿌리가 정치를 바꾼다 1 리치코바 2009/01/30 358
273044 제가 너무 이상한걸까요..군포살해범..(원글삭제했어요) 17 ? 2009/01/30 4,201
273043 대학예비합격..가능할까요? 6 .. 2009/01/30 1,059
273042 소리가 안나요. 3 제 컴이 2009/01/30 271
273041 초등1학년- 핸드폰 너무 위험할까요? 4 맞벌이엄마 2009/01/30 687
273040 의료실비보장보험 효력 발생일이 언제인가요? 6 궁금 2009/01/30 1,036
273039 부녀자 살인범의 얼굴을 공개하는 것이 "인권". 14 인권 2009/01/30 764
273038 혹시 산내리한정식 가보신분있으신가요? 1 2009/01/30 943
273037 오늘 점심시간에 남직원하고 싸웠어요ㅠ.ㅠ 10 화난여직원 2009/01/30 2,006
273036 자유게시판 많이 읽은글.. 문득 2009/01/30 481
273035 경주에 대명이랑 한화 둘 중 물놀이 어디가 재밌나요? 7 문의드려요 2009/01/30 816
273034 영어 과외샘께 어떻게 말하죠? 알고파 2009/01/30 779
273033 대학교 진학, 좋은선택은...... 12 asaggo.. 2009/01/30 1,128
273032 아이 유치원 졸업식,초등학교 입학식 꽃다발 하나요? 3 꽃다발 2009/01/30 1,112
273031 우영희씨도 82쿡 횐?! 24 여성시대 2009/01/30 6,807
273030 애들 키 얘기가 나와서 생각났는데요 2 빈정상함 2009/01/30 873
273029 고구마를 한번 찌고나서 구워도 군고구마 되나요? 4 고매 2009/01/30 870
273028 수영도 키크는데 도움이 되는 운동일까요? 7 키작은아이 2009/01/30 1,227
273027 아내의 유혹 무료로 볼 수 있나요? 2 인터넷에서요.. 2009/01/30 1,046
273026 상급 영어 특히writing을 위한 학원을 찾습니다 12 궁금해 2009/01/30 1,415
273025 간디의 신발이야기 4 리치코바 2009/01/30 452
273024 야외촬영 앨범이 너무 마음에 안들어요 ㅠㅠ 6 새신부 2009/01/30 773
273023 사실혼 관계에서 헤어질때 위자료. 아는동생 2009/01/30 888
273022 경기도 광주 가는길에 헬로키티 아울렛 매장이 있나요? 2 Love 2009/01/30 1,559
273021 전 어린이집 보낼려고요. 8 나쁜엄마 2009/01/30 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