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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 수지 어느 쪽으로 가야 할까요

이사 조회수 : 1,190
작성일 : 2009-01-28 11:25:09
올해 갑자기 남편이 분당 정자동 이마트 쪽으로 직장을 옮기게 됐어요.
이곳은 지방이라 출퇴근은 불가하고 이사를 가야 하네요.
그런데 지방 소도시라 적은 돈으로 30평대 새아파트에 전세 살다 많이 떨어졌다고는 하나 여전히 저희에겐
부담인 분당으로 이사를 가자니 눈높이를 낮추기가 쉽지 않네요.
지금 돈으론 분당 미금역 주변에선 20평대 복도식이나 20평대 초반 아파트 밖에 갈 수가 없을 것 같아
인근 지역인 수지나 죽전을 보고 있네요. 가보지도 못하고 그나마 인터넷으로요.

현재 6세 4세 아이 있구요. 가장 고민은 지금 이사가면 아무래도 초등학교를 그곳에서 보내게 될 가능성이 많을 것 같아서요.
교육 여건이나, 문화센터, 도서관 등 어린아이 키우기가 어느 곳이 좋은지 잘 모르겠네요.
죽전은 비염이 좀 심한 편이라 공기가 좋아 아이 건강엔 좋을 것 같은데
교육열이 심하고, 극성 엄마(^ ^) 들이 많아 학원비, 교육비가 꽤비싸다고 하네요.(인터넷 검색결과)
그렇다고 초등 학교가 좋은지는 잘 안나와있구요.

수지는 학교가 좋다고들 하던데. 대신 깨끗한 아파트도 별로 없는 것 같고, 지역적으로 쾌적성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요.

참, 아이는 아빠 회사에서 운영하는 유치원(미금역 근처, 셔틀 없고 제가 차로 픽업해야 해요. 교육비가 아주 저렴하고 질도 좋은 것 같아서)에 다녀야 해서 분당까지의 거리도 고려 해야 하구요.
또 매일 아이 유치원을 데리고 다니는 것도 어떨까 고민이구요.

이런 저런 것 좀 편해질려면, 그냥 분당에 소형평이라도 가야 하나 싶은데
맘이 좀 우울해지네요. 아이들이 어려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데

현실이 안따르는 데 욕심꾸러기라 하지 마시고,
조언해주세요. 좋은 아파트도 추천해주시구요.

전세자금은 1억3천 정도 있구요. ^ ^
IP : 116.122.xxx.24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매일
    '09.1.28 11:36 AM (203.170.xxx.201)

    데리고 다니실거면
    유치원가까이 가세요
    5층짜리 빌라들은 좀 싼거 같던데요

  • 2. 유치원이..
    '09.1.28 12:05 PM (58.232.xxx.243)

    문제네요..볼것없이 그 근처로 가야하지 않을까요?
    그것빼면 수지도 괜찮은데요...풍덕천 주변은 좀 복잡고 그런데..
    신봉 상현 이런곳 쾌적해요...초등학교는 거기서 그까지 아닐까요?
    도서관다니실려면...바로옆 아파트 아니고는 어짜피 차로 다니셔야니..죽전도서관(곧 개관)
    이나 수지 어린이도서관 다니심 될거같고...2001입구에도 도서관있구요..
    같은 금액으로 분당 이마트 부근은 아파트가 좀 낡았을거같고요
    분당 소형평 사실바에는 수지쪽 약간새아파트?(신봉 자이등..)가 쾌적할거같고요..
    하지만..앞에 적었듯이...유치원 데리고 다니셔야니 딱 1년이 문제네요...

  • 3. .
    '09.1.28 12:14 PM (210.217.xxx.18)

    두 동네 중에서 유치원 고려하면 당연히 죽전이지요.
    아마 죽전 한 번 가 보시면 딱 답을 찾으실 겁니다.

    죽전도 그 중 택지개발지구 안에 있는 새 아파트들은 다 초등학교 하나씩 끼고 있어서 초등학교 보내기에도 좋으실 겁니다.

  • 4. ..
    '09.1.28 12:16 PM (58.226.xxx.146)

    죽전도서관은 개관했구요. 죽전 새터마을쯤에 자리잡으시면 미금역도 가깝고 도서관도 가깝고 백화점, 마트, 아울렛, 인근 학원이랑 상가들까지 두루두루 이용하기 좋아요.

