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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아줌마가 아저씨네 집안 문고리인가요?

감자 조회수 : 2,293
작성일 : 2009-01-30 03:28:05

내 남편은 안 그래요

하시는 분들이 계실걸 알기에 미리 비웃어 드리겠습니다

15년 동안 돈벌이를 했습니다

* 식당

* 콜택시

* 공장

* 찜질방 카운터

* 마트 캐셔

* 가스 충전소

* 주유소

* 택시 회사 경리

등을 했습니다

그런데 남자분들 왜 식당 아줌마는 대놓고 무시하시나요?

왜 그렇게 성적으로 괴롭히시는 거죠?

만나자고 하고

음식 놓는데 손 잡으려 하고

뒤돌아서서 일하고 있으면 엉덩이나 등을 쓰다듬고

왜 이렇게 함부로 하시는 거죠?

똑같은 아줌마가 주유소에서 일하면 안 괴롭히면서 왜 식당에 있으면 함부로 여기려 하시나요?

똑같은 아줌마가 똑같은 옷을 입고 (앞치마만 빼고) 일하는데 왜 식당에서는 함부로 여기는 거죠?

예전에

한나라당 의원이 식당 아줌마를 성희롱 했었지요

자세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식당 아줌마를 거의 유흥업 종사하시는 분 취급을 했구요

처음엔 낯 뜨거워서 어디다 말도 못했는데

오늘 저처럼 이런저런 직업을 거친 아줌마와 말하다 보니

그 아줌마도 저와 똑같은 말을 하네요

이상하게 남자들이 식당에서만 일하면 치근덕 거린다고

진짜루 한국 남자들 (외국에서 안 살아서 외국도 그런지는 몰라요) 너무 이상해요
IP : 59.3.xxx.11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1.30 3:35 AM (121.169.xxx.31)

    어딘들 한국에서 안 그러겠어요? 지하철에서 중학생 상대로도 그러는 인간들이;;;

    고속도로 톨 게이트에서 통행료 받는 분들한테도 그렇게 명함이 들어오고 만나자고 추근 거리고 성희롱성 발언을 하고 그런답디다.

    제 친구 중에 비행기 승무원이 있는데, 남자 승객들 명함 주고 기착지에서 만나자고 조르고, 실제로 승무원들이 묵는 호텔로 찾아 오고, 진짜 오만가지 주접을 다 떤다고 해요.

    아마도 님이 거친 직업들 중에서 식당 웨이트리스가 그들이 보기에 제일 만만했던 듯..

    그런데 점잖다는 곳에서도 그런 일은 일어나요. 한국남자들이 특히 성희롱의 위험성, 폭력성에 둔감하다고 생각합니다. 점점 나아지겠죠.

  • 2. 식욕과
    '09.1.30 3:37 AM (211.237.xxx.239)

    성욕이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그래요..

    그러려니 해야죠..

  • 3.
    '09.1.30 3:42 AM (121.169.xxx.31)

    결정적으로 가정 교육의 문제고 제도권 교육의 문제죠. 여성을 존중하고 예의를 지키라고 식탁 머리에서 아들을 가르치는 엄마, 아빠들이 한국에 몇 명이나 있겠어요? 그 아버지들이 우선 뒤틀린 여성관을 가진 데다 예의라곤 없는 게 한국 실정인데.;;; 애들이 뭘 보고 배우겠어요?

    저는 자신 합니다. 식탁 머리에서 여성을 존중하고 시선이며 행동거지에 예의를 지키고, 신사가 되라고 가르치는 집안 남자들은 절대로 그런 짓 안 합니다.

    그러나 한국 가정에서 아들한테 그거 가르치는 가정 10 집도 안 된다는 데 돈 5백원 걸겠어요.

  • 4. ...
    '09.1.30 8:19 AM (122.36.xxx.199)

    윗글 읽으며 기가 막힙니다.
    성희롱 성폭력은 피해자가 원인 제공을 했다는
    같잖은 논리를 여기서 또 보네요.

  • 5. ...
    '09.1.30 8:25 AM (217.136.xxx.139)

    '빈틈을'이라는 새끼, 네 엄마, 딸 다 한번 당해봐야 피눈물 흘리지? 너 남자새끼가 왜 여기와서 난리야? 아침부터 여기와서 기웃거리는 걸 보면 백수인가보네.. 기냥 콱

  • 6. 그러려니.
    '09.1.30 8:31 AM (221.138.xxx.101)

    그러려니 해야한다니...그것도 기가막히고..
    빈틈을? 하하하..기가막히네..요
    저런생각을 하는 사람의 머릿속은 어떻게 생겻는지 궁금하네요..

