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오래전 후배와 부부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어요.
그녀가 저보다 1년 먼저 결혼하여 둘다 결혼 2,3년차 였을때지요.
이야기의 내용은 관계 불만족시 저는 바로 표현하고 제가 원하는것도 요구하고 남편이 원하는것도 최대한 들어준다 였는데요 그 후배는 어떻게 그런걸 말하느냐, 여자가 밝히는 것처럼 보이면 챙피하고 천박해 보일까봐 자기네는 그냥 정상적인 것만 한다고 하더군요. 몸파는 여자 같아 보일까봐 궁금해도 참는다나 뭐라나....
정말 제가 밝히는 여자로 보였다면 이건 암만 남편이지만 참 망신이겠다 싶었지요.
그래서 그날 남편과 심각하게 부부관계에 대해 이야길 나눠봤어요.
내가 당신한테 하고싶은 방법을(참 표현 순화시키기 힘드네요^^) 요구하면 천하고 밝히는것 처럼 보이느냐?
당연히 남편은 아니라고 하였지요.
이 관계는 당신하고 나 오직 둘한테만 허용된 것이기 때문에 나나 당신 둘다 만족해야 한다.
아버지나 오빠 아들을 사랑한대서 할수 있는 것도 아니고 옆집 아저씨가 멋지다고 해서 할수 있는 것도 아니지 않은 오직 우리 둘한테만 허용된 관계이기 때문에 둘다 싫은건 싫다 좋은건 좋다 말하고 요구할건 요구해야 한다.
한쪽이 계속 마음속에 불만을 쌓아두고 사니까 자꾸 밖으로 눈돌리고 그러는거 아니냐? 딴데서 찾지말고 있는거 최고로 잘 활용하자.
나는 오직 당신한테만 여성으로 인정받고 싶고 당신만을 내 남성으로 탐하고 싶다.
하니
남편이 그건 당연한거다 니가 말안하면 너를 만족시킬수 없게되고 그건 자기도 자존심 상한다 뭐이런식의 대화를 했었지요.
남의 부부 뭘하던 말던 궁금할 필요 없고 내 배우자가 새로운걸 요구하면 정상인지 비정상인지 따지기 보다는 우리 부부에게 재미있는 일일까 아닐까를 따지는게 행복을 위해선 좋은 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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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
부부 조회수 : 781
작성일 : 2009-01-30 12:56:48
IP : 121.134.xxx.2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1.30 12:59 PM (58.122.xxx.229)백만배 공감입니다
2. ..
'09.1.30 1:02 PM (211.59.xxx.86)옳소.
3. ....
'09.1.30 1:07 PM (211.57.xxx.106)맞는 말씀.
4. 당신은
'09.1.30 2:03 PM (211.177.xxx.176)멋쟁이!!
5. 1
'09.1.30 2:24 PM (124.53.xxx.175)여자도 요구해야 합니다.. 서로가 좋아야죠
밝히는 여자로 비춰질까바.. 아니면 경험이 많은 여자로 비춰질까바 소극적인 태도로 임하는건
불만만 쌓입니다. 부부관계 몸으로 하는 부부간의 대화입니다.
아내의 요구에 남편도 은근 좋아할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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