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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텋게 하면 좋아요

허즈 조회수 : 905
작성일 : 2009-01-30 12:30:55
너무 초라한 남편에게 이젠 질렸어요
비젼도 없고  미래도 없고  성격도 안맞고 , 취미취향 대화 ..다 안맞아요
지금껏 머로 살았냐고요.. 그냥인연이니까   열심히 살았어요..
중매로결혼해서  좋아한것도 아니예요  하지만  우리남편이나 저나  상식선에서 착한편에
속한  사람들이라  서로 교과서 처럼 참고 또 참으며 살았어요
그렇치만  제가 주로 더 많이 참고 맞추는 편이라 가정이 유지되었어요
저와 비교해서  너무 모든 조건이 초라하고  살면서 나아질거라 생각했는데  사주가 안좋은지
하는일마다  잘안돼고  사람이 또 너무 부정적이고  남에게  인심좋고
자기 실속하나 못챙기는 사람이예요.. 그거 더 나아질 기미도 없고..  더구나 생활도
아침이면  드라마 다챙겨보고  오전내내  티브이시청 ,, (주로 폭력 영화) 오후엔  컴퓨터 고도리해요..
글고 주말엔 친구들 집으로 끌고 와   카드치고요...
이게 이사람인생의 다예요  결혼생활내내  달라질거라 봤지만  책한자 보는거 못보구여
(참고 /직업..교사)  못생기고   수입의 반은 대출이자에.. 허덕이고  ..정말 인간쓰레기같은 시집식구들까지..
너무 힘드네요..
친정에서 막내로 곱게 살은편이고  집에서 상스런욕한번 안듣고 살았는데..남편은 너무 거칠고  폭력적인 스탈입니다
그렇타고 절때리는건 아니지만  수시로 거친욕하고  나가서 쌈도 잘하고..
이런 모든것들이  저랑 너무 안맞습니다..  그냥사니까 사는거다 하며   살았지만  결혼기간 내내
단한순간도 행복한적이 없었네요  .. 생각해보면   내가 무슨 죄를 많이지어 이런남자 만났나 싶어
제 운명을 원망한적도 많고  그러다가도  내업보가 있다면  이결혼 열심히 잘살아
그죄 다 보충하자는 맘으로 살았지만   .. 나이  마흔이 훨씬 넘어가는데도
미치도록 사람이 싫고  함께 앞으로 살아도 더나아질꺼 같지않습니다
얼마전에는 숨소리조차 듣기싫어  각방을 쓰자고 제안하여  방을 따로 쓰니
제가 좀 숨을 돌리겠더군요,,  근데  말타면 종부리고 싶다고..
어젠 위자료도 싫고  오피스텔얻을 비용만 줘도 되니까  이혼까지는 아니더라도
따로살고싶다고 했습니다..
오롯이 저하나만 생각하고 살고싶어졌습니다  .. 남편도 시집식구들도
다 너무 지긋지긋하게 느껴져서..  
결혼전의  아름답고 순수한 영혼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지옥같고  미치도록 싫은 이결혼생활..  살아갈수록 힘든 이생활에서  벗어나고싶고..
돈을 생각하면  그냥 좀 참아야하는데 ,, 그러다가 제가 꼭 죽을것 같아서요..
자살하고싶단 생각 너무 많이하고 사니까요..
이렇게  죽어서  남은식구들 상처주고 가기보단  초라하지만  숨좀쉴수있게 이결혼에서 벗어나는게
낮지않을까싶어서요..  그동안 참 오랫동안 잘참아왔는데  ,,이젠 왜그런지 견디질 못하겠네요..
IP : 211.202.xxx.14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30 12:43 PM (122.36.xxx.199)

    한번뿐인 소중한 인생입니다.
    누구나의 인생이 다 소중하지만, 님께는 님의 인생이 전부일걸요.
    글에 나타나지않는데 아이가 없으신가요?
    그렇다면 망설이실 이유가 없을 것 같아요.
    용기가 있으시다면 남은 인생에서 자유와 행복을 찾아나서세요.

  • 2. caffreys
    '09.1.30 12:44 PM (203.237.xxx.223)

    아이 문제와 경제적인 문제가 없으시다면
    우선 집을 나오세요.

    대개 저 두 가지 문제가 이혼을 가로막지요.
    살아온 날보다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훨씬 많아요.

  • 3. 좀 심하다
    '09.1.30 1:00 PM (61.98.xxx.175)

    싶지만.. 다들 들여다보면 사는것 거기서 거기예요 방학중이라 시간적으로 여유가 많고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 더 거슬리는거겠죠 한번 진지하게 대화를 해보시고 그래도 개선될 기미가 안보이면 그때는 충격요법을 쓰시도록,

  • 4. 제가볼때
    '09.1.30 1:31 PM (222.237.xxx.57)

    권태기 같은데요.
    그래도.....자리는 지키심이.....

  • 5. ....
    '09.1.30 1:34 PM (58.122.xxx.229)

    적당히 조건보고 하신결혼이면 그 조건이 변하지않은거면 누가 뭘 어찌해줄게 있긴 한가요 ?

  • 6. 본인이
    '09.1.30 1:54 PM (218.52.xxx.230)

    적당한 조건에 맞춰 결혼한 거 아닌가요? 남편쪽 말도 들어봐야 할 것 같은데요. 님과 비교했을 때 너무 초라하다고 하는데 그럼 왜 결혼했나요? 님이 남편보다 어떤 점에서 나은 조건인지도 모르겠구요. 제가 보기에도 권태기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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