  • 5. 수지
    '09.1.28 12:55 PM (117.123.xxx.15)

    수지 아파트가 깨끗지 않다니요
    쾌적성이 안좋으시다니요
    다 기우 이십니다ㅎㅎ
    수지 동천동 30평대 아파트(미금에서 한정거장)지난주에 친구집 1억2천에 전세 놨어요
    1억3천이면 새로 입주한지 일년 정도 된 아파트도 얻을수 있을거에요
    (단지안에 어린이집 있구요)
    유치원차가 다 아파트까지 옵니다

  • 6. joy
    '09.1.28 1:46 PM (222.236.xxx.69)

    아이 유치원 가까운 분당쪽에 일단 사시다가 옮기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분당 이마트에서 수지에 제일 분당 인근이라 할 수 있는 동천동에 사셔두
    매일 아이 픽업해 다니시긴 좀 무리일 듯 해요

  • 7. 미금유치원
    '09.1.28 1:46 PM (118.223.xxx.224)

    까지 픽업을 차로 하실예정이신가요? 그럼 근처 작은 아파트 얻으시는게 좋을꺼 같아요.
    미금생활권은 수지보다 죽전이지만 출근길이 많이 막혀요. 큰길이 뚫렸다고 해도 아직까지는 번잡스러운거 같더라구요.
    금액이 어느 정도 예상하는지 모르겠지만 오리역에 아파트 알아보세요. 미금역까지 버스많고 거기서 부터 미금역까지는 별로 막히지 않거든요. 여차하면 지하철타고 되구요.
    근데 거기 아파트는 오래된 아파트여서 쾌적성은 떨어질꺼예요. 공기는 다 거기서 거기더라구요. 보라리 정도 들어가야 공기가 좋은데 너무 남쪽이니 어려우실꺼구요.

  • 8. 죽전
    '09.1.28 6:06 PM (125.178.xxx.71)

    수지에서 정자동 이마트보다는 죽전에서 이마트까지 가기가 훨씬 나아요.제가 수지도 살아 보았고 죽전도 살아 보았는데요. 죽전도 꽃메마을 쪽도 좋아요. 분당분들이 생각하는 막힘 전혀 없어요.물론 돈만 된다면 분당이지만 수지 죽전 중에 골른다면 죽전이고 죽전 중에서도 꽃메마을이 넓은 대로에 있어서 좋아요.

  • 9. 저도..
    '09.1.28 10:53 PM (114.201.xxx.116)

    수지랑 죽전 모두 살아봤는데요,,
    비염있는 아이라면 죽전 새터마을이 좋아요.. 공기가 정말 정말~~다르답니다
    단지안에 초등학교 있어 학교 다니기도 좋고 학교평도 무지 좋아요
    교육열 높은 엄마들은 어디나 다 있기 마련이지요....
    미금역 다니시기에도 큰 무리 없어요,,,다만 꽃메마을이랑 비교하면 덜 번화했다는것???

    수지는 (특히 풍덕천동)초등생들 학원이 많아 학원버스땜에 무지 복잡해요
    하지만 여성회관과 도서관이 있어 좋지요

    그런데 작은아이도 미금역에 있는 유치원을 다니게되면 앞으로 4년간 픽업다니실텐데 괜찮으시겠어요?

  • 10. 원글
    '09.1.28 11:05 PM (116.122.xxx.242)

    많은 댓글들 감사드려요. 죽전 쪽으로 맘이 많이 기우네요.
    남편 회사 어린이집은 아무래도 포기 해야할 것 같네요. 잘 알아보니 유치원이 아니고, 어린이집이라서 7세반이 없다고 하네요. 그럼 올 한해 다니고 다른 유치원을 보내야 하는데 그땐 꼭 미금역 근처에 살아야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 아빠야 죽전에서도 얼마든지 출근가능하니까요. 둘째가 좀 아쉽긴 해도, 툴째녀석 12월 생이라 내년 5세에도 유치원 보내기가
    좀 이를 것 같아, 한해 데리고 있다가 큰 녀석 초등 입학하면, 유치원 보내볼까 하네요.
    그래야 좀 경제적인 부담이 덜 할 것 같아서요.
    추운날 이사 하려니 이고민 저고민, 특히 큰 녀석이 낯가림이 있는 편이라 이곳에서도 유치원
    정하는데 무지 고민하다 결정했는데...
    이사니, 전근이니, 뭐 이런 것들이 흔히 있는 일상이지만,
    막상 닥치면 쉽지만은 않네요. 혼자 몸만 훌쩍 가는게 아니니요.
    ^ ^ 님들의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되네요. 죽전 꽃메마을이나 새터 마을 쪽으로 알아보려 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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