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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7급, 검찰7급 합격이 우스운건가요?

... 조회수 : 5,174
작성일 : 2009-01-28 12:52:48

전에 제가 이사를 한후에 이웃들을 초대해서 식사대접을 한적이있어요.

식사를 마친후 수다떨고있는도중

제 친오빠와 친척오빠가 감사원과 검찰 7급에 각각 합격했다는

전화받고 너무 기뻐서 저도모르게 비명을 질렀거든요.

그래서 왜그러냐고 하길래

친오빠와 친척오빠가 감사원과 검찰 7급에 합격해서

너무 기뻐서 그런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웃왈 ..

"축하해~ 근데 공무원 너무 박봉이지 않나.."

이걸시작으로 자기들끼리 토론을 하더니

연금과 정년보장외는 별로라고 결론을 내더군요.

감사원과 검찰 7급 합격이 우스운건가요?

다들 별로라는 분위기로 몰아가는데 혼자 뻘쭘하더군요.

아무리 별로라고 해도 대놓고 어떻게 그럴수가있는지...

지난일이지만 생각나서 글써봅니다.

IP : 211.173.xxx.6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만만한거
    '09.1.28 12:54 PM (121.183.xxx.96)

    아닌거 같은데요.
    한사람 밟으려고 작정하고 다들 밟았네요.무시하세요. 좋은 이웃은 아닐꺼라는 생각이 드네요.

  • 2. 그런이웃들
    '09.1.28 12:59 PM (125.177.xxx.160)

    때문에 괜히 스트레스받는 거예요.
    이생의 자랑을 무슨 벼슬인것처럼 나불대는 사람치고
    제대로된 인격자는 없더이다.
    그냥 님이 무시하세요. 아마도 지들과는 거리가 넘 멀어서
    배아파서 그럴겁니다.

  • 3. 웃긴
    '09.1.28 12:59 PM (211.57.xxx.106)

    사람들이네요. 축하해주지는 못할 망정 요즘처럼 취업대란시대에 별로나니요? 자격지심이나 님을 시기하는 사람들 아니에요? 그사람들 신경쓰지 마세요. 분명 축하해주어야 할 일이니까요. 님 축하해요...

  • 4. 그러면
    '09.1.28 1:07 PM (122.46.xxx.62)

    도대체 그 이웃들의 남편들은 뭐하는 사람들인가요?

    월급 몇푼 더 받을지는 몰라도 40 살만 넘어도 명예퇴직 걱정해야 되는 대기업

    사원들도 많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감사원, 검찰사무직 7 급 , 워낙 적게 뽑기 때문에 거기 합격한 것만해도

    모든 것 다 떠나서 축하할 일입니다.

  • 5. 뭘...
    '09.1.28 1:07 PM (122.32.xxx.10)

    몰라도 단단히 모르는 사람들이거나 아님 질투 때문에 그렇거나 그런 거 같아요.
    요즘 같은 때는 9급 공무원직이라도 축하를 받아야 할 때가 아닌가 싶은데...
    다시는 불러다가 밥해먹이고 그러지 마세요. 그럴만한 사람들이 아니네요..

  • 6. 진짜
    '09.1.28 1:12 PM (116.36.xxx.172)

    남 잘되는꼴은 못보겠다는심사네요
    사실 7급이 말은쉽지 ...시험안본사람들은 그게 얼마나 어려룬지 몰라서 그래요
    요즘 취업하기도 어려우니 얼마나 몰려서 시험보는데...

    그여자들 집에들 가면 배아퍼서 아마도 신랑한테 꽤나 바가지들 긁었을걸요...
    어쨌던 님 오빠합격한거 축하드려요...^^

  • 7. 같은 7 급이라도
    '09.1.28 1:20 PM (122.46.xxx.62)

    좀 속된 표현이지만 같은 7 급이라도 그 중에 가장 끗발 (?) 있는 7 급에 속합니다.

    그 이웃들 , 아무것도 모르는 우물안 개구리이던지 아니면 배 아파서 갈구는 겁니다.

    그냥 웃어버리세요. 그나저나 오빠들 엄청 공부했나봐요. 경쟁율이 말도 못해요.

  • 8. 깜장이 집사
    '09.1.28 1:26 PM (211.244.xxx.10)

    저라면.. 축하해요.. 라고 할텐데..
    그게요.. 사람마다 인성이 조금씩 수틀린 사람들이 있잖아요.. 그냥 그런 사람들이었나보다 하세요..

