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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갖기
따로 피임은 없었구요.
별생각없었는데 주위에서 임신을하고 출산하니 제나이도 30이 훌쩍넘은지라 맘도 초조해져서
이번달 배란일 받으러 병원에 다녀왔어요.
근데 받아온 날짜에 신랑이 잠자리를 못하더라구요
시도도 안했어요 부담스럽다고....... ㅜㅜ
하루 그래서 담날하자했는데 또그러네요.
원래 일케 부담스러워지면 못하나요?
난 맘이 급해서 병원다니면서 받아온거라 넘 성질이나요.
정말 화가나더라구요.
주위에선 결혼안하냐구.... 몇년노래를듣고 결혼해놓으니
이젠 애안갖냐구 노래를....
아휴.... 정말 싫어요.
이러는 나두싫고
명절인것두 싫고.
1. ....
'09.1.24 12:38 PM (122.43.xxx.94)님 저희는 그래서 아기없이 살기로 했네요...
2. ..
'09.1.24 12:38 PM (218.209.xxx.186)그런 남편들 있다고 해요.
잠자리는 분위기와 컨디션 좋을때 서로 눈이 맞아야 기분도 나고 하는데 왠지 날 받아서 하면 의무감 때문인지 기분이 영 안 내킨다고 하더라구요.
담부터는 배란일 받았다고 미리 얘기하지 마시고 그냥 오랜만에 오붓하게 저녁먹자고 꼬셔내셔서 맛나게 저녁 드시고 님이 분위기를 만들어서 일을 치르시면 안될까요..
남자들, 아이는 바라면서 협조는 안해주고.. 얄밉죠 ㅎㅎ 그래도 힘내세요 ^^3. ...
'09.1.24 1:57 PM (116.126.xxx.200)맨 윗분 점 4개.. 두번째분 점 2개..그래서 전 점 3개;;
저희도 그랬어요.
병원까지는 아니고 대략 생리주기보고 날짜 맞췄는데
D-day에 둘다 회식도 취소하고 집에서 밥 차려서 잘먹고 TV 보고 그랬는데,
겉으로는 둘다 태연해 보여도 부담이 장난아닌거에요..
둘다 준비도 안되고..
결국 밤도 꼬박 샜어요;;
주변 친구들도 날 잡아서 숙제하려면 안되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부부 모두...
날짜 감추시고 슬쩍 분위기 맞추시는게 좋을거 같애요..
참고로 정자의 수명은 48시간이라서 살짝 전날에 해주는게 좋다더라구요..병원에서 ^^4. 부담스러워
'09.1.24 2:00 PM (116.126.xxx.90)하는 남편 여기 하나 또 있네요...
첫애랑 터울이 많이 져서 얼른 갖자고 병원에 가서 배란일 받아놨더니
자연스러운 욕구도 없이 의식적으로는 도저히 안된다고 해서 숙제 못하고 포기하던 중
외국출장 간다고 하루 만난 것이 딱 둘째가 생겼어요..
신랑이 썩 내켜하지 않으시면 자연스러운 날을 요령 껏 잘 한번 잡아보세요^^5. .....
'09.1.24 7:05 PM (125.208.xxx.162)전 결혼한지 2년이 살짝 안됐어요.
저 역시도 님처럼 주위사람들이 하나둘씩 애기를 가지고, 낳으니 급한 마음이 생기네요.
제 나이도 서른이 넘었거든요.
더군다나 양가부모님들 압박이 장난이 아니구요.
저희 남편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솔직히 좀 힘들어요.
그래서 마음 비우고 삽니다.
이렇게해도 내 인생에 애기가 생기면 감사하겠지만,
안생겨도 어쩔수없다라구요 ^^6. 다음부터는
'09.1.24 11:32 PM (222.110.xxx.137)배란일인 거 말씀하지 마세요.
모르고 하는 게 잘될 확률이 훨씬 높은 거 같아요.
서로 부담돼서 말이죠...
저도 얘기 안 하고 진행하려고요.
그냥 분위기만 잡으려고요.
전 배테기 사다놨어요.
님에게도 좋은 소식 있길 바래봅니다.^^