  • 7. 마클처럼
    '09.1.30 8:34 AM (165.141.xxx.30)

    마클이 저런 빈틈을 찌질이 땜시 회원 다 빠져나갔자나여...여기 82도 할일없어 종일 죽치는 남자들땜시 여기도 곧 떠나갈 여자 회원들 보이네요

  • 8. 코스코
    '09.1.30 8:56 AM (222.106.xxx.83)

    제가 젊었을때, 고3때 여름방학동안 식당에서 왜이트래스를 했었어요
    미국 식당보다 한국식당에서 좀더 후하게 주는거 같아서 거기서 일을 했는데
    어서오세요~ 상냥하게 인사하고 주문받고 음식 가져다주면 뭔~ 이상한 죠크라고 한마디 하며 몸한번 슬쩍 만저보고 히히덕거리며 지 혼자 좋~아라 하는 새끼들이 있었어요
    그런 놈들이 둘이 같이 오면 그날은 정말 애먹어요
    일부러 이것저것 가지고 오라고 하고, 손도 잡고, 연락처 달라고하고, 몇시에 끝나냐하고...
    정~말 욕나오지만, 그냥 미소만 짓고 말고든요
    왜냐하면~ 저는 팁을 받아야 먹고사니까요~~
    고3짜리가 눈길주면서 해주십쇼~ 하며 빈틈을 보인줄아세요?
    아저씨들 징그럽다는 생각뿐이 못하죠
    자기보다 약한사람에게 막대하고, 쉽게보고 깔보며, 성희롱 상대로 삼는 그런 개새끼같은 남자들도 있다는거,,,, 성희롱의 원인은 성희롱하는 새끼들이 원인이지 당하는 사람이 제공하는거 아니라구요
    아침부터 드~럽게 기분 나쁘게 만드네요
    (코스코 내일 시부모님 오신다고 오늘 아침부터 기분 꽝인데 이런답글 읽으니 정말 화가납니다요)

  • 9. 헉..
    '09.1.30 9:03 AM (122.128.xxx.248)

    저 저녁시간 제잠 줄여 식당 알바 합니다.. 남편 사업 너무 힘들어 학원비라도 벌려구요.. 빈틈이라니요?? 명절이라고 집에서도 쉬지못하고 일하고 저녁일에 지쳐 몸살난 여인네 살맛 안나게 하시네요..

  • 10. 최악의 빈틈
    '09.1.30 9:06 AM (59.10.xxx.219)

    빈틈같은 인간들이 있어서 성폭행 하고도 여자가 짧은치마를 입어서 혹해서 했다..
    이럴것이다.. 정말 재수없다..

  • 11. 빈틈이라
    '09.1.30 9:09 AM (123.213.xxx.185)

    '빈틈을' 글 올린 분, 여자라고 생각이 들지 않는군요.
    평범한 여인네들 얘기하는데 끼지 마시고 본인 일이나 하세요(혹시 백수신가??).
    어디 낄데 안낄데 구분을 못하고 아무데나 들이미십니까?
    사고방식이 정상축에나 들어야 껴드리던가 할텐데....

  • 12. 돌아이들
    '09.1.30 9:23 AM (122.34.xxx.54)

    식욕과 성욕이 연결되었으니 그러려니해야한다는인간이랑
    빈틈인간
    아침부터 참 재수없다
    저런인간이랑 같이 자게를 공유한다는 사실이 더럽네

  • 13. 빈틈에게~
    '09.1.30 9:50 AM (124.49.xxx.6)

    아까 글 읽고.. 설겆이하다 울화가 치밀어 댓글달러 들어왔어요.
    남자인지, 여자인지 진짜4가지. 나쁜~
    근데 보니 빈틈은 열등감이 많은 여자분같은데요?
    어떤 모션을 취해도 아무도 쳐다보지 안았던 분??

  • 14. 주인도 왕짜증
    '09.1.30 10:55 AM (222.235.xxx.44)

    그런 놈 손을 탁 치고 무안을 줬더니
    주인이 해고시키더군요.

  • 15. 허 참
    '09.1.30 11:19 AM (203.226.xxx.21)

    빈틈을.....머 이런게 다있어....(사람도 아닌거 같아서 사물로 표현합니다)

  • 16. 내미
    '09.1.30 11:59 AM (210.180.xxx.131)

    맞아요. 식당에서 무뚝뚝하게 일하면 짤리것 같은데.
    그래서 친절하게 하는데 별 것들이 설치네요.

  • 17. 빈틈,? 푸하하하
    '09.1.30 5:19 PM (121.131.xxx.127)

    문 열린 집은
    죄 털고 다녀도 무죄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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