    그리고 요즘 세상에 연금과 정년보장이 어딘데요..
    비정규직의 아내로서 굉장히 부럽네요 ^^


    친정아버지, 형부, 새언니가 모두 공무원인데 전.. 가까이 지내고 싶던걸요.. 헤헤..

    축하드려용 ^^

  • 9. 시기
    '09.1.28 1:52 PM (121.186.xxx.96)

    질투죠뭐 아니꼬왔나봐요
    요즘 9급도 힘든세상에
    사람마음이 그리 꼬여서야 ~~
    그분은 주위에 공무원 하나 없나봅니다!

  • 10. 검찰직7급은
    '09.1.28 1:54 PM (211.212.xxx.80)

    거의 고시보다도 힘들다고 봐야됩니다.
    1년에 달랑 십수명뽑는 시험입니다.
    사시는 연수원들어가는 인원이 천명이라도 되죠.
    암튼 다른 공무원시험보다도 엄청 빡센 시험인데 그분들이 주변에 공무원가족이 없거나 공무원시험 준비하는 자녀가 없나봅니다.
    축하드립니다.

  • 11. 저같이
    '09.1.28 1:57 PM (59.5.xxx.126)

    무식한 사람인가봐요.
    저는 그런 시험 있는지도 몰라요.
    공무원은 한꺼번에 뽑아서 이리저리 배치하는줄만 알고 있어요.

  • 12. .....
    '09.1.28 2:30 PM (218.50.xxx.174)

    뭘 잘 모르시는 분들인가 보네요.
    아직 세상 물정 모르시나보다 생각하세요.ㅋ

  • 13. 공무원와이프
    '09.1.28 2:45 PM (218.239.xxx.185)

    어려운 시험에 합격하신 건 맞아요.
    감사원 7급 뽑는 인원도 얼마 안 되고 가산점 없으면 정말 합격하기도 힘들죠.
    근데, 아무리 좋은 (권력있는) 자리라고 해도 박봉은 맞죠. -.-
    오빠가 지금 당장 합격하신 기쁨이 크시겠지만, 현실은 또 다르답니다.

    그 이웃분들 하신 말씀 틀린 건 없지만,
    기분좋은 사람 앞에서 같이 기분 맞춰주지 못한건 좀 ...

  • 14. 다짜고짜
    '09.1.28 2:54 PM (202.30.xxx.226)

    남의 처지만 고려해서 제 기분을 이해 안해주시는 울 엄마가 만약 저런 말을 했다면,
    아마도...

    "그렇게 열심히 공부해서 합격한 시험치고는 봉급이 짜다~~라는 뜻으로 말한거 아닐까?"
    라고 억지 해석을 해주시며, 그 말에 기분나쁜 당사자보다는 그런 말한 사람의 의중을 억지 해석해주면서 제 사회성을 탓하기도 했는데...

    지금 경우랑은 좀 다른 것 같고요.
    새로 이사온 사람한테 있어?보이려고 잘난척을 너무 심하게 해서는..
    본인들 자존감을 낮추는 결과만 초래한 듯 싶네요.

  • 15. 제남편
    '09.1.28 3:18 PM (119.203.xxx.153)

    검찰직 7급 떨어진 사람인데요
    옛날부터 힘든 시험으로 알고 있어요

  • 16. 부럽다
    '09.1.28 4:54 PM (221.148.xxx.108)

    축하드려요!!
    솔직히 요즘 사시 된거보다 낫네요.
    말이 사시이지 사시되어도 판검사 임용 못 받으면 땡이고
    로펌에 가려고 해도 성적 좋아야 합니다.
    그 나머지는 모두 변호사라... 변호사도 지명도도 있어야 하고
    그리고 경력도 있어야 되는데 신참 변호사들 누가 썬답니까?
    요즘 사시연수생들 졸업하고 나면 많은 수가 사시출신 백수랍니다.
    그런데 님은 오빠는 정말 잘 된것이지요.
    요즘 세상 행정 지방직9급도 시험 붙는거 힘들더라구요.
    그 이웃주민들 샘나고 부러워서 님을 상하게 했나봅니다
    그렇지 않으면 세상물정 모르는 이웃이던가.......

  • 17.
    '09.1.28 9:01 PM (211.176.xxx.169)

    검찰 7급 시험이면 고시죠.
    감사원 7급도 마찬가지구요.
    세상물정 모르는 아줌마들이려니 하세요.

  • 18. 단순한이웃
    '09.1.29 11:26 AM (58.148.xxx.170)

    저희 오빠가 감사원 7급으로 들어가서 지금은 4급이예요.
    월급이니 이런것 보다 일반 공무원과 비교해
    직업에 대해 가지는 만족도나 자긍심이 더 큰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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